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윤진웅 기자] 미국 에너지부가 일본 브리지스톤과 함께 지속 가능한 타이어 생산을 위한 화학 공정 협업을 확대한다. 2050년까지 지속 가능한 솔루션 기업으로서의 가치를 지속해서 제공하겠다는 브리지스톤의 미래 전략이 다양한 채널을 통해 실현되고 있다는 평가이다. [유료기사코드] 26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에너지부 태평양북서부국립연구소(PNNL)는 브리지스톤과 지속 가능한 타이어 생산을 위해 '에탄올→부타디엔' 화학 공정을 확대하기로 했다. 부타디엔은 타이어에 들어가는 합성고무를 만들기 위한 주요 재료이다. 보통 나프타를 분해하거나 원유를 정제해 에탄올을 생산하는 과정에서 부산물로 얻어진다. 최근 타이어 친환경성을 높이기 위해 에탄올에서 추출한 바이오 부타디엔으로 대체되는 추세이다. 이번 화확 공정 확대 과정에서 PNNL과 브리지스톤은 PNNL 연구진이 개발한 촉매를 활용하기로 했다. 이 촉매를 활용하면 열의 필요성을 제거하고 부타디엔 생산 공정 과정에서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 바네사 데이글(Vanessa Dagle) PNNL 수석 과학자이자 이번 프로젝트 관리자는 "PNNL 연구진이 개발한 이 촉매는 높은 전환율과 높은 선택성을
[더구루=윤진웅 기자] 일본 혼다가 브랜드 최초 수소연료전지시스템 제조 공장을 설립한다. 수소연료전지시스템 자체 개발과 생산을 토대로 수소 기반 차량 사업 범위를 확장하기 위한 수순이다. 최근 글로벌 영향력 확대를 위해 닛산자동차와 합병까지 추진하고 있다는 점에서 향후 글로벌 수소차 시장에서 현대자동차그룹과 토요타의 양강체제를 흔들 수 있는 '복병'으로 떠오르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6일 업계에 따르면 혼다는 브랜드 최초 수소연료전지시스템 제조 공장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도치기현 모카시 소재 파워트레인 공장 시설 일부와 인근 부지를 활용해 축구장 4개 크기에 해당하는 2만8901㎡ 규모로 조성할 예정이다. 혼다는 오는 2028년 3월 31일 가동을 목표하고 있다. 이곳에서 자체적으로 개발한 수소연료전지시스템을 생산할 계획이다. 첨단 장비를 토대로 생산 효율성을 높여 연간 최대 생산 능력을 3만 개까지 끌어올릴 방침이다. 혼다는 해당 공장 설립을 위한 정부 보조금 신청 절차도 밟고 있다. 일본 경제산업성(METI)이 주도하는 GX(그린 트랜스포메이션) 분야 현지 제조기업 공금망 구축 프로젝트를 활용해 건설 지원금 1478만엔(한화 약 1억3700만 원)을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일본 지방정부와 재해 제휴 협정을 이어가고 있다. 올해 초 후니하시에 이어 요코하마시와 재해 협정을 체결했다. 브랜드 전용 전기차 지원을 토대로 지진 등 재해 발생 시 비상 전원을 공급하는 게 골자다. 특히 지진 발생 위험이 높은 국가인 만큼 지속해서 재해 대응 메뉴얼을 업그레이드하고 있다는 점에서 현대차 전기차 모델의 V2L(Vehicle to Load) 기술이 크게 주목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모빌리티재팬(Hyundai Mobility Japan, HMJ)은 지난 25일 요코하마시와 재해제휴협정(災害連携協定)을 맺었다. HMJ는 이번 협정에 따라 지진 등 자연재해 발생 시 비상전원 공급을 위해 요코하마시 관공서에 전기차를 지원한다. HMJ가 지원한 전기차는 아이오닉5이다. 아이오닉5를 채택한 이유는 V2L 기능에 있다. V2L은 전기차 배터리 전력을 전자 제품에 AC 전력을 공급하는 기술을 말한다. 가정에서 콘센트에 코드를 꽂아 전자제품을 이용하듯 야외에서도 전기차 내부 전력을 이용해 전자제품을 구동할 수 있다. 전기차만 있으면 전기공급이 가능하기 때문에 원하는 장소 어디에서나 난방용품이나 조명
