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美 JD파워 '신차 기술 만족도 조사' 싹쓸이…현대차 6년 연속 1위

제네시스, 프리미엄 부문 5년 연속 정상
기아, 대중 2위…EV9 전기차 부문 수상

 

[더구루=김은비 기자] 현대자동차그룹가 미국 J.D.파워가 올해 실시한 '신차 기술 만족도 조사(TXI)' 상위권을 싹쓸이하며 독주했다.

 

제네시스는 5년 연속 프리미엄을 포함한 전체 1위에 올랐다. 현대차는 대중 브랜드 6년 연속 1위를, 기아는 2위를 차지했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조사를 통해 기술 리더십이 다시 입증됐다는 평가다.

 

22일 J.D.파워에 따르면 현대차는 올해 '신차 기술 만족도 조사(TXI)' 대중(Msss) 브랜드 부문에서 1000점 만점에 493점을 획득, 6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기아는 474점으로 2위에 올랐다.

 

제네시스는 캐딜락(526)과 링컨(523), BMW(511)를 제치고 538점을 기록, 프리미엄 부문과 전체 1위를 차지했다. 5년 연속이다. 

 

TXI 조사는 2025년형 신형 모델을 구입하고 90일 이상 소유한 소비자 7만6230명을 대상으로 지난해 7월부터 올해 5월까지 진행됐다.

조사는 △편의성 △최신 자동화 기술 △에너지 및 지속가능성 △인포테인먼트 및 커넥티비티 등 4가지 카테고리에 포함된 40개 기술에 대한 만족도를 1000점 척도로 물어 신기술 혁신 수준과 사용 편의성을 평가한다. TXI 조사는 JD파워 주요 기준으로 꼽히는 신차품질조사(IQS)와 상품만족도조사(APEAL) 보완 역할을 한다

 

현대차그룹은 올해 신기술 혁신 수준과 사용 편의성에서 높은 가치를 인정받았다. 특히 제네시스 GV80과 현대차 싼타페, 기아 EV9 등 3개 모델은 JD파워 '첨단기술 어워드'에서 최고 기술을 적용한 차량으로 선정됐다. 제네시스 GV80은 폰 기반 디지털 키(Phone-based Digital Key) 기술로 커넥티드카 상을, 현대차 싼타페는 같은 기술로 커넥티드 상과 사각지대 카메라(Blind-Spot Camera) 기술로 우수상을 받았다. 기아 EV9은 원 페달 드라이빙(One-Pedal Driving) 기술을 앞세워 전기차 부문에서 수상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현대차그룹의 기술력을 입증한 결과”라며 “다양한 혁신 기술을 자사 모델에 빠르게 확산시키며 대중 고객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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