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오소영 기자] 삼성전자가 미군용 태블릿PC인 '갤럭시 탭 액티브5 택티컬 에디션'을 선보였다. 향상된 보완 기능과 내구성을 갖춘 신제품을 미군에 독점 납품한다. 약 10년째 이어진 미군과의 파트너십을 공고히 하며 군사 전술을 지원한다. 7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삼성전자 미국법인은 새로이 출시한 갤럭시 탭 액티브5 택티컬 에디션을 미군에 납품한다. 신제품은 삼성전자와 미 국방부의 장기 파트너십에 따라 개발됐다. 무전기와 드론, 레이저 거리측정기, 위성항법장치(GPU) 등 여러 장비와 통합되며, 롱텀에볼루션(LTE)과 5세대(5G) 이동통신, 와이파이 6E 등을 지원한다. 경찰, 소방관 등 구조 요원들의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미국 이동통신사 AT&T의 '응급 대응 전용 네트워크' 퍼스트넷에 접속할 수 있는 인증도 획득했다. 보안은 한층 강화됐다. 인증된 5G 네트워크만 연결될 수 있도록 '5G 밴드 잠금 모드', 은밀한 작전을 위해 LTE와 모든 RF 방송을 꺼주는 '스텔스 모드', 모뎀과 GPS를 비활성화하는 '코버트 락' 기능을 탑재했다. 삼성 자체 보안 플랫폼인 삼성 녹스와 함께 이중 암호화로 기밀 데이터를 보호할 수 있는 '녹스 듀얼DAR(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육군이 차세대 로봇전투차량(RCV)과 자주포 도입을 연기한다. 예산 감축에 따른 결정으로 보인다. K9 자주포를 앞세운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미국 진출 속도도 덩달아 늦춰질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7일 미국 군사 전문지 브레이킹 디펜스(Breaking Defense)에 따르면 미 육군 지상 전투 시스템 프로그램 총괄 책임자인 글렌 딘 소장은 지난 1일(현지시간) 내부 이메일에서 "RCV 개발을 중단할 것"이라며 "로봇 소프트웨어 프로그램의 미래는 불확실하다"라고 전했다. 육군은 RCV를 도입하기 위해 공급사를 물색해왔다. 지난달 초 텍스트론 시스템즈(Textron Systems)의 립소 3(Ripsaw 3)를 낙점한 것으로 알려졌다. 곧 계약을 진행할 것으로 전망됐으나 예산과 단독 공급사 선정을 둘러싼 문제로 무산될 공산이 크다. 미 육군은 8%의 예산 감축을 추진하며 삭감 대상 중 하나로 RCV 도입 프로그램을 지목했다. 대당 약 300만 달러(약 40억원)에 달하는 비용을 지불해야 하는 만큼 단 하나의 공급사와 계약을 택하면 안 된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복수의 회사로 꾸려진 컨소시엄과 계약을 맺어야 한다는 주장으로, 가장 뛰
[더구루=오소영 기자] LG전자가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에너지 컨퍼런스에 처음 참가했다. 빅테크 기업들의 인공지능(AI) 인프라 투자 확대로 에너지 절약 수요가 큰 북미 시장을 겨냥해 고효율 냉난방공조(HVAC) 솔루션을 선보인다. 6일 노스캐롤라이나 주립대학 산하 NC 클린에너지 테크놀로지 센터에 따르면 LG전자는 지난달 29~30일(현지시간) 노스캐롤라이나 주립대학 맥키몬 센터에서 열린 '노스캐롤라이나주 에너지 컨퍼런스'에 실버 스폰서로 참여했다. 자체 부스를 꾸려 HVAC 제품들을 선보였다. 노스캐롤아니주 에너지 컨퍼런스는 에너지 기술과 정책, 비즈니스 기회를 공유하는 연례 행사다. 조쉬 스타인 노스캐롤라이나 주지사를 비롯해 주정부와 에너지 업계, 학계 관계자들이 모인다. LG전자는 이번이 첫 참가다. 북미에서 기업간거래(B2B) 사업의 한 축으로 키우고 있는 HVAC 기술을 알리고 북미 공조 시장을 공략한다. LG전자는 제품 개발부터 생산, 유지·보수까지 수행할 체계를 북미에 구축하고 현지 시장에 공을 들여왔다. 2020년 미국 조지아주 앨퍼레타에 LG 북미 에어솔루션 연구소, 2022년 시스템에어컨 유지·보수 전문 자회사인 하이엠솔루텍의 멕시코 법인
