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 노르웨이 'REC실리콘' 1.1억 달러 대출 재융자…"한화 지원 지속 필요"

“하나은행 계열사와 재융자 대출 통해 연장”

 

[더구루=정등용 기자] 하나은행이 노르웨이 화학기업 'REC실리콘'(REC Silicon)에 대한 대출을 연장했다. 기존 대출을 재융자 해주는 방식으로, REC실리콘 대주주인 한화솔루션이 전액 보증한다.

 

REC실리콘은 31일 “하나은행과의 1억1000만 달러(약 1420억원) 규모 보증 기간대출 계약을, 기존 대출과 동일한 조건으로 재융자 대출을 통해 연장했다”고 발표했다.

 

하나은행은 지난 2023년 3월 REC실리콘에 이 대출을 제공한 바 있다. 기존 만기일은 올해 4월이었으며, 이번 연장으로 만기일이 2027년 3월 30일로 연장됐다.<본보 2023년 3월 22일 참고 [단독] 하나은행, '한화솔루션 대주주' REC실리콘에 1400억 자금 지원>

 

REC 실리콘은 “대주주인 한화의 지속적인 지원이나 추가 자본 조달 없이는 올해 부채 상환 및 예상되는 운영 자금을 충족할 수 있는 현금이 없다”며 "한화 또는 다른 자금 조달원을 통해 추가 자금 조달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노르웨이 오슬로거래소 상장사인 REC실리콘은 미국 워싱턴주 모지스레이크 등에서 태양광용 폴리실리콘과 반도체 등에 활용되는 특수가스를 생산하고 있다. 수력 발전 에너지를 사용하는 모지스레이크 공장은 탄소 배출을 줄인 저탄소 폴리실리콘을 생산해 세계적인 기후변화 대응 추세에 부합하는 설비도 갖추고 있다.

 

㈜한화와 한화솔루션은 지난 2022년 3월 REC실리콘 지분 33.34%를 확보하며 최대주주에 올랐다. 같은 해 10월에는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이 REC실리콘 이사회 부의장으로 선임되기도 했다.

 

한화그룹은 지난 2024년부터 한화인터내셔널 등 미국 법인을 통해 REC실리콘에 단기 대출을 제공하고 있다. 올해 1월에는 ㈜한화와 한화솔루션이 REC실리콘 지분 매입을 위해 설립한 노르웨이 법인 '앵커(Anchor AS)'를 통해 1000만 달러(약 150억원) 규모의 무담보 단기 대출을 지원했다.<본보 2026년 1월 20일 참고 한화, 노르웨이 'REC실리콘' 연이어 자금 지원…유동성 위기 관리로 경영 공백 최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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