현대차, 캘리포니아 산불 피해복구 지원…나무 11만 그루 추가 식재

지난 2022년부터 현재까지 총 64만 그루 식재
이번 피해복구 지원으로 총 75만 그루 심게 돼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글로벌 재식림에 중점을 둔 비영리 환경 단체 '원트리플랜티드'(One Tree Planted)와 협력해 캘리포니아 산불 피해복구에 나섰다.

 

5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북미권역본부(HMNA)는 원트리플랜티드와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캘리포니아에 추가로 나무 11만 그루를 심기로 했다. 산불로 인해 훼손된 지역의 자연환경을 복원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HMNA는 지난 2022년 원트리플랜티드와의 파트너십을 시작한 이후 현재까지 캘리포니아에 총 64만 그루의 나무를 식재했으며, 이번 추가 식재를 통해 총 75만 그루에 이를 전망이다.

 

특히 이번 식재 활동에는 현대차 임직원들이 직접 자원봉사자로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이들은 캘리포니아 헌팅턴비치에서 120종 이상 해안 토종 식물을 심고, 침입종을 제거하는 등의 활동을 펼쳤다.

 

클라우디아 마르케스 현대차 미국판매법인(HMA) 최고운영책임자(COO)는 “미래 세대를 위한 지속 가능한 지구를 만드는 것은 현대차의 ‘인류를 위한 진보’ 비전의 핵심”이라며 “올해 캘리포니아 재산림화를 통해 더 깨끗한 내일을 만들어 나가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행크 린치 원트리플랜티드 CEO는 “현대차의 지속적이고 아낌없는 지원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그들의 헌신 덕분에 나무가 심어지고, 생물다양성이 회복되며, 지역사회가 힘을 얻었다. 원트리플랜티드 팀과 모든 파트너들을 대표해 감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월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발생한 산불은 캘리포니아주 40년 만에 최대 규모로 기록됐다. 팰리세이즈 산불과 이튼 산불이 각각 96㎢와 57.1㎢의 광대한 면적을 태웠으며, 총 29명이 사망하고 약 2만 채의 건물이 파괴되거나 손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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