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미포조선, '3600억원' 규모 메탄올 추진선 7척 수주

-4개 선사로 부터 5만DWT급 유조선 7척 수주

 

[더구루=길소연 기자] 현대미포조선이 4곳의 선사로부터 메탄올 연료 추진선 7척 건조 일감을 확보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미포조선은 지난 2일(현지시간) 4개의 선사로부터 5만DWT급 메탄올 추진선 7척을 수주했다. 수주 규모는 3억 달러(약 3684억원)에 달한다. 

 

신조선 사양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벙커C유와 메탄올을 모두 사용할 수 있는 이중연료 엔진(Dual Fuel Engine)이 장착된 것으로 추정된다. 

 

메탄올을 연료로 쓸 경우 질소산화물(Nox)과 황산화물(Sox) 등 대기오염 물질이 전혀 발생하지 않는다. 해운업계는 올해 본격 시행된 해상유 환경 규제인 국제해사기구(IMO) 2020 환경규제에 대응하기 위해 친환경 선박 재편을 서두르고 있다. 

 

현대미포조선은 메탄올 선박 건조사로 두각을 나타냈다. 앞서 현대미포는 지난 2016년 세계 최초로 메탄올 이중연료 추진 선박을 인도, 친환경선박 건조전문 조선사로 입지를 굳혔다. 

 

당시 건조한 선박은 노르웨이 '웨스트팔 라르센'으로 부터 수주한 5만t급 석유화학제품운반선(PC선)으로, 선박은 길이 186.0m, 너비 32.2m, 높이 19.1m이다. 

 

업계 관계자는 "현대미포조선이 주력 선종인 중형 석유화학제품운반선(PC선)과 메탄올 추진선을 수주하며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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