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일 기자] 캐나다 정부가 중국 바이트댄스가 운영하는 숏폼 플랫폼 틱톡(TikTok) 캐나다 법인의 해산을 명령했다. 캐나다 정부는 틱톡 캐나다 법인이 국가 안보에 해를 끼칠 수 있다고 판단했다. [유료기사코드] 8일 업계에 따르면 캐나다 혁신과학산업부는 '캐나다 투자법'에 따라 틱톡 캐나다 법인 해산을 결정했다. 프랑수아 필립 샴페인 장관은 "국가 안보 검토 절차를 진행한 결과 틱톡 테크놀로지 캐나다(TikTok Technology Canada, Inc.)가 진행 중인 캐나다 사업을 종료하도록 명령했다"고 밝혔다. 캐나다 정부가 틱톡 캐나다 법인 해산을 명령한 근거는 캐나다 투자법이다. 해당 법은 국가 안보에 해를 끼칠 수 있는 외국인 투자를 검토할 수 있는 권한을 규정하고 있다. 프랑수아 필립 샴페인 장관은 "캐나다 투자법에 따라 바이트댄스의 캐나다 내 사업을 검토했고 특정 국가 안보 위험을 발생시킨다고 판단, 해산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캐나다 정부는 틱톡 캐나다 법인은 해산하지만 자국민들의 틱톡 접속 자체를 막지는 않겠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개인정보 탈취 위험을 평가하는데 도움이 되도록 사이버 보안 센터에서 발행하는 지침을 참조하라고 강조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국방·정보 기관이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앤트로픽(Anthropic)의 거대언어모델(LLM) 클로드(Claude)를 사용한다. 미국에서 안정한 AI 모델을 개발하기 위한 경쟁이 벌어진 모양새다. [유료기사코드] 8일 업계에 따르면 앤트로픽과 팔란티어 테크놀로지스(Palantir Technologies, 이하 팔란티어)는 미국 국방·정보기관에 클로드를 공급하기 위해 아마존 웹 서비스(AWS)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팔란티어는 AI 기반 데이터 분석 소프트웨어 기업이다. 팔란티어는 억만장자 벤처투자가로 유명한 페이팔 공동창업자 피터 틸이 공동 창업했으며, 미국 국방부나 중앙정보국(CIA) 등 주로 공공 부문에 소프트웨어를 공급하면서 성장했다. 미국에서 가장 비밀스러운 회사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이번 파트너십은 앤트로픽 클로드가 이달 초 팔란티어 AI 플랫폼(AIP)에 대한 접근권한을 획득하면서 가능했다. 팔란티어AIP는 각 조직들의 자체 데이터를 LLM과 결합해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솔루션이다. 미국 국방·정보 기관들은 AWS 클라우드 환경에서 호스팅되는 클로드를 활용해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신속하게 처리할 수 있다. 또한 데이
[더구루=홍성일 기자] 방한한 페루 교통통신부 대표단이 SK텔레콤(SKT) 미래기술체험관 '티움(T.um)'을 찾았다. 대표단은 SKT의 인공지능(AI), 5G 기술력을 확인하고 통신 분야 협력을 검토하기로 했다. 8일 페루 정부에 따르면 카를라 소사(Carla Sosa) 교통통신부 차관이 이끄는 대표단이 SKT 본사에 위치한 ICT 체험관 티움과 분당 네이버 1784 등을 잇달아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지난달 30일 개최된 제4차 한-중남미 디지털 장관회의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티움은 SKT의 기술력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다양한 ICT 체험이 가능하다. 티움은 '싹을 틔우다'라는 뜻의 순우리말이다. 