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신라호텔 제휴 프로모션…"日 관광객 모신다"

-숙박 할인 및 신라면세점 이용 쿠폰 제공
-방한 일본 관광객 유치 목적 

[더구루=길소연 기자] 대한항공이 일본에서 신라호텔과 손을 잡고 할인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18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지난달 1일부터 오는 6월 30일까지 신라호텔과 제휴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일본 관광객 중 국내 △서울 신라호텔  △신라스테이 마포 △신라스테이 제주 등 3곳중 한곳을 숙박시설로 정한 이들을 대상으로 대한항공 전용 항공권 예약시 숙박 할인 쿠폰을 제공하는 형식이다. 

 

서울 신라호텔은 디럭스룸 1박 이용 요금이 28만원인데 2박 이상으로 1인 1박 기준 12만5000원의 특별 할인 가격에 이용할 수 있고, 숙박 동안 1회 무료 조식과 2박 이상 체류시 신라면세점 이용 상품권이 제공된다. 

 

신라스테이 마포는 1박에 12만5000원, 신라스테이 제주는 11만8000원의 특별 할인 가격에 이용할 수 있고, 비즈니스 라운지도 무료 이용 가능한 혜택이 주어진다. 

 

대한항공이 신라호텔과 손을 잡고 프로모션에 나선건 일본 관광객 유치를 위해서다.

 

지난해부터 이어진 한일관계 악화로 인한 일본 노선 급감한 데 이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방한 관광객이 줄자 이를 회복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방일 한국인에 비해 방한 일본 관광객수가 많아 역전 추세기는 하지만, 전보다 한국을 찾는 일본 관광객이 줄어든 건 사실이다. 이에 호텔과 제휴를 통해 할인 프로모션을 마련, 관광객 확보에 적극 나서고 있다. 

 

항공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으로 항공업계는 물론 관광업계 전체가 직격탄을 맞았다"며 "할인 프로모션으로 관광객 유치에 힘쓰고 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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