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스트스타 에너지, 800만 시간 안전 작업 '이정표'

"2022년 착공 이후 작업 중단 부상 없이 공사 진행"
모듈 생산 가동중…연내 셀 양산 앞두고 장비 설치 막바지

[더구루=정예린 기자] LG에너지솔루션과 스텔란티스의 캐나다 전기차 배터리 합작사 '넥스트스타 에너지(이하 넥스트스타)'가 800만 시간 무재해 기록을 달성했다. 산업 안전의 새 기준을 세우며, 북미 배터리 공급망 핵심 기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24일 넥스트스타 에너지에 따르면 넥스트스타는 이달 초 온타리오주 윈저에 건설 중인 배터리 공장이 누적 800만 시간의 안전 작업을 달성한 것을 기념하는 행사를 개최했다. 현장에는 넥스트스타와 시공사 'A-BM(Alberici-Barton Malow)' 임직원을 비롯해 9000여명이 참석했다. 

 

누적 800만 시간이라는 기록은 약 913년 분량의 작업 시간에 해당한다. 또 지난 2022년 착공 이래 단 한 건의 작업 중단 부상(LTIR) 없이 공사를 진행해왔다는 게 넥스트스타의 설명이다. 

 

넥스트스타는 온타리오주 윈저시에 위치한 213에이커(약 86만㎡) 부지에 배터리 모듈·셀 공장을 보유하고 있다. 작년 10월 모듈 생산을 시작했으며, 연내 셀 생산에 돌입할 계획이다. 현재 셀 생산시설 장비 설치를 진행 중이다. 다만 LG에너지솔루션은 최근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부진) 등의 영향으로 넥스트스타에 대한 1조7881억원 규모 출자 기한을 당초 올해에서 오는 2028년으로 3년 연기했다.

 

이훈성 넥스트스타 최고경영자(CEO)는 "이 성과는 단순한 작업 시간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며 "최고의 기준을 새롭게 정립해 준 파트너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션 티보 A-BM 프로젝트 디렉터는 "800만 시간 안전 작업이라는 놀라운 이정표는 작업 규모뿐만 아니라 안전 최우선 환경에 대한 A-BM의 확고한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라며 "뛰어난 기술력을 갖춘 기술자들, A-BM 팀, 협력업체 파트너들이 안전 가치를 지키기 위해 헌신적으로 노력해준 것에 대해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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