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샛, 日 위성 서비스 기업과 'GEO 활용' 5G 통신 기술 개발

스카이퍼펙트 JSAT 코퍼레이션과 5G NTN 기술 공동개발 MOU

 

[더구루=홍성일 기자] KT의 위성통신 자회사 KT샛(KT SAT)이 일본 위성 서비스 기업과 지구 정지 궤도(GEO) 위성을 이용한 통신 기술을 개발하기로 했다. 양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GEO 위성을 이용한 5G 통신 서비스 상용화에 박차를 가한다.

 

KT샛은 29일 일본 위성 서비스 제공업체 '스카이퍼펙트 JSAT 코퍼레이션(SKY Perfect JSAT Corporation, 이하 스카이퍼펙트 JSAT)'과 5G 비(非)지상 네트워크(non-terrestrial network, NTN) 기술 등을 공동개발하기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MOU 체결에 따라 KT샛은 스카이퍼펙트 JSAT와 Ka, ku 밴드 주파수를 사용하는 GEO 기반 5G NTN 구현을 위한 지상 기술의 공동 개발과 검증을 추진한다.

 

KT샛은 이번 협력으로 실제 GEO 네트워크 운영 환경에서 5G NTN 시스템 성능을 검증하는 등 실질적인 연구 활동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스카이퍼펙트 JSAT는 KT샛과 연구 개발 과정에 5G NTN 전문 연구 조직인 '유니버셜 NTN 이노베이션 랩(Universal NTN Innovation Lab)'을 중심으로 참여할 예정이다.

 

양사는 개방형 표준 상호운용성에 입각해 5G NTN 기술을 개발한다. 이를 통해 글로벌 5G NTN 생태계를 육성한다는 목표다. KT 샛은 MOU와 관련된 내용을 30일 진행되는 모바일 코리아 2025를 통해 공개할 계획이다. 

 

스카이퍼펙트 JSAT 관계자는 "이번 MOU를 통해 양사가 축적해 온 기술과 전문성을 결합해 우주와 지상을 끊김없이 연결하는 5G NTN 생태계를 구축할 것"이라고 전했다.

 

서영수 KT샛 대표는 "이번 협력은 GEO 기반 NTN 기술 개발에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KT샛은 이번 협력을 통해 얻은 성과를 바탕으로 NTN 기반 시스템 상용화를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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