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도담 기자]TSMC·LG에너지솔루션·인텔 등 주요 기업들의 북미 생산기지로 떠오른 애리조나 피닉스가 극심한 가뭄과 고질적인 인력난으로 확장에 어려움을 겪고있다. [유료기사코드] 미국 전문가 집단 미디어인 '포린폴리시'는 숙련노동자 부족과 최근 가뭄으로 인한 물부족으로 인해 피닉스에 투자한 글로벌 기업들이 대안을 찾을 수 있다고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피닉스는 그간 주요 기업을 대거 유치하며 미국 5대 도시로 빠르게 성장했다. 하지만 서부지역 극심한 가뭄난이 계속되면서 사막에 위치한 피닉스는 더 심각한 물부족 어려움을 겪고 있다. 최근 케이티 홉스 애리조나 주지사가 직접 "더 이상의 도시개발을 진행하지 않겠다"고 공식적으로 발표했을 정도다. 이에 따라 피닉스에 생산시설을 짓고 있는 글로벌 기업들의 계획에도 차질이 생길 수 있다. 반도체, 2차전지 등 첨단 산업은 생산과정에서 막대한 양의 물이 필요하지만 피닉스에서는 안정적인 물자원 확보가 어렵기 때문이다. '설상가상'으로 공학을 전공한 숙련된 인재가 부족한 것도 걸림돌이다. 실제로 TSMC는 2024년 완공 예정이던 4나노 기반 반도체 공장 건설을 2025년으로 미뤘다. 또 생산을 위해 급하게 대
[더구루=김도담 기자] SK온·에코프로와 전구체 파트너십을 맺은 중국 거린메이(格林美·GEM)가 폐배터리 재활용 사업을 확장, 대규모 상용화에 나선다. [유료기사코드] 7일 중국 현지 업계와 미디어 등에 따르면 올해 GEM의 폐전원 배터리 재활용·해체 규모는 3만5000톤(t) 규모에 달한다. 지난해 1만7000t 대비 2배 이상 규모로, 회사 성장의 한 축으로 자리를 잡고 있는 것. 폐철-리튬 배터리에서 탄산리튬을 재활용하는데는 기술적 역량에 따라 비용이 천차만별이다. GEM에 따르면 효율성이 높은 해체 기술과 습식제련 역량 등을 통해 비용을 줄이면서도 효율적으로 폐전원 배터리를 재활용·해체할 수 있다. GEM은 앞선 폐배터리 기술을 기반으로 현재 탄산리튬 연간 5000t 생산라인을 증설, 올해 안에 탄산리튬 1만t, 수산화리튬 5000t 생산 규모를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또 전세계 폐전력 배터리 재활용 시장의 10% 이상을 차지, '배터리 재활용-자원 재활용-재료 재활용-배터리 팩 재활용'으로 이어지는 새로운 에너지 수명 주기 가치 사슬을 마련한다는 목표다. GEM은 지난달 이빈천원그룹(宜宾天原集团股份), 쓰촨성 가오현 정부와 신에너지 순환경제 넷제로 시
[더구루=김도담 기자] 최근 가전 및 스마트 기기 시장의 침체로 인해 반도체 산업이 고전하고 있는 가운데 차량용 반도체가 반도체 산업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떠올랐다. [유료기사코드] 반도체 전문 미디어인 '글로벌 세미컨덕터 워치'(이하 GSW)는 2일(현지시간) 주요 차량용 자동차 반도체 기업의 2분기 실적을 분석, 차량용 반도체가 전체 반도체 시장의 성장을 이끌고 있다고 밝혔다. GSW에 따르면 미국 온세미컨덕터는 2분기 매출 20억9400만 달러(약 2조7200억원)을 기록, 시장 예상치인 20억2000만 달러(약 2조6240억원)을 크게 넘어섰다. 특히 이 가운데 차량용 반도체 매출은 사상 최대 수준인 10억 달러(약 1조2990억)를 넘어섰다. 유럽 최대 반도체 기업인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 역시 2분기 차량용 반도체 호황으로 활짝 웃었다.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 차량용 반도체 부문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73.8% 증가한 6억2400만 달러(약 8100억원)을 기록했다. 필립스에서 독립한 NXP반도체 또한 전체 매출 감소 속에서도 차량용 반도체 매출을 9% 끌어올리며 부진을 만회했다. NXP 관계자는 "자동차 제조업체의 반도체 수요가 소비자 가전 시장
