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형수 기자] 신라면세점이 프랑스 명품 브랜드 샤넬과 협력해 싱가포르 창이공항에서 뷰티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코로나19 앤데믹을 맞아 창이공항을 이용하는 여행객이 늘어나자 소비자 유치에 힘을 쏟는 것으로 풀이된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신라면세점은 샤넬, 창이공항그룹(CAG)과 손잡고 다음달 8일까지 창이공항 제1터미널 출발·환승 구역에서 팝업스토어를 연다. 신라면세점은 '샤넬의 여름(Un Été de Chanel)'을 테마로 조성된 해당 팝업스토어에서 기초 화장품, 색조 화장품, 향수 등 다양한 뷰티 아이템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레 조 드 샤넬(Les Eaux De Chanel) 향수 컬렉션이 면세점에서는 처음으로 공개됐다. 가브리엘 샤넬 샤넬 창업자가 사랑한 도시에서 영감을 받아 기획된 향수 컬렉션이다. △파리-파리 △파리-비아리츠 △파리-도빌 △파리-베니스 △파리-리베이라 △파리-에든버러 등이 있다. 팝업스토어에 조성된 향수 코너에서 샤넬의 대표 향수의 향기를 직접 맡아볼 수도 있다. 해당 팝업스토어는 이밖에도 다양한 체험 요소를 갖추고 있다. 인증샷을 찍을 수 있는 포토월, 사랑하는 사람에게 엽서를 보낼 수 있는 코너 등이 마련됐다. 체크인
[더구루=한아름 기자] 클리오가 일본 시장 공략에 드라이브를 걸었다. 인기 제품으로 구성된 기획 세트를 선봬 현지 뷰티 소비자 사로잡기에 나섰다. 일본은 미국·중국에 이어 세계 3대 화장품 시장으로 꼽히는 만큼 클리오의 일본 사업 약진에 무게감이 실린다. 클리오는 일본 시장 공략 강화로 주가와 실적 두 마리 토끼 모두 잡겠다는 계획이다. 7일 클리오에 따르면 일본 대형 이커머스 플랫폼 큐텐(Qoo10)서 기획 세트 '스위트 플레져'(Sweet Pleasure) 판매에 돌입했다. 스위트 플레저 기획 세트는 클리오의 인기 제품인 △킬 커버 더 뉴 팬웨어 쿠션 △쉐이드 앤 섀도우 팔레트 △킬 커버 메쉬 글로우 쿠션 미니 △와플 파우치로 구성됐다. 판매가는 부가세 포함 6400엔이다. 메인 구성 제품인 킬 커버 더 뉴 팬웨어 쿠션에는 아이스크림 데코 스티커가 동봉돼있다. 패키지에 데코 스티커를 붙여 소비자만의 개성을 살리기 좋다는 평가다. 쉐이드 앤 섀도우 팔레트는 아이라이너, 아이브로우, 애교살, 하이라이터, 쉐딩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는 색상이 조합돼있어 편리성을 높였다. 클리오가 인기 제품으로 구성된 기획 세트를 선보이면서 일본 실적 확대에 대한 기대
[더구루=김형수 기자] 프랑스 주류기업 페르노리카(Pernod Ricard)가 멕시코 증류주 노첼루나 소톨(Nocheluna Sotol)을 내세워 글로벌 주류 시장 공략에 고삐를 죄고 있다. 미국과 멕시코에 이어 유럽에서 노첼루나 소톨을 출시하며 소비자 유치에 나섰다. [유료기사코드] 7일 업계에 따르면 페르노리카는 프랑스, 영국, 스페인, 이탈리아 등에 노첼루나 소톨을 론칭했다. 지난달 말 프랑스 파리에서 노첼루나 소톨 유럽 출시 행사를 개최하며 홍보에 나섰다. 알렉산더 리카(Alexandre Ricard) 페르노리카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를 비롯해 모이세스 구인디(Moises Guindi) 카사 룸브레 최고경영자(CEO) 겸 공동창업자 등이 참여해 노텔루나 소톨 마케팅에 힘을 실었다. 노첼루나 소톨은 페르노리카가 멕시코 주류업체 카사 룸브레(Casa Lumbre), 미국 싱어송라이터 레니 크레비츠(Lenny Kravitz)와 손잡고 선보인 증류주다. 노첼루나 소톨은 미국 남서부 및 멕시코 북부가 원산지인 백합과 식물 소톨(Sotol)을 활용해 만들어진다. 카사 룸브레는 100% 야생에서 수확한 소톨을 사용해 시트러스·카카오·민트의 허브 향을 느낄 수
