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다정 기자] 한미약품의 파트너사인 오가논이 캐나다에서 피임 임플란트 '넥스플래논'(Nexplanon)을 출시한다. 오가논은 8일(현지시간) 오는 10일부터 캐나다 퀘백에서 넥스플래논을 판매한다고 발표했다. 퀘백주는 이번에 비보험 의료 혜택 프로그램, 재향 군인 문제를 포함해 공공처방집에 넥스플래논을 등재했다. 앞서 2020년 캐나다 보건부는 넥스플래논을 승인한 바 있다. 프랑스 르둑 캐나다 산부인과 의사는 "계획되지 않은 임신은 여전히 중요한 공중 보건 문제로 남아있다"며 "이번 발표로 더 많은 환자가 의도하지 않음 임신을 예방하기 위해 지속형 피임약에 대한 더 많은 선택권과 접근성을 갖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넥스플래논은 최대 3년 동안 임신을 예방하는 데 사용되는 프로게스틴 전용 호르몬 임플란트다. 다만 HIV/AIDS를 포함한 성병(STI)으로부터 환자를 보호하지 못한다. 임플란트는 팔의 피하로 삽입된다. 특히 넥스플래논은 여성건강 독립회사로 출발한 오가논의 성장세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오가논은 올해 6월 초 머크로부터 분사했다. 오가논은 독립 후 첫 분기에 약 16억 달러(약 1조8845억원)의 수익을 올렸는데, 이는 넥스프래논과 불임
[더구루=김다정 기자] 러시아 국민라면 '팔도 도시락'이 현지 블라인드 테스트에서 최고점을 얻으면서 제품 경쟁력을 입증했다. 러시아 소비자들의 신뢰도와 호감도 상승은 판매 상승으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9일 업계에 따르면 팔도 도시락은 현지 유력 매체인 'NGS'이 실시한 라면 블라인드 테스트에서 10점 만점에서 별점 '8.1점'을 획득하면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NGS는 "팔도 도시락은 압도적인 차이로 선두를 달렸다"며 "한가지 확실한 것은 팔도 도시락이 러시아에서 라면의 품질 기준을 크게 향상시켰다"고 평가했다. 2위는 6.7점을 획득한 ‘빅 런치(Big Lunch)’가 차지했다. 이 제품은 더 점성이 있으면서 스튜처럼 느껴지는 국물 맛으로 호평을 받았다. 3위를 차지한 ‘빅 본(Big Bon)’은 5.8점을 받았다. 빅 본은은 순하고 진한 맛이 특징인 국물 맛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블라인트 테스트는 6개 제품을 대상으로 참가자들이 같은 샘플을 여러 번 시도하고 의견을 교환할 수 있도록 했지만 시식에 참여한 브랜드 목록은 1~10까지의 시트를 통과한 후에야 알 수 있도록 했다. 팔도 도시락은 이번 블라인드 테스트에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하
[더구루=김다정 기자] 아모레퍼시픽이 프랑스 인플루언서 마케팅 회사 옥톨리(Octoly)에 입점했다. 특히 옥톨리는 현지 마케팅 솔루션 제공업체인 스키퍼스(SKEEPERS)에 인수되면서 3억명에 달하는 광범위한 고객망을 토대로 유럽 시장 확대가 기대된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옥톨리에 입점한 아모레시픽은 최근 스키퍼스가 옥톨리와 하이벤시(Hivency)를 단일 디지털 플랫폼으로 인수·통합하면서 스키퍼의 새로운 고객사가 됐다. 'People-smart SaaS 솔루션' 제공업체인 스키퍼스는 선도적인 인플루언서 마케팅 플랫폼인 톡톨리와 하이벤시를 인수해 LVMH, 클라리나, 아모레퍼시픽과 같은 주목할 만한 브랜드 6500개 이상을 고객 포트폴리오에 추가했다. 옥톨리와 하이벤시는 인플루언서 마케팅의 선두주자로 평가된다. 옥톨리는 주로 미국에서, 하이벤시는 유럽에서 활동한다. 이번에 스키퍼스의 새로운 통합 솔루션을 통해 아모레퍼시픽을 비롯한 이들 고객사들은 미국과 유럽 전역에서 30억명이 넘는 잠재 고객을 공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고객사들은 재정적 보상을 지불하지 않고도 대규모 인플루언서 마케팅 캠페인을 관리할 수 있다. 통합 플랫폼을 통해 15만명 이상의 마
