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기아, 美 이어 캐나다 상반기 '역대 최고'…전년 比 두 자릿수 성장

현대차 7.6만·기아 5만대 돌파…각각 16%, 11% 성장
EV5 비롯 전기차 라인업 확대로 하반기 공세 예고

[더구루=김은비 기자] 현대자동차·기아가 상반기 미국에 이어 캐나다 시장에서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 현대차(제네시스 포함)는 9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였으며, 기아는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했다.

 

8일 현대차·기아에 따르면 현대차 캐나다법인(제네시스 포함)은 지난 상반기(1~6월) 7만6768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 동기(6만6008대) 대비 16.3% 증가한 수준이다. 현대차는 지난달 1만5602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 동기(1만3194대) 대비 18.3% 급증한 수치다. 지난해 10월 이후 9개월 연속 판매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현대차 실적은 베뉴와 엘란트라, GV80등 주력 모델이 견인했다. 지난달 베뉴는 전년 동월 대비 110.6%, 엘란트라 75.1%, GV80 105.6% 각각 수직 상승했다. 

 

제네시스는 지난달 790대를 판매, 브랜드 출범 이래 월간 기준 최고 판매고를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증가율은 41%에 달했다.

 

기아 역시 지난 상반기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 기아는 5만302대를 판매, 전년 동기 대비 11.4% 두 자릿 수 성장했다. 지난달 판매 역시 역대 최고인 1만295대를 판매했다.

 

스포티지가 1만1860대 판매, 전체 실적을 견인했다. 셀토스 역시 지난달 2874대 판매, 지난 2023년 3월 이후 최대 실적이다. 쏘렌토(8223대) 역시 판매 확대에 한 몫했다.

 

현대차·기아는 하반기 전기차 시장을 집중 공략, 판매 확대를 노리고 있다. 특히 현대차는 지난해 11월 공개한 아이오닉9에, 기아는 미국에 앞서 출시 예고된 EV5를 통한 판매 확대에 기대하고 있다.










테크열전

더보기




더구루인사이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