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한아름 기자] 아르마니그룹이 인공지능(AI) 챗봇 서비스를 구축해 고객과 디지털 소통을 확대한다. 챗봇에 데이터 분석에 기반한 서비스를 구현해 온라인 사업에서 내실을 더한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23일 아르마니그룹은 대화형 AI채팅 플랫폼 온(ON)과 전략적 파트너십 계약을 확대한다. △아르마니 익스체인지 캐나다 △아르마니 익스체인지 영국뿐 아니라 △엠포리오 아르마니 △EA7 엠포리오 아르마니에 온을 도입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3월 온 시범 도입후 소비자 편의성이 크게 제고됐다는 판단에서다. 앞서 온 도입 6개월 만에 소비자 문의 92%가 즉시 해결됐다. 판매량도 크게 늘었다. 온라인 매출이 온 도입 전보다 38% 늘어났다. 온은 사용자가 원하는 신상품 정보, 콘셉트, 브랜드 히스토리, 셀러브리티의 이용 사례 등 관련 정보를 효율적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고객서비스 담당자가 없는 경우에도 사용자의 질문에 답변하고 유용한 정보를 전달한다. 향후 사용자에게 맞춤형 상품 추천부터 정교한 상담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개발될 예정이다. 아르마니그룹이 온라인 사업에 공을 들이는 이유는 명품 주요 소비층으로 부상한 MZ세대를 타깃하
[더구루=정등용 기자] 독일 태양광 유니콘(기업가치 1조원 이상 비상장 스타트업) 기업 엔팔(Enpal)이 자사 포트폴리오 지분 절반 가량을 싱가포르 케펠 인프라스트럭처 트러스트(KIT)에 매각할 전망이다. KIT는 첫 번째 태양광 투자를 계기로 재생에너지 비중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유료기사코드] KIT 신탁관리업체는 21일(현지시간) 엔팔의 태양광 포트폴리오 지분 45%를 인수하기 위해 최대 1억1900만 유로(약 1700억원)를 투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투자 자금은 내부 재원이나 외부 차입을 통해 조달할 계획이다. 이번 인수는 특수목적법인을 통해 이뤄지며 KIT가 지분 50%를 보유하게 된다. 나머지 50% 지분은 에퀴틱스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와 공동 투자자가 갖게 된다. 특수목적법인은 엔팔의 태양광 포트폴리오 지분 90%를 인수하고 나머지 10% 지분은 엔팔이 보유한다. 인수는 총 4단계로 진행된다. 올해 말까지 5만3500개 이상의 태양광 포트폴리오를 인수한 후 내년 6월까지 세 차례에 걸쳐 나머지 6500개 포트폴리오를 인수한다. 포트폴리오는 총 5만5000개 이상의 배터리 저장 시스템과 3만개 이상의 전기차 충전 장비로 구성되며, 총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의 전기차업체 테슬라가 북유럽 노동 전문가를 고용한다. 테슬라는 북유럽 노동자들과의 노사분규에 맞대응을 선택한 모양새다. [유료기사코드] 20일 업계에 따르면 테슬라는 '북유럽 공공 정책 및 비즈니스 개발 관리자'를 영입하기 위해 채용을 진행하고 있다. 해당 직책은 북유럽 노동정책 등에 대한 대응 방안을 담당할 예정이다. 테슬라가 북유럽에서 노동 전문가를 고용하려고 나선 것은 노르웨이, 스웨덴, 덴마크, 핀란드 등에서 노동자들과의 분쟁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테슬라는 10월 말부터 스웨덴 금속노조(IF Metall)과 갈등을 빚고 있다. 스웨덴은 최저임금 보장이 없어 기업과 노조가 공정한 보상을 보장하기 위해 단체협약을 맺고 있다. 하지만 노조에 대한 극도의 반감을 표시해온 일론 머스크는 스웨덴 금속노조와의 단체협약 체결을 거부했다. 테슬라가 단체협약 체결을 거부하자 스웨덴 금속노조는 파업에 돌입했고 북유럽 다른 국가들의 노조들의 연대 파업으로 이어졌다. 실제로 테슬라는 고용하고 있는 직원들뿐 아니라 항만 노동자, 우체국 직원, 쓰레기 수거업체 노동자들이 테슬라와 관련된 업무를 거부하고 있다. 테슬라의 단체협약 체결 거부에 북유
