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중국 전략형 모델 '무파사'를 대만 시장에 선보이고 시장 확대에 나선다. '메이드인 차이나' 수출을 확대, 중국공장 수익성을 개선하고 올해 판매 목표도 전년 대비 10% 늘려 잡았다. 24일 현대차 대만 판매회사인 산양공업(三陽工業)에 따르면 지난 19일 현지 미디어를 대상으로 판매 목표와 신차 출시 계획 등 올해 운영 계획을 발표했다. 특히 산양공업은 라인업 강화를 토대로 올해 2만4000대 이상을 판매, 6년 연속 플러스 성장에 도전하겠다는 각오다. 지난해 역대 최다 판매고를 기록한 데 따른 자신감을 반영했다. 지난해 대만 전체 시장 규모는 전년 보다 4% 감소했으나 산양공업은 전년 대비 2.3% 증가한 2만2682대(시장 점유율 4.95%)를 판매했다. 올해 신차는 △무파사 △싼타페 캘리그라피 에디션 △인스터 총 3종이다. 현지 운전자들의 선호도를 고려해 꾸려진 라인업이다. 연말까지 순차적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특히 산양공업은 무파사 활약을 기대하고 있다. 무파사는 현대차가 지난해 6월 처음 선보인 중국 시장 전략 모델로 3세대 I-GMP 플랫폼을 기반으로 만든 준중형 스포츠실용차(SUV) 모델이다. 중국 본토에서 젊
[더구루=김은비 기자] 기아 브랜드 첫 정통 픽업트럭 ‘타스만(Tasman)’을 오는 8월 뉴질랜드에서 공식 출시한다. 출시 예정 시기를 당초보다 앞당기며 현지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기아 뉴질랜드 법인은 오늘 8월 타스만을 공식 출시한다. 세부 가격과 구체적인 제원은 출시일에 맞춰 공개할 예정이다. 호주와 뉴질랜드 사이의 타스만 해협에서 이름을 따온 타스만은 기아가 1970년대 이후 처음 선보이는 픽업트럭이다. 준대형 SUV 모하비를 기반으로 개발돼 강력한 내구성과 오프로드 성능을 갖췄다. 2.2L 터보 디젤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154kW, 최대토크 441Nm의 성능을 발휘한다. 기아는 타스만의 출시 시기를 당초 연말 출시로 정했으나 이를 앞당겼다. 기존 글로벌 완성차 브랜드들이 장악하고 있는 픽업트럭 시장에서 빠르게 입지를 다지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뉴질랜드 지역은 △포드 레인저 △토요타 하이럭스 △미쓰비시 트라이튼 등 모델이 높은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현지 부품 생산과 공급망 강화를 통해 타스만의 생산 속도를 높이며 시장 점유율을 확대할 계획이다. 현지 기업들과 협력해 타스만 전용 부품을 생산, 신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엑스에너지(X-Energy)'가 글로벌 빅테크 기업과 추가 계약을 시사했다. 아마존에 이어 빅테크 고객사를 늘리고 소형모듈원자로(SMR) 보급을 확대한다. 엑스에너지와 협력하고 있는 두산에너빌리티와 DL 등 국내 기업들의 수혜가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23일 미국 뉴스 사이트 악시오스(Axios)에 따르면 클레이 셀 엑스에너지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13일(현지시간) S&P 글로벌과의 인터뷰에서 "아마존과의 협력이 주요 기술 기업과의 유일한 파트너십은 아니다"라며 "앞으로 더 많은 일이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아마존은 데이터센터 운영에 필요한 막대한 전력 수요를 충족하고자 원전 투자에 뛰어들었다. 작년 10월 엑스에너지와 약 5억 달러(약 7300억원) 규모의 지분 투자 계약을 체결했다. 미 전역에 엑스에너지의 SMR을 설치해 2039년까지 5GW 이상 전력을 공급받는다는 목표다. 