[더구루=김도담 기자] 한화솔루션이 '글로벌 톱50' 화학기업 명단에서 제외됐다. 태양광 산업의 부진과 이에 따른 손익 감소 등의 영향으로 보인다. 미국 케미컬&엔지니어링 뉴스는 글로벌 톱50 화학기업을 선정하고, 이들의 지난해 매출은 전년도 대비 17% 증가한 1조2000억 달러(약 1560조원)를 기록했다고 2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번 톱50 기업 리스트에서 눈에 띄는 부분은 20%에 달하는 기존 글로벌 기업들이 명단에서 제외됐다는 점이다. 한화솔루션을 비롯해 랑세스, DSM 등 대형 화학 기업이 톱50에 들지못했다. 이들의 빈자리는 야라, 뉴트리언 등 비료기업과 리튬 배터리 관련 기업들이 차지했다. 중국 민영 석유화학 기업 롱셍 페트로케미컬도 16위를 기록, 톱50에 이름을 올렸다. 최근 사우디 아람코가 지분 10%를 인수하면서 그 반대급부로 롱셍 페트로케미컬은 안정적으로 대량의 원유를 수급할 수 있게 됐다. 케미컬&엔지니어링 뉴스는 "글로벌 경제 불황이 이어지고,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불확실성과 역풍이 커지고 있다"며 "글로벌 주요 화학 기업들 역시 이로 인한 영향을 받고, 업계 규모 및 순위도 크게 바뀌고 있다"고 전했다.
[더구루=김도담 기자] 체코가 원자력 발전소 확장에 적극적으로 나선다. 한국수력원자력을 중심으로 한 '팀코리아'가 체코에서도 원전 수주에 성공할지 관심이 모인다. [유료기사코드] 체코 국영 에너지 기업 CEZ는 기존 테멜린 원자력 발전소에 발전기 2기를 건설하기로 하고, 이를 위한 입찰서를 1일(현지시간) 발행했다. 이번 추가 발전기 건설에는 1억6000만 달러(약 2100억원) 예산이 책정됐다. CEZ는 2028년~2030년 사이에 추가 발전기를 완공하겠다는 계획이다. CEZ는 발전기 추가 프로젝트 이전에 더 큰 규모의 기존 원전 확장에도 나섰다. 오는 9월 입찰절차가 마무리되는 두코바니 원전 확장 프로젝트가 그 주인공이다. 2036년 완공을 목표로 하는 이 프로젝트에는 64억 달러(약 8조3200억원)가 투자될 예정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가장 강력한 인수 경쟁상대인 러시아 로사톰이 외교안보 문제로 인해 입찰에서 제외되면서 한국수력원자력 입찰 가능성이 더 높아졌다. 한국수력원자력 외에 프랑스 전력공사(EDF), 미국 웨스팅하우스가 입찰에 참여했다. 한국수력원자력은 전력 수급 변화에 맞춰 발전기 출력량을 조절하는 탄력운전 기술을 강화, 유리한 고지를 차지한다
[더구루=김도담 기자] 호주 최대 리튬 채굴기업인 필바라가 부가가치를 높이기 위해 리튬 채굴은 물론 생산과 처리에 이르기까지 직접 나선다. [유료기사코드] 필바라는 기술기업인 칼릭스와 함께 호주 서부 필간구라 프로젝트에서 리튬을 처리하기 위한 공장을 건설하기로 하고, 이사회의 승인을 받았다고 2일(현지시간) 밝혔다. 리튬 원석인 스포듀민을 채굴하는데 주력해온 필바라는 리튬 함량을 높이는 처리 공정은 진행하지 않았다. 하지만 이번 이사회 승인으로 부가가치를 높이는 사업영역으로 확장을 시작했다. 필바라는 칼릭스와의 협업을 통해 리튬 비중이 18%인 인산리튬을 생산하는 실험을 진행할 계획이다. 또 재생에너지로 생산공정을 가동하는 이 실험을 통해 기존 공정보다 탄소배출을 80% 가량 줄이고, 친환경 공정을 전세계로 확산하겠다는 목표다. 필바라와 칼릭스의 도전에 호주 정부도 지원에 나선다. 총 1억490만 호주달러(약 890억원)의 의 긴설 비용이 드는 이번 생산시설 건설에 호주 정부는 2000만 호주달러(약 170억원)를 부담할 예정이다.
