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한아름 기자] 유한양행의 기술수출 파트너사인 미국 바이오기업 프로세사 파마수티컬스(Processa Pharmaceuticals·이하 프로세사)가 차세대 항암제로 개발 중인 NCG-Cap 글로벌 임상 2상이 본격화됐다. 유한양행에 호재로 작용할지 관심이다. 유한양행은 프로세사에 신약후보 물질을 기술수출한 대가로 주식을 수령한 바 있다. [유료기사코드] 2일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따르면 프로세사가 전이성 또는 진행성 유방암 환자를 대상으로 한 NGC-Cap의 글로벌 임상2상 환자 모집에 돌입한다. 이번 임상은 최대 90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되며, 내년에 초기 데이터를 발표할 예정이다. 앞서 FDA는 프로세사의 NGC-Cap을 유방암 치료제 개발을 권고 한바 있다. 지난 7월 NGC-Cap의 전임상·임상 1상 등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유방암 치료제로 연구하는 게 상업화 가능성이 가장 높다고 평가하며 NGC-Cap 임상시험계획(IND)을 승인했다. NGC-Cap은 PCS6422와 카페시타빈이 결합한 신약 후보물질로, 카페시타빈은 항암제 5-플루오로우라실(5-FU)의 경구용 전구체다. 5-FU에 대한 민감도를 개선해 항암 효과를 극대화하는 기전을
[더구루=한아름 기자] 오뚜기가 일본 최대 오픈마켓 '큐텐재팬(Qoo10 JP)'에 공식 브랜드 스토어를 오픈하고, 열도 공략에 드라이브를 건다. 일본 내 인지도 제고와 매출 극대화로 하반기 좋은 흐름을 만들어 갈 것으로 기대된다. 1일 큐텐에 따르면 오뚜기가 공식 브랜드 스토어를 오픈하고 △진라면 순한맛 △진라면 매운맛 △카레 팝콘 △콘크림 스프 팝콘 △고추 참치마요덮밥 △진한 쇠고기 미역국밥 △톡톡 김치알밥 등을 입점했다. 이어 일본에서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마케팅을 강화한다. 현지 시장 점유율 1위 메신저인 라인에 공식 계정을 오픈하고 소비자 접점 확대에 나선다. 향후 신제품 소개 및 제품 증정 프로모션 등 다양한 이벤트 소식을 제공할 예정이다. 오뚜기는 일본 식품 시장 공략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모습이다. 이는 지난 6월 일본에서 영업 중인 K푸드 전문 편의점 K-푸즈(K-Foods)에서 리얼치즈라면이 현지 인스턴트 라면 판매 순위에서 1위를 차지하며 매출 성장 가능성을 확인한 데 따른 것이다. <본보 2024년 6월 18일 오뚜기 '리얼치즈라면', 일본 내 한국 편의점 1위 참고> 일본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한 다음 미국과 중국, 태
[더구루=한아름 기자] 이마트24가 말레이시아에서 삼양식품과 연합전선을 구축, 신규 고객 모집에 팔을 걷었다. K푸드 열풍을 기회로 삼고 현지에서 브랜드 인지도와 고객 충성도를 제고한다는 계획이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24가 말레이시아에서 어플리케이션(앱) 신규 회원 모집 프로모션을 펼친다. 앱 회원을 대상으로 △삼양식품 까르보 불닭볶음면 △호떡 △한국 꿀차 △핫도그 등 품목에 한해 24%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이마트24는 삼양식품과의 상생 협력을 토대로 말레이시아 소비자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취지 하에 이번 공동 마케팅을 기획했다는 설명이다. 말레이시아에 불닭볶음면의 매운 맛 인기가 뜨겁다. 실제 말레이시아에서는 불닭볶음면을 오믈렛처럼 부쳐 길거리 음식으로 판매하고 있다. 여기에 호떡·한국 꿀차 등 자체 상품을 이벤트 품목으로 선정한 점도 눈길을 끈다. 이는 K푸드 트렌드를 선도해 현지 시장에서 강력한 경쟁 우위를 점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호떡은 출시 한 달여 만에 누적 판매 7만개를 돌파하는 등 현지 젊은 소비자의 취향을 저격하고 베스트셀러에 오른 바 있다. 이마트24는 이번 이벤트를 통해 현지에서 브랜드 인지도와 고객 충성도를 제고