네이버 1784는 네이버의 제2사옥으로 세계 최초 로봇 친화형 건축물로 설계됐다. 1784는 주소(178-4번지)에서 시작된 프로젝트명으로 1784년 산업혁명이 시작된 해의 뜻을 살려 사옥명으로 확정된 바 있다. 대표단은 티움과 네이버 1784를 찾아 5G 통신을 비롯해 AI, 로봇공학, 가상현실, 자율주행, 스마트시티 개발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될 수 있는 미래 기술을 체험했다. 페루 정부는 5G 커버리지(적용 범위)를 확대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펼치
[더구루=홍성일 기자] 펄어비스의 유럽 자회사 CCP게임즈의 블록체인 기반 신작 '이브 프론티어(EVE Frontier)'가 플레이 테스트를 진행한다. CCP게임즈는 7일(현지시간)부터 이브 프론티어의 다섯번째 플레이 테스트(Phase V playtest)에 돌입한다. 이번 테스트에서는 이전 테스트보다 훨씬 넓어진 맵을 체험할 수 있다. 또한 5명의 이용자가 팀을 구성해 프론티어 전역에 흩어져 있는 신비한 유물을 찾는 신규 게임 모드도 등장한다. 이브 프론티어는 우주 생존게임으로 '플레이어 주도형 샌드박스'를 방향성으로 잡고 제작됐다. 제작 코드명은 '프로젝트 어웨이크닝(Project Awakening)'이었다. 플레이어 주도형 샌드박스는 이용자에게 거의 무제한에 가까운 자유도가 허락된다. 게임의 전체적인 방향을 이용자 커뮤니티가 결정할 뿐 아니라 개발사의 게임 운영 개입도 최소화된다. 플레이어 주도형 샌드박스는 이용자가 게임 내 방향을 주도하는 만큼 예상치 못했던 다양한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이용자는 커뮤니티 기반 동적 경제 시스템과 스마트 어셈블리 시스템 등을 통해 자체 토큰을 만들어 시장을 설립할 수 있으며 자산, 서비스, 명성 등
[더구루=홍성일 기자] 글로벌 통신기업 T모바일(T-Mobile)이 5G 통신망 업링크(Up Link) 데이터 전송 속도 세계 신기록을 수립했다. T모바일은 빨라진 5G 업링크 데이터 속도를 기반으로 스트리밍, 몰입형 경험 등의 서비스를 강화한다. [유료기사코드] 7일 업계에 따르면 T모바일은 캘리포니아 소피파이 스타디움에서 진행된 테스트에서 5G 독립모드(SA) 업링크 데이터 전송 속도 2.2기가비피에스(Gbps)를 기록, 세계 신기록을 수립했다. 2.2Gbps는 초당 약 262메가바이트(MB)의 데이터를 전송할 수 있는 속도다. 업링크는 이용자의 단말기에서 중계기 혹은 기지국으로 데이터를 전송하는 것을 말한다. 반대되는 말은 다운링크(Down Link)로 기지국 혹은 중계기에서 이용자의 단말기로 데이터가 전송되는 것을 말한다. T모바일은 이번 테스트에 에릭슨의 통신 장비와 5G DC(New Radio Dual Connectivity) 솔루션, 퀄컴 스냅드래곤 X80 5G 모뎀-RF 시스템으로 구동되는 스마트폰을 사용했다. 5G SA는 기존 5G 네트워크가 4세대 LTE와 함께 사용되던 것과 달리 5G 단독으로 사용할 수 있는 통신망으로 속도, 지연시간,
[더구루=홍성일 기자] 포켓몬스터(이하 포켓몬) 게임 시리즈의 닌텐도 스위치 버전 판매량이 1억장 돌파를 눈앞에 뒀다. 닌텐도는 스위치의 판매량이 급감하고 있는 만큼 후속작 출시에 속도를 내 판매 부진을 이겨낸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닌텐도는 6일 2025년 3월 마감 회계연도 2분기 연결 재무 결과 보고서를 통해 포켓몬 시리즈 스위치 버전 판매량이 9900만 장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포켓몬 시리즈 게임은 닌텐도의 세컨드파티 제작사인 '게임 프리크'에서 개발하고 있다. 세컨드파티는 하드웨어 기업에 종속되지 않고 투자나 전략적 제휴를 맺은 개발사들을 뜻하는 말이다. 