[더구루=김도담 기자] 수소 관련 종합 인프라 기업 니콜라가 두 달 연속 인프라 지원금을 획득했다. 수소 생태계 확충에 이어 개발 자금 마련까지 숨통이 트였다. [유료기사코드] 니콜라는 최근 캘리포니아교통위원회(이하 CTC)로부터 수소 충전소 인프라 구축을 위해 1630만 달러(약 210억원)의 보조금을 지원받았다고 2일(현지시간) 밝혔다. 지난달 남부 캘리포니아 전역에 6개의 대형 수소 충전소 건설을 위해 CTC에게 4190만 달러(약 540억원)의 보조금을 받은지 한 달도 안돼 대규모 보조금을 획득한 것. 수소연료전지차는 배터리 전기차와 더불어 친환경 차세대 차량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배터리에 비해 충전소 인프라 및 차량 대중화 속도가 매우 느리지만, 휘발유 수준의 빠른 충전 속도와 물을 제외하면 어떤 부산물도 배출하지 않는 친환경 동력이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 니콜라에 대한 잇단 보조금 지급은 수소연료전지차에 대한 기대를 보여준다. 특히 니콜라는 지난 1일 물류배송기업 JB헌트와 수소연료전지 트럭을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하며 수소 인프라는 물론 차량 대중화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캐리 멘데스 니콜라 에너지 사장은 "최근의 보조금 지급은 포괄적 무
[더구루=김도담 기자] 미국 정부가 중국을 향한 반도체 무역 규제를 강화하면서 주요 반도체 기업들이 중국 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한 방안을 찾고있다. [유료기사코드] 리사 수 AMD 최고경영자(CEO)는 1일(현지시간) 실적 발표 자리에서 "중국은 AMD 사업 전반에 걸쳐 매우 중요한 시장"이라며 중국 기업들에게 AI 반도체 판매 의지를 밝혔다. 수 CEO는 "AMD는 미국의 무역 통제를 완전히 준수할 계획"이라면서도 "중국 고객사들을 위한 AI 솔루션을 개발할 기회가 있으며, 이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미국은 중국의 반도체 생태계 퇴출을 위해 첨단 반도체 및 이에 필요한 소재·부품·장비 수출을 엄격히 금하고 있다. 지난해 10월에는 AI반도체가 경쟁국의 화학무기 및 악성 바이러스 생산 등에 활용될 수 있다며 AMD와 엔비디아 등 미국 기업이 생산한 최첨단 AI 반도체의 대 중국 판매를 금지했다. 하지만 엄청난 규모의 중국 시장을 포기할 수 없는 반도체 기업들은 미국 규제와 중국 수출, '두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대안 마련에 나서고 있다. 실제로 엔비디아는 미국 무역 규제의 기술 사양 장벽에 맞춰 저사양 그래픽처리장치(GPU) A800를 개발, 중국 판
[더구루=김도담 기자] 중국 CNGR이 니켈 정제부터 3원계 전구체에 이르는 배터리 라인업 구축에 나선다. 전기차 대중화로 빠르게 증가하는 니켈 수요에 대응하는 한편 이를 활용한 전구체에 바로 투입할 수 있는 규모를 달성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CNGR은 중국 광시성 친저우시에 위치한 생산시설에서 50일 연속으로 고순도 니켈매트 생산에 성공했다. 니켈매트는 광석을 제련해 니켈 함량을 높인 중간재다. 고순도 니켈매트는 니켈 성분이 75% 이상으로 배터리 기업들은 이를 활용해 배터리 전구체의 핵심재료인 황산니켈을 만든다. 