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구루=김명은 기자] 더파운더즈가 운영하는 글로벌 스킨케어 브랜드 아누아(Anua)가 일본 최대 뷰티 플랫폼 앳코스메(@cosme)가 주최한 '2025 베스트 코스메틱 어워드'에서 3관왕을 차지하며 K-뷰티 브랜드의 존재감을 과시했다.
24일 앳코스메에 따르면 아누아는 '2025년 상반기 베스트 코스메틱 어워드' 2개 부문 수상 명단에 3개 제품의 이름을 올렸다.
'아젤라산 15 인텐스 카밍 세럼'으로 미들 프라이스 세럼 부문 1위, 같은 라인의 시트 마스크로 시트 마스크 부문 2위, '라이스 70 발효 모이스처라이징 마스크 팩'으로 같은 부문 3위를 각각 수상했다.
이번 시상은 최근 6개월(2024년 11월 1일~2025년 4월 30일) 내 출시된 신제품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앳코스메는 사용 리뷰 등 소비자 입소문을 바탕으로 제품을 평가하고 있는 만큼 이번 수상은 실제 소비자 만족도를 반영한 결과로 풀이된다.
아누아는 지난 2021년 해외 시장에 본격 진출했으며, 현재 일본 내에서도 소비자와의 접점을 넓혀가고 있다. 앞서 지난 1월에는 일본 '아토코스메'의 오사카점과 도쿄점에서 진행한 팝업스토어를 성황리에 마쳤다.
일본 최대의 뷰티 정보 플랫폼인 '아토코스메'는 최근 체험형 플래그십 스토어를 오픈하는 등 유통 채널 확장을 계기로 한국 업체와의 협업을 강화하고 있다. 두 곳에서 각각 일주일간 진행된 팝업 행사에는 누적 1만여 명의 고객이 방문해 아누아 제품에 대한 일본 현지의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아누아는 지난 2019년 론칭 이후 매년 200% 이상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빠르게 글로벌 시장에 안착하고 있다. 현재 유럽과 미국, 일본 등 전 세계 160개국 이상에 진출해 있다. 전체 매출의 약 70%를 해외에서 거둬들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