[더구루=정예린 기자] 독일 에너지 회사 '에온(E.ON)'이 전기차 충전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든다. 현지 최대 전기차 충전기 제조사와 손잡고 독일을 포함한 유럽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16일 '컴플리오-차징 솔루션스(Compleo-Cahrging Solutions)'에 따르면 자회사 ‘컴플리오-차징 소프트웨어'는 에온의 전기차 충전 소프트웨어 브랜드 '에버차지'의 분석 솔루션을 채택했다. 자사 전기 모빌리티 충전 인프라 관리 플랫폼 'e오퍼레이트'를 이용하는 고객들은 에버차지 솔루션을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다. e오퍼레이트는 충전소 관리 솔루션이다. 직관적이고 중앙 집중화된 인터페이스를 제공해 고객이 넓게 분포돼 있는 충전망을 편리하게 운영할 수 있도록 돕는다. 전기차 충전기의 국제 충전통신규약(OCPP)을 지원한다. OCPP 인증은 충전기와 충전 관제 시스템 간 원활한 통신 및 제어를 위해 세계 대다수 국가에서 규제화 된 OCA(Open Charge Alliance)의 산업표준이다. 컴플리오-차징 소프트웨어는 자사 제품에 에버차지 솔루션을 접목해 사용자 편의성과 생산성을 대폭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에버
[더구루=길소연 기자] 해운·물류 서비스 제공업체인 머스크(A.P. Moller-Maersk)가 동남아시아의 창고 용량 확대에 투자한다. 동남아시아의 공급망 강화와 상품 배송 네트워크 확장을 위한 조치이다. [유료기사코드] 16일 업계에 따르면 머스크는 동남아시아의 공급망 확대를 위해 3년간 5억 달러(약 6500억원)를 투자한다. 투자금은 머스크의 해상, 항공, 육상 네트워크를 지원하기 위해 창고 용량을 늘리는데 쓰인다. 머스크는 오는 2026년까지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필리핀에 걸쳐 약 48만㎡의 공급망 용량을 추가할 계획이다. 머스크의 동남아 공급망 투자는 고객에게 상품을 전달하는 과정을 원활하게 보장함으로써 서비스 품질을 향상시키는 데 도움이 된다. 물류 서비스 효율성 외에도 현지 일자리 창출과 기존 네트워크 확대에도 기여한다. 머스크는 "고객은 항공, 육상, 해상 등 다양한 운송 옵션을 선택할 때 더 큰 유연성을 갖게 되며 친환경적인 대안을 선택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기업들은 지속적인 무역 긴장, 인건비 상승, 공급망 중단에 대한 우려로 인해 중국에서 벗어나 생산 역량을 다각화하고 있다. 머스크는 동남아시아에서 입지를 확대
[더구루=정예린 기자] 해저케이블을 사용해 영국과 독일을 잇는 약 4조원 규모 전력망 구축 사업이 주요 승인을 모두 확보, 오는 2028년 완공 목표에 청신호가 켜졌다. 세계 곳곳에서 해저 전력케이블 수요가 급증하며 공급 부족 우려까지 제기, '부르는 게 값'이 될지 주목된다. [유료기사코드] 전력망 사업을 수행하는 '뉴커넥트(NeuConnect)'는 14일(현지시간) 독일 올덴부르크주 무역검사소가 빌헬름스하펜 페더와르덴에 있는 뉴커넥트의 컨버터 공장(변전소) 건설·운영에 대한 2차 허가를 승인했다고 발표했다. 지난 2020년 사업을 공식화한지 3년여 만의 쾌거다. 뉴커넥트는 28억 유로(약 3조9828억원)를 투자해 725km 길이의 고전압직류(HVDC) 해저케이블로 독일과 영국 전력망을 연결하는 사업이다. 양방향으로 약 1.4GWh의 전력을 송전한다. 