[더구루=김다정 기자] 리퀴디아의 폐동맥 고혈압(PAH) 치료제 ‘유트레피아’가 미국 식품의약국(FDA)로부터 잠정적 승인(tentative approval)을 받았다. 리퀴디아는 8일(현지시간) FDA가 이전에 LIQ861로 불렸던 유트레피아 흡입분말에 대한 잠정 승인을 부여했다고 발표했다. 유트레피아는 뉴욕 심장학회 기능 등급(NYHA Functional) Class II-III 증상이 있는 성인 환자의 운동 능력을 개선하기 위한 폐동맥 고혈압 치료에 사용된다. 특히 사용 용이성, 직접적인 폐 전달, 높은 투여량으로 인해 경구 치료에 대한 대안이 될 수 있다. 또 흡입용 트레프로스티닐을 추가 적응증으로 확장할 수 있는 기회가 있을 수 있다. 투샤르 샤(Tushar Shah) 리퀴디아 최고의료책임자는 "이번 잠정 승인은 미국에서 PAH 환자에게 중요한 옵션을 제공하기 위한 또 다른 단계"라며 "우리는 유트레피아가 확장된 용량 범위의 흡입 트레프로스티닐을 투여할 수 있게 함으로써 현재 분무 요법의 한계를 개선할 수 있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잠정 승인은 유트레피아가 미국에서 승인에 필요한 품질과 안전성, 효능에 대한 모든 규제 표준을 충족했음을 의미한다. 하
[더구루=김다정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의약품위탁생산(CMO) 계약을 체결한 사이토다인의 에이즈 치료제 '레론리맙'이 유방암 치료제로 미국 패스트트랙 지정에 도전한다. 사이토다인은 8일(현지시간) 레론리맙이 전이성 삼중음성 유방암(mTNBC) 치료제로 획기적인 치료제로 지정을 위한 신청서를 FDA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스콧 켈리 사이토다인 최고의료책임자는 지난 4월 삼중 음성 유방암 약물 개발 디지털 정상 회담에서 이 연구의 초기 결과를 공유했다. 또 니티아 레이 CytoDyn의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종양학, 생물 통계학 및 규제 업무의 전문가와 협력해 레론리맙의 패스트트랙 지정을 위해 노력했다. 12개월 동안 레론리맙으로 치료한 후 28명의 mTNBC 환자로부터 얻은 임상 1b/2상 연구 데이터는 현재 효과적인 치료 옵션이 거의 또는 전혀 없는 점을 감안할 때 매우 고무적이다. 고용량(≥ 525mg) 레론리맙과 화학요법을 병용한 환자의 전체 생존 중앙값(mOS)은 표준 백금 기반(SOC) 화학요법(6.6개월) 또는 사시투주맙보다 우수한 12개월 이상이었다. 레론리맙과 카보플라틴을 병용한 환자의 mOS는 12개월 이상이다. 고용량 레론리맙과 화학요법을
[더구루=김다정 기자] 유한양행이 투자한 미국 소렌토 테라퓨틱스가 개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속항원 진단키트 코비스틱스(COVISTIX)의 유럽 수출길이 열렸다. 소렌토는 지난 5일(현지시간) 코비스틱스에 대한 공식 CE 마크와 벨기에 의약품청(FAMHP)의 마케팅 승인을 받아 Qarad EC-Rep CE(Belgium) CE 마크를 승인하는 지역에서 제품을 판매할 수 있게 됐다. 대부분의 제품이 유럽연합(EU) 마케팅 승인 전에 CE 마크가 필요하다는 점을 고려하면 이 마크는 소렌토가 진단 테스트를 통해 다른 유럽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코비스틱스는 바이러스 증상이 의심되는 개인의 비인두 또는 비강 샘플에서 SARS-CoV-2 바이러스 항원을 검출하는 데 약 15분이 소요되는 신속하고 민감한 진단 테스트다. 해당 진단키트는 멕시코 의약당국(COFEPRIS)으로부터 긴급사용승인(EUA)를 획득한 바 있다. 소렌토는 캐나다, 브라질, 미국, WHO(세계보건기구)에도 EUA 제출을 진행중이다. <본보 2021년 6월 10일자 참고 [단독] '유한양행 투자' 소렌토 진단키트 멕시코 수출길 열렸다> 코비
