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투자한 영국 전기 상용차 회사 '어라이벌'이 전기버스 프로토타입을 공개했다. 내년 생산을 목표로 각종 테스트 진행에 나섰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어라이벌은 지난 18일(현지시간) 전기버스 프로토타입을 선보였다. 전기버스와 전기밴 생산 로드맵을 공개한지 약 3개월 만이다. 앞서 어라이벌은 지난 8월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을 통해 연말 영국에서 어라이벌 버스의 시험 생산에 돌입한다고 알린 바 있다. <본보 2021년 8월 13일 참고 '현대차-기아 투자' 어라이벌, 생산 전략 공개…"5만9000대 선주문 확보"> 어라이벌은 내년 2분기 생산을 목표로 영국 버스업체 '퍼스트버스'(First Bus)와 함께 도로주행 등 각종 테스트를 진행할 방침이다. 생산은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에 위치한 공장이 맡는다. 현재까지 접수된 주문은 총 6만4000건이다. 어라이벌은 본격적인 테스트에 앞서 이날 시운전을 진행하며 자사 전기버스 제품에 대한 간단한 설명도 이었다. 아비나시 루구버(Avinash Rugoobur) 어라이벌 사장은 "배터리를 바닥에 배치해 대형 채광창을 설치할 수 있는 공간을 확보하고 승객들이 쉽게 타고
[더구루=윤진웅 기자] 포르쉐가 크로아티아 전기차 스타트업 '리막'의 자회사인 전기바이크 업체 '그레이프바이크'(Greyp Bikes)를 인수한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포르쉐는 최근 그레이프바이크의 지분 과반을 인수하기로 했다. 지난 2018년 리막과의 투자 계약에 따라 사전 인수 권리를 행사했다. 연내 인수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포르쉐는 그레이프바이크와 함께 e-모빌리티 전략을 강화하고 전기바이크 시장에서 입지를 다지기 위한 활동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그동안 전기차 개발 과정에서 쌓은 배터리 관련 경험치를 바탕으로 제품력을 갖춘 전기바이크를 내놓을 예정이다. 포르쉐는 올해 처음 전기바이크 시장에 진출했다. 최근 출시한 △e바이크 스포츠(eBike Sport) △e바이크 크로스(eBike Cross) 등 2종의 흥행에 따라 사업 규모를 확장하기로 했다. 이번 인수에 앞서 전기바이크 업체 '로트와일드'(Rotwild)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두 모델에 대한 제품 개발에 나선 바 있다. 루츠 메쉬커(Lutz Meschke) 포르쉐 재무총괄(CFO)는 "미래 모빌리티에 대한 포르쉐의 철학을 바탕으로 전기바이크 부문을 키워가겠다"며 "오는 2030년까지 80%를
[더구루=정예린 기자] 하이퍼루프가 미국 정부로부터 미래형 교통수단으로 공식 인정받았다. 지속 가능한 교통 인프라 구축 프로젝트 일환으로 법제화되면서 관련 기업들도 대규모 지원을 받을 전망이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지난 15일(현지시간) '인프라 투자·일자리 법안(Infrastructure Investment and Jobs Act·이하 인프라법)'에 서명했다. 해당 법안에는 친환경적이고 지속 가능한 교통 인프라 개선과 일자리 창출 계획이 담긴 가운데 하이퍼루프가 전기차 등과 함께 주요 미래형 운송수단으로 포함됐다. 미국 정부는 인프라법에 총 1조2000억 달러를 투자한다. △도로, 교량, 철도, 항구, 공항 재건 △친환경 대중교통 인프라 구축 △전기차(EV) 충전 인프라 확대 △초고속인터넷 전국망 구축 △전력망 개선 등을 추진한다. 주목할 점은 직접적으로 하이퍼루프를 언급하며 투자를 입법화 했다는 점이다. 인프라법은 "자기 부상 및 하이퍼루프와 같은 새로운 운송 기술 간의 복합 운송 연결을 촉진하는 프로젝트의 계획 및 건설"을 주요 실행안 중 하나로 꼽았다. 인프라법 통과로 하이퍼루프 시스템 개발업체들은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을 등