[더구루=윤진웅 기자] 기아가 중국 옌청공장 생산설비 업그레이드를 위한 투자에 나선다. 투자금은 375억원에 달한다. 글로벌 수출 전략 기지로써 입지를 강화하고 생산성을 높여 수익성 확대에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계획이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기아 중국 합작사 기아기차유한공사(起亚汽车有限公司, 이하 기아기차)는 중국 옌청공장 생산설비 개선을 위해 1억8800만 위안(한화 약 375억5000만원)을 투자한다. 신흥국 수출 강화 전략에 따른 글로벌 수출 기지화로 옌천공장의 역할이 크게 확대된 데 따른 결정이다. 기아기차는 중국 합작 브랜드 가운데 수출 부문 1위를 달리고 있다. 지난 8월 30만 번째 수출 모델을 출고하는 등 새로운 이정표를 세우기도 했다. 기아기차는 이번 투자를 토대로 옌청공장 생산 품질을 향상시키고 오는 2026년까지 연간 수출 규모를 20만대 이상으로 늘리겠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수출 제품 라인업을 4개까지 확대했다. 기존 수출 모델인 환치(Huanchi)와 세투스(Sethus), 에파오(Epao)에 더해 K5까지 라인업에 추가했고, 브랜드 전용 소형 전기차 모델 'EV5' 수출 모델 양산을 시작했다. 내년 브랜드 보급형 콤팩트 스포츠유틸리티
[더구루=윤진웅 기자] 기아가 인도 신차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시로스(Syros)' 사전 예약 접수를 시작한다. 시로스를 앞세워 내년 현지 SUV 시장 점유율을 20%까지 늘리겠다는 각오를 밝힌 만큼 경쟁력 있는 판매 가격과 보증 혜택 등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25일 기아 인도판매법인에 따르면 내년 1월 3일 인도 뉴델리에서 열리는 바라트 모빌리티 쇼(Bharat Mobility Show)를 통해 시로스를 공식 출시하고 이날 부터 사전 예약 접수를 시작한다. 고객 인도는 2월 부터 진행할 예정이다. 시로스는 기아가 인도 시장에 선보이는 5번째 SUV 모델이다. 지난 22일 세계 최초로 공개됐다. 다양한 첨단 사양과 스마트 커넥티비티 시스템을 비롯해 대담한 디자인, 편안한 실내 공간 등을 갖췄다. 차명인 ‘시로스’는 그리스 키클라데스 제도의 섬 이름에서 따왔다. 외관은 기아의 디자인 철학 ‘오퍼짓 유나이티드(Opposites United)’를 바탕으로 대담하면서도 기능성을 강조했다. 전면부에는 스타맵 시그니처 LED 라이팅과 디지털 타이거 페이스(Tiger Face)를 적용해 기아 RV(레저용 차량) 패밀리룩을 완성하면서도 강인한 존재감을 드
[더구루=윤진웅 기자] 중국 BYD가 글로벌 대학원생 대상 임베디드 인공지능(AI) 연구인력 채용에 나섰다. BYD뿐 아니라 화웨이와 샤오미 등 다른 중국 기업들도 앞다퉈 관련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BYD는 최근 임베디드 AI 연구팀 채용 공고를 올렸다. 2025년도 전 세계 대학원 졸업생이 대상이다. △기계공학 △자동화 △역학 △컴퓨터 △수학 △전자정보 △전기 등 전공자를 모집한다. 주요 채용 분야는 △고급 알고리즘 엔지니어 △고급 구조 엔지니어이며 연구 방향은 △딥러닝 △감지 △인간형 로봇 △4족 로봇 등이라는 설명이다. 지난 2022년에 설립된 BYD의 임베디드 AI 연구팀은 회사의 규모화된 응용 시나리오 수요를 깊이 있게 발굴하고, 각종 로봇 본체 및 시스템의 맞춤형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 연구팀은 공정 로봇, 지능형 협업 로봇, 지능형 이동 로봇, 휴머노이드 로봇 등의 제품 개발을 완료한 것으로 알려졌다. 임베디드 AI 사업 확장 움직임은 화웨이와 샤오미 등에서도 감지되고 있다. 화웨이는 최근 선전(深圳)에 글로벌 임베디드 AI 산업 혁신 센터를 정식 운영하기 시작했다. 이 센터는 러쥐로봇(乐聚机器人), 투오스다(拓斯达)