[더구루=오소영 기자] 삼성SDI의 청정 전력 확보에 '청신호'가 켜졌다. 독일 태양광 회사 '아이비보그트(ib vogt)'가 말레이시아에서 태양광 발전소 건설을 시작해서다. 내년부터 가동해 삼성SDI 말레이시아 사업장에 생산 전력을 공급한다. 6일 아이비보그트에 따르면 이 회사는 최근 말레이시아 케다주 숭아이 페타니(Sungai Petani)에 29.99㎿ 태양광 발전소를 착공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기업형 녹색전력 프로그램(Corporate Green Power Programme, 이하 CGPP)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CGPP는 말레이시아 정부가 현지 기업들의 재생에너지 사용을 확대하고자 도입한 제도다. 아이비보그트는 지난 2023년 CGPP에 따라 삼성SDI 말레이시아법인과 전력구매계약(PPA)을 체결했다. 최근 자금 조달을 완료하고 양면 태양광 모듈을 활용해 발전소 건설에 돌입했다. 내년 완공되면 삼성SDI의 안정적인 전력 수급에 기여할뿐만 아니라 연간 약 5만5380톤(t)의 탄소 배출 감축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SDI는 청정 전력을 활용해 현지 공장을 운영하고 탄소중립 달성에 한발 다가선다. 삼성SDI는 지난 2022년 10월 RE100
[더구루=오소영 기자] 베트남 의료기기 시장이 올해 2조5000억원을 돌파할 전망이다. 고령화와 만성질환 환자 증가, 반려동물 시장 성장 등으로 높은 성장성을 보이고 있다. 베트남 최대 초음파 기기 수입국인 한국에 호재로 분석된다. 6일 코트라 하노이무역관과 시장조사기관 스타티스타에 따르면 베트남 의료기기 시장은 올해 약 17억7000만 달러(약 2조55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초음파 영상 진단기기 시장 규모는 4000만~5000만 달러(약 570~710억원)로 아세안 전체 시장의 5분의 1을 차지할 전망이다. 베트남 의료기기 시장이 성장하는 이유는 △고령화 △만성질환 증가 △산전 진단 수요 △반료동물 시장 성장에 있다. 먼저 베트남은 아시아에서 가장 빠르게 고령화가 진행되고 있는 국가다. 60세 이상 노인 인구가 1610만 명으로 전체의 16%를 차지한다. 만성질환의 유병률도 커지고 있다. 하노이 심장병원의 응우옌 신 히엔(Nguyen Sinh Hien) 병원장은 현지 매체인 VN익스프레스에서 "암보다 심혈관 질환으로 사망하는 환자 수가 두 배에 달하며, 심혈관 중재술 시행 환자가 매년 약 15%씩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베트남 보건부는 '2
[더구루=오소영 기자] 인도 릴라이언스 인더스트리의 로봇 자회사 애드버브 테크놀로지스(Addverb Technologies, 이하 애드버브)가 연내 로봇 시제품을 선보인다. 1만 달러(약 1400만원) 이하인 휴머노이드 로봇으로 서비스용 시장에서 승부수를 볼 것으로 예상된다. 5일 코트라 암다바드 무역관에 따르면 애드버브는 연내 휴머노이드 로봇 시제품을 발표할 예정이다. 상겟 쿤알(Sangeet Kumar) 애드버브 최고경영자(CEO)는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인간과 똑같은 형태로 휴머노이드를 만드는 것으로 제한하진 않겠다"고 전했다. 실효성과 효율성을 중점에 둔 제품을 출시하겠다는 뜻이다. 업계에서는 애드버브가 원가 절감을 통해 보급형 휴머노이드 로봇을 내놓을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휴머노이드 로봇 시장에 후발주자인 만큼 가격 경쟁력을 강조하는 사업 전략을 필 것이라는 관측이다. 1만 달러 이하의 저렴한 로봇을 선보이고 가정과 상업시설에서 휴머노이드 로봇 보급에 앞장설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가정용의 경우 인도 시장의 성장성은 충분하다. 로봇이 가사도우미를 대체할 수 있어서다. 가사도우미 월급은 1만5000루피(약 25만원), 연 기준으로 2000달
