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키르기스스탄 HVAC 전문 인력 양성…중앙아시아 시장 확대 포석

키르기스 국립 기술 대학교 내 HVAC 아카데미 개관

 

[더구루=홍성일 기자] LG전자가 키르기스스탄 냉난방공조(HVAC) 기술 전문 인력 양성에 나섰다. LG전자는 HVAC 전문 인력 양성을 통해 중앙아시아 공조장치 시장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키르기스 국립 기술 대학교(KSTU)는 지난 9일(현지시간) LG전자의 지원을 받아 설립한 'HVAC 아카데미'의 개관식을 진행했다. 개관식에는 키르기스스탄 정부 관계자를 비롯해 김광재 주키르기즈공화국 대사와 LG전자 관계자 등이 참가했다.

 

HVAC 아카데미는 개관식과 함께 30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HVAC 아카데미는 가까운 미래에 200명의 수료생을 추가로 배출할 예정이다. 

 

HVAC 아카데미는 LG전자의 HVAC 시스템을 지원받아 설립됐다. HVAC 아카데미에서 진행되는 이론 수업과 실습은 모두 LG전자의 HVAC 시스템을 기반으로 진행된다. HVAC 아카데미는 이수와 동시에 현장에 투입할 수 있는 공학 인재를 육성한다는 목표로 교육을 진행한다. 이에 HVAC 아카데미 수료 학생에 대한 노동시장의 수요가 상당할 것으로 전망된다. 

 

LG전자는 HVAC 아카데미 개관으로 자사 공조 시스템을 학습한 전문 공학 인재를 다수 확보하게 됐다. 이를 기반으로 키르기스스탄 뿐 아니라 중앙아시아 HVAC 시장 공략 속도를 높일 것으로 보인다. 

 

LG전자 관계자는 "HVAC 아카데미 개관으로 이론 뿐 아니라 LG의 첨단 솔루션을 활용한 실습도 가능하게 됐다"며 "키르기스스탄 공학 교육 발전에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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