[더구루=윤진웅 기자] 토요타가 중국 상하이에 프리미엄 브랜드 렉서스 전기차 전용 조립공장 설립이 초읽기다. 현지 합작 파트너사 없이 100% 단독 출자 형태로 공장을 설립하겠다는 계획이다. 상하이 당국은 테슬라 선례를 토대로 토요타의 제안을 적극 수용하는 한편 투자에 따른 인센티브 규모를 놓고 저울질을 하고 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토요타는 상하이 렉서스 전기차 공장 설립을 놓고 당국과 최종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단독 출자 방식으로 공장 설립을 추진하는 만큼 테슬라와 동일한 세제 혜택과 정책 지원, 토지 제공 등을 상하이 당국에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토요타는 오는 2027년 렉서스 전기차 공장 가동을 목표하고 있다. 공장 건설 계획이 인가되면 외국자본으로 두 번째 단독 출자 공장이 된다. 토요타에 앞서 테슬라가 중국에서 처음 단독 출자 방식으로 전기차 공장인 '상하이 기가팩토리'를 설립한 바 있다. 렉서스 공장 설립 관련 토요타가 상하이 당국과 본격적으로 논의를 시작한 것은 지난 6월부터다. 토요타는 이미 현지 자동차 대기업인 중국 디이자동차(第一汽車), 광저우자동차(広州汽車)와 합작 공장을 운영하고 있지만, 향후 중국 프리미엄 전기차(EV)와 플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북미 전기차 고객을 대상으로 테슬라 슈퍼 차저 이용을 위한 전용 어댑터를 제공한다. 미국 전역 약 1만7000개에 달하는 슈퍼 차저를 포함하는 대규모 충전 네트워크를 조성해 자사 고객들의 전기차 소유 경험을 향상시키기 위해서다. 현대차그룹 차원에서 테슬라 충전 방식을 채택한 데 따라 기아 또한 슈퍼 차저 전용 어댑터을 제공하기로 했다. 아울러 현대차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도 슈퍼 차저 전용 어댑터를 제공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24일 현대차 미국판매법인(HMA)에 따르면 내년 1분기부터 북미 전기차 구매 고객(리스 포함) 대상 테슬라 전용 충전기 연결 방식(NACS·North American Charging Standard) 전용 어댑터를 무료로 제공한다. 브랜드 전용 애플리케이션(앱) '마이현대'를 이용해 신청하도록 했다. 배송비 역시 HMA가 부담한다. NACS 전용 어댑터 제공 모델은 2024~25년형 △아이오닉5 △아이오닉6 △코나EV이다. 다만 2025년형 아이오닉5의 경우에는 브랜드 전기차 모델 최초로 J3400 충전 포트가 도입된다는 점에서 별도 NACS 전용 어댑터가 불필요하다. 내년 상반기 출시
[더구루=윤진웅 기자] 인쇄회로기판조립품(PBA) 모듈 제조업체 두성테크가 멕시코 시장 진출을 확정했다. 지난 1월 현지 투자 검토를 시작한 지 약 11개월 만이다. 두성테크는 이곳에 전장 사업 본격화를 위한 신규 생산 토대를 마련하고 미국 수출에 집중할 계획이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두성테크는 내년 1월 멕시코 북동부 코아우일라주(州) 몽클로바에 2500만 달러(한화 약 363억 원) 규모 전기차 배터리매니지먼트(BMS)용 PBA 생산 공장 착공에 돌입한다. 두성테크는 내년 하반기 공장 가동을 목표하고 있다. 