닌텐도 스위치에서 즐길 수 있는 포켓몬 시리즈 타이틀은 △2018년 출시된 포켓몬 레츠고 피카츄·레츠고 이브이 △2019년 출시된 포켓몬 소드·쉴드 △2021년 출시된 포켓몬 브릴리언트 다이아몬드·샤이닝 펄 △2022년 출시된 포켓몬 레전드 아르세우스 △2022년 출시된 포켓몬 스칼렛·바이올렛 등이다. 포켓몬 시리즈 중 가장 많이 판매된 작품은 포켓몬 소드·쉴드와 포켓몬 스칼렛·바이올렛으로 각각 2500만 장 이상 판매된 것으로 알려졌다. 나머지 포켓몬 레츠고 피카츄·레츠고 이브이, 포켓몬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양자컴퓨터 기업 아이온큐(IonQ)가 양자 네트워킹 기업 큐비텍(Qubitekk)을 인수했다. 기존 양자컴퓨터를 넘어 양자 네트워크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는 모습이다. [유료기사코드] 아이온큐는 큐비텍의 대부분의 자산을 인수한다고 7일 밝혔다. 구체적인 인수액은 공개하지 않았다. 앞으로 6개월 이내에 인수를 완료할 예정이다. 큐비텍 기존 경영진 모두 아이온큐에 합류하게 된다. 큐비텍은 지난 2012년 설립한 소프트웨어 개발업체로, 양자네트워크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를 설계하며 양자 기반 인터넷 서비스를 지원한다. 양자 네트워크는 양자 분야의 필수 인프라로 주목받는 기술이다. 이는 물리적으로 분리된 두 양자 프로세서 간 양자 상태를 교환할 수 있게 하는 전송매체를 의미한다. 방위·금융·에너지 부문에서 중요한 애플리케이션을 지원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이온큐는 양자 네트워크를 신사업으로 추진 중이다. 앞서 지난 9월에는 미국공군연구소(AFRL)와 양자 네트워킹 기술을 설계·개발·공급하는 내용의 5450만 달러 규모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피터 채프먼 아이온큐 최고경영자(CEO)는 "큐비텍 인수는 아이온큐가 양자 네트워킹 시장으로
[더구루=홍성일 기자] 유럽연합(EU)이 삼성전자, 애플 스마트폰 등에 장착되는 '고릴라 글래스(Gorilla Glass)' 강화유리를 공급하는 코닝(Corning)에 대한 반독점법 위반 조사를 시작했다. EU는 코닝이 시장 지배력을 남용했는지 여부를 중점적으로 들여다 볼 예정이다. [유료기사코드] EU는 6일(현지시간) 코닝의 반독점법 위반 여부를 조사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코닝이 휴대전화 제조업체(OEM), 원자재 가공업체와 반경쟁적인 독점 공급 계약을 체결, 경쟁을 왜곡하고 있다는 주장이 나왔기 때문이다. 1851년 설립된 코닝은 특수 유리, 세라믹, 광섬유, LCD 유리 등 유리를 활용한 다양한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대중에게는 스마트 디스플레이 유리 커버 고릴라 글래스의 개발사로 알려져 있다. EU 조사대상이 된 고릴라 글래스는 알칼리-알루미노실리케이트 유리(Alkali-aluminosilicate glass)로, 고릴라가 사용할 수 있을 만큼 긁힘에 강하다는 의미로 명명됐다. 알칼리-알루미노실리케이트 유리는 1961년 켐코 글라스라는 이름으로 출시돼, 레이싱용 차량에 사용됐다. 고릴라 글래스의 탄생은 아이폰의 탄생과 맞물린다. 알려진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이 분실방지장치 '에어태그'의 위치 정보를 제3자에게 자유롭게 공유할 수 있는 기능을 출시한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파인드 마이(Find My)' 앱에 '신뢰할 수 있는 사람'에게 위치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항목 위치 공유 옵션' 기능을 추가했다. 항목 위치 공유 옵션이 기능은 OS 18.2 베타2 버전서 등장했다. 