[더구루=홍성일 기자] 글로벌 숏비디오 플랫폼 '틱톡'의 모회사 바이트댄스가 인도에서 애듀테크 사업을 중단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바이트댄스는 인도 애듀테크 사업인 '스냅솔브'의 직원의 일부 직원을 해고했으며 사업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스냅솔브는 6학년부터 12학년 사이의 학생들이 수학 문제 사진을 찍어올리면 풀이를 찾을 수 있도록 돕는 형태로 서비스 됐다. 바이트댄스는 지난해 인도와 중국 간 국경 분쟁으로 틱톡 서비스가 중단되자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인 레쏘와 에듀테크 앱인 스냅솔브를 이용해 인도 시장에 남아있었다. 그런데 지난달 바이트댄스는 음악 스트리밍 앱 레쏘(Resso), 기업용 메신저 페이수(飛書·Lark) 등 앱 홍보, 시장 조사, 신뢰·안전 운영, 인력관리(HR) 등 다양한 직무에서 사람을 모집했다. 또한 지난 9월 채용이 마감된 제품 관리자는 주요 역할이 1학년부터 12학년까지 학생들의 학습, 과제, 시험을 포함한 전방위적인 수요 조사였다. 이에 인도에서 퇴출됐던 틱톡이 돌아오고 있다는 분석이 힘을 받으며 바이트댄스가 인도 시장에 재진출할 것으로 전망됐다. 하지만 한 달여 만에 애듀테크 사업을 접는다는
[더구루=홍성일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와 소니, 닌텐도 등이 사내 성폭력 문제에 휩싸인 액티비전블리자드에 대해서 실망을 표명하며 관계 재설정을 고려하고 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MS와 소니, 닌텐도의 경영진은 일제히 액티비전블리자드의 사내 성폭력 문제 해결 방식에 대해서 실망감을 표명했다. 이는 월스트리트 저널이 바비 코틱 액티비전블리자드 CEO가 사내 성폭력 문제 등을 수년 전부터 알고 있었다고 보도하면서 촉발됐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지난 16일(현지시간) 바비 코틱 CEO가 지난 2018년 7월 액티비전 소유 슬레지해머 게임즈의 여성 직원의 변호사로부터 2016년과 2017년 남자 상사로부터 강간을 당했다는 내용이 담긴 메일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액티비전 측은 해당 보도 이후 "오해의 소지가 있다"며 이의를 제기했지만 바비 코틱 CEO의 사임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다. 콘솔 관계사들의 반발은 소니 플레이스테이션 총괄인 짐 라이언이 내부 직원들에게 보내는 편지로 시작됐다. 짐 라이언 총괄은 "우리는 보도 이후 액티비전에 깊은 우려를 표명했으며 제기된 주장을 어떻게 해결할 것인지 물었다"며 "우리는 그들의 대응 성명이 상황을 적적하게 다루고 있다고 생각
[더구루=홍성일 기자] 컴투스에 투자 받은 바 있는 홍콩의 블록체인 게임업체 '애니모카 브랜즈(Animoca Brands)'가 블록체인 기반 P2E(Play to Earn) 마피아 게임 '신시티'에 투자했다. 신시티는 22일(현지시간) 투자 라운드를 통해 800만 달러의 자금을 확보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번 펀딩에는 A&T 캐피탈, 핵 VC, 애니모카 브랜즈, 스파르탄 그룹, 저스틴 칸 트위치 공동 창립자 등이 참여했다. 신시티는 거버넌스 시스템, 분사금융(DeFi), 대체불가토큰(NFT) 등 블록체인 기반 기술을 바탕으로 개발되는 '마피아 메타버스'를 중심으로 운영되는 게임이다. 