[더구루=오소영 기자] HD현대건설기계가 차세대 굴착기 모델에 스위스 라이카 지오시스템즈(Leica Geosystems, 이하 라이카)의 솔루션을 결합한다. 굴착 작업의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3차원(3D) 머신 가이던스(MG)·머신 컨트롤(MC)을 도입하고 품질 경쟁력을 높인다. 3일 라이카에 따르면 이 회사는 HD현대건설기계의 차세대 굴착기 모델 구매 고객에 3D MG·MC를 옵션으로 제공한다. MG는 목표한 작업의 깊이와 기울기에 대해 실시간으로 작업 가이드를 제공하는 기능이다. 반복되는 측량 작업을 줄이고 고성능 센서로 굴착 작업의 정확도와 속도를 높여 작업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해준다. MC는 작업 수행 시 장비의 위치나 동작을 제어하는 기술이다. 숙련도가 낮은 운전자도 이 기능을 활용해 수월하게 작업을 하고 반복 작업으로 인한 피로도를 낮출 수 있다. 라이카가 제공할 3D MG·MC는 기존 기술에서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기능을 제공한다. 위성항법장치(GNSS)와 3D 데이터를 기반으로, 중장비의 정확한 위치와 고도를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운전자에게 안내하거나 자동으로 장비를 제어한다. HD현대건설기계는 지난달 7~13일(현지시간) 독일 뮌헨
[더구루=오소영 기자] 폴스타가 스웨덴 예테보리에 탄소중립 기술 연구 센터를 세우고 현지 기업·대학들과 협업한다. LG화학을 비롯해 주요 공급사들과 폴스타 제로 프로젝트를 수행한 데 이어 신규 연구 거점을 설립하고 산학계 노하우를 집약한 탄소중립 차량을 출시한다는 포부다. 3일 폴스타에 따르면 이 회사는 지난달 15일(현지시간) 공개한 '2024년 지속가능성 보고서'에서 '미션 제로 하우스'를 설립한다고 밝혔다. 미션 제로 하우스는 산학 협력을 통해 탈탄소 기술 개발을 촉진하고자 설립된 거점이다. 스웨덴 예톄보리 린드홀멘 사이언스파크에 위치한다. 폴스타는 섬유 기업인 보르그스테나(Borgstena), 친환경 화학사 세캅(Sekab), 북유럽 최대 철강 기업 SSAB 등 현지 기업뿐만 아니라 스웨덴 보로스·웨스트·온셰핑·칼스타드·미드스웨덴 등 5개 대학과 협력한다. 총 10명의 박사후연구원을 고용할 예정이다. 향후 기업과 교육·금융 기관의 참여를 독려하고 연구 파트너십을 확장한다. 폴스타는 이번 보고서에서 탄소중립 로드맵의 성과도 발표했다. 이 회사는 2020년 탄소 배출량 측정을 시작한 이래로 판매된 자동차 한 대당 탄소 발자국을 24.7% 감축했다. 전 모
[더구루=오소영 기자] 대용량 데이터 스토리지 회사 '씨게이트 테크놀로지(이하 씨게이트)'가 솔리드스트레이트드라이브(SSD)의 탄소 배출량이 하드디스크 드라이브(HDD)의 165배에 달한다고 발표했다. 생성형 인공지능(AI)의 확산으로 SSD 수요가 늘며 지속가능성이 화두가 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4일 씨게이트에 따르면 SSD의 내재 탄소 배출량(Embodied carbon by product·제품 전체 수명주기 동안 발생하는 탄소 배출량)은 4915kg CO₂으로 HDD(29.7㎏ CO₂), 개방선형테이프(LTO·48㎏ CO₂)보다 높았다. 테라바이트(TB)당 내재 탄소 배출량 또한 △SSD 160CO₂ △HDD 1CO₂ 미만 △LTO 0.2CO₂ 미만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에 활용된 제품은 30.72TB SSD와 씨게이트의 30TB 모자이크 3+™, 9세대 LTO다. 