[더구루=한아름 기자] 롯데호텔이 미얀마에서 아트캉스(아트+바캉스) 마케팅을 강화, 예술 애호가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예술 애호가를 충성 고객으로 삼고 현지 호텔 업계를 선도하겠다는 계획이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호텔 양곤이 클럽 라운지에서 미얀마 전통 회화 기획전을 진행한다. 전시회는 '미얀마 전통 회화의 섬세한 아름다움'을 주제로 한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미얀마 전통 회화를 대표하는 작가들의 작품 수십여개를 만날 수 있다. 롯데호텔 측은 '예술 작품은 미술관이나 갤러리 등에서만 본다'는 관념을 깨면서 현지 예술 애호가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트캉스 마케팅을 강화하는 배경은 구매력이 높은 현지 예술 애호가를 고객으로 모시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예술 작품을 구매하는 소비자 상당수가 호텔 주요 소비층인 만큼, 이들의 충성도를 제고해 재방문율을 올리겠다는 것이다. 롯데호텔 양곤은 아트캉스 마케팅을 강화해 단순한 휴식 공간을 넘어 다채로운 볼거리와 즐길 거리로 가득한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한다는 계획이다. 롯데호텔 양곤은 "다양한 주제와 테마로 예술 기획전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방침이다"며 "미얀마를 포함한 세계 각국의 예술의 매력과
[더구루=한아름 기자] CJ푸드빌이 운영하는 뚜레쥬르가 인도네시아 시장에서 현지화 메뉴로 사업 확대에 박차를 가한다. 뚜레쥬르는 혁신적 메뉴와 철저한 현지화 전략을 토대로 K베이커리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 한다는 계획이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뚜레쥬르가 인도네시아에 렌당 브레드(Rendang Bread)를 론칭했다. 렌당 브레드는 부드러운 빵 속에 렌당을 채우고 으깬 감자를 위에 얹어 고소하고 부드러운 깊은 풍미를 더했다. 렌당은 지난 2020년 미국 CNN이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맛있는 음식 1위에 오르기도 했다. 앞서 뚜레쥬르는 현지 전략형 제품으로 △나스타르 케이크(Nastar Cake) △판단 코코넛 빵(Pandan Coconut Bread) △라피스 케이크(Lapis Cake) 등을 출시한 바 있다. 나스타르 케이크는 파인애플 잼을 넣어 만든 인도네시아 전통 디저트다. 판단 코코넛 빵은 인도네시아 전통 요리 재료인 판단을 넣어 바닐라 향을 더한 점이 특징이다. 라피스 케이크는 18겹으로 이뤄진 케이크로, 카다멈, 육두구, 정향 같은 인도네시아 전통 향신료가 첨가돼 있다. 뚜레쥬르가 인도네시아 소비자 입맛을 고려한 제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하는 배경은 지
[더구루=한아름 기자] 올리브인터내셔널 뷰티 브랜드 밀크터치가 열도 뷰티 시장 공략에 재시동을 건다. 현지에 쿠션 파운데이션 신제품을 론칭하고 브랜드 앰배서더로 활동 중인 걸그룹 트와이스 멤버 지효를 내세워 스타 마케팅을 펼친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밀크터치는 오는 31일 일본에 올데이 스킨 핏 펄 글로우 쿠션을 출시한다. 밀크터치 일본 공식 온라인 쇼핑몰을 시작으로 현지 온오프라인 유통망인 큐텐(Qoo10)·라쿠텐(Rakuten)·아마존 재팬(Amazon Japan)·로프트(Loft)·플라자(Plaza) 등에 순차적으로 입점된다. 올데이 스킨 핏 펄 글로우 쿠션은 미백·주름 개선·자외선 차단 기능성을 인증받은 쿠션 파운데이션이다. 제품군은 △로지 아이보리 △바닐라 아이보리 △내추럴 베이지 △미디엄 베이지 총 네 가지다. 올데이 스킨 핏 펄 글로우 쿠션은 초밀착 광채의 핵심인 3중 압축 파우더 포뮬러를 적용해 피부결을 매끈하고 화사하게 커버하는 데 도움을 준다. 여기에 수분 세럼을 첨가해 24시간 광채 지속 효과를 낸다. 특히 메쉬 망으로 제형을 얇게 걸러 촘촘하고 균일하게 파운데이션을 바를 수 있다고 강조했다. 밀크터치는 브랜드 앰배서더 지효의 메이크업
