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일 기자] 5G 통신 상용화 5주년을 맞아 중국 당국이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중국 5G 기술 개발 성과와 경험을 공유하고 향후 발전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유료기사코드] 16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 산업정보기술부는 7일(현지시간) 베이징에서 '미래 지능형 네트워크의 무한한 가능성'이라는 주제로 포럼을 열었다. 이번 포럼에서는 중국 전역의 5G 네트워크망 현황이 공개됐다. 현재 중국 전역에는 약 374만8000개의 기지국이 구축된 상황이며 이용자는 8억8900만명 수준이다. 이는 전세계에서 가장 큰 5G 네트워크다. 또한 화웨이를 중심으로 지난 5년간 5G 기술 개발에 집중, 필수 특허의 40% 이상을 확보해 독립적인 망 구축 능력도 갖췄다. 또한 포럼에서는 5.5G로 불리는 5G 어드밴스드도 중요한 주제로 다뤄졌다. 5G 어드밴스드 개발을 주도하고 있는 화웨이는 2030년까지 전반적인 컴퓨팅 수요는 100배가 증가하고 그 중에서도 AI 컴퓨팅 수요는 500배 폭증 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러면서 컴퓨팅 인프라를 연결할 5G 어드밴스드와 같은 네트워크망이 중요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화웨이 관계자는 "5G 어드밴스드 발전을 위해서 업계 전반의 협력
[더구루=홍성일 기자]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앤트로픽(Anthropic)이 '캐릭터'를 보유한 AI모델을 개발하기 위해 다양한 훈련방법을 적용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5일 업계에 따르면 앤트로픽은 '캐릭터 코칭(character coaching)'이라는 새로운 AI 훈련 전략을 공개했다. 앤트로픽은 해당 전략으로 AI모델에 호기심, 열린 마음, 사려 깊음과 같은 특성을 부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앤트로픽은 기존 AI모델이 위험한 말과 행동을 회피하도록 교육받아왔다면, 이를 넘어 현명한 사람들의 특성을 보여주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소개했다. 이번에 앤트로픽이 소개한 캐릭터 코칭은 AI모델에 현명한 사람들의 특성을 부여하겠다는 전략의 1번째 결과물로 클로드3에 내장됐다. 앤트로픽은 클로드3에 세상에 대한 호기심, 불친절하지 않은 진실된 소통, 어려움의 여러 측면을 생각할 수 있는 힘을 구현하고자 했다. 즉 단순히 질문에 답변을 내놓는 것을 떠나 적절한 판단을 할 수 있는 능력을 부여하려고 한 것이다. 앤트로픽이 클로드의 캐릭터를 코칭하면서 가장 큰 문제는 다양한 사람들과 상호작용을 해야한다는 점이었다. 클로드는 여러 신념과 가치관을 가진 사람들과
[더구루=홍성일 기자] NHN의 일본 클라우드 자회사인 'NHN 테코라스'가 새로운 아마존 웹 서비스(AWS) 청구 대행 서비스 플랜을 출시했다. NHN테코라스는 13일 AWS 청구 대행 서비스 내 신규 플랜으로 '엔터프라이즈 플랜'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엔터프라이즈 플랜은 출시와 동시에 서비스를 시작했다. 엔터프라이즈 플랜은 클라우드 종합 지원 서비스인 C-코러스(C-Chorus)에서 제공하는 AWS 청구 대행 서비스로 대상 기업들에 청구 대행 서비스와 함께 다양한 지원 서비스를 지원한다. 가입 조건은 매달 AWS 이용금액으로 300만엔(약 2620만원) 이상을 지불하는 이용자로, 주로 기업 고객들을 대상으로 한다. 엔터프라이즈 플랜에 가입한 이용자들을 청구대행 수수료를 지불하지 않아도 되며 전담 기술 상담, 클라우드 보험, 보안 취약성 진단 등의 서비스를 제공받는다. 기술 상담의 경우 시스템 설계와 구성, 비용 최적화, 장애 시 대응 등 다양한 지원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NHN테코라스 측은 "새로운 플랜을 포함해 C-코러스로 향후 기업들의 AWS 활용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NHN 테코라스는 2000년부터 데이터센터·매니지드 호스팅 서비스
