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등용 기자] 현대공업이 투자한 이차전지 실리콘음극재 개발사 앰프리우스(Amprius)가 미국 육군의 고에너지 셀 개발업체로 선정됐다. 앰프리우스는 미 육군에 혁신적인 배터리 기술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앰프리우스는 30일(현지시간) 미 육군이 주최한 엑스테크프라임(xTechPrime) 공모전에서 입상해 방위 분야 전기 모빌리티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대형 폼팩터 ‘500Wh/kg SiMaxx™’ 고에너지 셀 개발 업체로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앰프리우스는 190만 달러(약 26억원)의 계약금을 수령했으며, 이 자금은 향후 18개월 동안 500Wh/kg SiMaxx 셀을 만드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엑스테크프라임 공모전은 미 육군의 현대화 목표에 기여할 수 있는 혁신적인 솔루션을 찾기 위해 기획됐다. 행사는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진행됐으며 다수의 중소기업이 기술 통합업체와 팀을 이뤄 참가했다. 앰프리우스는 고고도 의사 위성(HAPS) 개발업체 AV(AeroVironment)와 파트너십을 맺고 자율 기술 생태계 부문에 참가했다. AV는 수십 년 동안 태양열로 구동되는 성층권 플랫폼을 개발해 왔으며, 가장 최근에는 정부 고객을 위
[더구루=정등용 기자] 워렌 버핏이 이끄는 버크셔 해서웨이가 오랜 투자처 중 하나인 뱅크오브아메리카 주식을 대거 처분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의 실적 호조에 따른 차익 실현을 위한 전략적 움직임으로 해석된다. 31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따르면 버크셔 해서웨이는 지난 25일부터 29일까지 뱅크오브아메리카 주식 1841만주를 매각했다. 총 7억7000만 달러(약 1조660억원)에 이르는 규모다. 버크셔 해서웨이는 이달 초에도 약 15억 달러(약 2조775억원)에 달하는 뱅크오브아메리카 주식 3400만주를 매도한 바 있다. 이번 거래로 버크셔 해서웨이의 뱅크오브아메리카 지분은 크게 감소했다. 버크셔 해서웨이는 지난 한 달 동안 30억 달러(약 4조1550억원) 상당의 뱅크오브아메리카 주식을 매각해 총 보유 주식을 9억6150만주까지 줄였다. 그럼에도 버크셔 해서웨이는 뱅크오브아메리카 발행 주식의 12.3%(약 395억1000만 달러)를 소유하고 있어 상당한 지분을 유지하고 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이번 매각은 올해 뱅크오브아메리카의 실적 호조에 따른 차익 실현을 위한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실제 뱅크오브아메리카 주가는 올해 들어 22% 상승해 S&P
[더구루=정등용 기자] KB국민은행 인도네시아 법인 KB뱅크가 현대자동차 현지 딜러에 대한 금융 지원을 확대했다. 인도네시아 정부의 탄소 배출량 감축 정책에 따라 전기자동차 판매 증가로 이어질 전망이다. 3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KB뱅크는 지난해 1월부터 9월까지 현대차 현지 딜러에 2조9000억 루피아(약 2465억원)의 자금을 지원했다. 이는 당초 목표로 했던 1조5000억 루피아(약 1275억원)보다 높은 수준이다. 이는 현대차 딜러에 제공되는 이니셔티브의 일환으로, 딜러별로 80억 루피아(약 6억8000만원)에서 153억 루피아(약 13억원)에 이르는 융자 금액이 지원됐다. 금융을 제공한 자동차 대수는 약 5400대에 이른다. KB뱅크는 현대차 현지 딜러에 대한 금융 지원을 통해 현대차의 전기차 수입을 돕고 있다. 특히 현대차의 전기차는 인도네시아 현지에서 이미지가 좋아 KB뱅크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미치고 있다. 현지 대표 택시회사 '블루버드 그룹'은 현대차 전기차를 자사 고급 택시 브랜드의 차종으로 택하기도 했다. KB뱅크는 “딜러들에게 지속적으로 금융 지원을 제공해 인도네시아 자동차 산업 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면서 “올