[더구루=정등용 기자] 테마섹이 차세대 리튬 이온 배터리 업체 테라와트(TeraWatt)에 추가 투자를 단행했다. 테라와트는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대형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파일럿 제품 라인업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테라와트는 7일 프리 시리즈C 펀딩 라운드를 마감했다고 밝혔다. 테마섹은 시리즈B 펀딩 라운드에 이어 이번 프리 시리즈C 펀딩 라운드에도 투자자로 이름을 올렸다. 이번 펀딩 라운드에는 테마섹 외에 △일본 개발 은행 △글린 임팩트 캐피탈 △인펙스 △JAFCO 그룹 △JIC 벤처 성장 투자 △코슬라 벤처스 △모리 트러스트 △라쿠텐 캐피탈 등이 참여했다. 테라와트는 미국 기반 차세대 리튬 이온 배터리 생산 업체다. 기존 파일럿 제조 과정을 통해 5~8Ah 상용 등급 셀을 생산하고 있다. 해당 셀은 UN38.3와 IEC62133-2 같은 제3자 기관의 안전 테스트 요건을 성공적으로 통과했다. 테라와트는 이번 투자 자금을 활용해 대형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파일럿 제품 라인업을 강화할 예정이다. 더불어 물류·생산성·품질 관리를 검증하기 위한 대규모 파일럿 생산 시설을 새롭게 가동해 배터리 무결성을 한 단계 끌어올린다는 목표다. 테라와트 설립자
[더구루=정등용 기자] 글로벌 경제가 탈(脫) 달러화를 보이고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미국의 급격한 금리 인상과 신 냉전 체제로 탈 달러화 움직임이 본격화 하고 있다는 주장이다. JP모건은 7일 보고서를 통해 “브릭스(BRICS·브라질, 러시아, 인도, 중국, 남아프리카공화국) 국가를 중심으로 달러 패권에 도전하는 새로운 움직임이 포착됐다”고 밝혔다. 이어 “전반적인 달러 사용량은 통상적 범위 내에 있고 달러가 여전히 우위를 점하고 있지만 그 내막을 자세히 들여다 보면 더 복잡한 그림이 그려진다”고 설명했다. JP모건에 따르면 글로벌 외환 거래량에서 달러가 차지하는 비중은 88%로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 상업적 매출에서 달러가 차지하는 비중도 최근 20년 동안 크게 변하지 않았다. 하지만 다른 분야에서 달러 비중이 약화되고 있다는 게 JP모건 분석이다. 세계중앙은행 외환 보유고의 경우 달러 비중은 사상 최저치인 58%까지 떨어졌다. 이는 여전히 전세계 통화 중 가장 높은 수준이지만, 금 비중이 5년 전 11%에서 현재 15%까지 증가한 것을 고려한다면 급격한 내림세다. JP모건은 이 같은 탈 달러화 움직임에 미국의 급격한 금리 인상과 러시아 금융 제재가 영
[더구루=홍성환 기자] SK머티리얼즈가 투자한 미국 친환경 천연가스 전문기업 넷파워(NET Power)가 미국 증시 입성을 눈앞에 뒀다. 친환경 에너지 시장 선점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넷파워는 오는 8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상장된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인 라이스 애퀴지션(Rice Acquisition Corp. II)과 합병을 완료한다고 6일 밝혔다. 넷파워와 라이스 애퀴지션은 이날 임시 주주 총회를 열고 합병안을 처리할 예정이다. 합병 절차가 마무리되면 오는 9일부터 넷파워로 거래를 시작한다. 초기 기업가치는 15억 달러(약 1조9500억원), 시가총액은 20억 달러(약 2조6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넷파워는 이번 기업공개(IPO)를 통해 최소 6억7000만 달러(약 8710억원)의 자본을 조달할 것으로 추정했다. SK머트리얼즈가 상장지분사모투자(PIPE)를 통해 5000만 달러(약 650억원)를 투자했다. <본보 2023년 5월 22일자 참고 : [단독] SK머티리얼즈·美넷파워 합작사 설립…亞 친환경 발전시장 공략> 대니 라이스 넷파워 최고경영자(CEO)는 "넷파워는 안정적