[더구루=한아름 기자] 국내 디저트 기업 봉땅이 일본에 네 번째 정식 매장을 오픈했다. 지난 6월 현지 시장에 진출한 지 2개월 만이다. 일본 내 인지도 제고와 매출 극대화로 하반기 좋은 흐름을 만들어 갈 것으로 기대된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봉땅이 시즈오카현 시즈오카시 아오이구 덴마초에 신규 매장을 연다. 덴마초는 쇼핑몰과 카페, 극장 등이 줄지어 입점해 있어 현지인은 물론 관광객이 즐겨 찾는 대형 상업 지역이다. 봉땅 덴마초점은 오사카 아메리카무라 본점과 도쿄 나카메구로점, 도쿄 시모키타자와점에 이어 네 번째 매장이다. 주력 라인업인 △바질 토마토 △티라미수 크림 △아몬드 초콜릿 등 도넛과 함께 △봉땅 크림 커피 △소금 크림 라떼 △미숫가루 등 음료가 판매된다. 일본은 아시아 식품 소비 시장을 여는 교두보로서 글로벌 식품 브랜드가 밀집된 나라다. 봉땅도 일찌감치 오사카에 첫 번째 매장인 아메리카무라 본점을 개소하고 일본 시장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비즈니스 역량을 쌓는데 주력했다. 아메리카무라 본점은 오픈 당일 50m가 넘는 대기 줄이 만들어졌을 정도로 반응이 뜨거웠다. 이후 각종 TV프로그램과 잡지 등에 소개돼 대표 K디저트 매장으로 자리 잡으면서 매장
[더구루=한아름 기자] 제너시스BBQ그룹이 일본에서 버거 포트폴리오를 확대한다. 한국 고유 전통 음식을 접목한 제품을 눈길을끈다. 이를 토대로 현지 K푸드 트렌드를 선도하고 소비자 접근성을 제고한다는 전략이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BBQ가 다음달 5일부터 일본 추석을 맞아 달맞이(츠키미) 버거 라인업을 출시한다. 달맞이 버거 라인업은 대표 K푸드인 나물비빔밥을 모티브로 한 비빔 버거를 비롯해 △양념 치킨 버거 △데리 타르 버거 총 세 종류로 구성돼 있다. 비빔 버거는 고추장 베이스의 특제 소스에 나물비빔밥 단골 재료인 콩나물, 당근, 시금치 등을 토핑으로 추가한 점이 특징이다. 양념 치킨 버거는 매콤달콤한 K 양념치킨을 버거로 재탄생했다. 데리 타르 버거는 지난해 달맞이 프로모션에 이어 재출시된 제품으로, 간장 베이스의 특제 소스가 잘 버무려진 닭가슴살 패티에 타르타르 소스가 더해져 감칠맛을 더했다. BBQ가 제품 포트폴리오 확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지난 5월에는 현지 전략형 제품으로 △새우버거 △새우치킨버거 등을 출시한 바 있다. 최근 일본에서 새로운 맛과 식감을 원하는 소비자가 늘고 있어 인기 해산물로 꼽히는 새우를 사용해 제품을
[더구루=한아름 기자] 마녀공장이 일본 유명 일러스트레이터와 협업해 가을 한정판 패키지 제품을 론칭하고 열도 공략에 속도를 낸다. 미국 온라인 쇼핑몰 아마존(Amazon) 베스트 셀러에 수차례 오른 '퓨어 클렌징 오일'의 인기를 일본에서 잇는다는 계획이다. 퓨어 클렌징 오일은 글로벌 누적 판매량 1000만개를 돌파하며 마녀공장의 효자 상품으로 등극한 바 있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마녀공장이 일본 유명 일러스트레이터 이소자키 나나(Isozaki Nana)와 손잡고 현지 온라인 쇼핑몰 큐텐(Qoo10) 등에 금목서 에디션을 출시한다. 금목서는 9월부터 개화해 가을의 시작을 알리는 꽃으로 알려져 있는 만큼 가을 일본 소비자의 소장 욕구를 자극하겠다는 전략이다. 금목서 에디션은 △퓨어 클렌징 오일 △퓨어 클렌징 밤 △퓨어 앤 딥 클렌징 폼 △모이스처 핸드크림 △모이스처 립&핸드크림 세트로 구성돼 있다. 제품 패키지에 이소자키의 금목서 작품을 적용한 점이 특징이다. 이소자키는 지난 2016년 도쿄 예술대학교 회화과 일본화 전공으로 졸업하며 감성적인 삽화로 현지에서 유명세를 얻었다. 마녀공장은 유통망 확대에도 나선다. 큐텐에 이어 현지 오프라인으로 확장한다.
