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암모니아 기반 수소 연료전지 시스템 기업 '아모지'(Amogy)'가 일본 플랜트 업체 JGC홀딩스(JGC Holdings Corporation, 이하 JGC)와 손잡고 암모니아 분해 기술 상용화에 나선다. JGC는 아모지의 암모니아 분해 기술을 활용해 대규모 수소 생산 시스템을 개발, 수소 공급망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아모지는 암모니아를 분해해 수소를 생산하는 크래킹(Cracking) 기술을 JGC의 파일럿 플랜트에 최초 배치한다.
아모지는 저루테늄 촉매 소재로 최적화, 저온에서 고효율의 암모니아 크래킹 성능을 확보했다. 아모지의 암모니아 크래킹 기술은 액체 상태의 암모니아를 수소와 질소로 분해한 뒤, 분리된 수소를 연료전지에 주입해 탄소배출이 전혀 없는 고성능 전력을 생산하는 방식이다.
아모지는 JGC의 프로젝트에 저루테늄 함량 촉매를 공급하는 것 외에도 대규모 운영에서 최적의 성능과 신뢰성을 보장하기 위한 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다.
JGC는 경쟁력 있는 수소 공급망을 구축하기 위한 신에너지·산업기술종합개발기구(NEDO)의 광범위한 이니셔티브 참여의 일환으로 암모니아 분해 실증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JGC는 2030년까지 암모니아에서 수소를 생산하는 대규모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JGC의 프로젝트는 암모니아 분해 기술을 활용한 대규모 수소 생산 시스템 개발과 최적화를 목표로 한다. 소규모 암모니아 분해 기술은 상용화됐지만, 대규모 공정의 확대는 여전히 어려운 과제이다. JGC는 아모지 기술로 구성 요소 기술을 발전시켜 이러한 격차를 해소하고자 한다.
우성훈 아모지 공동창립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암모니아 분해 촉매의 첫 파일럿 플랜트 배치는 아모지의 주요 성과이자 수소 산업의 돌파구"라며 "아모지의 촉매 기술은 경쟁력 있는 수소 공급망 구축의 핵심 요소인 암모니아 분해의 효율성과 비용 효율성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마사히로 아이카(Masahiro Aika) JGC 홀딩스의 부사장 겸 기술 상용화 책임자(TCO)는 "아모지의 저루테늄 함량 촉매를 활용해 JGC의 암모니아 분해 공정을 개선하게 돼 기대가 크다"고 밝혔다.
2020년 11월 미국 뉴욕에서 설립된 아모지는 미국 매사추세츠공대(MIT) 동문인 우성훈 회장(Chairman)과 최종원 부사장(VP)이 현지에서 공동 창업한 암모니아 연료전지 업체다. 암모니아 분야 기술력을 인정받아 창업 이후 3000억원이 넘는 투자를 유치했다. 국내에서는 SK이노베이션과 고려아연으로부터 투자를 받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