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폴란드에 수출된 K9 자주포가 위력을 과시했다. 폴란드군에 배치 후 실사격 훈련에서 사격 능력과 운용 능력을 입증했다. [유료기사코드] 19일 업계에 따르면 폴란드 국군총사령부(Dowództwo Generalne)는 공식 소셜미디어 엑스(X, 옛 트위터)에 1마수리안 포병여단이 폴란드 동북부 오르지스(Orzysz) 훈련장에서 K9 자주포로 실사격 훈련하는 모습을 공개했다. 폴란드 국군총사령부는 "1포병여단의 사격 통제 훈련이 오르지스 육군 훈련 센터에서 진행됐다"며 "(K9 자주포는) 병사들의 지휘 및 협동 기술과 임무를 향상시켰다"고 말했다. 폴란드군은 K9 자주포를 활용한 실사격 훈련에서 화력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K9 자주포가 155mm 포탄 실사격을 완벽하게 수행하며 압도적인 화력 대응태세로 군의 임무수행 의지와 자신감을 높였다. 이번에 K9 자주포 훈련을 한 1마수리안 포병여단은 11포병연대 등 두개 연대를 통합해 재창설됐다. 지난 2022년 12월에 K9 자주포 24문이 첫 배치됐다. 폴란드군은 K9 자주포를 활용해 군사훈련을 진행해왔다. 폴란드 제18기계화사단은 지난해 노바 덴바(Nowa Dęba) 훈련장에서 K9 자주포
[더구루=윤진웅 기자] 테슬라가 유럽에서 또 다른 메가팩 프로젝트를 확보했다. 에너지 공급업체인 리턴(Return) 산하 네덜란드 배터리 저장 시스템 개발사인 라이언 스토리지(Lion Storage)가 추진하는 '프로젝트 무파사'에 유럽 최대 규모 메가팩을 공급한다. [유료기사코드] 19일 리턴에 따르면 네덜란드 블리싱겐에 건설할 에너지저장시스템의 에너지 저장장치로 테슬라 메가팩을 채택했다. 리턴 산하 라이언 스토리지가 추진하는 350MW/1.4GWh 규모의 유럽 최대 에너지저장시스템 건설 프로젝트인 무파사 2단계 과정에서 이뤄진 내용이다. 테슬라 메가팩은 모듈과 인버터, 열 관리 시스템 등이 장착된 컨테이너 크기의 3MWh급 에너지 저장 시스템이다. 일반 파워팩보다 60% 에너지 효율이 더 높다는 게 테슬라 측 설명이다. 특히 메가팩은 컨테이너로 배송할 수 있어 이동이 쉽다는 특징을 갖고 있다. 라이언 스토리지가 건설하는 에너지저장시스템은 총 372개의 메가팩을 이용해 4시간 동안 전력을 공급하게 된다. 네덜란드는 물론 유럽 전체에서 가장 큰 규모로 하루 동안 블리싱겐 지역 20만 가구에 여러 차례 공급할 수 있는 전력량을 확보할 전망이다. 오는 2027년
[더구루=정등용 기자] 파산 절차에 들어간 스웨덴 배터리 제조사 노스볼트가, 자회사를 팔기로 했다. 주력 사업인 대규모 배터리 셀 제조에 집중하기 위한 차원에서다. [유료기사코드] 노스볼트는 18일(현지시간) 익명의 기업과 '노스볼트 시스템즈 인더스트리얼(Northvolt Systems Industrial)'에 대한 매각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8년 설립된 '노스볼트 시스템즈 인더스트리얼'은 중공업과 오프로드 시장용 배터리 시스템을 개발·제조하는 업체다. 스웨덴 스톡홀름의 배터리 시스템 프로토타이핑 시설과 폴란드 그단스크의 노스볼트 생산시설에서 약 300명의 직원을 고용하고 있다. 노스볼트 시스템즈 인더스트리얼은 자재 취급과 건설 장비, 광업, 농업, 도시 서비스 등 다양한 산업 분야의 고객에게 배터리 모듈과 시스템 포트폴리오를 공급하고 있다. 주요 고객사로는 에피록, 코네크레인, 다이넬 등이 있다. 인수 기업은 사업 연속성을 보장하기 위해 기존 자산과 직원, 계약을 모두 인수한다. 이에 따라 올해 계약된 주문 건도 모두 계획대로 실행될 예정이다. 노스볼트는 사업 구조를 단순화 하고 기존 주력 사업인 대규모 배터리 셀 제조에 집중하기 위해 이번