약 150만 가구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양이다. 이탈리아 프리즈미안과 일본 스미토모가 해저케이블을 공급한다. 오는 2028년 완공 후 시운전에 돌입하는 것이 목표다. 지난 2021년 여름께 1차 승인을 확보한 뒤 올 7월 영국에서 해저케이블 설치를 개시했다. 프지즈미안은 지난달 지하 덕트 설치를 완료해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화오션과 법정 다툼을 벌이고 있는 노르웨이 해양시추기업 노던드릴링이 상장 폐지 수순을 밟는다. 5년 넘게 끌어온 법정 소송에서 한화오션에 패한 것이 상장 폐지 결정에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14일 업계에 따르면 오슬로증권거래소에 상장된 노던드릴링는 최근 이사회를 열고 상장 폐지를 결정했다. 노던드릴링는 이 같은 사실을 주주들에게 알리고, 내년 1월 9일 특별주주총회를 열고 상장폐지를 의결할 예정이다. 노던드릴링 이사회는 이를 위해 노르웨이 재벌 프레드릭슨이 이끄는 헤멘 홀딩(Hemen Holding)이 나머지 미결제 주식을 인수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앞서 헤멘 홀딩은 지난해 2억 7430만 크로네(약 330억원)를 투자해 의결권이 있는 노던 드릴링의 지분 89.35%를 인수했다. 이사회는 "헤멘의 필수 제안이 완료된 후 회사 주식을 상장폐지하도록 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기업의 주식이 상장폐지가 되면 증권시장에서 거래를 더 이상 할 수 없다. 상장폐지가 된 기업의 주식은 사실상 '휴지 조각'이 된다. 그렇기에 주식투자가들 입장에서는 가장 두려워하는게 상장폐지다. 노덜드릴링은 최소한의 유동성을 갖추지
[더구루=한아름 기자] 필립모리스인터내셔널(PMI)이 스위스에서 경쟁사 브리티시아메리칸토바코(BAT) 담배 위탁 생산에 나선다. 두 회사는 담배 시장 1위 지위를 두고 치열한 각축전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스위스에서만큼은 일시적인 동맹 관계를 맺었다. [유료기사코드] 13일 PMI에 따르면 내년 상반기부터 스위스 뇌샤텔(Neuchatel) 공장에서 BAT 담배 상업 생산에 돌입한다. 이는 BAT 봉쿠르(Boncourt) 공장 생산 역량이 현지 수요를 따라잡지 못한 데 따른 것이다. PMI가 위탁생산한 BAT 담배는 봉쿠르 공장에서 보관·유통한다. 이에 BAT는 봉쿠르 공장에 신규 직무 포지션 6개를 추가하고, 총 15~20명의 임직원을 고용한다는 방침이다. BAT가 스위스에 담배 공장을 새로 짓지 않고 경쟁사에 위탁생산하는 이유는 스위스 담배 시장이 역성장할 것으로 전망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글로벌 시장 조사기관 스태티스타(Statista)에 따르면 올해부터 5년간 스위스 담배 시장 연간 성장률은 마이너스(-) 0.08%로 전망된다. 올해 스위스 담배 시장 규모는 46억9600만달러(약 6조1810억원)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영국 온라인 중고차 거래 플랫폼 카주(Cazzo)가 부채 구조조정을 완료했다. 경영 정상화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유료기사코드] 카주는 채권단과 6억3000만 달러(약 8300억원) 규모 부채를 2억 달러(약 2600억원)의 채권 및 지분 92% 보통주로 교환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부채 구조조정에 합의했다고 12일 밝혔다. 