구체적으로 현지 전력사인 에너지 노스웨스트(Energy Northwest)와 협력해 엑스에너지의 SMR인 'Xe-100' 4기(총 320㎿) 건설을 추진한다. 향후 12기(총 960㎿)로 늘리면서 SMR 사업을 확대한다. SMR의 잠재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엔비디아가 현지 하드디스크 드라이브(HDD) 업체 시게이트(Seagate)와 인공지능(AI) 전용 스토리지 솔루션을 선보였다. 기존 스토리지보다 빠르고 저렴한 솔루션을 시연하며 협력을 강화했다. [유료기사코드] 23일 톰스하드웨어 등 외신에 따르면 시게이트는 지난 20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에서 열린 'GTC 2025'에서 NVMEe HDD를 활용한 AI용 스토리지 시스템을 시연했다. 기존 SATA나 SAS용 HDD는 느린 전송 속도와 복잡한 컨트롤로러 저지연·초고속을 요구하는 AI 시대에 적합하지 않았다. 시게이트는 NVMe HDD로 이를 극복했다. NVMe HDD는 시스템 구조가 단순하고 속도도 훨씬 빠르다. 시게이트는 NVMe HDD 8개와 함께 NVMe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4개, 엔비디아의 블루필드3 데이터처리장치(DPU), AI스토어 소프트웨어가 결합했다. DPU를 통해 중앙처리장치(CPU)를 거치지 않고 그래픽처리장치(GPU)에서 HDD로 접근할 수 있도록 해 속도가 향상됐다. 단순한 구조로 관리가 용이하고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시게이트는 이번 시연으로 NVMe HDD의 경쟁력을 증명했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가 소비자용 솔리드스테이드드라이브(SSD) 신제품을 중국에도 출시했다. 중국을 초기 출시 시장에 포함시키며 전략적 거점을 확대하고, 고성능 저장장치 분야에서 영향력을 더욱 강화하려는 행보로 풀이된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달 선보인 소비자용 SSD 신제품 ‘9100 프로(PRO)’를 중국에도 공식 출시했다. 가격은 △1TB 1099위안 △2TB 1799위안 △4TB 3299위안으로 책정됐으며, 8TB 모델은 올 하반기 공개할 예정이다. 9100 프로는 PCIe(PCI 익스프레스) 5.0 규격을 지원한다. 고성능 아키텍처를 갖춰 전작인 990 프로 대비 99% 향상된 순차 읽기·쓰기 속도를 구현했다. 9100 프로의 순차 읽기·쓰기 속도는 각각 최대 초당 1만4800MB(메가바이트), 1만3400MB다. 임의 읽기·쓰기 속도는 각각 2200K IOPS, 2600K IOPS이다. 전력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발열을 최소화할 수 있는 열 관리 솔루션도 적용했다. 1·2·4TB 모델에는 8.8mmT 방열판을, 8TB 모델는 다른 제품들보다 약 27.85% 더 두꺼운 11.25mmT 방열판을 탑재했다. 삼성전자는 이를 통해 전
[더구루=정예린 기자] 마이클 쿨터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해외사업 총괄 대표이사가 취임 후 처음으로 폴란드를 방문했다. 폴란드군이 한국산 다연장로켓 '호마르-K'를 실전 배치하며 운용 능력을 강화하는 가운데 현장경영을 통해 파트너십을 확대, 양국 간 방산 협력이 더욱 공고해지고 있다. 23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유럽법인(HAEU)에 따르면 쿨터 대표는 지난 10일부터 사흘간 폴란드를 찾아 폴란드 국영방산업체 PGZ그룹의 크지슈토프 트로피니악 회장과 민간방산업체 WB그룹의 피오트르 보이체호프스키 회장과 잇따라 회동했다. 양측은 방산 산업 협력 강화 및 기술 파트너십 확대 방안을 논의하고 호마르-K의 현지 생산·추가 협력 가능성을 점검했다. 이 자리에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유럽법인(HAEU) 관계자를 비롯해 한화오션과 한화시스템 등 한화 방산 계열사 관계자들도 동행했다. 한화오션은 폴란드 해군의 차세대 잠수함 사업을 겨냥해 한국형 잠수함(KSS-III) 공급 및 유지·보수(MRO) 협력을 제안하고 있으며, 한화시스템은 위성·통신 시스템을 중심으로 폴란드 방산 시장과의 협력을 추진 중이다. 쿨터 대표는 "폴란드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동부 전선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