유저들은 블록체인 기반으로 제작된 게임 내에서 유저들과 경쟁하며 이를 통해 수익을 올릴 수 있는 P2E 시스템도 구축된다. 신시티는 이번에 확보된 자금을 개발 역량을 강화하는데 투입할 것으로 전망된다. 펀딩 라운드에 참여한 고트 캐피탈 관계자는 "신시티가 구축하고 있는 메타버스는 매우 흥미롭다고 생각한다"며 "마피아 게임이 전 세계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목격했다. 신시티가 마피아 메타버스의 패러다임 전환을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컴투스는 지난 10월 21일 '
[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 IT기업 바이두가 세계 1위 재보험사인 스위스리(Swiss Re)와 손잡는다. 자율주행차 전용 보험 상품을 개발, 미래 모빌리티 분야 생태계를 구축한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바이두와 스위스리는 자율주행차의 전체 가치 사슬을 포괄하는 보험 서비스를 개발하기 위해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지난 19일(현지시간) 발표했다. 향후 자율주행 컴퓨팅 플랫폼, 로보택시 등 다양한 자율주행 기반 제품으로 서비스를 확장할 계획이다. 양사는 위험 요인 선택, 제품 가격 책정, 청구, 인수 데이터 등 다양한 자율주행차 보험 표준을 마련한다. 자율주행차 뿐만 아니라 바이두의 자율주행 발렛파킹 시스템 AVP(Apollo Valet Parking) 등에 대한 보험 상품도 개발한다. 스위스리는 성명을 통해 "바이두와의 파트너십은 자율주행차에 대한 위험 관리 연구와 관련 보험을 발전시켜 포괄적인 모빌리티 서비스 생태계를 구축하는 데 중요한 진전을 이룰 것"이라고 자신했다. 그동안 보험업계는 전기·자율주행차 등 E-모빌리티 전용 보험 도입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시장이 급속 성장하고 있지만 여전히 초기 단계인 만큼 보험료 책정 기준이 없었다. 차량에 탑재
[더구루=길소연 기자] 아랍에미리트(UAE) 국영 석유공사 애드녹(ADNOC)이 자사 해양서비스와 물류, 해운업을 담당하는 애드녹 로지스틱스 앤드 서비스(ADNOC L&S)의 상장을 준비 중이다. 석유 의존도가 높은 자국 산업 지형을 바꾸기 위해 외국인 투자자를 증시에 끌어들이고, 기업공개(IPO)로 자금 조달에 나선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애드녹 해양·물류 부문을 담당하는 애드녹 엘엔에스(ADNOC L&S)는 오는 2022년 해양서비스와 물류을 기반으로 IPO에 돌입한다. ADNOC L&S는 오는 2022년 아부다비의 잠재적 부동산업으로 선정됐다. 전 세계 석유 수요 3%를 공급하는 애드녹은 현재 소유한 사업에서 가치를 추출하고 비핵심 사업으로 간주되는 자산을 매각하고 있다. 특히 상장 통해 자금 조달에 적극적이다. 애드녹은 지난 9월 시추 사업의 지분 11%를 투자자들로부터 11억 달러 이상을 조달했다. 애드녹과 화학회사 OCI가 설립한 비료 생산법인 퍼티글로브(Fertiglobe)는 지난 10월 공개 주식 매각을 통해 7억9500만 달러(약 9450억원)를 모금했다. 애드녹 L&S는 아부다비의 원유, 정제 제품, 드라이 벌