이 공장은 연간 8만t의 니켈매트를 생산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CNGR은 지난해 2월 같은 지역에 연간 6만t 규모의 황산니켈 생산시설을 준공한데 이어 지난 1월에는 인도네시아에 연간 2만7500t 규모의 니켈 원료 생산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여기에 이번 신규 니켈매트 생산시설을 가동하면서 CNGR은 연말까지 3원계 전구체 생산 능력을 연간 50만t 이상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CNGR 관계자는 "이번 신규 공장은 저순도 니켈매트로부터 고순도 니켈매트를 뽑아내는 'OESBF' 공정을 세계 최초로 도입했다"며
[더구루=김도담 기자] 미국의 대중국 반도체 수출 규제에 중국 정부와 기업들이 자국 반도체 소부장(소재·부품·장비) 자생력 키우기에 나섰다. 반도체 산업 침체기지만 더 적극적으로 투자해 안정적인 수급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유료기사코드] 대만 테크전문 미디어 디지타임즈는 최근 중국 정부가 중국 최대 실리콘 웨이퍼 기업인 NSIG의 증산을 승인했다고 2일 보도했다. NSIG는 월 생산 30만장 수준인 웨이퍼 생산량을 올해 말 60만장, 2025년까지 120만장으로 크게 늘릴 계획이다. 이번 증산은 최근 미국의 반도체 수출 규제와 관련이 있다. 미국은 중국을 견제하기 위해 강력한 무역규제 조치를 진행해왔다. 이에 중국 정부가 반도체 자생력을 키우기 위해 자국 기업들 힘 실어주기에 나서고 있다. NSIG는 대표 기업중 나다. 실리콘 웨이퍼 시장은 일본 신에츠화학과 사무코가 각각 25%씩 절반을 차지하고 있다. 여기에 대만 글로벌웨이퍼, 독일 실트로닉, 한국 SK실트론까지 더하면 전체 생산량의 90%를 미국 우방국 기업들이 점유하고 있는 형국이다. 그간 실리콘 웨이퍼 수입에 상당 부분 의존해온 중국으로선 안정적인 웨이퍼 수급을 위해 자국 산업 육성이 필요하다. NS
[더구루=김도담 기자] 메모리 반도체 기업들이 혹한에 부진을 면치못하고 있다. 주요 기업들이 감산을 거듭하는 가운데 결국 낸드플래시 2위인 일본 키옥시아마저 신규 공장 건설을 뒤로 미뤘다. [유료기사코드] 1일 요미우리 신문 등 일본 매체와 업계에 따르면 키옥시아가 건설중인 낸드플래시 제2제조동 건설 및 양산이 내년 이후로 미뤄진다. 올해 양산을 목표로 건설중이었던 키옥시아 신규 공장은 일본이 메모리 반도체 주도권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낸드플래시 시장점유율 2위인 키옥시아(21.5%)는 4위 WDC(15.2%)와 합병에 속도를 내왔다. 양사의 합병이 이뤄지면 1위인 삼성전자(34.0%)를 넘어서는 것은 물론 3위 SK하이닉스(15.4%)와의 격차도 크게 벌일 수 있다. 여기에 신규공장에서 양산이 시작되면 그 격차는 더 벌어질 수 있다. 규모의 경제를 달성, 이를 통해 기술격차를 벌이며 주도권을 강화하는 메모리 반도체 산업의 특성을 감안하면 삼성전자와 하이닉스는 낸드 시장에서 강력한 경쟁자와 마주할 위기에 처했었다. 하지만 키옥시아가 이번 신규 공장 건설을 뒤로 미루고, 기존 공장의 낸드플래시 라인도 감산에 나서면서 주도권 경쟁에서 한시