[더구루=정예린 기자] 독일이 노르웨이와 의기투합해 캐나다에 잠수함 인도 우선권을 부여하며 대규모 수주를 정조준, '70조원' 잭팟을 노린다. 독일과 노르웨이가 발 빠르게 나서고 있는 가운데 캐나다발 수주를 확보하기 위해 'K-조선' 원팀을 꾸리려던 우리 정부의 발 등에 불이 떨어졌다. [유료기사코드] 19일 캐나다 매체 ‘글로브앤메일’ 등에 따르면 티요르벤 벨만(Tjorven Bellmann) 캐나다 주재 독일 대사는 최근 "캐나다가 (독일의) 212 CD 잠수함을 구매하기로 동의하면 (캐나다가 필요한) 12척의 선박이 독일과 노르웨이에 인도될 때까지 기다릴 필요가 없다"며 "캐나다가 대기열의 마지막에 가지 않아도 된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212 CD는 독일 티센크루프마린시스템스(TKMS)의 신형 디젤-전기 추진 잠수함이다. TKMS는 독일과 노르웨이 해군이 각각 6척의 212 CD를 도입키로 했지만, 캐나다가 212 CD를 선택할 경우 독일과 노르웨이 몫인 초기 생산된 잠수함을 캐나다에 우선 공급하겠다는 파격적인 제안을 했다. 수십조원이 걸린 대형 수주인 만큼 독일과 노르웨이 정부가 캐나다의 잠수함 도입을 촉진하기 위해 양보한 것으로 보인다. TKMS는
[더구루=오소영 기자] 파베우 베이다(Paweł Bejda) 폴란드 국방차관이 이탈리아 잠수함 기술을 점검하고자 현장을 찾았다. 폴란드 해군 잠수함 사업 '오르카 프로젝트'에 출사표를 낸 현지 국영조선소 핀칸티에리(Fincantieri)와 회동한다. 스웨덴에 이어 이탈리아, 독일 등 후보국을 연달아 방문하며 막판까지 신중하게 저울질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폴란드 국방부와 해양·조선 전문지 고스포다르카 모르스카 등 외신에 따르면 베이다 차관은 17일(현지시간) 이탈리아 순방 일정을 시작했다. 베이다 차관의 이번 방문은 단순 기술 탐방을 넘어 폴란드군의 전력 강화를 위한 양국 협력에 있다. 특히 오르카 프로젝트는 주요 화두다. 베이다 차관은 핀칸티에리를 방문해 오르카 사업 협력을 논의할 예정이다. 핀칸티에리가 제안한 212NFS 잠수함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세부 조건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212NFS 잠수함은 독일 티센크루프마린시스템스(TKMS)의 212A 잠수함을 개조해 만든 모델이다. 길이 59m, 폭 7m로 212A보다 길다. 적 레이더에 탐지되지 않는 스텔스 성능이 향상됐으며, 더 오랜 시간 수중 작전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폴란드는 이탈리아와
[더구루=홍성일 기자] 폴란드가 러시아 발(發) 안보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구글과 손잡았다. 구글은 폴란드에 인공지능(AI) 기술은 물론 디지털 기술 생태계 조성도 지원한다. [유료기사코드] 18일 업계에 따르면 폴란드 개발기금(PFR)과 구글은 폴란드 에너지, 사이버보안, 의료 분야에 AI기술을 도입하는 것을 골자로 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MOU는 도날드 투스크(Donald Tusk) 폴란드 총리와 순다르 피차이(Sundar Pichai) 구글 최고경영자(CEO)간 회담 이후 발표됐다. MOU 체결에 따라 구글은 폴란드 에너지, 사이버보안, 의료 분야에 AI 기술을 지원한다. 또한 폴란드 시민들을 대상으로 한 디지털 기술 교육 프로그램 구축에도 참여한다. 구글은 향후 5년간 디지털 기술 교육 프로그램에 500만 달러(약 72억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구글은 이번 파트너십이 폴란드 국내총생산(GDP) 8% 증가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폴란드 정부는 유럽연합(EU)에서 추진하고 있는 규제 완화 작업에도 구글과 협력하기로 했다. 폴란드는 현재 러시아발 안보 위협에 대응하고 있다. 폴란드는 2015년 석유·천연가스 수입분 중 89%를 러시아에서