씨게이트는 AI의 확대로 데이터센터 투자가 늘고 탄소배출량이 높은 SSD 수요가 증가하며 지속가능성에 대한 업계의 고민도 커졌다고 분석했다. 씨게이트의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95.4%는 데이터 스토리지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고 답했다. 97%는 AI의 성장이 스토리지 수요 확대에 영향을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에너지 소프트웨어 기업 '에너지허브(EnergyHurb)'가 제너럴모터스(GM)의 자회사 GM에너지와 손잡았다. GM의 전기차·에너지저장시스템(ESS)을 에너지허브의 전력망 관리 플랫폼과 결합한다. 여유 시간대에 전기차를 충전하고 ESS에서 남은 전력을 공급하며 전력 수급의 안정화에 기여한다. [유료기사코드] 2일 에너지허브에 따르면 이 회사는 GM에너지와 전기차·ESS를 전력망 관리 프로그램에 통합하기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이번 협업으로 GM 산하 브랜드인 쉐보레와 캐딜락, GMC 전기차와 지난해 출시된 가정용 ESS '파워뱅크'는 에너지 허브가 관리하는 'DERMS'를 통해 전력망과 연결된다. DERMS는 전력 수요와 공급을 효과적으로 제어하는 플랫폼으로, 과도한 전력 수요가 몰리는 상황을 방지한다. GM 고객들은 DERMS를 통해 피크 시간대를 피해 충전할 수 있다. ESS 고객은 잉여 전력을 공급해 전력 수요 대응을 지원하고 그 대가로 인센티브를 수령한다. 에너지허브는 쉐보레와 캐딜락, GMC 전기차 고객들이 연말부터 에너지허브의 플랫폼에 들어올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에너지허브는 이미 GM에너지로부터 DERMS의 공식
[더구루=오소영 기자] 콜롬비아가 코로나19 이후 막대한 인프라 투자를 단행하며 건설 시장이 확연한 회복세를 띠고 있다. 중장비 수요가 늘며 HD현대와 현대코퍼레이션의 수출 확대가 전망된다. 2일 코트라 보고타무역관과 시장조사기관 피치솔루션에 따르면 콜롬비아 인프라 건설 시장은 코로나19 이후 살아나고 있다. 2023년 -4.2%에서 2024년 0.6%로 플러스 성장률로 돌아선 후 내년에는 성장률이 4.2%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지 중앙은행의 금리 인하 움직임으로 신용 대출이 용이해지며 건설 산업과 중장비 수요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콜롬비아는 도로와 철도, 공항 등 대규모 인프라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인허가 지연과 예산 이월 등 여러 문제로 일부 프로젝트의 속도는 더디지만 콜롬비아 국가개발계획에 따라 인프라를 구축하고 경제 재도약의 계기를 마련하겠다는 현지 정부의 의지는 강하다. 향후 인프라 투자가 지속될 것으로 보이며 한국 업체들은 수혜를 볼 전망이다. 현대코퍼레이션과 HD현대인프라코어는 지난해 주요 중장비 3종 수출액이 본선인도가격(FOB) 기준 각각 1374만9000달러(약 200억원), 988만6000달러(약 140억원)를 기록했다. 중장
