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I 참여 '美 에너지 싱크탱크' 샌안토니오 발전소 매각

-이르면 8월 미션로드 발전소 매각 추진
-에너지 이노베이션 허브 구축 계획 철회

 

 

[더구루=오소영 기자] OCI 미국 자회사가 회원으로 있는 에너지 싱크탱크가 발전소 매각을 추진한다. 당초 발전소 부지를 활용해 스타트업 연구실과 교육 시설이 들어선 건물을 지을 계획이었으나 사업비 조달에 어려움을 겪으며 결국 매각으로 가닥으로 잡았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EPI센터(EPICenter)는 텍사스주 샌안토니오 소재 미션로드 발전소 개조 계획을 철회했다.

 

EPI센터는 2015년 미국에 설립된 에너지 싱크탱크다. OCI의 미국 자회사인 OCI 솔라파워와 미국 전력 회사 CPS에너지, 이트론(Itron), 랜디스기어(Landis+Gyr) 등 현지 기업이 참여한다. 에너지 혁신을 추구하고 사업 개발, 마케팅 등에서 협력하고자 만들어졌다.

 

EPI센터가 이번에 매각을 결정한 미션로드 발전소는 CPS에너지가 소유한 석탄화력 발전설비다. 샌안토니오에서 가장 큰 발전소 중 하나로 1999년 가동을 시작해 2003년 공식적으로 폐기됐다.

 

EPI센터는 발전소 개조를 추진했다. 에너지 스타트업 연구실과 교육 센터, 전시장 등을 지어 ‘에너지 이노베이션 허브’를 구축하겠다는 구상이다.

 

사업비는 총 7500만 달러(약 888억원)로 EPI센터에서 2500만 달러(약 296억원)를 조달한다. OCI 솔라파워는 500만 달러(약 59억원), CPS에너지는 600만 달러(약 71억원)를 지원하기로 했다.

 

EPI센터는 남은 자금을 확보해 발전소 개조를 추진하려 했으나 결국 매각으로 방향을 틀었다. 이르면 오는 8월, 늦어도 내년에 발전소를 매물로 시장에 내놓을 계획이다.

 

킴벌리 브리튼 EPI센터 최고경영자(CEO)는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었다"며 "개조를 통한 독립 건물 건설을 어려워졌으나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한 액셀레이터 프로그램이나 교육은 진행하려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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