[더구루=오소영 기자] 폴란드 정부가 첫 원전 사업에 600억 즈워티(약 21조8000억원)의 예산을 배정했다. 원전을 미래 에너지원으로 삼고, 미국 웨스팅하우스의 원전 건설이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뒷받침한다. 웨스팅하우스의 파트너로 거론되는 두산에너빌리티로서는 수주 기대감이 커지며 또 한 번의 호재가 될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18일 폴란드 정부와 PAP비즈니스 등 외신에 따르면 마제나 차르네츠카(Marzena Czarnecka) 폴란드 산업부 장관은 지난 10일(현지시간) 기업인들과의 회의에서 "폴란드 에너지의 미래는 원전"이라며 "포메라니아 지역에서 진행될 첫 원전 사업 예산에 600억 즈워티를 배정하는 법안을 채택했다"고 밝혔다. 포메라니아 원전 사업은 2043년까지 총 6~9GW 규모 원전 6기를 도입한다는 폴란드 에너지 정책(PEP2040)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운영사는 폴란드 국영 원전 기업 PEJ이며, PEJ의 파트너사로 웨스팅하우스와 미 엔지니어링 기업 벡텔 컨소시엄이 참여한다. 웨스팅하우스·벡텔 컨소시엄은 북부 루비아토보-코팔리노(Lubiatowo-Kopalino) 부지에 AP1000 노형 원전 3기(각 1250㎿)를 건설할 예정이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독일 에어택시 제조업체 릴리움(Lilium)이 폐업 위기에 다시 직면했다. 신규 자금조달이 지연됐기 때문이다. [유료기사코드] 1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릴리움은 파산 신청을 다시 검토하고 있다. 릴리움은 1월 급여를 미지급한 데 이어 회사 운영도 잠정 중단한 상태다. 앞서 릴리움은 지난해 12월 말 유럽·북미 투자자 컨소시엄 모바일업리프트코퍼레이션(Mobile Uplift Corporation)과 투자 약정을 맺으면서 사업 재개 기대감을 키웠다. <본보 2024년 12월 26일자 참고 : 獨 에어택리 릴리움, 폐업 직전 신규 투자 유치 성공…"크리스마스 기적"> 하지만 1월 중으로 최종 계약을 맺고 자금을 조달할 예정이이었는데, 현재까지 투자가 지연됐다. 현재 밀린 급여를 지급하기 위해 약 1000만 유로(약 150억원)가 필요한 상황이다. 독일 릴리움은 미국 조비에비에이션 등과 함께 에어택시 분야의 선두주자로 꼽혀 왔다. 지난 2017년 2인승 eVTOL의 시험 비행을 마쳤고 2019년에는 5인승 제품의 시험 비행에 성공했다. 이후 2026년 상용화를 목표로 7인승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 릴리움은 심각한 자금난으로 앞서
[더구루=길소연 기자] 에스토니아가 미국 록히드마틴의 고속기동포병로켓시스템(HIMARS·하이마스)의 공급 차질로 도입 철회를 예고하고 있다. 미국에 대한 깊은 불신을 드러낸 에스토니아는 대안으로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다연장로켓포 '천무'를 검토하면서 수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8일 미 군사 전문매체 브레이킹 디펜스에 따르면 에스토니아는 미국 정부가 하이마스의 리드 타임과 생산 슬롯에 대한 우려를 해소하지 못하면 구매 계획을 폐기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한노 페브쿠르 에스토니아 국방부 장관은 "하이마스 생산에 대한 미국의 답변을 원한다"며 "생산 속도를 높일 준비가 되어 있는지, 아니면 생산 슬롯을 제공할 준비가 되어 있는지 묻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하이마스 생산에 대한 미국의 답변을 듣지 못하면 수개월 내에 다른 구매 옵션으로 전환할 수 있다"고 전했다. 하이마스는 사거리 300㎞인 장거리 지대지 미사일 '에이태큼스(ATACMS)'와 결합해 러시아군을 위협할 전투 능력을 갖춘다. 주로 고정된 표적을 공격하도록 설계됐다. 에스토니아는 지난 2020년 록히드마틴과 2억 달러(약 2700억원) 규모의 하이마스 6대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7