[더구루=오소영 기자] 중국 다우스톤(道氏技术)이 KH에너지와 한국에 배터리 합작사를 설립한다. 핵심 소재인 전구체 공장 건설을 추진해 수입산 위주였던 국내 시장을 공략한다. 폐배터리 재활용 분야 협력도 모색한다. 다우스톤은 6일(현지시간) 선전증권거래소에서 KH에너지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양사는 200만 위안(약 3억6500만원)을 투자해 오는 9월까지 한국에 합작사를 세운다. 신설 회사를 통해 배터리 분야의 광범위한 협력을 꾀한다. 전구체 공장 건설을 꾀하는 한편 폐배터리 회수·재활용 사업도 검토한다. KH에너지는 1961년 석유 제품 유통 사업을 시작으로 주유소·충전소 운영, 물류, IT 사업 등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장한 종합 에너지 기업이다. 폐배터리 재활용 시장에 진출하며 다우스톤과 합작사 설립을 추진한 것으로 보인다. 2007년 설립된 다우스톤은 중국 배터리 소재 회사다. 광둥성 칭위안와 장시성 간저우, 안후이성 우후 등에 전구체 생산시설을 보유하고 있다. 작년 말 포스코퓨처엠과 NCM(니켈·코발트·망간)·NCMA(니켈·코발트·망간·알루미늄) 전구체 소재 공급 계약도 체결한 바 있다. 올해부터 2025년까지 59억 위안(약
[더구루=한아름 기자] 오리온이 세계 환경의 날(6월5일)을 맞아 중국에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성과를 발표했다. 올해에는 '인간과 자연이 조화롭게 공존하기 위한 현대화'(Building a modernization where man and nature live in harmony)라는 주제로 홍보에 나섰다. 7일 오리온에 따르면 세계 환경의 날을 맞아 전사 차원에서 글로벌 수준에 부합하는 다양한 친환경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대표적인 친환경 활동은 △태양광 발전 설비 도입 △플라스틱 절감 포장재 개발 △청소년 환경보호교육 △걷기·쓰레기 줍기 등 직원 봉사활동 등이 있다. 단박에 성과도 나왔다. 중국법인은 탄소 배출을 감축하기 위해 수년 전부터 관련 설비를 도입해 왔다. 그 결과 지난 4년간 △물 소비량 40% △전력 소비량 24%를 절감했다. 선양 공장과 광저우 공장은 탄소 배출 절감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녹색 공장'으로 선정된 바 있다. 이어 상하이·광저우 공장에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해 친환경 에너지를 앞장서고 있다. 현재 추진 중인 2단계 태양광 발전 프로젝트가 마무리되면 1000만㎾(킬로와트)의 청정에너지를 생산할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벤처캐피털(VC) 콜라보레이티브펀드(Collaborative Fund)가 국내 임팩트 전문 투자사 소풍벤처스와 손잡고 아시아 지역에 대한 투자를 확대한다. 7일 미국 IT 전문매체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콜라보레이티브펀드는 아시아 지역 투자를 확대하기 위해 소풍벤처스에 전략적 투자를 했다. 구체적인 투자액은 공개되지 않았다. 양사는 아시아 지역 기후 기술과 지속가능성에 중점을 둔 기술 기업 투자를 공동으로 모색할 방침이다. 콜라보레이티브 펀드는 벤처투자업계 큰손 크레이그 샤피로 회장이 지난 2010년 설립한 투자사다. 