[더구루=정등용 기자] 테슬라가 첨단 주행 보조 소프트웨어 FSD(Full Self-Driving) 문제를 해결했을 것이란 분석이 제기됐다. 업계에선 FSD의 성능을 두고 아직 의문을 제기하는 목소리가 잇따르고 있다. 미국 투자은행(IB) 파이퍼 샌들러(Piper Sandler)는 29일(현지시간) 투자노트를 통해 “테슬라가 FSD 문제를 풀었을지도 모른다”고 밝히면서 투자자들에게 테슬라 주식을 매수하라고 권고했다. 파이퍼 샌들러는 “테슬라가 연말까지 FSD 문제를 해결할 것이라는 말은 수년 동안 들어왔다”면서도 “다만 이번에는 다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투자자들은 완전 자율 주행에 대한 테슬라의 과장을 무시하는 데 익숙해졌다”면서 “그러나 X(구 트위터)에 대한 리뷰로 판단할 때 테슬라의 12.5 버전 업데이트는 혁명적”이라고 진단했다. 최근 트루이스트 증권의 애널리스트인 윌리엄 스타인은 FSD를 이용해 주행하던 중 사고를 당할 뻔 했다는 경험을 전하며 FSD 기술력에 강한 의심을 나타낸 바 있다. 스타인은 테슬라의 FSD 성능을 테스트 해보기 위해 FSD에 운전을 맡기고 관찰한 결과, 교차로에서 앞차가 우회전을 미처 끝내지 않았을 때 자신이 타고
[더구루=정등용 기자] 유럽 최대 규모의 세르비아 리튬 광산이 개발 재개에 들어간 가운데 이에 반대하는 지역 주민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지역 주민들은 리튬 광산 개발이 자연 환경에 해를 끼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3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세르비아 서부 자다르 광산이 위치한 로즈니카 지역 주민들은 광산 개발을 반대하기 위한 항의 집회를 열었다. 이번 집회에는 지역 주민 수천 명이 운집했으며 세르비아 중부 지역까지 확산할 조짐이다. 로즈니카 지역에서 북동쪽으로 약 50km 떨어진 사박 지역 주민들은 정부의 광산 지정을 취소해달라고 요구했다. 인권 단체 프로글라스(Proglas)는 “우리는 깨끗한 공기와 물 없이는 살 수 없지만 리튬 배터리와 전기 자동차 없이는 살 수 있다”며 세르비아 정부와 광산 개발 업체를 강력 규탄했다. 앞서 글로벌 광산 기업 리오 틴토는 지난 2021년 세르비아 정부로부터 자다르 광산에 대한 개발권을 획득했다. 장기적으로 사업 수익성이 높다는 판단에서다. 하지만 환경 영향 평가와 타당성 조사가 완료되지 않은 상태에서 정부가 개발 허가를 내줬다는 사실이 드러나며 논란이 거세게 일었다. 이에 지역 주민과 환경단체가 고속도로 봉쇄
[더구루=정등용 기자] '닥터 코퍼(Dr. Copper)'로 불리며 실물 경기의 바로미터로 통하는 구리 가격이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글로벌 경기 침체의 경고등이 켜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3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구리 가격은 지난 10주 동안 21%까지 하락했다. 지난 4월1일 이후 최저치로 공식적인 약세장에 진입한 것으로 해석된다. 이 같은 급격한 하락세는 글로벌 거래소 총 재고가 급증한 이후 발생했다. 