[더구루=김은비 기자] 영국이 자국 철강 산업 지원을 위해 25억 파운드(약 4조5360억원)를 투입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철강 및 알루미늄 수입에 25% 관세를 부과한다고 밝힌 데 대해 해결책을 마련하기 위해서다. [유료기사코드] 17일 블룸버그 등 외신에 따르면 영국 정부는 철강 산업 일자리를 보호하기 위해 25억 파운드를 투입하기로 했다. 이 자금은 신규 설립된 영국 국가 번영 기금에서 일부 조달된다. 이는 전기 아크로의 효율성을 개선하고 철강 생산을 확대하는 등 철강 제조업체들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함이다. 영국 철강 산업은 현재 에너지 비용 상승, 글로벌 경쟁 강화, 투자 감소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번 정부 지원을 통해 폐금속 재활용 용량을 개선하고 공공 프로젝트에서 자국 철강 사용을 촉진하는 등 영국 내 철강 내수 시장을 활성화해 글로벌 철강 시장에서 경쟁력을 제고한다는 목표다. 트럼프 정부의 강경한 관세 정책도 이번 자금 지원 결정에 영향을 미쳤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다음 달 12일부터 자국에 수입되는 철강과 알루미늄 제품에 예외 없이 25%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미국은 영국 철강 산업의 주요 수출
[더구루=홍성일 기자] SK텔레콤(SKT)이 투자한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앤트로픽(Anthropic)이 영국 정부와 손잡았다. 앤트로픽은 AI챗봇 클로드(Claude)의 공공 서비스 분야 활용 범위 확대에 속도를 낸다. [유료기사코드] 17일 업계에 따르면 앤트로픽은 영국 과학혁신기술부와 AI 부문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MOU는 지난 13일(현지시간) 체결됐으며 피터 카일(Peter Kyle) 과학혁신기술부 장관과 다리오 아모데이 앤트로픽 최고경영자(CEO)가 서명했다. 이번 MOU는 3개 섹션으로 구성됐다. 첫 번째 섹션에서는 앤트로픽과 영국 정부가 AI의 지속적이면서 책임있는 개발과 배포를 촉진에 협력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공공서비스를 개선하고 시민들의 기회를 증대시킨다는 목표도 제시했다. 두 번째 섹션에서는 영국 시민들이 온라인으로 정부 정보와 서비스에 접근하는 방식을 개선하기 위해 어떻게 AI를 적용할 수 있을지 탐구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AI모델의 공공부문 배치 모범 사례를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이 과정에서 공공의 필요에 대한 대응력, 개인정보 보호, 신뢰 구축을 핵심으로 AI 솔루션을 개발, 구현하기로 했다. 특히 영