[더구루=한아름 기자] 동아쏘시오홀딩스 원료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자회사 에스티팜이 글로벌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리보핵산(RNA) 치료제 원료 올리고 CDMO를 비롯해 메신저리보핵산(mRNA) 제조기술, 저분자화학합성 의약품(small molecule) 등 모든 사업 영역에서 성과를 냈다. 에스티팜은 원료의약품 CDMO 기술력을 제고해 글로벌 시장 입지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28일 에스티팜에 따르면 글로벌 제약사와 860억원 규모의 올리고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올리고 원료 수주 금액으로는 역대 최대금액이자 지난해 올리고 매출액 1700억원 대비 절반에 해당하는 규모다. 에스티팜이 이번 계약을 통해 안정적인 매출원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유의미하다는 평가다. 해당 치료제는 고지혈증으로 알려져 있으며, 글로벌 처방량이 지속 증가하고 있어 에스티팜은 안정적인 매출원을 확보한 것으로 단박에 평가받고 있다. RNA 분야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에스티팜은 벨기에 RNA 플랫폼 전문기업 퀀툼 바이오사이언스(Quantoom Biosciences)와 스마트캡(SmartCap)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스마트캡은 에스티팜이 자체 개발한 파이브 프라임 캡핑 시약(
[더구루=한아름 기자] 유한양행의 비소세포 폐암 치료제인 렉라자(미국 상품명 LAZCLUZE)가 글로벌 대형 항암 학회무대에 오른다. 파트너사 미국 존슨앤드존슨(Johnson&Johnson)이 유한양행이 개발한 폐암 신약 렉라자(성분명 레이저티닙)를 글로벌 대형 항암 학회에 선보인다. 존슨앤드존슨이 렉라자를 통해 항암제 시장에서 성장 동력을 마련하고 글로벌 성장 기조를 끌어내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렉라자는 유한양행이 지난 2018년 존슨앤드존슨에 라이선스 아웃(기술 수출)한 폐암 치료제다. 존슨앤드존슨은 렉라자를 폐암 치료제 리브리반트(Rybrevant·성분명 아미반타맙) 병용요법으로 연구해 지난 20일(현지시간)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전이성 비소세포폐암 환자의 1차 치료제로 허가받았다. 28일 세계폐암학회(WCLC)에 따르면 존슨앤드존슨이 다음달 7일부터 4일간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에서 열리는 연례학회에 참가해 렉라자·리브리반트 병용요법에 대한 임상 데이터를 공개한다. 임상3상 마리포사(MARIPOSA) 연구 결과를 공개하며 렉라자·리브리반트 병용요법이 타그리소 단독요법 대비 무진행생존기간(PFS)에서 개선된 점을 강조하고 사업 확장