[더구루=홍성일 기자] 브라질 연방정부가 소송 지원을 위해 오픈AI의 생성형 인공지능을 도입했다. 브라질 정부는 AI를 활용해 재판 결과로 소모하는 비용을 줄인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12일 업계에 따르면 브라질 정부는 오픈AI의 생성형 AI 모델을 정부 소송에 활용하기로 했다. 이번에 도입되는 AI모델은 정부의 소송을 지원할 예정으로 소송의 심사 및 분석에 주로 활용된다. 마이크로소프트(MS)의 애저 클라우드 플랫폼을 통해 연결될 AI 서비스는 소송에 대해서 분석해 정부에 조치 필요성 등을 전달한다. 브라질 정부가 AI모델을 도입한 것은 정부의 법정 비용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브라질 정부는 2025년 1000억 헤알(약 25조 7000억원)에 달하는 비용을 사법 처리 비용을 지불할 것으로 추산했다. 이는 브라질 1년 국내총생산(GDP)에 1%에 근접하는 규모다. 브라질 정부는 AI도입으로 법적 조치에 필요한 비용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동안 소송에 대한 검토가 늦어지며 대응이 지연됐고 반론을 제기할 기회도 놓쳐왔기 때문이다. 이에 항소가 불가능한 재판 결과를 받아들며 계속해서 예산을 소모해야 하는 상황이었다. 브라질 법무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에서 가상현실(VR) 기술의 활용 분야가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아직까지 하드웨어의 한계에 의해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지 못하지만 향후 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는 평가다. [유료기사코드] 코트라 로스앤젤레스무역관은 '의료·건설·교육·직무훈련까지, 미국 VR 시장은 영역 확장 중' 보고서를 통해 미국 VR 시장 현황과 시사점 등을 소개했다. VR은 컴퓨터 시스템을 활용해 실제 세계와 유사한 몰입형 환경을 만들어내는 기술이다. 이에 가상현실을 구성하는 소프트웨어 기술과 VR 헤드셋, 센서, 컨트롤러 등과 같은 하드웨어 시장이 함께 성정하고 있다. 이런 VR 시장의 빠른 성장을 주도하는 기업은 메타다. 메타는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글로벌 소셜 플랫폼을 운영하는 기업이지만 메타버스, VR 등에 큰 관심을 보이며 사명도 현재의 이름으로 변경했다. 메타는 2014년 VR 헤드셋 기업인 오큘러스를 인수하며 독립형 VR 시장을 공략, 현재 전세계에서 가장 많이 판매되는 VR 헤드셋의 성장을 주도했다. 최근 VR이 미국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여기에는 제품 가격이 합리적으로 매겨지고 있으며 유통망도 확장돼 접근성이 높아진 것이 원인으로 분석된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네이버가 출자한 '코렐리아캐피탈'이 스페인의 정신건강 솔루션 기업 아이필(ifeel)에 투자했다. 아이필은 직장인들의 정신건강을 손쉽게 관리함으로써 기업은 물론 보험사들의 비용문제 해결에 기여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4일 업계에 따르면 아이필은 시리즈 B 투자 라운드를 통해 2000만 달러(약 275억원)를 조달했다. 이번 펀딩은 코렐리아캐피탈과 핀TLV 벤처스가 주도했으며 SCOR 벤처스, 나우타, 유니카 벤처스 등이 참여했다. 