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커 동커볼케 현대차 사장, 내달 獨 ‘카 디자인 이벤트’ 기조 연설

세계 3대 디자이너 한자리에…동커볼케, 현대차 디자인 전략 직접 소개
UI·UX가 미래 디자인 핵심…15개 브랜드 참여하는 글로벌 담론의 장

 

[더구루=윤진웅 기자] 루크 동커볼케(Luc Donckerwolke) 현대자동차그룹 최고 크리에이티브 책임자(CCO)가 '2025 자동차 디자인 이벤트'(Car Design Event·CDE)에 기조 연설자로 무대에 선다. 글로벌 완성차 브랜드 '디자인 구루'(Design Guru)들과 함께 미래 모빌리티 디자인을 논의하며, 현대차그룹의 디자인 전략도 직접 소개할 예정이다.

 

10일 CDE 운영위원회에 따르면 동커볼케 CCO는 내달 6일 부터 사흘간 독일 뮌헨 드라이버스 앤 비즈니스 클럽에서 열리는 CDE에서 기조 연설한다. 동커볼케 CCO와 함께 △GM 쉐보레 필 잭 글로벌 수석 디자인 △폭스바겐 안드레아스 민트 수석 디자이너 등 3명이 기조 연설자로 선정됐다.

 

동커볼케는 아우디와 벤틀리, 람보르기니에 이어 현대차·기아 브랜드 디자인을 총괄하고 있다. 그가 디자인을 주도한 현대차 아이오닉 5와 기아 EV6, 제네시스 GV60 등은 전기차 디자인의 새로운 기준으로 평가받고 있다.

 

동커볼케는 지난해 ‘월드 카 어워즈’에서 ‘올해의 인물(World Car Person of the Year)’에 선정됐으며, 최근에는 뉴스위크가 주관한 ‘올해의 혁신 디자이너(Disruptor Designer of the Year)’로도 이름을 올린 바 있다.

 

CDE는 글로벌 자동차 디자인 거장이 전 세계 자동차 저널리스트들과 만나 현재와 미래의 디자인 트렌드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다. 올해 행사에는 △BMW △캐딜락 △제네시스 △현대차 △기아 △람보르기니 △파가니 △폭스바겐 등 15개 이상 브랜드가 참여한다. 세계 최고의 디자이너 50명 이상과 언론인 70명 이상이 초청을 받은 상태이다.

 

핵심 주제는 사용자 인터페이스와 사용자 경험(UI/UX)이다. 차세대 UI와 UX에 관한 비전을 공유하고 디자인적인 영감을 불어넣는 데 초점을 맞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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