[더구루=한아름 기자] 프랑스 페르노리카(Pernod Ricard)가 프리미엄 데킬라 브랜드 '코디고1530(Codigo 1530)를 내세워 글로벌 시장 공략에 강(强)드라이브를 건다. 페르로니카는 위스키가 고물가와 트렌드 변화 등으로 성장세가 꺾이자 데킬라를 위스키의 빈자리를 채울 대안으로 삼는다는 계획이다. 앞서 페르노리카는 지난해 위스키 브랜드 '클랜 캠벨'(Clan Campbell)을 이탈리아 주류 기업 스톡 스프리츠 그룹(Stock Spirits Group)에 매각하며 사업 재편에 나선 바 있다. [유료기사코드] 27일 글로벌 면세 기업 DFS그룹에 따르면 미국 뉴욕 존 F.케네디 국제공항(JFK) 터미널4에서 페르노리카 코디고1530 팝업스토어를 열었다. DFS그룹은 420여개의 부티크 매장을 통해 전 세계 700여개 브랜드와 최상의 상품을 고객에 제공하는 면세사업자다. 페르노리카는 전 세계 소비자에게 코디고1530을 알리고 데킬라 사업에 대한 적극적 투자 의지를 보여주기 위한 행보라고 설명했다. 팝업스토어에서 △레포사도(Reposado) △로사(Rosa) △아네호(Añejo) 등 코디고1530 대표 라인업의 시음 행사를 열었다. 이어 퓨어 폼 블
[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이 세계 최초로 논바이너리(non-binary·비이진) 인공지능(AI) 칩 상용화에 성공했다. 에너지 효율성과 연산 유연성을 동시에 갖춘 차세대 연산 방식을 접목, 미국의 대중 수출 규제에 맞서는 중국의 ‘반도체 굴기’ 전략에 돌파구를 제공할 기술적 전환점이 될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린다. [유료기사코드] 10일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리훙거 베이항대학 교수가 이끄는 연구팀은 최근 전통적인 0과 1의 이진 논리를 벗어난 새로운 형태의 연산 방식인 '하이브리드 확률 수(Hybrid Stochastic Number)' 기반 AI 칩을 개발했다. 중국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업체 ‘SMIC’를 통해 칩을 생산, 항공기 계기판과 터치 디스플레이, 비행제어 시스템 등에 적용하고 있다. 연구팀은 지난 2023년 SMIC의 110나노미터(nm) 공정 기술을 활용해 터치·디스플레이용 스마트 칩을 설계, 초기 실용화에 성공한 바 있다. 올 초 28나노 CMOS 공정을 적용해 머신러닝용 고효율 곱셈기 칩을 개발했다. 칩의 집적도와 연산 속도를 높이고 전력 효율을 대폭 개선하며 기술적 진보를 이뤘다는 평가다. 핵심은 계산 방식의 변
[더구루=홍성환 기자] 챗GPT 개발사 오픈AI의 창업자 샘 알트만이 투자한 것으로 유명한, 미국 소형모듈원전(SMR) 기업 오클로(Oklo)의 주가 전망이 개선됐다. [유료기사코드] 미국 시포드 글로벌 증권은 10일 오클로에 대한 투자 의견을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 조정하고, 목표주가를 71달러로 제시했다. 9일 현재 오클로 주가는 54.26달러다. 이번 상향 조정은 오클로가 1분기 실적발표에서 원전 사업의 상당한 진전 상황을 공개한 데 따른 것이다. 오클로는 아이다호 국립연구소(INL) 부지에서 시추 작업을 완료함에 따라 미국 에너지부(DOE)와 최종 양해각서를 체결했고, INL과도 계약을 맺었다. 오클로는 INL 부지에 소형원전을 건설할 예정이다. 내년 착공해 2027년 건설을 완료할 방침이다. 오클로는 또 소형원전 상용화를 위한 통합 인허가 신청서(Combined license application·COLA) 제출 준비를 시작했다. COLA는 설계·건설·운영 관련 인허가를 한 번에 진행하는 절차다. 2013년 설립된 오클로는 캘리포니아에 본사를 둔 소형원전 기업이다. 오클로가 개발하는 소형원전 '오로라'는 핵연료를 도넛 형태로 만들고, 열을 효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