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오소영 기자]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중소기업의 호주 진출을 지원한다. 수출 로드쇼를 열고 호주 바이어들과 비즈니스 협의를 진행했다. 중소기업의 친환경 시장 진출을 뒷받침하고 상생 협력을 확대한다.
3일 호주 투자 자문기관인 폴리에 따르면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지난달 27~30일(현지시간) 호주 시드니에 중소·벤처기업으로 꾸려진 시장개척단을 파견했다.
이번 파견은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이 관리하는 '대·중소기업 동반진출 지원사업'에 포스코인터내셔널의 과제가 선정되면서 추진됐다. 중소벤처기업부의 정부지원금과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출연한 상생협력기금을 활용했으며, 총 9개 기업(온라인 참여 1개사 포함)이 참여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호주 진출 세미나를 열고 유관 기관∙협회∙투자사 등 관계자와의 네트워킹을 지원했다. 유망 바이어 25개사를 초청해 1대1 맞춤형 매칭 상담을 진행했고, 바이어 사업장 방문 기회도 제공했다.
시장개척단은 호주 패키징 설비 회사인 팩서브(Packserv) 사업장을 견학했다. 팩서브는 '2025 호주 매뉴팩처링 어워드(2025 Australian Manufacturing Awards)'에서 최고 중소기업 상을 수상한 바 있다. 시장개척단은 팩서브의 사업장을 둘러보고 지속가능한 사업 전략과 중국과의 경쟁 방안에 대해 토론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이번 방문을 통해 경쟁력 있는 중소기업들의 호주 진출을 돕고 동반성장 경영을 실천한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2022년부터 자체적으로 중소기업 해외진출 지원 프로그램을 추진했다. 100여 개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현지 시장조사와 제품 실증을 지원하고 계약 협상 과정에 참여해 수출 성공률을 높였다. 지난달 기준 누적 70여 개 중소기업과 570여 개 해외 바이어를 연결해 1200여 건의 상담을 주선하며 총 14회의 상담회를 개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