북미 전기자동차(EV) 시장의 빠르게 변화하는 환경 속에서 대한민국 기업들은 새로운 기회와 도전 과제에 직면하고 있다. 북미는 자국 중심의 EV생태계를 빠르게 성장시키며 투자 유치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북미 EV 생태계에서 국내 기업들은 핵심 역할을 맡고 있다. 미국 주정부는 국내 기업의 북미 시장의 성공적인 진입과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갈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선보이고 있다. 더구루는 미국과 캐나다 주정부 주요 관계자들과의 인터뷰를 통해 막대한 정부 보조금을 토대로 한 북미 EV생태계 구축 과정을 살피고, 트럼프 2.0 시대를 맞아 한국 EV산업 입장에서 북미 사업의 나아갈 방향을 살펴본다. -편집자주- -글 싣는 순서- ① 요동치는 북미 전기차 시장, 韓 기업 전략적 선택은? ② '美 전기차 시장 관문’ 미시간, '전 수명 주기' 밀착 지원 ③ '100년 미래' 꿈꾸는 美 테네시, 캐시보조금은 '덤', 진짜는? ④ 노엘 켄터키주 경제개발부 장관, 韓 배터리 '스피커' 자처 ⑤ '광물 부자' 캐나다 퀘벡, 친환경으로 더하는 강력한 '시너지' ⑥ 오하이오, 배터리·EV 산업 청사진 속 "韓 기업은 귀중한 파트너" [더구루=정예린 기자] "오하이오에 대한
[더구루=홍성일 기자] 영국 군용 무인항공기(UAV) 기업 오버워치(Overwatch)가 무인지상차량(UGV) 기업 밀렘 로보틱스(Milrem Robotics)와 무인 전투 시스템 공동 개발에 나선다. 오버워치와 밀렘 로보틱스는 지상과 공중을 아우르는 무인 전투 시스템을 개발한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오버워치와 밀렘 로보틱스는 무인 방위 솔루션 공동 개발·생산·판매를 위한 협력계약을 체결했다. 협력계약에 따라 오버워치와 밀렘 로보틱스는 UAV와 UGV를 결합한 통합 무인 방위 솔루션 공동 연구과 개발 평가를 실시한다. 오버워치와 밀렘 로보틱스는 공동 연구를 통해 UAV-UGV 통합 무인 방위 솔루션의 기능과 탑재량, 효과 등을 확인해 상호 운용성이 뛰어난 무인 시스템을 개발한다는 목표다. 또한 양사는 마케팅 협력도 진행해 글로벌 방산 시장을 확대할 계획이다. 오버워치 드류 마이클 최고경영자(CEO)는 "밀렘 로보틱스와 전략적 협업을 맺고 통합 무인 방위 솔루션을 개발할 수 있게 됐다"며 "양사가 보유한 UAV·UGV 기술을 활용해 전세계 시장에 판매할 수 있는 무인 시스템을 개발할 것"이라고 전했다. 밀렘 로보틱스 쿨다 바라시(Kuldar Väärsi) C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에너지 대기업 '엑손모빌'이 캐나다 ARC리소스로부터 액화천연가스(LNG)를 구매했다. 삼성중공업이 참여한 시더 프로젝트에서 생산한 물량을 2028년부터 공급받는다. [유료기사코드] 22일 ARC리소스에 따르면 이 회사는 엑손모빌의 자회사 '엑손모빌 LNG아시아퍼시픽(EMLAP)'과 장기 LNG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 EMLAP에 공급할 LNG는 시더 프로젝트를 통해 생산된다. 시더 프로젝트는 캐나다 브리티시 컬럼비아주 키티마트에 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생산설비(FLNG)를 건설해 가스를 생산하는 사업이다. 