[더구루=김도담 기자] 중국 폴더블폰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면서 플더블폰 원류인 갤럭시Z 폴드와 플립이 삼성전자 스마트폰의 중국 시장 재기 발판이 될지 관심이 모인다. 1일 중국 현지 매체와 업계에 따르면 최근 중국 스마트폰 시장에선 현지 기업들이 소비자들의 폴더블폰 수요를 따라가지 못해 품귀현상이 벌어지고 있다. 일부 인기모델은 40%에 달하는 프리미엄이 붙을 정도로 재고가 부족한 상황이다. 프리미엄 스마트폰에 대한 중국 소비자들의 수요가 크게 증가하면서 프리미엄의 대명사인 폴더블폰 인기가 이에 비례해 커지고 있는 것. 현지 소비자의 니즈에 맞줘 화웨이, 오포, 비보, 샤오미, 룽야오 등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들도 발빠르게 폴더블폰 라인업을 내놨다. 대만 시장조사기관 트렌드포스는 올해 글로벌 폴더블폰 출고량이 1980만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55% 증가할 것으로 예측한 것도 중국 기업들이 폴더블폰 경쟁에 뛰어든 영향이 크다. 하지만 이들의 폴더블폰 공급이 수요를 밑돌면서 삼성전자에게도 기회가 생길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 Z플립·폴드는 폴더블폰의 시초로 프리미엄 이미지를 갖고 있음에도 가성비를 앞세운 현지 기업의 공세로 중국 시장에서 고전해왔다. 여기에
[더구루=홍성일 기자] 생성형 인공지능(AI) 모델 챗GPT를 활용한 '지브리 스타일 사진 만들기'가 전 세계적인 인기를 끌면서 오픈AI 인프라에 심각한 부담이 되고 있는것으로 보인다. 오픈AI는 과부화가 지속될 시 신규 서비스 출시가 지연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유료기사코드] 샘 알트만 오픈AI CEO는 1일(현지시간) 엑스(X, 옛 트위터)를 통해 "챗GPT 이미지 변환에 컴퓨팅 자원을 집중하면서 신규 기능 출시가 지연될 수 있다"며 "일부 기능은 중단되고 서비스가 느려질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달 28일에도 "사람들이 챗GPT로 즐거워하고 있지만 우리의 GPU는 녹아내리고 있다"며 인프라 과부화 문제를 알린 바 있다. 오픈AI 인프라가 과부화된 배경에는 지난달 25일 출시된 챗GPT-4o 이미지 생성 모델이 있다. 해당 모델 출시 직후 전세계 이용자가 자신의 사진을 지브리 스타일 이미지로 변환하기 시작한 것. 이용자들은 지브리 외에도 픽사와 디즈니, 심슨, 명탐정 코난, 짱구는 못말려 스타일로 사진을 변경하고 있다. 문제는 해당 기능이 전세계적인 입소문을 타면서 신규 이용자가 폭발적으로 증가했다는 점이다. 알트만 CEO는 지난달 31일 "
[더구루=김은비 기자] 글로벌 IT기업 HCL테크놀로지스(HCLTech, 이하 HCL테크)가 삼성전자 차세대 반도체 파운드리 생태계 ‘SAFE™(Samsung Advanced Foundry Ecosystem)’ 프로그램에 합류했다. [유료기사코드] 2일 업계에 따르면 HCL테크는 삼성전자 SAFE™ 프로그램의 ‘설계 솔루션 파트너(Design Solution Partner, DSP)’로 선정됐다. SAFE™ 프로그램은 반도체 설계 회사가 삼성전자 첨단 반도체 공정을 더욱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파트너십 생태계다. △전자설계자동화(EDA) △설계 솔루션·서비스 △지적재산권(IP) △클라우드 솔루션 등 반도체 설계에 필요한 종합적인 지원을 제공한다. HCL테크는 삼성전자 고객에게 맞춤형 반도체(ASIC) 설계 서비스를 제공한다. 신규 반도체 기술의 조속한 개발·출시를 돕고, 반도체 설계·생산 과정에서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해서다. 삼성전자는 HCL테크 엔지니어에게 최신 반도체 기술과 관련된 전문 교육도 제공할 예정이다. 고객 맞춤형 반도체 설계 프로젝트(턴키 프로젝트)를 수행할 수 있도록 기술적 지원 또한 병행한다. 이번 협력을 통해 HCL테크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