[더구루=김다정 기자] 동아에스티가 두자한 미국 제약사 뉴로보 파마슈티컬스(NeuroBo Pharmaceuticals)가 최고경영자(CEO)를 전격 교체했다. 뉴로보는 4일(현지시간) 이달 사임하는 리차드 J. 강 박사를 대신해 길 프라이스를 사장 겸 최고경영자로 임명했다. 리차드 박사는 질서있는 CEO 교체를 위해 최대 1년 동안 뉴로보 이사회에서 계속 봉사하고 자문하는 데에 동의했다. 더글러스 J. 스위르스키 뉴로보 이사회 의장은 프라이스 박사에 대해 "임상 자산 투자 전략·평가와 자금 조달·실행 전반에 걸쳐 광범위한 경험을 가진 노련한 생명공학 경영자"라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는 코로나19에 대한 3상 임상 연구를 위한 리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뉴보로의 파이프라인을 위한 임상 전략을 수립·발전하는 데에 프라이스 박사의 광범위하고 심도 있는 산업 전문 지식을 활용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프라이스 박사는 프로파마(ProPharma Group) 약물 감시팀의 최고 의료 책임자로 근무한 업계 전문가다. 그는 2002년부터 2017년 임상 및 약물 안전 운영을 위한 솔루션 제공업체인 드러그 세이프티 솔루면(Drug Safety Solutions)가 프로파
[더구루=김다정 기자] 미래에셋이 중국 수술 로봇 플랫폼인 '징펑 메디컬'(Jingfeng Medical)에 투자했다. 지난 2016년 신성장동력 분야에 10조원을 투자한다는 계획을 밝힌 이후 해외 바이오·헬스케어 벤처 투자를 늘려나가고 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은 징펑 메디컬의 2억 달러(약 2370억원) 규모의 시리즈C 펀딩 라운드에 참여했다. 보유 인베스트먼트(Boyu Investment)와 테마섹(Temasek) 등이 공동으로 주관한 이번 조달에는 미래에셋과 오비메드(OrbiMed), 모닝 원(Morning One), 세이지 파트너스(Sage Partners) 등이 참여했다. 미래 수술을 위한 혁신적인 솔루션을 만드는 징펑 메디컬은 현재 다공성 수술 로봇과 단일 구멍 수술 로봇 기술을 모두 마스터하고 400개 이상의 특허를 출원 및 승인했다. 특히 다공성 수술 로봇은 성능이 우수해, 다빈치 수술로봇을 능가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 9월 비뇨기과 관련 임상 등록을 완료했으며, 8월에는산부인과 분야 최초로 임상시험 단계에 진입해 국내 복강경 수술로봇 시스템 최초로 이중분할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징펑 메디컬은 이번에 조달한 자금을 △비즈
[더구루=김다정 기자] 알약 형태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는 MSD(미국 머크)와 화이자가 우크라이나에서 임상시험에 돌입한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보건부는 지난 4일(현지시간) 경구형 치료제인 화이자 ‘팍스로비드’와 머크 ‘몰누피라비르’에 대해 각각 임상시험을 승인했다. 화이자는 코로나19 환자와 접촉한 지원자를 대상으로, 머크는 코로나19 확진자를 대상으로 임상시험을 진행할 예정이다. 임상은 위약 대조와 무작위 배정, 이중맹검 형식으로 이뤄진다. 최근 간편히 알약으로 복용하는 코로나19 치료제가 잇달아 개발되면서 '게임 체인저'로 평가되고 있다. 백신 접종 후 감염되는 돌파감염 사례가 빈번한 상화에서 이들 치료제가 향후 코로나19 확산세 억제에 중요한 역할을 할 전망이다. 