총사업비는 40억 달러(약 5조8500억원)에 달한다. 캐나다 펨비나 파이프라인과 하이슬라네이션이 지분 50%씩 갖고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작년 6월 최종투자결정(FID)을 내렸으며, 시더 LNG 프로젝트에서 FLNG 건조 업체로 삼성중공업을 택했다. 계약 규모는 15억 달러(약 2조1900억원)로, 삼성중공업은 연간 300만 톤(t)을 생산할 수 있는 시더 FLNG를 건조한다. 오는 2028년 인도를 목표로 한다. EMLAP는 2028년 말부터 생산 물량을 수급한다. 약 150만 t을 공급받을 계획이다. 안드류 베리(Andre
[더구루=윤진웅 기자] 미국 루시드모터스(이하 루시드)가 사우디아라비아 전기차 시장 선점을 위해 고삐를 죄고 있다. 현지 전기차 생산기지 마련에 이어 배터리 재활용 시설 건립을 추진하며 현지 전기차 시장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2일 업계에 따르면 루시드는 사우디에 배터리 재활용 시설 설립을 검토하고 있다. 현재 프리미엄 전기차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리야드와 담맘, 알코바르 등 지역을 유심히 살피고 있다. 루시드의 이 같은 계획은 파이살 술탄(Faisal Sultan) 루시드 중동지역총괄이 사우디 언론 매체 아샤르크비즈니스와의 인터뷰를 통해 직접 밝힌 내용이다. 술탄 총괄은 배터리 공급사 변경 가능성도 시사했다. 사우디 정부 비전 2030에 따른 현지 리튬 공급 개발 상황을 면밀하게 모니터링하고 있다는 것. 그는 "현재 LG에너지솔루션과 삼성SDI 파나소닉에서 배터리를 공급받고 있지만, 앞으로 사우디 기반 배터리 생산업체와 파트너십을 통해 공급사를 변경할 수 있다"고 말했다. 현지 공장 업그레이드 관련해서는 순탄하게 진행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기계획대로 내년 전기차 생산 시설이 완공된다는 점을 재차 확인했다. 술탄 총괄은 "본격적인 양산은
[더구루=정예린 기자]삼성전자가 멕시코에서 고객 서비스 혁신 노력을 인정받았다.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맞춤형 서비스로 고객 만족도를 높이고, 신속한 대응 체계를 구축해 운영 효율성을 극대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22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멕시코법인이 '멕시코 전국 고객 경험 및 직원 경험 어워드(CX & EX Awards)'에서 '최고의 고객 경험 전략' 부문 금상을 수상했다. 고객 서비스의 디지털 전환과 포용적 접근을 강화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결과다. 멕시코 전국 고객 경험 및 직원 경험 어워드는 '멕시코 텔레서비스 연구소(IMT, Instituto Mexicano de Teleservicios)'가 주관하는 권위 있는 시상식이다. 고객 서비스와 직원 경험을 혁신한 기업에 수여된다. IMT는 멕시코에서 고객 서비스 및 콜센터 운영을 연구하고 관련 기업에 컨설팅과 교육을 제공하는 기관으로, 기업들의 고객 서비스 품질 향상을 돕는 역할을 한다. 삼성전자 멕시코는 '삼성 스마트 익스피리언스(Samsung Smart Xperience)' 전략을 통해 디지털 고객 서비스 혁신을 이끈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24시간 원격 지원 △실시간 라이브 채팅 △멕시코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제너럴모터스(GM)가 케이블을 제거한 픽업트럭 테일게이트 특허를 등록했다. GM의 특허는 픽업트럭 테일게이트를 케이블 대신 특수 제작된 힌지로 고정하는 내용을 담고있다. GM은 테일게이트 기능 차별화로 미국 픽업트럭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2일 미국특허청(USPTO)에 따르면 GM이 출원한 '케이블 없는 차량용 엔드 게이트(CABLE-LESS END GATE FOR A VEHICLE)'가 공개됐다. 