아이필은 기업들을 대상으로 직원들의 정신건강 상태를 확인, 관리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아이필의 솔루션은 직원들의 정신건강 상태를 인공지능(AI)를 통해 확인한다. 이렇게 확인된 결과는 인사 관리자들에게 넘어가고, 데이터를 받은 관리자들은 정신건강에 적신호가 켜진 직원들에 대해서 치료 방법 등을 제시해 악화되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아이필의 서비스가 주목받는 것은 최근 정신 건강 문제로 병가를 신청하는 직원의 수가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는 비용은 물론 기업 활동에도 영향을 미쳐, 수익성이 악화되는 문제로 이어졌다. 또한 보험사들의 입장에서는 정신과 치료가 급증하면서 보험금
[더구루=홍성일 기자] 스위스의 바이오프로세서 기업 '파이널스파크(FinalSpark)'가 16개 전뇌 오가노이드를 기반으로 한 뉴로플랫폼(Neuroplatform)의 온라인 플랫폼을 공개했다. 파이널스파크는 새로운 온라인 플랫폼을 시작으로 바이오 프로세서를 이용한 대규모 데이터 처리 인프라 구축에 나선다. [유료기사코드] 3일 업계에 따르면 파이널스파크는 뉴로플랫폼을 온라인에 연결하고 연구기관이 접근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 해당 플랫폼은 월 500달러 요금을 내면 접근할 수 있다. 파이널스파크는 뉴로플랫폼 개발을 위해 9개 연구기관에는 무료 접근권한을 부여했으며 공동 연구를 통해 세계 최초의 완전 작동형 리빙 프로세서를 개발한다는 목표다. 파이널스파크의 뉴로플랫폼은 16개 전뇌 오가노이드를 기반으로 작동한다. 파이널스파크에 따르면 해당 오가노이드는 인간 유도 만능 줄기세포에서 추출한 것으로 인간 전뇌 영역의 뉴런, 희소 돌기 아교 세포, 성상세포 등을 포함하고 있다. 파이널스파크는 해당 오가노이드에 전기 자극과 제어 기술을 통해 대규모 인공신경망 훈련에 필요한 컴퓨팅 성능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있다. 파이널스파크의 바이오 프로세서 기술이 관심받는 것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콜로라도 대학교 볼더 연구진이 다공성 물질의 이온 운반을 예측할 수 있는 모델을 개발했다. 이번 연구로 충전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시킨 배터리 개발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유료기사코드] 3일 업계에 따르면 앵커 굽타(Ankur Gupta) 교수가 이끄는 콜로라도 대학교 볼더 연구팀은 미국 국립과학원 저널 등을 통해 '다공성 물질에서 이온 이동을 예측하는 네트워크 모델(A network model to predict ionic transport in porous materials)'이라는 제목의 논문을 발표했다. 해당 논문은 지난달 24일(현지시간) 공개됐다. 공개된 논문에는 이온이 다공성 물질 안에서 어떻게 움직이는지를 수 분내 예측할 수 있는 시뮬레이션 할 수 있는 기술이 소개됐다. 연구팀은 이번 논문 내용을 통해 슈퍼커패시터와 같은 보다 효율적인 에너지 저장 장치의 개발에 탄력이 붙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앵커 굽타 교수는 다공성 물질이 물 여과나 석유 저장소 등 화학공학 부문에서 관심을 받아왔지만 에너지 저장 시스템 분야에서는 활용도가 떨어져왔다고 주장했다. 다공성 물질은 상호 연결된 기공이나 동공을 가진 물질로 이온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국방고등연구계획국(DARPA)이 지원한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엔차지AI(EnCharge AI)가 고효율 AI 칩 개발을 위해 추가 자금 조달을 모색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일 업계에 따르면 엔차지AI는 AI 애플리케이션용 고효율 칩 개발을 마무리하기 위해 7000만 달러(약 960억원)를 조달한다. 