지난 4일 영국에서는 MSD의 경구형 항바이러스 치료제 몰누피라비르를 세계 최초로 사용승인했다. 조만간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도 승인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몰누피라비르는 미국·베트남 등 글로벌 임상에서 안전성과 치료 효과를 확인한 데 이어 이번에는 우크라이나에서도 임상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세계 각국에서는 몰누피라비르의 임상시험 결
[더구루=김다정 기자] 인도에서 개발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이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긴급사용승인을 요청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인도 제약사 바라트바이오테크(Bharat Biotech)는 지난 5일(현지시간) FDA에 소아용 '코백신'(Covaxin)에 대한 긴급사용승인 신청서를 제출했다. 이번 승인요청은 바라트바이오테크가 2세에서 18세 사이 어린이 52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소아 임상 시험 결과를 기반으로 한다. 해당 소아 임상시험에서 심각한 부작용은 보고되지 않았다. 바라트바이오테크틔 미국 파트너사인 오큐젠의 최고경영자(CEO)인 샹카르 무수누리 대표는 "미국에서 긴급사용신청을 통해 어린이를 보호할 수 있는 또 다른 백신 옵션을 제공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바라트바이오테크가 FDA에 의약품 사용 승인을 요청한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앞서 지난 6월 FDA는 코백신에 대해 일련의 절차적 요구사항을 준수하지 않아 백신 승인을 거부한다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WHO는 지난주 코백신에 대해 첫 긴급사용승인을 내렸다. WHO는 3일 코백신에 대해 자료를 검토한 결과 "예방 효과 기준을 충족하며, 이점이 위험을 능가한다고 판단했
[더구루=김다정 기자]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미국에서는 발효식품의 면역 증진 효과에 대해 주목하고 있다. 이로 인해 각종 장류와 김치로 대표되는 K-푸드의 새로운 기회의 장이 열리고 있다. 7일 코트라 미국 디트로이트무역관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코로나19로 건강과 면역 증진에 대한 미국인들의 관심이 늘면서 팬데믹 기간 미국 내 김치 판매는 급증했다. 코트라 디트로이트무역관 황주영 조사관은 "코로나19로 인한 팬데믹을 경험하며 미국인들은 식품 구매시 건강적인 요소를 이전보다 더욱 많이 고려하게 됐다"며 "김치, 막걸리, 된장·고추장 각종 장류 등 발효 음식의 본고장인 한국에는 이러한 식품 키워드 전환이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스타티스타(Statista)의 조사결과, 한국의 대미 김치 수출 규모는 2019년 약 1400만 달러(약 166억원)에서 2020년 2300만 달러(약 273억원) 규모로 수직 상승했다. 시장조사 전문기관 마켓리포트츠월드(Market Reports World)는 2018년 30억 달러(약 3조5559억원) 수준이었던 세계 김치시장 규모는 코로나19로 인해 연평균 5.2%의 성장률
