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오소영 기자] 삼성전자의 전장·오디오 자회사 하만이 미국 보험사들을 상대로 제기한 보험금 청구 소송에서 승소했다. 하만 주주들에 지급한 합의금 2800만 달러(약 410억원)에 대해 보호금을 타게 됐다. 7일 미 델라웨어주 고등법원에 따르면 이 법원은 지난 3일(현지시간) 하만의 보험금 청구가 정당하다고 판결했다. 재판부는 쟁점이 됐던 '거래 가격 상승 배제 조항(Bump-Up Exclusion)' 관련 보험사의 주장을 기각했다. 보험사 측은 하만 주주들이 삼성과의 인수합병(M&A) 과정에서 회사 가치를 저평가해 제기한 소송이라고 지적했다. 합의금은 인수 가격을 증액하고자 책정됐으므로 거래 가격 상승 배제 조항에 해당돼 보험 청구 대상이 아니라는 입장이다. 하만은 합의금과 거래 가격 상승이 직접적인 연관이 없다고 반박했다. 공방 초기 단계에서 빠르게 합의를 이뤄 소송 비용을 절감하려는 목적이 크다고 주장했다. 재판부는 하만의 손을 들어줬다. 하만 주주들은 M&A 과정에서 잘못된 정보를 제공받아 손해를 봤다고 주장하며 하만에 소송을 냈고, 하만은 막대한 비용을 피하고자 합의를 결정했다고 봤다. 이번 판결로 하만은 2800만 달러에 달하는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화솔루션의 태양광 부문인 한화큐셀이 북미 솔라뱅크(SolarBank)가 추진한 총 25㎿ 이상의 뉴욕 커뮤니티 솔라 프로젝트에 합류한다. 솔라뱅크와 협력해 발전소를 짓고, 구독을 통해 뉴욕주 커뮤니티에 청정 전력을 제공한다. 태양광 시장의 성장성이 높은 뉴욕에서 사업 개발을 추진해 수익성을 확보한다. 솔라뱅크는 6일(현지시간) 한화큐셀 미국법인에 총 4개의 커뮤니티 솔라 프로젝트(총 25.577㎿) 사업 양도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커뮤니티 솔라 프로젝트는 개인이 직접 태양광을 설치하지 않고 구독을 통해 태양광 발전소에서 생산된 전력을 제공받을 수 있도록 한 사업이다. 발전소 규모에 따라 기당 수십 명에서 수백 명 구독자가 청정 전력을 확보하고 전기비를 아낄 수 있다. 솔라뱅크는 게인즈빌(Gainesville)과 하디(Hardie), 라이스 로드(Rice Road), 하이웨이 28(Hwy 28) 등 총 4개 발전사업의 부지 발굴과 초기 개발을 진행했다. 태양광 발전소가 전력 시스템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하는 'CESIR(Coordinated Electric System Interconnection Review)'을 거쳐 전력망 연결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웨스팅하우스가 폴란드 첫 원전의 '밑그림'이 될 설계 작업을 오는 1분기까지 마친다. 이탈리아 공장에서 자체 생산한 부품을 활용하는 동시에 두산에너빌리티와도 협력할 전망이다. 중국과 미국에 이어 폴란드로 협력 영토를 넓히며 두산에너빌리티의 추가 수주가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7일 PAP통신과 브비얌슈필레(Wbijamszpile) 등 외신에 따르면 웨스팅하우스와 벡텔 컨소시엄은 오는 3월 말까지 원자로 본관(Nuclear island)과 2차측(터빈과 발전기에 관련된 기기), 부속 시설에 대한 설계를 완료할 예정이다. 이는 지난 2023년 9월 폴란드 국영 원전 기업 'PEJ'와 체결한 계약에 따른 것이다. 웨스팅하우스와 벡텔, PEJ는 포메라니아 원전 설계를 위한 엔지니어링 서비스 계약(Engineering Service Contract)을 체결했었다. 기술적 설계를 토대로 건설 준비를 마치고 2028년 포메라니아 지역에 첫 AP1000 원전을 착공한다는 목표다. 2036년부터 순차적으로 가동해 총 6~8GW 규모 6기를 구축한다. 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은 작년 9월 폴란드를 찾은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과 만나 원전 협력