[더구루=오소영 기자] 중국 전기차 회사 니오가 5000만주가 넘는 미국 예탁주식(ADS)을 팔아 20억 달러(약 2조3760억원)를 조달했다. 홍콩 증시 상장이 차질을 빚으며 미국에서 실탄 충전을 위한 주식 발행이 활발해지고 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니오는 ADS의 시장 공모를 마쳤다. 5329만2401주를 매각해 20억 달러를 확보했다. 조달 자금을 통해 수익성을 강화할 방침이다. 니오는 지난 3분기 98억1000만 위안(약 1조825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전년 동기 대비 116.6% 증가하며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적자도 8억3000만 위안(약 1540억원)으로 1년 사이 20% 줄었다. 니오는 자동차 사업에서 8억6400만 위안(약 1600억원)을 거뒀다. 차량 인도 수는 2만4439대로 전년 동기 대비 100.2% 증가했다. 모델별로 보면 ES6 1만1271대, EC6 7750대, ES8 5418대를 팔았다. 니오는 2018년 중국 자동차 업체로는 처음으로 미국 증시에 상장한 후 발행을 지속해왔다. 1년 후 7500만주 가량의 미국주식예탁증서(ADR)를 팔고 그해 말 최소 6000만 ADS를 매각했다. 올 초에는 13억 달러(약 1조544
[더구루=윤진웅 기자] 서학개미들 사이에서 이른바 '돈나무 언니'로 불리며 인기를 모으고 있는 미국 투자회사 아크인베스트(ARK Invest)의 최고경영자(CEO) 캐시 우드(Cathie Wood)가 오는 2026년 테슬라의 시장점유율이 최대 25%로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캐시 우드 아크인베스트 CEO는 최근 현지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2026년 전체 자동차 시장에서 테슬라가 최대 25%의 점유율을 차지할 수 있을 것"이라며 "리비안, 루시드모터스 등 경쟁사들이 있지만 큰 위협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첨단 배터리 기술과 자율주행차 사업에서의 차별화를 토대로 테슬라가 앞서 갈 수밖에 없다는 것. 리비안과 루시드모터스 등 전기차업체가 대부분 자율주행차 개발보단 고객 경험에 더 중점을 두고 있다는 설명이다. 우드 CEO는 기존 완성차업체들 역시 테슬라를 따라가기 쉽지 않을 것으로 봤다. 그는 "포드와 제너럴모터스 등 기존 완성차 업체의 전기차 투자 시기가 너무 늦은데다 투자금도 많지 않다"며 "향후 5~10년 내 경영에 어려움이 닥치며 타사와 합병 또는 파산에 직면하게 될 가능성이 높다"고 강조했다. 이어 "내연기관 제
[더구루=오소영 기자] 캐나다 나노원 머티리얼즈(Nano One Materials, 이하 나노원)가 배터리 분야에서 25년 넘게 경력을 쌓은 전문가를 영입하고 차세대 양극재 상용화에 속도를 낸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나노원은 데니스 제오프로이(Denis Geoffroy)를 데려왔다. 향후 양극재 상용화와 글로벌 시장 진출을 이끌게 된다. 특히 북미에서 리튬인산철(LFP) 양극재 시장 공략을 중점적으로 맡는다. 제오프로이는 배터리 분야에 25년 이상 몸담은 인물이다. 2002년 캐나다 포스텍 리튬에 취업해 LFP 제조 공정을 개발, 상업화하는 데 기여했으며 2010년부터 퀘벡의 LFP 공장 관리를 총괄했다. 2015년 영국 화학 회사 존슨매티를 거쳐 2019년 캐나다 폐배터리 재활용 기업 리티온 리사이클링에서 경험을 쌓았다. 나노원은 이번 영입으로 양극재 상용화에 매진한다. 나노원은 자체 개발한 원포트(One-Pot) 공정을 기반으로 LFP와 리튬·니켈·망간 산화물(LNMO), 니켈·코발트·망간(NCM) 양극재 등 다양한 제품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다. 원포트는 양극재 제조 단계에서 코팅 절차를 제거하는 기술로 성능과 친환경성 모두 잡을 수 있어 시장의 주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래에셋증권과 네이버가 공동 조성한 '미래에셋-네이버 아시아그로쓰 펀드'에 투자를 유치한 바 있는 인도의 플랫폼 기업 '모할라테크(Mohalla Tech)'가 추가 자금 유치를 위한 작업에 돌입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모할라테크는 최대 6억5000만 달러(약 7740억원) 규모의 신규 자금 유치를 위한 초기 협상을 진행 중이다. 