폴 화이트헤드 카주 최고경영자(CEO)는 "부채 구조조정 프로그램을 완료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이번 거래는 회사의 중요한 이정표"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경영진은 수익성 있는 성장을 목표로 새 이사회와 적극 협력할 것"이라고 "영국 중고차 시장에서 점유율을 확대하고 비즈니스 모델을 보완하기 위한 다양한 전략적 이니셔티브를 모색하고 있다"고 했다. 2018년에 설립된 카주는 영국 런던에 본사를 둔 온라인 중고차 소매업체다. 주문 후 72시간 내 배송, 판매 차량 픽업 서비스 등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에 지난 2021년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스팩) 합병을 통해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했다. 상장 당시 기업가치가 80억 달러(약 10조5680억원)에 달했다. 하지만 이후 수익을 내지 못하는 가운데 경기
[더구루=길소연 기자] 독일의 에어택시 기업인 릴리움이 독일 항공사 루프트한자와 전기 수직이착륙기(eVTOL)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었다. 양사는 유럽의 첨단 항공 모빌리티 협력 계획을 수립하고, eVTOL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해 수직항 인프라 통합 작업을 수행할 예정이다. [유료기사코드] 11일 업계에 따르면 릴리움은 7일(현지시간) 루프트한자와 유럽에서 eVTOL 운영에 관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모색하기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양사는 항공 분야의 혁신 기회를 모색하고 지상 및 비행 운영, 유지보수, 승무원 및 비행 훈련 등의 분야를 논의한다. MOU를 통해 공항과 지역 파트너 등과 같은 제3자와의 협업 기회도 모색한다. 루프트한자는 고객에게 eVTOL 항공편을 제공해 탄소 배출 감소에 이바지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700대 이상의 상업용 항공기를 보유하고 있는 루프트한자그룹은 비용 효율성과 이산화탄소(CO2) 배출량 감소를 목표로 하는 장기 항공기 전략을 추구하고 있다. 최근 항공기를 인수하면서 이전 모델에 비해 연료 소비량과 탄소 배출량이 최대 30% 감소했다. 루프트한자는 오는 2050년까지 탄소 중립을 이루기 위해 2030년까지 순 탄소 배
[더구루=오소영 기자] 영국이 5세대(5G) 이동통신 보급에 박차를 가한다. 한국과 오픈랜 연구에 협업하며 국내 기업들의 수주 기회가 확대될 전망이다. 10일 코트라 런던무역관에 따르면 영국 정부는 5G 통신 투자를 강화하며 한국과 협력하고 있다.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은 작년 11월 영국 디지털문화미디어체육부(DCMS)와 5G 오픈랜 분야 연구·개발(R&D) 협력을 위한 업무협력약정(TOR)을 체결했다. 공동 연구 과제를 공모한 결과 한국에서는 통신장비 제조사 쏠리드랩스와 RFHIC의 컨소시엄을 연구 수행기관으로 선정했다. 쏠리드랩스는 통신장비 연구·생산 업체다. 영국에서 런던 지하철 사업 중계기 공급 계약을 따냈고, 미국에서 DAS 수출과 중계기 개발을 추진했다. RFHIC는 기지국의 핵심 부품인 전력증폭기 개발 기업이다. 질화갈륨(GaN)을 활용해 기존 제품 대비 크기를 줄이고 전력 사용량을 20%가량 절감했다. 영국은 한국 기업들의 지원을 받아 5G 수요에 대응한다. 유럽은 5G 기술 도입에 보수적이었다. 5G 스마트폰 출시도 늦어지며 상용화가 더디게 진행됐는데 이번에 이를 만회하게 됐다. 한국 기업들은 이번 R&D 참여로 유럽 5
