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1분기 中 5만6552대 판매…전년 대비 13% ↑

EV3·스포티지·쏘렌토 등 모델 판매 견인
스마트공장 투자·신차 출시로 성장세 지속

[더구루=김은비 기자] 기아의 중국 반등이 이어지고 있다. 1분기 현지 생산와 판매가 동반 성장했다. 1분기 누적 판매는 전년 대비 13% 수직 상승했다.

 

10일 기아 중국 합작법인 웨다기아에 따르면 기아는 1분기(1~3월) 중국에서 총 5만6552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한 수치다.

 

지난달 2만2949대가 판매됐다. 전년 동원 대비 23%, 전월 대비 28.2% 증가한 수치다. 특히 지난 1월의 경우 전년 대비 51.2% 증가한 1만7902대를 기록한 바 있다. 

 

EV5와 스포티지, 쏘렌토 등이 전체 판매를 견인했다. 특히 EV5는 중국 옌청 공장에서 생산된 전략형 전기차 모델로, 현지 소비자 니즈를 적극 반영되면서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현지 생산과 수출도 호조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달 생산은 전년 동기 대비 19.4% 증가한 2만2200대를 기록하는 등 1분기 누적 생산량은 전년 대비 21.8% 증가한 5만5790대에 달한다. 1분기 누적 엔진 수출은 3만338대로 집계됐다.   

 

현지 맞춤형 전략에 힘입어 '생산과 판매' 반전에 성공해 '두토끼를 잡았다'는 평가다. 기아는 신형 모델을 대거 라인업에 포함시키며 현지 운전자들의 선택 폭을 넓혔다. 신에너지차(NEV) 공략을 위한 EV5 등 전기차 모델을 투입했다.

 

기아는 향후에도 전동화 모델 확장과 스마트 제조 인프라 고도화를 통해 상승세를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웨다기아 관계자는 “ ‘중국을 위한, 중국에서의’ 전략 기조 아래 현지 소비자의 목소리를 반영한 고품질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EV4 등 경쟁력 있는 신규 모델을 중심으로 판매 모멘텀을 지속 확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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