모할라테크의 기업가치 50억 달러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추가 자금을 유치한다. 모할라테크가 대규모 시리즈F 투자 라운드 이후 4개월여만에 추가 자금 유치를 준비하는 것은 비디오 기반 소셜 커머스 모델을 구축해 새로운 수익창출 모델을 만들어내기 위해서다. 모할라테크가 서비스하는 숏폼 플랫폼인 모지가 점차 인도 내 작은 마을과 도시 곳곳으로 확장되면서 수익 창출 모델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기 시작했고 이런 서비스를 확장하기 위해서는 많은 자본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는 "숏 비디오 플랫폼이 인도 전역 곳곳에서 제작자와 시청자를 확보하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며 "모할라테크도 이에 맞춰 비디오 기반 소셜 커머스를 시작했고 이를 확장하는데 큰 자금이 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더구루=김형수 기자] 일본 제약회사 시오노기(Shionogi)가 경구용 코로나19 치료제 조코바(Xocova·성분명 엔시트렐비르) 현지 적응증 확대에 나섰다. 기존 치료제에서 코로나19 예방 의약품으로 조코바 사용 범위를 넓히고 '코로나19 의약품 대표 기업'으로 자리매김한다는 계획이다. 조코바는 일동제약이 시오노기와 공동개발한 치료제다. [유료기사코드] 시오노기는 31일 일본 후생노동성에 조코바를 코로나19 바이러스 노출 후 예방제로 사용할 수 있는 적응증 추가 승인을 신청했다. 지난해 3월 승인을 받은 데 이어 적응증 확대를 추진하는 것. 노출 후 예방은 코로나19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 가능성이 발생한 경우 치료제를 투여해 발병을 막는 치료 행위를 의미한다. 내년 1분기 내 일본 후생노동성의 추가 승인 여부가 결정될 전망이다. 일본 후생노동성 심사 기간은 통상 약 12개월이 소요된다. 시오노기는 조코바 글로벌 제3상 노출 후 발병예방시험(SCORPIO-PEP·이하 글로벌 3상) 결과를 토대로 이번 추가 신청을 추진했다고 전했다. 시오노기는 미국과 남미, 아프리카, 일본 등에서 12세 이상 인구 2387명을 대상으로 글로벌 3상을 시행했다. 코로나19 바
[더구루=김은비 기자] 중국 12인치(300㎜) 웨이퍼 공장 수가 오는 2027년까지 70곳을 넘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미국 대중 제재에도 불구, 중국 반도체 굴기가 이어지고 있는 양상이다. [유료기사코드] 31일 중국 광다(光大)증권에 따르면 중국 내 12인치 웨이퍼 공장 수는 2024년 29개에서 오는 2027년 71개로 늘어날 전망이다. 2027년 글로벌 전체 12인치 웨이퍼 공장는 239개가 될 것으로 전망, 중국 비중은 세계 공장의 약 30%를 차지한다. 중국 내 웨이퍼 공장 확대는 지정학적 리스크에 대응하는 한편 인공지능(AI) 칩 수요 급증 등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미국 대중 재제가 오히려 중국 본토 첨단 반도체 공장 설립을 촉진, 현지 반도체 산업 발전에 가속화됐다는 것. 미국은 지난 2022년 10월부터 18나노 공정 이하 D램, 14나노 이하 시스템 반도체 생산 장비와 기술에 대한 수출을 통제하고 있다. 이에 중국은 구형 반도체 기술로 눈을 돌리며 8인치(200㎜) 웨이퍼 투자를 확대하고 있으나 12인치 웨이퍼 생산도 이어나가고 있다. 12인치 웨이퍼는 첨단 반도체 제조에 필수적이다. 8인치 웨이퍼보다 면적이 2.5배 넓어 웨이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