해당 iOS버전은 개발자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해당 기능은 연락처에 등록되지 않았더라도 신뢰할 수 있는 사람에게 에어태그의 현재 위치를 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기능이다. 이용자는 새로운 기능을 사용해 링크를 생성, 공유할 수 있다. 애플 기기 이용자의 경우 해당 링크에서 생성자의 에어태그의 실시간 위치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애플 기기가 아닌 경우에는 마지막 위치만을 확인할 수 있다. 생성된 링크는 일주일의 시간이 지나거나 분실된 품목을 회수했을 때 만료된다. 새로운 기능은 에어태그의 활용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비행기 수하물 분실시 에어태그가 부착돼 있다면 항공사 직원에게 링크를 제공, 손쉽게 협조를 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메타가 가상현실(VR) 일부 서드파티(협력업체)에 대한 지원을 중단했다. 호라이즌 월드의 성장 둔화와 지속되는 적자, 오라이언 스마트 안경의 등장이 VR 부문 투자에 영향을 미치는 모양새다. [유료기사코드] 6일 경제전문매체 디인포메이션에 따르면 메타는 네덜란드와 프랑스에 위치한 VR 콘텐츠 개발기업 몽크스와 아틀라스V에 대한 자금 지원을 중단했다. 메타 자금 지원이 끊긴 몽크스와 아틀라스 V는 대규모 해고를 단행했다. 몽크스의 경우 메타의 혼합현실(MR) 프로젝트팀을 절반으로 줄였다. 해당 팀에서는 100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었다. 아틀라스V도 메타 콘텐츠 제작 규모를 절반으로 축소했다. 메타는 8월 초 VR 게임 개발 스튜디오 '레디 앳 던'을 폐쇄하기로 하는 등 VR 콘텐츠에 대한 투자를 줄이고 있다. 메타의 VR 부문 투자는 마크 주커버그 최고경영자(CEO)의 강력한 지지하에 시행돼 왔다. 마크 주커버그 CEO는 "VR, AR(확장현실)을 개발하면 차세대 개인용 컴퓨팅 시장에서 선두주자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해왔다. 창업자의 의지에도 메타가 VR 콘텐츠 투자를 줄이는 것은 메타버스 플랫폼 호라이즌 월드의 VR 이용자 확
[더구루=정등용 기자] 노현철 빅솔론 대표가 라벨 프린터 시장 점유율 확대에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POS프린터와 모바일 프린터의 성과를 기반으로 라벨 프린터 시장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겠다는 각오다. 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노현철 대표는 지난달 말 싱가포르 경제매체 더월드폴리오와 인터뷰에서 현재 시장 상황과 향후 사업 계획 등을 설명했다. 빅솔론은 산업용 프린터 전문기업으로 지난 2002년 삼성전기 EPOS프린터 부문에서 분사돼 설립됐다. 빅솔론은 POS프린터 외에 모바일 프린터와 라벨 프린터 등을 전문으로 생산하고 있다. 하지만 글로벌 시장에서 POS프린터와 라벨 프린터 부문은 높은 품질과 신뢰성을 인정 받고 있는 일본·미국 기업들이 대부분 점유하고 있다. 빅솔론은 국제 무대에서 철저히 도전자의 입장인 셈이다. 그럼에도 한국 기업만의 차별화 된 강점이 있다는 게 노 대표의 생각이다. 노 대표는 “모든 부품을 자국에서 독점적으로 조달하는 일본 기업들과 달리 한국 기업은 중국이나 베트남에서도 소싱이 가능한 유연성이 있다”면서 “영어와 중국어에 능통한 한국인의 언어 능력도 글로벌 시장에서 커뮤니케이션 우위를 점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강조했다. 특히 코로나19는