환경·식품·금융·건강·교육 등 사회·환경적인 임팩트가 큰 분야에 집중적으로 투자하고 있다. 비욘드미트·망고 머티리얼즈 등 글로벌 기후테크 스타트업을 비롯해 아머드프레시·쏘카·렌딧 등 국내 스타트업에도 투자했다. 2008년 이재웅 전 쏘카 대표가 설립한 소풍벤처스는 국내 최초 임팩트 투자사다. 임팩트 투자는 수익을 추구하면서 사회적·환경적 가치까지 달성하는 투자를 말한다. 소풍벤처스는 2020년부터 기후문제를 해결하는 스타트업 투자에 집중하고 있다.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동남아시아 전기차 시장 입지 확대를 위해 태국에 전기차 조립 공장을 설립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중국 브랜드가 시장 선점을 위해 현지 진출을 가속화하고 있는 만큼 빠른 시일안에 협상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7일 태국 언론 매체 thansettakij와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태국에 전기차 조립 공장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현지 정부와 협상 테이블에 앉아 공장 설립 포함 다양한 투자 지원 프로젝트 계획 등을 검토하고 있다. 장기 프로젝트로 이뤄지는 만큼 오는 8월 초 예상되는 상·하원 합동 총리 투표 결과에 따라 출범하는 신정부와 조율할 내용 정리도 병행하고 있다. 특히 현대차는 피타 림짜른닷 전진당(MFP) 대표의 행보를 주목하고 있다. 림짜른닷 대표는 지난달 태국 총선에서 제1당에 오르는 파란을 일으킨 주인공이다. 군주제 개혁, 징병제 폐지, 동성결혼 허용 등 진보적인 공약을 내세워 젊은 층의 지지를 받고 있다. 무엇보다 한국과의 협력 확대를 적극 추진하고 있어 총리 당선 시 시너지를 낼 것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현대차의 이번 현지 공장 설립 추진은 동남아시아 전기차 시장 내 영향력을 확대하기 위해서다. 동남아
[더구루=정예린 기자] 한화솔루션이 미국 태양광 웨이퍼 제조사 '1366테크놀로지(1366 Technologies)'와의 10년 동행을 매듭지은 것으로 뒤늦게 확인됐다. 보유 지분을 정리하고 공동 프로젝트도 중단, 독자 행보를 걷기로 했다. 7일 한화솔루션에 따르면 회사는 1366테크놀로지와의 파트너십을 종료했다. 구체적은 배경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양사 간 기술적 이견에 따른 전략적 차원의 결정인 것으로 전해진다. 1366테크놀로지는 빌 게이츠가 설립한 투자기업 '브레이크스루에너지벤처스'가 베팅한 미국 스타트업 '큐빅PV'의 전신이다. 지난 2021년 미국 헌트 페로브스카이트 테크놀로지(Hunt Perovskite Technologies, HPT)와 합병해 큐빅PV를 출범했다. 한화와 1366테크놀로지 간 인연은 지난 2010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한화솔루션(당시 한화케미칼)은 56억5400만원을 투자해 1366테크놀로지 지분 6.3%(1000만 주)를 인수했다. 양사 간 파트너십은 한화솔루션이 태양광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면서 점차 확대됐다. 한화큐셀은 1366테크놀로지와 계약을 체결, 2017년부터 5년간 웨이퍼 700MW를 공급받았다. 2019년에는