테일게이트는 픽업트럭 데크(짐칸) 후면에 장착된 문으로, 위아래로 열고 닫을 수 있다. 일반적으로 픽업트럭 테일게이트는 완전히 열려 데크와 수평이 됐을 때 케이블로 고정하고 있다. GM의 쉐보레 실버라도와 GMC 시에라도 테일게이트를 고정하기 위해 케이블을 사용해왔다. GML의 특허는 픽업트럭 테일게이트를 케이블 대신 특수 제작된 힌지로 고정한다. 특허에 따르면 힌지는 다양한 각도로 테일게이트를 고정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용자는 상황에 따라 테일게이트를 다양한 각도로 고정할 수 있다. GM은 테일게이트 기술 혁신을 통해 픽업트럭 시장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독자기술인 6펑션 멀티프로 테일게이트(Six-Fun
[더구루=정예린 기자] 독일 연방군이 LIG넥스원이 인수한 미국 고스트로보틱스의 사족보행 로봇 '비전60'을 정찰용으로만 운용하겠다는 계획을 공식화했다. 최근 미군을 중심으로 로봇의 무기화가 잇따라 추진되고 있는 가운데 독일군의 결정이 향후 세계 각국의 '로봇개' 도입 논의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유료기사코드] 31일 독일 경제지 하이제(Heise)에 따르면 연방군은 이 매체가 비전60의 무기화 가능성을 확인하기 위해 보낸 질의서에 "비전60에 대한 무장 계획은 전혀 고려되지 않고 있다"고 공식 답변했다. 이어 "비전60은 시각 카메라와 열화상 카메라를 이용해 장애물을 탐지하고 필요시 라이다(LIDAR) 센서를 활용해 지도를 작성할 수도 있다"며 "무장 기능이 아닌 정찰 및 감시 역할을 수행할 것이며, 기존의 바퀴나 궤도를 사용하는 무인 차량과 달리 사족 보행 로봇은 산악지형이나 다층 건물에서도 기동성을 확보할 수 있어 활용도가 높다"고 덧붙였다. 독일 연방 군비, 정보 기술 및 지원청(BAAINBw)은 작년 9월 튀링겐에 위치한 보안전문 회사 ATC SiPro를 통해 고스트로보틱스에 비전60 4대를 발주했다. 공급가는 공개되지 않았다. 연방군은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공군이 기존 '군용 위성 조달 계획'을 철회하고 스페이스X의 군사용 군집위성 시스템인 '스타실드(Starshield)'를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스타실드는 스페이스X 스타링크 위성을 기반으로 보안을 강화하고 정찰, 미사일 경보 기능을 추가한 것이다. [유료기사코드] 31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공화당 소속 케빈 크라이머(Kevin Cramer) 상원의원은 지난 27일(현지시간) 진행된 상원 군사위원회 청문회에서 "공군이 국방부 산하 우주개발청(SDA)의 T2TL(Tranche 2 Transport Layer)·T3TL(Tranche 3 Transport Layer) 위성 조달을 취소하고 스페이스X 위성(스타실드)을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는 소식을 들었다"고 밝혔다. 케빈 크라이머 의원의 이같은 발언에 미국 공군은 즉각 성명을 발표하고 "T2TL와 T3TL에 대해 결정된 것은 (아무것도)없다"며 "2026년도 예산 심의 과정에서 모든 획득 프로그램을 평가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미국 공군이 기존 T2TL와 T3TL 위성 조달 계획을 철회하고 스타실드 도입을 검토하기로 알려진 것은 예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미국 공군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