일단 생산 과정의 품질과 효율성을 보장하기 위한 전문 인력 선발과 철저한 설비 테스트를 실시한 이후 연말부터 미국 수출에 집중할 계획이다. 공장 설립에 따른 현지 일자리 창출 효과는 200여 개로 예상된다. 두성테크는 운영자부터 기술자, 엔지니어 등 다양한 생산 영역에서 200개 일자리를 창출할 방침이다. 마리오 다빌라 델가도(Mario Dávila Delgado) 시장은 "두성테크 투자 결정은 몽클로바의 적극적인 지원과 전략적인 지리적 위치, 지역 인재 가용성 등 다양한 장점에서 비롯됐다"며 "특히 두성테크가 멕시코에서 최초로 투자를 진행하다는 점
[더구루=윤진웅 기자] 기아 중국 공장에서 생산·수촐되는 전기차 ‘EV5'가 호주 안정성 평가(ANCAP)에서 최고 등급을 획득했다. 23일 ANCAP에 따르면 기아 EV5는 호주 신차 안정성 평가 프로그램에서 별 5개(★★★★★) 최고 등급을 획득했다. 해당 프로그램에서 별은 차량의 안전도를 평가하는 척도로 최저 1개부터 최고 5개까지 부여된다. 특히 7개 에어백과 전방 충돌 경고, 차선 이탈 경고, 사각 지대 경고 시스템 등 프리미엄 예방 안전 사양을 적용해 전방위 안전장치로 무장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운전자와 동승자 신체 보호 측면에서 우수성을 나타냈다는 평가다. 보호 능력은 각각 88%를 나타냈다. 다만 보행자 보호는 74%로 집계됐다. ANCAP은 "호주에 공급되는 신차에 대해 동등한 성능을 기대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지표"라고 강조했다. EV5는 주행 보조력 평가 테스트에서 82%의 효율성을 달성했다. 자율 비상 제동뿐만 아니라 강제 제동을 포함, 모든 유형의 상황에서 높은 안전 점수를 획득했다. ANCAP은 "EV5는 우수한 성능 영역을 포함해 전반적으로 우수한 수준의 보호 기능을 제공한다"며 "전기 패미리카로써 높은 인기를 누리게 될 것"이라고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인도 배터리 공급망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엑사이드 에너지솔루션즈(Exide Energy Solutions, 이하 엑사이드 에너지)와 배터리 셀 공급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아마라 라자 에너지&모빌리티(Amara Raja Energy & Mobility, 이하 아마라)와 배터리 공급계약을 맺었다. 인도 내 EV 현지화 전담팀을 토대로 현지 전기차 시장에서 존재감을 빠르게 키워나가고 있다. ◇인도산 AGM 배터리 공급 확정…남양연구소서 성능 검증 22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인도판매법인(HMIL)은 인도 배터리 제조업체 아마라와 인도산 배터리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회계연도 FY 2024~25 4분기부터 아마라가 인도에서 생산하는 AGM 배터리를 공급받기로 했다. 아마라 AGM 배터리는 이번 공급계약 전 광범위한 테스트를 통해 성능을 인정받았다. 현대차 남양기술연구소에서 수행된 검증 프로세스를 통해 인도 배출 기준을 충족한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인도 산업 핵심 정책인 '자립 인도(Atmanirbhar Bharat)이니셔티브와 부합한다. 하르샤바르다나 구리네니 아마라 전무 이사는 "아마라 AGM 배터리는 인도 B
