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구루=김은비 기자] 스텔란티스가 모로코 케니트라(Kenitra) 공장에 12억 유로(약 1조7700억원)를 투자, 공장을 확장한다. 북아프리카 산업 허브로 부상한 모로코를 전진기지 삼아 중동·아프리카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더구루=김은비 기자] 스텔란티스가 모로코 케니트라(Kenitra) 공장에 12억 유로(약 1조7700억원)를 투자, 공장을 확장한다. 북아프리카 산업 허브로 부상한 모로코를 전진기지 삼아 중동·아프리카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더구루=김은비 기자] 스텔란티스가 모로코 케니트라(Kenitra) 공장에 12억 유로(약 1조7700억원)를 투자, 공장을 확장한다. 북아프리카 산업 허브로 부상한 모로코를 전진기지 삼아 중동·아프리카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유료기사코드] 21일 업계에 따르면 사미르 셰르판(Samir Cherfan) 스텔란티스 중동·아프리카 최고운영책임자(COO)는 16일(현지시간) 모로코 라바트에서 열린 케니트라 공장 확장 기념식에서 "케니트라 공장 연간 생산능력을 수개월 내 기존 2배 수준인 53만5000대로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스텔라티스는 공장 확장을 위해 약 12억 유로(약 1조7700억원)를 투자한다. 사미르 COO는 “모로코의 산업 모델은 매력적이며 경쟁력을 갖춘 동시에 큰 변화를 겪고 있다”며 “모로코는 스텔란티스의 지역 전략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맡고 있다”고 강조했다. 스텔란티스는 부품 현지화율 역시 2030년까지 아프리카 최고 수준인 75%를 달성하겠다는 목표다. 이번 확장에는 연간 35만 개 엔진 조립 라인이 포함되며, 모로코에서 설계·제작된 하이브리드 엔진도 최초로 출시한다. 이번 확장으로 모로코 내 일자리와 산업 부가가치 창출 역시 본격화
[더구루=정예린 기자] LG에너지솔루션과 스텔란티스의 캐나다 전기차 배터리 합작사 '넥스트스타 에너지(이하 넥스트스타)'가 노조 설립 후 첫 단체협약을 88%의 찬성률로 비준했다. 배터리 공급망의 핵심 거점에서 노동자 권리가 제도화되면서 향후 북미 전기차 배터리 산업 전반으로 노조 조직화와 근로조건 개선 움직임이 번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캐나다 최대 민간 부문 노조 '유니포(Unifor)'는 20일(현지시간) 산하 444지부(Unifor Local 444) 소속 넥스트스타 조합원 500여 명이 이날 열린 총회에서 단체협약안을 가결했다고 발표했다. 조합원들은 △5% 임금 인상 △일시금 △연금 증액 △단기·장기 질병 보장 △작업장 안전 기준 강화 등의 권리를 확보하게 됐다. 444지부는 이번 합의를 통해 넥스트스타 공장 노동자를 대표할 공식 교섭단체로 인정받았다. 단체협약의 유효기간은 1년이다. 조합 측은 미국의 무역 및 친환경 정책 변화로 인한 시장 불확실성을 고려해 단기 계약을 우선 체결했다. 현장 상황을 면밀히 점검한 뒤 내년 다시 본격적인 협상에 나설 계획이다. 이번 협약은 전기차 핵심 부품인 배터리 셀을 생산하는 공장에 처음 적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