글로벌 구리 재고량은 올해 1분기 약 22만t(톤)에서 현재 58t으로 급증해 지난 2020년 2분기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난 25일 런던금속거래소(LME)에서 거래된 구리 가격도 t당 8963달러 선을 기록했다. 지난 5월 중순에 비해 20% 가량 하락한 수준이다. 6가지 주요 비철금속 가격을 추종하는 LMEX 금속 지수도 4월 이후 최저치로 하락하면서 과매도 영역에 진입했다. 구리 현물 가격은 지난 5월20일 사상 최고가인 1만857달러를 터치한 후 단기급등에 따른 피로감 등으로 9400달러선까지 미끄러졌다. 이후 9월 금리 인하설에 무게가 실리고 구리가 AI 관련 투자처로 주목받으며 지난달 말부터 서서히 반등했다. 지난 5일에는 9800원대를
[더구루=정등용 기자] 법무법인 YK가 서울가정법원 부장판사를 지낸 배인구(사법연수원 25기) 대표변호사를 영입했다. 가사 상속 분야 역량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YK는 30일 이혼과 상속, 성년후견, 양육비, 재산분할 등 가사 상속 분야 전문가로 평가 받는 배인구 대표 변호사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배 변호사는 지난 1996년 부산지법 울산지원에서 판사 생활을 시작해 대전지법, 서울지법 의정부지원, 서울북부지법, 서울고법 판사 등을 거쳤다. 지난 2008년에는 법조인의 최고 엘리트 코스로 여겨지는 헌법재판소 재판연구관을 지냈다. 지난 2011년부터는 5년간 서울가정법원에서 부장판사(가사소년 전문법관)로 근무했다. 이 기간 대법원 성년후견시행준비 TF팀장, 후견감독연구반 반장, 서울가정법원 양육비위원회 위원장, 대법원 가사소송법 개정위원회 위원, 법무부 민법 개정위원회 위원, 법무부 민사소송법 개정위원 등을 역임했다. 배 변호사는 2018년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의 이혼 소송 1심에서 최 회장 측 대리인을 맡아 주목 받았다. 노소영 관장이 최태원 회장의 동거인 김희영 티앤씨 재단 이사장을 상대로 제기한 30억원대 위자료 청구 소송에서
[더구루=정등용 기자] 필리핀 최대 식품 기업 졸리비그룹(Jollibee Foods Corporation)이 국내 커피 프랜차이즈 업체 컴포즈커피 인수 자금을 마련했다. 2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리처드 신 졸리비그룹 최고재무책임자(CFO) 겸 최고위기관리책임자(CRO)는 최근 현지 언론과 인터뷰에서 “컴포즈커피 인수 자금 중 43%인 1억1100만 달러(약 1533억원)를 현지 은행으로부터 조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나머지 57%인 1억2800만 달러(약 1767억원)는 현금으로 지급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졸리비그룹은 지난 2일 국내 사모펀드(PEF) 운용사 엘리베이션에쿼티파트너스(PE)와 함께 컴포즈커피 인수 계약을 체결했다. 졸리비그룹이 지분 70%를, 엘리베이션PE가 지분 25%를 갖는 방식이다. 나머지는 졸리비그룹 지분이 90%를 차지하는 타이탄 다이닝 펀드가 가져간다. 인수 금액은 4723억원에 이른다. 이는 지난 2019년 3억5000만 달러(약 4834억원)에 인수한 커피빈 앤 티리프(The Coffee Bean and Tea Leaf) 이후 최대 규모다. 신 CFO는 컴포즈커피를 필리핀으로 가져오는 대신 한국 시장 내 성장을 도모한다는 방침
