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그린푸드, 日 108년 전통 '파이 마니아' 들여온다…'고베야'와 협업

국내 현대백 판교점·압구정서 해외 첫 팝업스토어 운영
K-디저트 시장 공략 가속화…글로벌 식음료 IP 확보 주력

[더구루=김현수 기자]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현대그린푸드가 108년 전통 일본 제빵 기업 고베야(神戸屋, Kobeya)와 손잡고 인기 디저트를 국내 처음 들여온다. 인기 디저트 브랜드 ‘파이 마니아(PIE mania)’를 론칭하고 이색적인 디저트로 방문객을 모으겠다는 전략이다.

 

9일 고베야에 따르면 현대그린푸드와 계약을 맺고 현대백화점 판교점과 압구정점에서 디저트 브랜드 ‘파이 마니아(PIE mania)’ 팝업스토어를 연다.

 

팝업스토어는 판교점에서 오는 13일부터 19일까지, 압구정점에서 20일부터 26일까지 각각 운영한다. 메뉴는 △커스터드 애플파이 △링고 애플파이 △자색고구마 애플파이 △리프파이 등 4종으로 구성됐다. 커스터드 애플파이는 생크림과 커스터드 크림이 섞여 깊은 풍미를 더했고,링고 애플파이는 사과 과육 식감을 그대로 살렸다. 자색고구마 애플파이는 생크림과 달콤한 자색고구마 무스를 실처럼 장식했고, 리프파이는 반달 모양의 파이 속을 사과와 버터로 채웠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두바이에서 시작돼 한국에서 재해석된 ‘두쫀쿠’, 중국의 탕후루·수건케이크 등 국내외 디저트에 관심이 높아진 젊은 층을 겨냥한 것으로 풀이된다.

 

팝업스토어는 백화점 등 유통업계의 주요 콘텐츠로 자리 잡았다. 특히 현대백화점은 음식·화장품 팝업스토어와 전시 등 체험형 콘텐츠로 내국인뿐 아니라 외국인 관광객 수요까지 노리고 있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과거 백화점 팝업스토어는 자투리 공간을 채우는 데 그쳤지만, 최근에는 고객들을 모으는 앵커 테넌트(핵심 점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색다른 경험을 추구하는 신(新)소비 경향을 반영해 다양한 이색 팝업스토어로 고객의 발길을 끌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파이마니아는 1918년 문을 연 일본 제빵 기업 고베야가 100여 년의 경험을 바탕으로 지난 2023년 내놓은 애플파이 전문 브랜드다. 이곳의 애플파이는 소비자들이 간편하게 먹을 수 있도록 한 손에 쥘 수 있는 컵 형태로 만든 것이 특징이다. 일본 현지에서도 ‘작지만 묵직한 파이’라며 새롭고 흥미로운 형태의 애플파이로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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