[더구루=오소영 기자] HD현대삼호가 프랑스 선사 'CMA CGM'에 액화천연가스(LNG) 추진 컨테이너선 'CMA CGM 페트라(CMA CGM Petra)' 인도를 완료했다. 동일한 사양의 남은 5척도 연내 납품한다. CMA CGM의 탄소중립 로드맵에 동참하며 추가 수주를 모색한다. 6일 CMA CGM과 베어드 마리타임 등 외신에 따르면 HD현대삼호는 지난달 17일(현지시간) CMA CGM에 인도한 8만5700DWT 규모 컨테이너선 CMA CGM 페트라의 명명식을 열었다. CMA CGM 페트라는 HD현대삼호에서 CMA CGM으로부터 수주한 동급 크기의 LNG 추진 컨테이너선 6척 중 하나다. 길이 272m, 폭 42.8m, 깊이 14.5m로, 8000TEU(1TEU=20피트 컨테이너 1개) 상당 용량을 갖췄다. 아시아와 중남미 지역을 오가며 운송 서비스를 제공한다. HD현대삼호는 적기 인도해 CMA CGM과 파트너십을 다지고 LNG 선단 강화에 기여한다. HD현대삼호는 작년 8월 8만6300DWT급 LNG 이중연료 추진 컨테이너선인 CMA CGM 포인트 뒤 피통(CMA CGM Pointe Du Piton)을 인도했다. 그해 12월 동일한 규모의 CMA CG
[더구루=오소영 기자] 두산에너빌리티가 미국과 한국에서 수소 저장·수요량을 예측하고, 전 주기를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 특허를 내놓았다. 친환경 에너지 사업의 한 축인 '수소' 기술을 선제적으로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6일 세계지적재산권기구(WIPO)에 따르면 미국 특허청(USPTO)은 지난달 12일(현지시간) 두산에너빌리티의 특허 '수소 모니터링 장치 및 수소 관리 시스템(HYDROGEN MONITORING APPARATUS AND HYDROGEN MANAGEMENT SYSTEM)'을 공개했다. 해당 특허는 작년 2월29일 출원됐다. 수소 생산부터 운송, 저장, 최종 소비까지 각 단계에서 발생하는 데이터를 통합해 전 주기를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기술을 담고 있다. 구체적으로 수소 튜브 트레일러와 수소 충전소에 부착된 센서를 통해 압력과 온도, 농도, 유량 등의 정보를 실시간으로 수집할 수 있다. 방대한 데이터를 통해 수소 수요량과 저장량 등을 분석하고, 미래 수급을 예측한다. 수소 누출을 감지해 운영자에 경고 신호도 보낼 수도 있다. 이를 통해 수소차 보급에 따른 수소 수요를 충족하고 사고를 방지해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수소 사용을 도모할 수 있다는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화가 미국 필리조선소를 활용해 함정 시장 진출을 추진하며 대규모 인력 고용에 나선다. 숙련공을 채용하고 교육 프로그램도 확대한다. 사업 확장을 통해 적자난을 탈출하고 '제2의 전성기'를 도모한다. 6일 필라델피아 인콰이어러(The Philadelphia Inquirer) 등 외신에 따르면 한화는 최근 인수한 필리조선소에서 신규 채용을 추진한다. 구체적인 숫자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현지에서는 상당한 규모가 될 것이라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필리조선소는 작년 말 기준 약 1700명의 근로자를 보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중 3분의 2는 간접 고용으로, 고급 인력은 부족한 상황이다. 