엔차지AI는 2022년 프린스턴대학교 전기 및 컴퓨터 공학 교수 출신의 나빈 베르마(Naveen Verma)가 설립한 스타트업이다. 엔차지AI는 미국 국방부로부터 1860만 달러(약 250억원)의 보조금을 받은 바 있다. 또한 국내 벤처캐피털인 ACVC파트너스를 비롯해 RTX 벤처스, 벤처테크 얼라이언스 등으로부터 2260만 달러(약 310억원)를 조달한 바 있다. 엔차지AI는 현재 AI구동을 위한 인메모리 컴퓨팅 칩을 개발하고 있다. 엔차지AI는 새로운 인메모리 컴퓨팅 칩을 개발해 온디바이스AI 시장에 참가한다는 계획이다. 엔차지AI 측은 AI데이터를 현장에서 처리함으로써 전력을 절약할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엔차지AI를 설립한 나빈 베르마 최고경영자는 "미래는 AI추론을 분산시켜 데이터 센터에서 벗어나 휴대전화, 노트북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뉴욕대학이 덴마크 코펜하겐 대학과 초전도성과 반도체를 통합한 물질 연구에 나선다. 양자컴퓨터 개발의 난제를 풀어 상용화에 앞장선다. 1일 미국 뉴욕대학에 따르면 뉴욕대학 양자정보물리학센터는 코펜하겐 대학 닐스보어 연구소와 초전도-반도체 양자물질 연구에 협력한다. 이를 통해 양자컴퓨터 상용화의 걸림돌을 해결한다. 양자컴퓨터는 정보를 0과 1로만 나타내는 슈퍼컴퓨터와 달리 0과 1을 중첩해 여러 계산을 동시에 수행한다. 빠른 속도로 방대한 정보를 처리할 수 있어 '꿈의 컴퓨터'로 불린다. 인공지능(AI)과 머신러닝, 금융, 제약, 화학, 교통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잠재력은 충분하지만 상용화에는 어려움을 겪고 있다. 반도체와 초전도성(특정 온도 이하에서 전기 저항이 0이 되며 손실 없이 전류를 전달할 수 있는 현상)을 결합하는 것이 어렵기 때문이다. 이는 양자컴퓨터에 탑재될 양자칩 생산이 힘든 이유이기도 하다. 뉴욕대학은 이 문제를 해결하고자 코펜하겐 대학과 손을 잡았다. 자바드 샤바니 뉴욕대학 양자정보물리학센터 이사는 "초전도-반도체 재료 연구를 수행해 양자 칩 생산의 길을 열어준 것으로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숏폼 플랫폼 기업 바이트댄스(ByteDance)와 콰이쇼우(Kuaishou) 내 인공지능(AI) 개발자들이 대거 이탈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30일 업계에 따르면 바이트댄스 거대언어모델(LLM) 개발을 이끌던 양 홍시아(Yang Hongxia)가 최근 자신만의 AI 프로젝트를 준비하겠다며 퇴사했다. 또한 콰이쇼우의 LLM 프로젝트 기술 리더인 푸 루이지(Fu Ruiji)도 AI 스타트업 프로젝트를 준비하겠다면 퇴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세계적인 IT기업에서 AI전문가들이 퇴사하는 것에는 중국에서 4개의 AI 유니콘이 탄생한 것이 트리거가 됐다는 분석이다. 바이추안(Baichuan), 지푸 AI(Zhipu AI), 문샷 AI(Moonshot AI), 미니맥스(MiniMax) 등은 중국 대표 AI 유니콘으로 자리 잡았으며 현지에서는 4마리의 'AI 호랑이'라고 불린다. 또한 3년 전부터 시작된 AI 스타트업 창업붐 속 자리를 잡아가는 사람들이 생기기 시작한 것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바이트댄스에서 비전 테크 부문을 이끌던 왕 창후(Wang Changhu)는 지난해 AI스피어(AIsphere)라는 스타트업을 설립했으며 올해 3
