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美, 2374억원 규모 KF-16 전투기 성능개선사업 승인

-F-16 블록 32기 개량 허용…IFF 모드5, 링크16 등 포함

[더구루=길소연 기자] 미국이 F-16(KF-16) 전투기 성능개량 사업을 승인했다. 판매 규모는 1억9400만 달러(약 2374억원)로, 판매 주요 계약자는 록히드 마틴이다. 

 

지난 30일(현지시간) 미 국무부는 공식 성명을 내고 한국 공군 F-16 블록 32 전투기 성능개선을 위한 판매를 승인했다고 밝혔다. 

 

미국 정부의 이번 승인은 F-16을 보유한 나라에 한해 성능 개선을 허용하는 것으로, 보유국이 F-16을 제조한 록히드마틴과 개선 사업을 진행한다. 

 

성능개선 대상에는 피아식별장비(IFF) 운용모드(Mode-5) 패키지 및 링크16(Link-16) 전술데이터링크가 포함된다. 

 

IFF는 적군과 아군을 구별하는 장치다. 화재 사고의 예방에 기여하고 대형 항공기 기단의 지휘와 통제를 강화한다. Link-16은 전장 상황과 정보를 공유하는 데이터 시스템이다.

 

이외에 비행임무계획체계(JMPS), 암호화 충전장치(SKL), 정밀측정시험기(PMEL), 공군 컴퓨터 프로그램 식별번호체계(CPINS), AN/APX-126, 비행 매뉴얼 등포함됐다.

 

한국 공군은 F-16C/D(블록 32) 전투기 10개 분대를 운용하고 있으며, F-16C/D로 KF-16C/D로 지정돼 있다. F-16 뒤에 붙는 C는 1인승을 D는 2인승 복좌형을 뜻한다. 한국이 도입한 기종은 F-16C/D(블록 32)로 초기 F-16을 대폭 개량한 기종으로 미국 외 첫 외국 판매로 기록된다. 

 

F-16은 공대공과 공대지 공격 임무를 수행할 수 있으며, AIM-9 사이드와인더와 AIM-120 첨단 중거리 공대공 미사일 암람(AMRAAM)으로 무장하고 있다.

 

미국 제너럴 다이내믹스가 개발했으나 지난 1993년 비행기 제조부문을 지금의 록히드 마틴에 팔면서 이후 록히드마틴이 맡아 생산, 판매중이다. F-16 시리즈를 개량한 최신 모델은 F-16V로, 최근 대만에 60대를 판매했다. 

 

미 국무부는 성명에서 "한국은 미국 동맹국 중 가장 가까운 곳"이라며 "안보와 방위 요구를 충족시킴으로써 미국의 외교 정책과 국가 안보 목표를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테크열전

더보기




부럽땅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