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메모리 반도체 시장 고속 성장…AI·클라우드 수요 견인

한국, 중국 수입 1위국…현지 공장 활용해 전략적 기회 모색

[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 메모리 반도체 시장이 인공지능(AI), 클라우드, 차량용 전장 등 데이터 처리 수요 증가로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국내 반도체 기업들은 현지 생산과 맞춤형 공급 전략을 통해 점유율 확대와 기술 경쟁력 강화를 모색할 기회를 갖게 될 전망이다.

 

27일 중상산업연구원에 따르면 중국 메모리 반도체 시장 규모는 2024년 4267억 위안에서 2025년 4580억 위안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D램이 전체 시장의 55.9%, SSD 등 낸드플래시가 44%를 차지하며, 고성능·고용량 제품 수요가 AI 서버, 스마트폰, 데이터센터 중심으로 확대되고 있다.

 

한국은 2024년 기준 중국 메모리 반도체 수입 1위국으로, 4조5221억 달러를 기록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중국 생산공장에서 나온 제품이 현지 재수출 구조를 통해 한국과 글로벌 시장에 공급되면서 점유율 확대가 이어지고 있다. 중국의 주요 수입국은 한국, 대만, 일본, 싱가포르다. 한국은 수출 2위국이자 수입 1위국이라는 독특한 구조를 가지고 있다. 

 

중국 내 주요 제조기업으로는 D램 중심의 창신메모리테크놀로지(CXMT), 낸드플래시 기반의 양쯔메모리(YMTC), 비휘발성 메모리에 주력하는  기가디바이스(GigaDevice) 등이 있다. 이들 기업은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국산화와 글로벌 점유율 확대에 주력하며, 연간 50만~200만 개 생산을 목표로 기술력과 생산 능력을 강화하고 있다.

 

코트라 시안무역관 관계자는 "AI, 차량 인터넷(V2X), 클라우드 컴퓨팅 등 기술 발전으로 데이터 생성과 처리를 위한 메모리 반도체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한국 기업은 국제 정세 불확실성 속에서도 중국 시장에서 전략적 기회를 포착하고 현지 진출 방안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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