[더구루=윤진웅 기자] 중국이 15년 연속 전 세계 자동차 생산 및 판매 1위를 기록했다. 7년 연속 중국 내 생산량 1위를 유지하고 있는 광둥성의 역할이 컸다. 현지 정부의 적극 지원이 이어지고 있는 만큼 중국 자동차 시장 규모는 성장을 거듭할 전망이다. 21일 중국자동차공업협회(中国汽车工业协会)와 중상산업연구원(中商产业研究院)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 자동차 생산량과 판매량은 각각 3016만 대와 3009만 대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11.6%와 12% 증가한 수치이다. 중국 신에너지차 시장 또한 강한 성장세를 보였다. 같은 해 신에너지차 생산량과 판매량은 각각 958.7만 대, 949.5만 대로, 전년 대비 35.8%, 37.9% 증가했다. 연간 생산량 및 판매량 모두 900만 대를 돌파하며 9년 연속 세계 1위를 차지했다. 중국 자동차 생산 거점인 광둥성의 역할이 컸다. 지난해 광둥성의 자동차 생산량은 전년 대비 16.9% 증가해 519만2000여 대를 기록했다. 특히 신에너지 차 생산량은 전년 대비 83.3% 증가한 253만2000여 대를 기록했다. 중국 전체 신에너지 차 생산량의 26.8%가 광둥성에서 나온 셈이다. 중국 정부의 적극 지원에
[더구루=윤진웅 기자] 미국 에너지부가 일본 브리지스톤과 함께 지속 가능한 타이어 생산을 위한 화학 공정 협업을 확대한다. 2050년까지 지속 가능한 솔루션 기업으로서의 가치를 지속해서 제공하겠다는 브리지스톤의 미래 전략이 다양한 채널을 통해 실현되고 있다는 평가이다. [유료기사코드] 26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에너지부 태평양북서부국립연구소(PNNL)는 브리지스톤과 지속 가능한 타이어 생산을 위해 '에탄올→부타디엔' 화학 공정을 확대하기로 했다. 부타디엔은 타이어에 들어가는 합성고무를 만들기 위한 주요 재료이다. 보통 나프타를 분해하거나 원유를 정제해 에탄올을 생산하는 과정에서 부산물로 얻어진다. 최근 타이어 친환경성을 높이기 위해 에탄올에서 추출한 바이오 부타디엔으로 대체되는 추세이다. 이번 화확 공정 확대 과정에서 PNNL과 브리지스톤은 PNNL 연구진이 개발한 촉매를 활용하기로 했다. 이 촉매를 활용하면 열의 필요성을 제거하고 부타디엔 생산 공정 과정에서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 바네사 데이글(Vanessa Dagle) PNNL 수석 과학자이자 이번 프로젝트 관리자는 "PNNL 연구진이 개발한 이 촉매는 높은 전환율과 높은 선택성을
[더구루=진유진 기자] 노르웨이 배터리 제조업체 프레이어 배터리(FREYR Battery)가 중국 태양광 기업 트리나 솔라(Trina Solar)의 미국 공장을 인수하며 북미 시장 확장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향후 트럼프 2기 행정부의 정책 변화와 무역 규제로 인해 중국 기업들의 미국 내 입지가 좁아질 가능성이 커지는 가운데 프레이어 배터리는 미국 태양광 산업 성장과 자립도를 높이는 데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유료기사코드] 프레이어 배터리는 25일(현지시간) 3억4000만 달러(약 4980억원) 규모의 트리나 솔라 미국 태양광 패널 공장 인수를 완료했다고 발표했다. 인수 대상은 미국 텍사스주 윌머에 위치한 5GW(기가와트) 규모 태양광 모듈 제조 시설로, 해당 공장은 지난달 1일부터 본격 생산에 돌입했다. 프레이어는 이번 인수를 통해 생산량을 점차 확대해 오는 2025년 하반기까지 예상 생산량의 30%를 달성할 계획이다. 미국 정부의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은 이번 거래에 중요한 배경이 됐다. IRA는 청정에너지와 태양광 제조업을 촉진하기 위해 세액공제를 제공하는데 그중 45X 세액공제는 태양광 패널 등 구성 요소를 제조하는 기업에 직접적인 혜택을 준다. 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