한화는 필리조선소를 확장해 수익을 거둘려면 인력 확보가 중요하다고 보고 있다. 필리조선소는 미 해군 필라델피아 조선소를 모태로 한다. 제2차 세계대전 시절 약 53척의 함정을 건조하고, 1218척을 수리하며 전성기를 맞았다. 당시 근무 인력은 4만 명에 달했다. 하지만 1920년대 존스법(미국 내 항구를 오가는 자국에서 건조해야 한다는 법안) 도입 후 미 조선업이 쇠락의 길을 걸었다. 노르웨이의 에너지 회사인 아커가 1997년 동일한 부지에 필리조선소를 다시
[더구루=오소영 기자] 튀르키예가 오는 8월부터 차세대 전차 '알타이'를 본격 운용한다. 현대로템으로부터 기술 이전을 받아 개발을 시작한 지 약 17년 만이다. 전차 현대화를 통해 자국 전투력을 향상시키고 수출도 꾀한다. [유료기사코드] 6일 휠뉴스 등 외신에 따르면 튀르키예 육군은 오는 8월 알타이 전차를 도입할 예정이다. 노후 전차인 M-48과 M-60을 대체한다. 알타이 전차는 현대로템의 기술 이전을 토대로 개발됐다. 튀르키예 방산업체 오토카르는 2008년 7월 현대로템과 'K2 흑표(K2 Black Panther)' 생산기술 이전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 2016년 개발을 완료했다. 2년 후인 2018년 11월 튀르키예 방위산업청(SSB)는 현지 방산업체 베메제(BMC)와 전차 250대 생산 계약을 체결했다. 지난 2023년부터 테스트를 마치고 대량 생산에 돌입했다. 알타이 전차는 무게 약 65톤(t)으로 1500마력의 디젤 엔진을 탑재했다. 험지에서 시속 45㎞, 평지에서 시속 65㎞로 달릴 수 있는 기동성을 갖췄다. 최대 4m 깊이의 수역을 건널 수 있으며, 진흙과 모래, 바위 등에서도 최적의 접지력을 발휘한다. HD현대인프라코어의 엔진과 SNT중
[더구루=오소영 기자] 삼성전자가 세계 최대 가전·IT쇼 'CES 2025'에서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 방향성을 공유한다. 고령화 사회를 맞아 삼성의 기기로 방대한 건강 정보를 제공하고 치료까지 지원하는 서비스에 대한 구상안을 내놓는다. 5일 에이지테크콜라보레이티브에 따르면 박헌수 삼성전자 모바일경험(MX) 사업부 디지털헬스 팀장은 오는 7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 위치한 베네치아 엑스포에서 '삼성과 함께 하는 디지털 미래 탐색(Navigating the Future of Digital Health with Samsung)'을 주제로 발표를 한다. 이번 발표는 에이지테크콜라보레이티브가 CES 2025에서 진행하는 행사 중 하나다. 에이지테크콜라보레이티브는 고령층을 위한 헬스 솔루션 개발 스타트업들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 CES에서 베네치아 엑스포에 부스를 꾸려 스타트업들을 소개하고 패널 토론과 발표 등도 추진한다. 아마존과 메타, 미국 매사추세츠공대(MIT) 에이지랩, 미 국립수면재단(NSF) 등 여러 기업·연구소 관계자가 연단에 선다. 박 팀장은 삼성 헬스케어 사업의 진화 과정을 설명하고, 기기와 사람, 서비스를 연결하는 '커넥티드 케어(연결된 돌봄)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화오션이 핀란드 '바르질라(Wärtsilä)'로부터 암모니아 운반선(VALC)에 탑재할 '화물 처리 시스템(Cargo Handling System)'을 공급받는다. 특수 화물을 안정적이고 효율적으로 운송하기 위해서다. 그리스·일본 선주에 인도할 VLAC에 활용하고 친환경 선박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한다. 5일 바르질라에 따르면 한화오션은 화물 처리 시스템 공급사로 바르질라의 자회사 바르질 가스 솔루션을 택했다. 