[더구루=홍성일 기자] 정식 출시를 앞두고 있는 소니의 차세대 게임콘솔 플레이스테이션5 프로(이하 플스5 프로)의 세부 사양이 유출됐다. [유료기사코드] 록스타게임즈 전문 팁스터(유출자)인 벤(@videotechuk_)은 3일(현지시간) 엑스(X, 옛 트위터)를 통해 플스5 프로의 부품 정보를 공개했다. 벤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플스5 프로의 중앙처리장치(CPU)는 AMD 라이젠 젠2 8코어 프로세서다. 플스5 프로 CPU의 기본 클럭은 3.5기가헤르츠(GHz)이며 고성능 모드를 통해 최대 3.85기가헤르츠까지 높일 수 있다. 또한 기존 모델보다 컴퓨트 유닛을 늘려 렌더링 속도가 최대 45% 향상됐다. 그래픽처리장치(GPU)에서는 기존모델과 성능차이가 두드러진다. 플스5 프로에는 16.7테라플롭스(TFLOPS, 1초당 1조번 연산) RDNA AMD 라데온 GPU가 장착됐다. 새롭게 장착된 GPU는 기존 플스5 GPU보다 연산능력이 6.7TFLOPS 향상됐다. 플스5 프로는 새로운 GPU를 기반으로 4K 해상도에서 최대 60프레임(FPS, 1초당 재생되는 이미지), 1440p 해상도에서는 최대 120FPS를 지원한다. 또한 메모리는 GDDR6 16기가바이트(
[더구루=윤진웅 기자] 미국 에너지부가 일본 브리지스톤과 함께 지속 가능한 타이어 생산을 위한 화학 공정 협업을 확대한다. 2050년까지 지속 가능한 솔루션 기업으로서의 가치를 지속해서 제공하겠다는 브리지스톤의 미래 전략이 다양한 채널을 통해 실현되고 있다는 평가이다. [유료기사코드] 26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에너지부 태평양북서부국립연구소(PNNL)는 브리지스톤과 지속 가능한 타이어 생산을 위해 '에탄올→부타디엔' 화학 공정을 확대하기로 했다. 부타디엔은 타이어에 들어가는 합성고무를 만들기 위한 주요 재료이다. 보통 나프타를 분해하거나 원유를 정제해 에탄올을 생산하는 과정에서 부산물로 얻어진다. 최근 타이어 친환경성을 높이기 위해 에탄올에서 추출한 바이오 부타디엔으로 대체되는 추세이다. 이번 화확 공정 확대 과정에서 PNNL과 브리지스톤은 PNNL 연구진이 개발한 촉매를 활용하기로 했다. 이 촉매를 활용하면 열의 필요성을 제거하고 부타디엔 생산 공정 과정에서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 바네사 데이글(Vanessa Dagle) PNNL 수석 과학자이자 이번 프로젝트 관리자는 "PNNL 연구진이 개발한 이 촉매는 높은 전환율과 높은 선택성을
[더구루=진유진 기자] 노르웨이 배터리 제조업체 프레이어 배터리(FREYR Battery)가 중국 태양광 기업 트리나 솔라(Trina Solar)의 미국 공장을 인수하며 북미 시장 확장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향후 트럼프 2기 행정부의 정책 변화와 무역 규제로 인해 중국 기업들의 미국 내 입지가 좁아질 가능성이 커지는 가운데 프레이어 배터리는 미국 태양광 산업 성장과 자립도를 높이는 데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유료기사코드] 프레이어 배터리는 25일(현지시간) 3억4000만 달러(약 4980억원) 규모의 트리나 솔라 미국 태양광 패널 공장 인수를 완료했다고 발표했다. 인수 대상은 미국 텍사스주 윌머에 위치한 5GW(기가와트) 규모 태양광 모듈 제조 시설로, 해당 공장은 지난달 1일부터 본격 생산에 돌입했다. 프레이어는 이번 인수를 통해 생산량을 점차 확대해 오는 2025년 하반기까지 예상 생산량의 30%를 달성할 계획이다. 미국 정부의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은 이번 거래에 중요한 배경이 됐다. IRA는 청정에너지와 태양광 제조업을 촉진하기 위해 세액공제를 제공하는데 그중 45X 세액공제는 태양광 패널 등 구성 요소를 제조하는 기업에 직접적인 혜택을 준다. 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