[더구루=길소연 기자] HD현대인프라코어가 두산인프라코어 시절 출시한 100t급 초대형 굴착기를 디벨론(Develon) 브랜드명으로 교체해 첫 선을 보였다. 7일 업계에 따르면 HD현대인프라코어는 최근 디벨론 100t급 굴착기 'DX1000LC-7'을 출시했다. 대형 건설 및 채석 작업용 굴착기 중 가장 큰 사이즈다. 디벨론은 HD현대인프라코어가 지난 1월 새롭게 공개한 건설장비 브랜드다. 지난 1월 18일 기존 브랜드 두산을 대신할 새 브랜드 디벨론을 론칭했다. 디벨론 DX1000LC-7은 629마력의 영국 퍼킨스(Perkins) 엔진으로 작동하며 유압 및 엔진 출력을 최적화해 연료를 절약하고 효율성을 높이는 전자식 통합연비기술 ‘D-ECOPOWER(D-에코파워)가 장착됐다. 네 가지 전원 모드와 작업 모드가 있다. 엔진은 북미 환경 기준 Tier 4 Final 배기가스 배출 표준을 충족하기 위해 디젤 미립자 필터와 디젤 배기 유체를 사용한다. 추가 강도를 위해 스윙 베어링에 볼 베어링 대신 크로스 디자인을 적용했다. 수명이 길어지고, 돌파력이 높기 때문에 기계를 거칠게 다룰 수 있다. 조엘 에스칼란테(Joel Escalante) HD현대인프라코어 수석 제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반도체 기업 인텔과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업체 대만 TSMC, 두 기업 수장이 전격 회동했다. 합작사 설립 논의가 속도를 낼 지 주목된다. [유료기사코드] 25일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립부탄 인텔 CEO와 웨이저자 TSMC 회장은 이번주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열린 TSMC 연례 기술 컨퍼런스에서 만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립부탄 CEO는 24일 실적발표 후 컨퍼런스콜에서 "TSMC는 우리의 아주 좋은 파트너로 설립자인 모리스 창과 웨이저자 CEO는 나의 오랜 친구"라며 "최근 만남에서 협력할 수 있는 분야를 모색했고 서로에게 도움일 될 수 있는 상황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고 밝혔다. 앞서 이달 초 양사 간 합작사를 설립할 수 있다는 보도가 나와 주목받았다. IT 전문 매체 디인포메이션은 두 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인텔과 TSMC 임원이 최근 합작 투자사 설립을 위한 예비 계약을 체결했다"고 보도했다. 인텔과 미국 반도체 기업이 합작사에 대한 대부분 지분을 보유하고, TSMC는 20%만 갖는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웨이저자 회장은 지난 17일 실적발표 후 컨퍼런스콜에서 "합작회사, 기술 라이선스, 기술 이전·공유
[더구루=길소연 기자] 파나소닉 에너지가 미국 전기 상용차 스타트업 '하빈저 모터스(Harbinger Motors, 이하 하빈저)'에 배터리를 공급한다. 테슬라 전기차에 배터리를 공급해온 파나소닉은 하빈저의 트럭과 밴에도 공급해 성능과 효율을 극대화한다. [유료기사코드] 25일 업계에 따르면 파나소닉 계열사인 파나소닉 에너지는 하빈저의 중형 전기차용 공식 배터리 셀 공급업체로 선정됐다. 파나소닉 에너지는 하빈저의 모든 모델에 최신 2170 원통형 배터리를 공급한다. 지름 21㎜, 높이 70㎜인 원통형 2170 배터리는 에너지 밀도를 향상시킴으로써 배터리 생산 능력을 현재 10% 가량 향상시킨다. 이로써 생산비용이 감소되고, 배터리 가격이 낮아진다. 테슬라의 전기차 모델3와 모델 Y에도 파나소닉의 2170 배터리가 탑재되고 있다. 파나소닉 에너지가 공급할 2170 배터리 셀은 업계 최고 수준인 800Wh/L(리터당 와트시) 이상의 에너지 밀도를 자랑하며, 트럭의 에너지 솔루션을 보장한다. 파나소닉 에너지가 일본에서 생산된 배터리 셀을 하빈저에 공급하면 하빈저의 독점 배터리 시스템에 통합돼 미국산 중형 전기차에 동력을 공급하게 된다. 파나소닉 에너지의 배터리 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