[더구루=오소영 기자] 세계 최대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 공동 운영체 '탱커스 인터내셔널'이 노후화된 VLCC 선박이 약 130척으로 5년 전 대비 6배 이상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향후 노후 선박 수가 크게 증가하는 반면, 새로 건조되는 선박 수는 극히 제한적이어서 장기적인 공급난이 예상된다. 1일 탱커스 인터내셔널에 따르면 현재 선령 20년 이상인 VLCC 선박은 약 130척에 달한다. 이는 세계 VLCC 선박의 약 20%며, 불과 5년 전 20척 미만이었던 점을 고려하면 엄청난 증가다. 탱커스 인터내셔널은 향후 4년 동안 20년 이상인 노후 선박 수가 두 배 늘 것으로 예상했다. 전체 선단의 21%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VLCC 선대의 고령화가 심각하지만 교체 속도는 느리다. 지난해 인도된 VLCC는 단 한 척에 불과했다. 올해 인도 예정 선박은 5척에 그친다. 신조 수요 대비 공급이 극히 적으며 VLCC의 운임 상승을 촉진하고 있다. '중동-아시아 구간'의 항로 운임은 하루 2100달러(약 300만원) 상승해 5만5000달러(약 7800만원)를 기록했다. 탱커스 인터내셔널은 "실질적인 (VLCC) 공급량은 정체되거나 감소하고 있다"며 "선주의
[더구루=오소영 기자] 초대형원유운반선(VLCC) 주문이 쏟아지고 있다. 산유국의 원유 생산 증가와 노후 선박 교체 수요 덕분이다. 글로벌 선사들이 3조원 이상 규모의 발주를 추진하며 한국 조선소와도 협상에 나섰다. VLCC 발주 랠리로 호황기에 진입한 조선업계의 추가 수주가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9일 노르웨이 조선·해운 전문지 트레이드윈즈에 따르면 주요 해운사는 향후 수개월 안에 22억5000만 달러(약 3조500억원) 이상의 VLCC 18척을 발주할 것으로 예상된다. 벨기에 선사 CMB.테크(CMB.Tech)와 그리스 차코스 쉬핑(Tsakos Shipping & Trading, 이하 차코스), 대만 포모사 플라스틱스 마린(Formosa Plastics Marine Corp, 이하 포모사), 인도해운공사(SCI), 중국 산동해운(Shandong Shipping), 한국의 팬오션 등이 주문을 검토하고 있다. 대부분 최소 2척을 주문할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차코스와 포모사, SCI가 VLCC 신조를 추진하는 건 10년 만이다. 차코스는 2015년 HD현대중공업과 2척 건조 계약을 체결한 게 마지막이었다. 글로벌 선사 중 유일하게 액화천연가스(LN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정부가 화웨이·둥펑자동차 등과 함께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vanced Driver Assistance System, ADAS) 안전 기준을 만든다. 중국 정부는 새로운 안전 표준 도입을 통해 자율 주행차 시장 성장을 가속화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9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 공업정보화부(MIIT)는 지난 4일(현지시간) ADAS 안전 기준 초안을 공개하고, 내달 4일까지 업계 의견을 수렴하기로 했다. MIIT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ADAS 안전 기준 초안 작성은 중국자동차기술연구센터와 화웨이, 둥펑차 등이 담당했다. 초안에는 ADAS의 기술 요건이 명시됐다. 기술 요건은 △동작 제어 △운전자 상태 모니터링 △운전자 개입 △경계 및 대응 △감지 △안전 등으로 구성됐다. 해당 기술에 대한 시험 방법과 통과 기준 등이 포함됐다. MIIT가 새로운 안전 기준 제정에 나선 이유는 중국에서 ADAS가 중요 구매 기준이 되면서 부작용이 속출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ADAS를 맹신한 운전자로 인한 사고가 연이어 발생하고 있다는 점이 영향을 미쳤다. 가장 대표적인 사고로는 지난 3월 발생한 샤오미 SU7 충돌 사고가 뽑힌다. 지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