화물 처리 시스템은 액화천연가스(LNG)나 액화석유가스(LPG), 암모니아와 같은 특수 화물을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관리하고자 설계됐다. 온도와 압력 등 화물 상태를 실시간으로 관리할 수 있는 제어 기능을 갖췄으며, 다중 보호 장치로 외부 누출도 차단한다. 한화오션은 바르질라로부터 공급받은 시스템을 VLAC 3척(9만3000m³ 용량)에 장착한다. 설계부터 시운전까지 전 과정에서 바르질라의 지원을 받는다. 오는 2분기 공급받을 예정으로, VLAC 3척 중 1척은 일본, 2척은 그리스 선주에 인도된다. 패트릭 하 바르질 가스 솔루션 영업 담당은 "우리는 한화와 오랫동안 성공적인 관계를 유지했다"며 "이 프로젝트를 통해 선주들과 더
[더구루=오소영 기자] 핀란드와 에스토니아를 잇는 해저케이블이 파손돼 현지에서 조사가 시작됐다. 러시아 그림자 함대가 배후에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유료기사코드] 4일 톰스하드웨어 등 외신에 따르면 '에스트링크 2호(Estlink-2)'는 지난 25일 오전 10시 26분께(현지시간) 예기치 않게 서비스를 중단했다. 이로 인해 최대 전력공급량이 1016㎿에서 358㎿로 급감했다. 에스트링크 2호의 송전 용량은 658㎿다. 페테르 오르포 핀란드 총리는 소셜미디어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이번 사태로 핀란드의 전력 공급에는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핀란드 당국은 러시아 선박이 연루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러시아가 운영하는 유조선 '이글S'의 닻이 에스트링크 2호를 손상시켰다는 추측이다. 이글S는 쿡 제도에 등록됐으나 사실상 러시아의 '그림자 함대' 중 하나로 추정된다. 그림자 함대는 러시아가 서방의 제재를 우회해 석유를 운송하고자 운영하는 선박을 뜻한다. 핀란드 경찰과 국경 경비대는 '이글S'를 억류하고 승무원들 조사에 나섰다. 고의적으로 해저케이블을 훼손했는지를 집중 조사할 계획이다. 에스토니아 전 총리로 유럽집행위원회 부위원장인 카야 칼라스는
[더구루=오소영 기자] 칠레가 아타카마와 마라쿵가를 중심으로 리튬 개발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칠레구리공사(코델코·Codelco)는 SQM과 협력에 진전을 내고, 마라쿵가 염호 개발 파트너도 1분기 안으로 뽑을 예정이다. LG에너지솔루션과 포스코홀딩스가 관심을 갖고 있는 칠레 프로젝트의 사업자는 3월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 [유료기사코드] 4일 코트라 산티아고무역관에 따르면 코델코는 SQM과 올해 아타카마 염호 개발을 수행할 합작사를 설립한다. 작년 5월 체결한 협정을 따른 것으로 코델코는 대주주로 참여한다. SQM과 함께 2060년까지 아타카마 염호 개발을 실시한다. 마라쿵가 염호 개발에 협력할 민간 파트너도 오는 1분기 안으로 선정한다. 코델코는 마라쿵가 내 최대 규모의 광업권자다. 작년 6월 팔로마 프로젝트를 추진하기로 하며 최대 지분 49%를 가질 사업자 선정 절차에 돌입했다. 로스차일드 은행을 프로젝트 주관사로 정하고, 투자지침서를 54개 기업에 공개해 90일 이내에 제안서를 받기로 했다. 코델코는 파트너를 결정한 후 총 23억 달러(약 3조3700억원)를 투자할 예정이다. 1단계로 12억 달러(약 1조7600억원)를 쏟아 2027년 리튬 생산시설