[더구루=김다정 기자] 인도 뷰티전문 유통업체 나이카(Nykaa)가 공모주 청약기간 동안 7억1500만 달러(약 8450억원) 조달에 성공했다. 당초 계획했던 5억 달러(약 5909억원) 조달 계획보다 많은 수준이다. 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본격적인 기업공개(IPO) 일정에 돌입한 나이카는 지난달 28일(현지시간)부터 11월 1일까지 진행된 공모주 청약을 통해 7억1500만 달러를 조달했다. FSN 이커머스벤처스는 희망 공모가 밴드를 1085루피~1125루피로 책정했다 이번 상장을 통해 나이카는 최초로 IPO에 성공한 인도 D2C(Direct to Consumer) 스타트업이 됐다. 나이카는 IPO를 통해 조달한 자금을 새로운 소매점·창고 설립, 마케팅, 부채 상환 등에 사용할 예정이다. 나아가 해외 진출도 계획하고 있다. 나이카는 13억명의 글로벌 인구 중 51%를 차지하는 인도 Z세대와 밀레니얼 세대 사이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D2C 뷰티·퍼스널 케어 브랜드다. 이를 바탕으로 많은 업게 전문가들은 나이카가 뷰티시장에서 지배적인 위치에 있다고 평가하고 있다. 특히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온라인 시장이 활성화되면서 매출도 급
[더구루=김은비 기자] 중국 12인치(300㎜) 웨이퍼 공장 수가 오는 2027년까지 70곳을 넘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미국의 대중 제재에도 불구, 중국은 반도체 굴기를 지속하는 모양새다. [유료기사코드] 31일 중국 광다(光大)증권에 따르면 중국 내 12인치 웨이퍼 공장 수는 2024년 29개에서 오는 2027년 71개로 늘어날 전망이다. 2027년 글로벌 전체 12인치 웨이퍼 공장 수는 239개가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따르면 중국 공장이 전 세계 공장의 약 30%를 차지하는 셈이다. 중국 내 웨이퍼 공장 확대는 지정학적 리스크에 대응하는 한편 인공지능(AI) 칩 수요 급증 등이 주요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미국의 대중 제재가 오히려 중국 본토의 첨단 반도체 공장 설립을 촉진, 현지 반도체 산업 발전에 가속도를 붙였다는 것이다. 미국은 지난 2022년 10월부터 18나노 공정 이하 D램, 14나노 이하 시스템 반도체 생산 장비와 기술에 대한 수출을 통제하고 있다. 이에 중국은 구형 반도체 기술로 눈을 돌리며 8인치(200㎜) 웨이퍼 투자를 확대하고 있으나 12인치 웨이퍼 생산도 이어나가고 있다. 12인치 웨이퍼는 첨단 반도체 제조
[더구루=정예린 기자] 스웨덴 볼보가 세계 각국에서 자사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차량 7만대 이상에 대한 리콜을 실시한다. LG에너지솔루션의 배터리 결함이 리콜 원인으로 지목되며, LG에너지솔루션이 또 한번 대규모 리콜로 인해 재정적인 부담에 직면할 위기에 놓였다. [유료기사코드] 31일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에 따르면 볼보는 지난 2020년부터 2022년까지 생산된 하이브리드차 약 7483대에 대해 리콜을 실시한다고 발표했다. △캐나다 585대 △스웨덴 약 8000대 △독일 4825대를 포함해 전 세계적으로 약 7만3000대의 차량이 영향을 받게 된다. 리콜 대상 모델은 △S60 △S90 △V60 △V90 △XC60 △XC90 등 6종이다. LG에너지솔루션이 2019년 6월부터 2021년 11월까지 중국 난징에서 생산한 고전압 배터리 모듈이 탑재됐다. 해당 배터리 모듈은 볼보의 첫 번째 세대 스케일러블 프로덕트 아키텍처(SPA) 플랫폼에 장착된다. 볼보는 LG에너지솔루션이 공급한 배터리 모듈의 제조 결함이 리콜 원인이라고 밝혔다. 배터리 모듈이 과열돼 내부단락(합선)을 일으킬 수 있으며, 이로 인해 화재 위험이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이다.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