[더구루=홍성일 기자] '유럽판 오픈AI'로 불리는 프랑스의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미스트랄(Mistral)이 컴퓨터 코딩용 AI모델을 출시했다. 미스트랄은 광범위한 프로그래밍 언어를 학습한 만큼 다양한 프로젝트를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미스트랄은 29일(현지시간) 코딩 AI모델 '코드스랄(Codestral) 22B'를 공개했다. 미스트랄에 따르면 코드스랄은 코드 생성 작업을 위해 설계된 오픈 웨이트 생성 AI모델이다. 코드스랄은 파이썬, 자바, C, C++, 배쉬 등 가장 인기있는 프로그래밍 언어들을 포함해 80개 이상의 언어로 구성된 데이터 세트로 학습됐다. 광범위한 언어 기반을 가지고 있는만큼 다양한 코딩 환경과 프로젝트에서 사용될 수 있다. 코드스랄은 기존에 출시된 타사의 AI모델들에 비해 더 큰 3만2000자 컨텍스트 토큰을 입력할 수 있다. 코드 작성, 중간 수정, 완성까지 코딩 전 과정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코딩의 수준을 높일 뿐 아니라 오류와 버그의 위험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미스트랄은 코드스랄과 코드라마 70B(CodeLlama 70B), 딥식 코더 33B(DeepSeek Coder 33B),
[더구루=한아름 기자] 맥도날드(Mcdonald)의 40년 특별 인기 메뉴 '맥립 버거'가 다음달 미국에서 부활한다. 겨울철 비수기에도 매출을 유지하기 위해 맥립 버거 한정 판매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국내에서도 맥립 버거 출시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유료기사코드] 22일 업계에 따르면 맥도날드가 다음달 3일 미국에서 '맥립 버거'를 겨울 특별 메뉴로 선보인다. 맥립 버거 출시에 앞서 오는 25일부터 맥립 BBQ 소스 판매에도 돌입한다. 맥립 버거는 1980년대 추운 겨울 맥도날드 매장을 찾을 정도로 맛있는 버거를 만들자는 독특한 아이디어에서 착안해 개발된 제품이다. 지난 1981년 미국 캔자스주 캔자스시티(Kansas City)에서 처음 출시됐다. 매콤한 맥립 BBQ 소스에 스모키한 향이 나는 돼지고기와 양파, 피클을 구운 번 사이에 넣어 든든한 한끼 식사로 현지 소비자들의 인기를 끌었다. 맥립 버거는 출시 4년 만에 판매 부진으로 단종됐으나 소비자들이 꾸준히 재출시를 요청했으며, 맥도날드가 향수를 자극하는 마케팅을 전개하기 위해 맥립 버거를 특별 인기 메뉴로 부활시켰다. 그러자 맥립 버거는 소비자들의 이목을 다시 끌었다. 소비자들은 맥립 버거가 언제 어디
[더구루=김은비 기자] 미국 반도체 부품 제조업체 팔리두스(Pallidus)가 사우스캐롤라이나주 록힐에 계획했던 반도체 공장 건설 프로젝트를 전격 취소했다. 미국 정권 교체에 및 희토류 수급 부족 등 반도체 산업 전반에 걸친 불확실성이 주요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유료기사코드] 22일 업계에 따르면 팔리두스가 록힐에 본사 및 제조시설을 이전하려던 계획을 전면 철회했다. 팔라두스는 지난해 2월 뉴욕주 올버니에서 록힐로 생산 거점을 이전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팔라두스는 당시 4억4300만달러(약 6200억원)를 투자, 새 거점에 30만 평방피트(ft²) 규모로 공장을 설립한다고 밝혔다. 팔리두스는 실리콘 카바이드(SiC) 기술에 특화된 선구적인 반도체 솔루션 기업이다. 전력 반도체 및 첨단 시장을 위한 고성능 SiC 웨이퍼를 제공하고 있다. 필리두스가 공장 이전 계획을 철회한 데에는 글로벌 전역에 끼친 반도체 산업에 대한 불확실성이 큰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미·중갈등에 따른 희토류 수급 불안 등 공급망 문제가 장기화되면서 업계 전반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재집권에 따라 반도체 산업 보조금 삭감 우려도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