[더구루=정등용 기자] 중국이 인도네시아 니켈 사업에 대한 지분 매각을 추진 중이다. 미국 IRA(인플레이션 감축법) 적용을 위해서다. 주요 협상 파트너로는 한국 기업들이 거론된다. 29일 셉티안 하리오 세토 인도네시아 해양투자조정부 투자·광물조정차관에 따르면 중국 기업들은 미 IRA 적용을 위해 인도네시아 니켈 제련소에 대한 지분을 감축하고 있다. 중국 기업들은 고압산침출(HPAL) 플랜트와 아직 계획 단계에 있는 플랜트에서 잠재적 파트너십을 위해 한국·인도네시아 기업들과 협상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HPAL은 니켈 광석에서 전기차 배터리에 사용되는 니켈 소재를 생산하는 방식이다. 미 IRA에 따르면 기업들은 해외우려기관(FEOC)으로부터 전기차나 배터리 소재를 공급 받을 경우 세금 감면 혜택에서 제외된다. FEOC에는 중국, 러시아, 이란, 북한 등으로 해당 국가 정부 소유이거나 통제·지시를 받는 기업이 포함된다. 관련 기업 지분이 25%를 넘는 합작 법인에 대해서도 IRA 전기차 보조금 지급이 제한된다. 세계 최대 니켈 생산국인 인도네시아는 미국과 획기적인 광물 계약을 체결해 자국 니켈을 국제무기거래법이 인정하는 공급망에 포함시킬 수 있도록 협상
[더구루=정등용 기자] GS건설이 인수한 영국 모듈러 주택 전문기업 엘리먼츠 유럽(Elements Europe)이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기술 협력을 추진한다. 엘리먼츠 유럽은 LH의 초고층 모듈러 주택 사업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2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엘리먼츠 유럽은 최근 영국 런던 사무소에서 오주헌 LH 공공주택본부장을 중심으로 한 LH 대표단과 초고층 모듈러 주택 구현을 위한 기술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양측은 모듈러 주택 프로젝트 관리에 대한 기술 교류를 진행하는 한편 모듈러 주택 고층화와 경량화, 경제성 확보 등에 대한 정보도 교류할 예정이다. 또한 친환경 장수명 주택 건설과 스마트 건설 기술도 교류할 계획이다. 엘리먼츠 유럽은 현재 사업을 진행 중인 캠프 힐(Camp Hill) 프로젝트 현장과 이스트 로드(East Road) 건설 현장에서 LH 대표단과 회의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엘리먼츠 유럽은 모듈러 주택 프로젝트 개요와 함께 연결 구조, 설비 배관, 설치 방법 등을 설명했다. LH 대표단은 영국 모듈러 주택 공사비 수준과 절감 방안, 내화성능 확보 방법, 모듈러 연결 부위 방수 방법, 현장 모듈러 반입 절차 등을
[더구루=정등용 기자] 세계은행 산하 민간금융기관인 국제금융공사(IFC)가 인도네시아 자바 9·10호기 석탄화력발전 사업과 관련해 자체 감사에 착수했다. 하나은행 인도네시아 법인의 자바 9·10호기 석탄화력발전 사업 자금 지원에 간접적으로 관여했다는 이유에서다. 29일 외신 등에 따르면 IFC 내부 감시기구인 최고준법감시책임자(CAO)는 자바 9·10호기 석탄화력발전 사업 자금 지원과 관련해 내부 감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9월 인도네시아 반텐주 주민들이 자바 9·10호기 석탄화력발전소에 우려를 제기하면서 시작됐다. 반텐주 주민들은 자바 9·10호기 석탄화력발전소가 주민 건강·생계·환경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주장했다. CAO는 IFC가 하나은행 인도네시아 법인의 자바 9·10호기 석탄화력발전 사업 자금 지원에 간접적으로 관여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는 IFC가 추진하고 있는 '녹색자산 어프로치'(green equity approach·GEA) 정책에 반하는 것이란 게 CAO 판단이다. 실제 IFC는 지난 2007년부터 하나은행 인도네시아 법인에 4690만 달러(약 650억원)의 지분을 투자했다. 이후 하나은행 인도네시아 법인은 자바
