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사면 손해…한국 여행 필수 쇼핑템 K-뷰티 '5선'

아모레·LG생건 등 대표 브랜드 주목
합리적 가격·혁신 기술력으로 글로벌 장악

 

[더구루=진유진 기자] 전 세계에서 K-뷰티 열풍이 이어지면서 한국 대표 화장품 브랜드들이 주목받고 있다. 합리적 가격대와 뛰어난 기술력, 브랜드 감성을 결합한 제품들은 해외 소비자 사이에서 한국 여행 필수 쇼핑템으로 꼽힌다. K-컬처 영향력과 품질 경쟁력이 맞물리며 수요가 꾸준히 확대되고 있다는 평가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라네즈, 더페이스샵, 스킨푸드, 참존, 마몽드 등 5개 브랜드가 글로벌 뷰티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신뢰할 수 있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하며 시장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아모레퍼시픽의 라네즈는 립 슬리핑 마스크와 글레이즈 크레이즈 틴티드 립세럼 등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높은 판매고를 올리고 있다. 해외 팝업스토어를 잇달아 오픈하며 현지 소비자 접점을 강화하고 있으며, 미국 아마존 립밤 카테고리에서는 대표 제품 두 가지가 1, 2위를 차지하며 글로벌 베스트셀러로서 입지를 굳혔다.
 
아모레퍼시픽 스킨케어 브랜드 마몽드는 대표 제품 ‘플로라 글로우 로즈 리퀴드 마스크’를 중심으로 MZ세대 피부 고민 해결에 주력하고 있다. 꽃 효능을 담은 ‘하이퍼 플로라’ 기술을 적용해 K-뷰티 매력을 해외 고객에게 알리고 있다는 평가 나온다.

 

LG생활건강 더페이스샵은 1일 1팩 트렌드와 맞물려 시트 마스크 인기가 높다. 특히 ‘갈아만든 마스크시트’는 알로에, 오이, 대나무 등 20종 신선한 자연 성분을 고밀착 시트에 담아 촉촉하고 순한 데일리 케어를 제공한다. 최근 미감수 라인은 아마존 카테고리별 매출 10위권에 오르며 미국 대형마트 체인 ‘타겟’ 1900여개 매장에도 입점했다.

 

구다이글로벌이 인수한 스킨푸드는 '먹어서 좋은 음식은 피부에도 좋다'는 철학을 바탕으로 푸드 코스메틱 시장을 개척했다. 제주 유기농 당근을 활용한 ‘캐롯 카로틴 라인’ 대표 제품 ‘캐롯 카로틴 카밍 워터 패드’는 지난 2020년 출시 이후 누적 판매량 1000만개를 돌파했다. 당근패드 성공에 힘입어 미나리, 감자, 도토리, 레몬그라스 등 다양한 식재료 기반 패드 라인으로 확장 중이다.

 

참존은 지난 1984년 설립된 대표 기초 화장품 브랜드로, 제조·연구개발(R&D)부터 유통·판매까지 자체 네트워크를 갖춘 점이 강점이다. 미국, 중국, 일본, 동남아 등 주요 시장에서 자사 법인을 통한 직접 판매를 병행하며 글로벌 브랜드로 자리 잡았다. 특히 40~60대 소비자층에서 높은 충성도를 확보한 ‘참존 탑클래스’는 피부 탄력 강화와 리프팅 기능을 임상으로 입증한 15가지 성분을 담았다.

 

한국을 대표하는 K-뷰티 브랜드들은 합리적 가격과 독자 기술력, 글로벌 트렌드를 반영한 제품 라인업으로 해외 시장에서 존재감을 강화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K-뷰티 시장이 여전히 큰 성장 잠재력을 보이는 만큼 각 K-뷰티 브랜드는 글로벌 시장 확대를 가속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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