[더구루=한아름 기자] 이스라엘 바이오벤처 바이옴엑스(BiomX)가 낭포성섬유증 치료제 'BX004'의 1b/2a상 파트2에서 긍정적인 결과를 확인했다고 5일 밝혔다. 바이옴엑스는 미국 식품의약국(FDA) 등 규제 당국에 이번 임상 결과를 제출해 피드백을 받고, 추가 임상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추가 자금을 확보해 임상 2b/3상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2018년 바이옴엑스에 투자한 종근당과 한독이 성과를 거둘 것으로 관측된다. 앞서 BX004는 지난 8월 FDA로부터 신속 심사 대상(Fast Track designation)을 획득하며 업계의 기대를 모은 바 있다. [유료기사코드] 바이옴엑스는 BX004의 1b/2a상 파트2 연구 결과, BX004가 위약(가짜약) 대비 폐 기능 개선 효과를 보였다고 발표했다. 앞서 바이옴엑스는 34명의 낭포성섬유증 환자를 각각 BX004 투약군(23명), 위약군(11명)으로 나눠 10일간 투여한 후 경과를 살폈다. 그 결과 BX004 투여 종료 1주일 후 폐기능 변화량(FEV1) 값이 5.67%로 집계됐다. 위약군 대비 임상학적으로 유의미한 폐기능 개선 효과를 보였다는 설명이다. 특히 바이옴엑스는 BX004가 녹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에서 전기차 판매가 확대되면서 자동차 액세서리 시장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코트라 톈진무역관은 '중국, 자동차 액세서리 시장이 호황인 이유는?' 보고서를 통해 중국 자동차 액세서리 시장 현황과 시사점 등을 28일 소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 자동차 액세서리 시장은 2023년 1조3000억 위안(약 235조원) 시장으로 성장했다. 이는 전년대비 20% 늘어난 수치다. 중국 자동차 액세서리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는 것은 기본적으로 중국 자동차 시장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전기차 시장이 성장하면서 고급 차량의 판매가 증가했고 이에 발맞춰 액세서리에 대한 수요도 증가했다는 분석이다. 이외에도 시장 성장의 주된 원인으로는 다양한 온오프라인 유통채널의 완비, MZ세대의 자동차 보유 증가가 꼽히고 있다. 가장 성장세가 두드러지는 제품은 여성 사용자를 타깃으로 한 차량용 디퓨저, 전기차용 필름 수요 증가로 인한 차량용 페인트 보호 필름, 교통 법규 강화로 인해 승용차용 유아 카시트 등 이다. 코트라 톈진무역관은 "디퓨저, 페인트 보호 필름, 유아 카시트 등의 제품들의 성장 속도가 빠른 편이며 한국 브랜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이하 한화에어로)가 베트남 항공 엔진 공장에 마련한 슈퍼마켓이 직원 사기 진작에 도움이 되고 있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베트남 법인인 한화에어로엔진은 작년 9월 공장 내부에 노동조합 슈퍼마켓을 열어 7개월째 운영 중이다. 노동조합 집행위원회가 근로자의 복지 증진을 위해 사측에 슈퍼마켓 개점을 제안했는데 사측에서 이를 받아들여 오픈하게 됐다. 르반송(Le Van Song) 한화에어로엔진 노조 회장은 "한화에어로엔진이 항공기 부품 제조를 전문으로 하는 매우 특수한 산업이므로 근로자들이 자유롭게 외출하는 것이 허용되지 않는다"며 "또 업무량이 너무 많아서 대부분의 직장인들이 야근을 해야 하고, 물건을 살 시간도 없어 게 패스트푸드, 생수 등의 제품을 판매하기 위해 공장 매점에 슈퍼마켓을 열자고 제안했다"고 말했다. 노동조합 슈퍼마켓은 기존 슈퍼마켓 판매가보다 더 저렴하게 식료품과 생필품을 선보이고 있다. 커피 한잔에 1만5000동(약 800원), 스무디는 1만5000(약 800원)~3만동(약 1600원)에 판매한다. 이외에 우유,빵, 라면, 생수 등 필수품도 시장보다 더 유리한 가격에 제공한다. 추후 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