[더구루=정등용 기자] GM(제너럴모터스)이 전고체 배터리 기업 애디오닉스(Addionics)에 투자했다. 애디오닉스는 아이엘사이언스와 공동으로 3D 리튬음극시트를 개발한 업체다. [유료기사코드] 애디오닉스는 28일(현지시간) GM벤처스와 딥 인사이트가 공동 주도한 3900만 달러(약 540억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 라운드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스카니아 외에 신규 및 전략적 투자자가 이번 투자 라운드에 참여했다. 이번 투자와 관련해 아니르반 쿠머 GM벤처스 매니징 디렉터는 “애디오닉스의 현재 전체 칩 설계는 더 낮은 비용으로 배터리 성능을 향상시킬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준다”며 “우리는 애디오닉스의 성장을 지원하고 싶고 앞으로도 계속 협력할 수 있는 기회를 모색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애디오닉스는 배터리 제조·성능에 상당한 이점을 제공하는 3D 집전기의 선도적인 업체다. 전극 전체에 걸쳐 열 방출 개선 효과를 제공하며 빠른 충전 시간, 높은 전력, 향상된 안정성 등을 지원한다. 특히 배터리 제조업체는 애디오닉스의 드롭인 솔루션을 통해 3D 집전기를 원활하게 통합, 비용 효율적인 생산과 신속한 배포를 실현할 수 있다. 애디오닉스는 지난 6월 국내
[더구루=홍성일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의 급여 지침이 공개됐다. MS에서 근무하는 신입 엔지니어의 연봉이 8만3000달러(약 1억1500만원)부터 시작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유료기사코드] 31일 경제전문매체 비즈니스 인사이더에 따르면 MS는 레벨 57(초급 엔지니어) 직원에게 8만3000달러부터 12만4600달러(약 1억7320만원) 범위에서 급여를 지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내용은 비즈니스 인사이더가 MS의 급여지침을 공개하면서 알려졌다. 공개된 자료에 따르면 MS의 엔지니어는 레벨 57부터 70까지 직원 등급을 분류해 관리하고 있다. 레벨57부터 59까지는 초급 엔지니어를 뜻하며, 레벨 63부터는 선임엔지니어급이다. 레벨 65에 도달하면 수석엔지니어로 분류되고 레벨 68은 파트너가 된다. 최종적으로 레벨 70에 도달하면 특출난 엔지니어(Distinguished engineers)가 돼 상당한 대우를 받는다. 선임엔지니어가 되면 기본 연봉은 14만5000달러(약 2억원)부터 시작되며, 수석엔지니어는 17만2800달러(약 2억4000만원)부터 연봉이 시작된다. 최고 등급인 레벨 70에 도달하면 기본 급료는 25만2000달러(약 3억5000만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엔비디아가 개발 중인 ARM 기반 칩 'N1X'가 윈도우 11 환경에서 작동하는 모습이 벤치마크를 통해 처음 확인됐다. 완성된 제품은 아니지만, ARM 칩이 윈도우에서 실제 구동된 첫 사례로 인텔과 AMD가 주도하는 노트북용 칩 시장에 도전할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31일 미국 IT 전문 매체 '톰스하드웨어'에 따르면 엔비디아가 개발 중인 ARM 기반 시스템온칩(SoC) 'N1X'가 그래픽 성능 측정을 위한 벤치마크 프로그램 '퍼마크(FurMark)' 데이터베이스에서 포착됐다. 해당 테스트는 윈도우 11 환경에서 진행됐으며, N1X는 720p 기준 4286점을 기록했고 평균 프레임은 71이었다. 벤치마크 점수는 RTX 2060과 같은 구형 그래픽카드보다 낮았지만, 이번 GPU 성능 테스트가 주목받는 이유는 따로 있다. 중앙처리장치(CPU)와 그래픽처리장치(GPU)가 하나로 통합된 시스템온칩(SoC) 구조로 개발되고 있는 N1X가 윈도우 11 환경에서 정상 작동한 첫 사례이기 때문이다. 그동안 ARM 아키텍처는 주로 스마트폰과 태블릿용으로 쓰였고, 윈도우 운영체제를 공식 지원하는 ARM 칩도 일부 퀄컴 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