[더구루=홍성환 기자] 세계 2위 차량용 반도체 제조기업 네덜란드 NXP세미콘덕터가 미국 엣지 인공지능(AI) 기업 키나라(Kinara)를 품는다. [유료기사코드] 1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NXP세미콘덕터는 지난 10일(현지시간) 키나라와 최종 인수 계약을 체결했다. 인수가는 3억700만 달러(약 4500억원)다. 올해 상반기 중으로 거래를 완료할 예정이다. 키나라는 지난 2014년 스탠포드대에서 분사한 기업이다. 멀티모달 생성형 AI 모델을 포함해 네트워크 말단에서 다양한 유형의 AI 모델을 실행할 수 있는 저전력 신경망 프로세서(NPU)를 개발했다. 이 회사의 NPU와 포괄적인 소프트웨어 지원은 산업·자동차 시장의 급성장하는 AI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생성형 AI를 포함한 다양한 신경망에 걸쳐 에너지 효율적인 AI 성능을 제공한다고 NXP 측은 설명했다. NXP는 자사 프로세서, 연결성, 보안, 첨단 아날로그 솔루션 포트폴리오에 개별 NPU와 강력한 AI 소프트웨어를 추가함으로써 완전하고 확장 가능한 AI 플랫폼을 제공할 수 있는 역량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했다. NXP는 "NXP의 광범위한 지능형 엣지 포트폴리오에 키나라의 AI 기능을 추가하면 새로운
[더구루=오소영 기자] 초대형원유운반선(VLCC) 주문이 쏟아지고 있다. 산유국의 원유 생산 증가와 노후 선박 교체 수요 덕분이다. 글로벌 선사들이 3조원 이상 규모의 발주를 추진하며 한국 조선소와도 협상에 나섰다. VLCC 발주 랠리로 호황기에 진입한 조선업계의 추가 수주가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9일 노르웨이 조선·해운 전문지 트레이드윈즈에 따르면 주요 해운사는 향후 수개월 안에 22억5000만 달러(약 3조500억원) 이상의 VLCC 18척을 발주할 것으로 예상된다. 벨기에 선사 CMB.테크(CMB.Tech)와 그리스 차코스 쉬핑(Tsakos Shipping & Trading, 이하 차코스), 대만 포모사 플라스틱스 마린(Formosa Plastics Marine Corp, 이하 포모사), 인도해운공사(SCI), 중국 산동해운(Shandong Shipping), 한국의 팬오션 등이 주문을 검토하고 있다. 대부분 최소 2척을 주문할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차코스와 포모사, SCI가 VLCC 신조를 추진하는 건 10년 만이다. 차코스는 2015년 HD현대중공업과 2척 건조 계약을 체결한 게 마지막이었다. 글로벌 선사 중 유일하게 액화천연가스(LN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정부가 화웨이·둥펑자동차 등과 함께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vanced Driver Assistance System, ADAS) 안전 기준을 만든다. 중국 정부는 새로운 안전 표준 도입을 통해 자율 주행차 시장 성장을 가속화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9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 공업정보화부(MIIT)는 지난 4일(현지시간) ADAS 안전 기준 초안을 공개하고, 내달 4일까지 업계 의견을 수렴하기로 했다. MIIT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ADAS 안전 기준 초안 작성은 중국자동차기술연구센터와 화웨이, 둥펑차 등이 담당했다. 초안에는 ADAS의 기술 요건이 명시됐다. 기술 요건은 △동작 제어 △운전자 상태 모니터링 △운전자 개입 △경계 및 대응 △감지 △안전 등으로 구성됐다. 해당 기술에 대한 시험 방법과 통과 기준 등이 포함됐다. MIIT가 새로운 안전 기준 제정에 나선 이유는 중국에서 ADAS가 중요 구매 기준이 되면서 부작용이 속출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ADAS를 맹신한 운전자로 인한 사고가 연이어 발생하고 있다는 점이 영향을 미쳤다. 가장 대표적인 사고로는 지난 3월 발생한 샤오미 SU7 충돌 사고가 뽑힌다. 지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