[더구루=오소영 기자] 에이치라인해운이 선령 29년인 증기터빈 액화천연가스(LNG)선을 해체해 폐선 처리한다. 약 1380만 달러(약 200억원)에 매각을 완료했다. SK해운과 장금상선에 이어 에이치라인해운도 처분에 나서며 노후 증기터빈 LNG선의 퇴출이 급물살을 탔다. 3일 노르웨이 해운전문지 '트레이드윈즈(Trade Winds)'에 따르면 에이치라인해운은 최근 13만600㎥급 증기터빈 LNG 운반선 'HL 평택호'를 폐선한다. 에이치라인해운은 작년 11월 HL 평택호 매각을 추진했으나 구매자가 나타나지 않았다. 폐선하기로 결정하고 선박 재활용 업체에 매각했다. 단가는 LDT(경화배수톤·선박의 순수한 철 무게)당 480달러(약 70만원)로 총 판매대금은 1380만 달러다. HL 평택호는 1995년 HJ중공업(옛 한진중공업)에서 건조했다. 프랑스 GTT의 'NO 96' 멤브레인형 화물격납장치가 장착된 최초의 국산 선박이다. HL 평택호는 말레이시아·인도네시아산의 LNG 운반을 담당했다. 당시 한국가스공사는 말레이시아·인도네시아 업체와 장기 계약을 맺고 LNG를 들여오는 데 4척을 활용했었다. 나머지 3척은 13만8000㎥급인 'HL 무스카트호'(1999년 건
[더구루=윤진웅 기자] 미국 전기차 제조업체 루시드 모터스(Lucid Motors, 이하 루시드)가 첫 번째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 ‘그래비티(Gravity)’ 고객 인도를 실시한다. 지난해 12월 생산을 시작한 지 약 4개월 만이다. [유료기사코드] 5일 업계에 따르면 루시드는 이달 말 그래비티 고객 인도를 시작한다. 이는 마크 윈터호프(Marc Winterhoff) 루시드 임시 최고경영자(CEO)가 직접 밝힌 내용이다. 그는 개인 SNS 계정을 통해 "전시 차량과 시승 차량 제작 마무리 단계를 거치고 있다"며 "4월부터 미국 내 주요 매장에 배치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닉 트워크(Nick Twork) 루시드 대변인 역시 "초기 그래비티 생산은 내부 테스트 등을 목적으로 일부 제한된 고객을 대상으로 이루어졌으나 이제 일반 고객 인도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고 설명했다. 앞서 루시드는 지난해 12월 미국 애리조나 공장에서 그래비티 생산을 개시했으며, 같은 달 직원 및 가족, 일부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첫 차량을 인도한 바 있다. 그래비티는 루시드가 지난해 LA 오토쇼에서 처음 공개한 전기 SUV 모델이다. 전기 세단 ‘에어(Air)’에 이어 SUV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샤오미가 신형 증강현실(AR) 스마트 글래스를 출시했다. 샤오미는 신형 AR 스마트 글래스를 30만대 이상 출하해 메타 레이벤 스마트 글래스와 경쟁한다. [유료기사코드] 5일 업계에 따르면 샤오미는 미지아 스마트 오디오 글래스 2를 공개하고, 크라우드 펀딩을 개시했다. 크라우드 펀딩은 오픈 당일 매진됐다. 정식 출시가(1199위안, 약 24만원)보다 20% 저렴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었던 것이 매진 이유라는 분석이다. 미지아 스마트 오디오 글래스 2는 샤오미에서 자체 개발한 미지아 글래스앱을 통해 관리할 수 있다. 샤오미 미지아 스마트 오디오 글래스 2은 이전 세대 모델에 비해 프레임이 더 얇아져 템플(안경 다리)의 두께가 5밀리미터(mm)에 불과하다. 무게는 27.6g이다. 샤오미는 미지아 스마트 오디오 글래스 2에 1년간 개발한 힌지를 적용했다. 샤오미는 해당 힌지가 1만5000번을 굽혔다 펴도 정상적으로 작동했다고 설명했다. 프레임 옵션은 총 5가지 스타일이 제공되며 압력을 분산시키는 디자인을 적용해 장시간 사용할 수 있다. 이외에도 미지아 스마트 오디오 글래스 2에는 지능형 알고리즘이 적용된 4개 마이크가 장착돼 통화 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