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카렌스, 인도 남서부 고아주 경찰차로 투입

기아, 고아 경찰에 순찰차로 카렌스 공급…5개 지역 배치
공공기관 납품 통해 인도 현지 신뢰도·인지도 상승 전망

 

[더구루=김은비 기자] 기아가 인도 남서부 고아주 경찰에 다목적차량(MPV) '카렌스(Carens)'를 공급한다. 카렌스가 공공기관 차량으로 활약하면서 기아의 브랜드 인지도는 한층 높아질 전망이다.

 

프라모드 사완트 고아 주지사는 6일(현지시간) 자신의 엑스(X, 옛 트위터)에 "고아 경찰은 범죄 대응과 치안 강화를 위해 기아 카렌스를 순찰차(PCR)로 신규 도입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고아주에 투입된 카렌스는 △경찰 전용 스트로브 라이트 △데칼 △통신장비 등을 장착, 현지 맞춤형으로 탈바꿈했다. 카렌스는 현지 긴급 대응 통합 시스템  ERSS-112와 연계, △만드렘 △모파 △발푸 △쿤콜림 △카나코나 등 고아 전역에 배치될 예정이다.

 

기아가 인도 경찰로부터 잇단 '러브콜'을 받고있다. 기아는 앞서 지난해 2월에는 펀자브주 경찰에 카렌스 71대를 긴급 대응 차량(ERV)으로 납품한 바 있다. 

 

카렌스는 1.5리터 가솔린 엔진에 6단 수동 변속기를 탑재한 첨단 다목적차량(MPV)이다. 넓은 실내 공간과 높은 연비 효율을 강점으로 내세운다.

 

현지 경찰의 잇단 러브콜은 기아 브랜드 현지 인지도와 이미지 제고 효과로 이어질 전망이다.  기아는 지난달 인도 내수 시장에서 2만2135대를 판매, 브랜드 순위 6위에 올랐다. 전년 동월(2만507대) 대비 8% 증가한 수준이다. <본보 8월 4일 기사 참고 현대차, 7월 인도 내수 시장 '2위' 탈환…기아 8%↑>

 

업계 관계자는 “기아의 카렌스 투입은 단순 공급을 넘어 인도 내 브랜드 신뢰도 확보 전략의 일환으로 보인다”며 “공공기관 시장에서 입지를 넓히는 만큼 민간 판매 확대에도 긍정적 영향을 줄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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