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최영희 기자] 영유아 교육을 위한 인공지능(AI) 영상처리 스타트업 플레이태그(Playtag)가 10억 원 규모의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 컴퓨터 비전 기술을 이용한 영유아 행동 분석이라는 새로운 분야를 개척한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플레이태그는 DSC인베스트먼트의 자회사 슈미트와 스톤브릿지벤처스로부터 10억 원 규모의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고 21일 밝혔다. 플레이태그는 이번 투자금을 컴퓨터 비전 기술 기반의 영유아 행동 분석 기술 개발과 글로벌 시장 공략에 사용할 계획이다. 지난 2월에 설립된 플레이태그는 유치원과 어린이집 등 영유아 교육 현장에서 요구되는 ‘맞춤형 교육’을 위한 AI 기술을 연구·개발하는 에듀-세이프 테크(Edu-Safe Tech) 스타트업이다. 최근 영유아 교육현장에서는 원아 개개인에 대한 맞춤형 교육에 대한 니즈가 학부모들 사이에서 날로 커져가고 있다. 하지만 교육 기관에서는 제한적인 인력과 교사의 업무 과중 등으로 이러한 니즈를 충족시키는데 어려움을 호소하는 실정이다. 플레이태그는 이번 투자 유치를 계기로 ▲행동 분석을 위한 컴퓨터 비전 기술 고도화 ▲영유아 교육기관 영상자료 수집 및 분석 ▲자동화 알고리즘 구축 등…
[더구루=최영희 기자] 세계 최고의 독립 프로그래매틱 디지털 옥외 광고 애드테크 기업 하이브스택은 자사 DSP를 통해 북아시아에서 미국으로의 첫 글로벌 프로그래매틱 디지털 옥외 광고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 해당 캠페인은 컴투스의 대표 모바일 야구 게임 ‘MLB 9 이닝스 22’를 홍보하기 위한 것으로, 한국의 글로벌 멀티 콘텐츠 및 모바일 게임 기업 컴투스와 협력해 진행됐다. 하이브스택 DSP의 잠재 고객 맞춤 설정 및 위치 기반 타기팅(Geo-targeting) 기술이 활용됐으며, 해당 게임의 타깃 이용자인 야구팬을 겨냥해 메이저리그 개막 시즌에 맞춰 로스앤젤레스(LA) 전역에서 캠페인을 진행했다. 메이저리그 토너먼트 기간 에인절스 야구장을 방문하거나, 주변에서 이동하는 잠재 고객들을 대상으로 설정했으며 이를 위해 경기 시작 3시간 전부터 시작 시까지 경기장 10㎞ 반경으로 지오펜스(Geofencing)를 설정하고, 해당 범위 안에 있는 스크린에 집중적으로 캠페인을 라이브 했다. 게임 타깃 유저를 정확히 파악하고, 캠페인 집행 지역 및 시간을 정교하게 설정해 광고를 집행하는 방식으로 광고 효과를 더 높일 수 있었던 것으로 판단된다. 하이브스택의
[더구루=최영희 기자] 더벤처스와 김기사랩이 지속가능 소비 실현 라이프스타일 플랫폼 ‘레이첼블루’에 공동 투자했다고 21일 밝혔다. 레이첼블루는 주얼리 판매를 중심으로 하는 라이프스타일 플랫폼으로, ‘바꿔쓰기’라는 새로운 소비 방식을 제시한다. ‘바꿔쓰기’ 시스템은 소비자가 상품을 한 번 구매하면, 구매 후 1년동안 기존제품을 반납하고 원하는 새 상품으로 교환하여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제도다. 이를 통해 한 번의 구입만으로 다양한 제품을 추가 비용 없이 이용할 수 있다. 특히 반납된 상품은 리퍼브 상품으로 재판매하거나 원재료로 재활용하기 때문에, 유행에 민감한 제품도 자원낭비나 환경오염에 대한 걱정없이 자유롭게 경험해 볼 수 있다. 이처럼 레이첼블루는 한정된 금액 지출만으로 소비자의 상품 경험을 극대화할 뿐만 아니라 자원의 선순환으로 친환경 가치를 더하며 지속가능한 소비 방식을 선보인다. 이번 투자유치 이후 레이첼블루는 ‘바꿔쓰기’ 시스템을 통해 수집되는 고객의 이용 행태와 피드백 데이터를 분석을 기반으로 상품을 개발하고 고객 수요를 예측하는 등 서비스 고도화에 나설 예정이다. 레이첼블루 김종호 대표는 “글로벌 트렌드에 맞는 지속가능한 사업 방법을 고민한
[더구루=최영희 기자] 식기 렌탈 세척 서비스 스타트업 뽀득이 330억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를 유치하며 예비유니콘으로 등극했다. 뽀득이 보유한 차별화된 세척 기술력과 관련 인프라스트럭처 등을 높이 평가 받아 창업 후 고작 4년 반만에 1000억 원이 넘는 가치를 인정받은 것이다. 21일 뽀득에 따르면 이번 시리즈B 투자 라운드는 산업은행이 주도했다. 특히 정통 벤처캐피탈(VC)인 KB인베스트먼트, DSC인베스트먼트, 닷커넥트 파트너스는 물론 산업은행, 기업은행, 하나금융투자를 비롯한 전통 금융권도 참여했다. 이번 투자는 지난해 1월 시리즈A 투자 유치 이후 약 1년 4개월 만으로, 뽀득은 누적 투자금액 380억원을 달성했다. 뽀득은 2017년 8월 설립된 국내 최초의 렌탈·세척 서비스 스타트업이다. ▲일회용품을 다회용 식기로 대체하는 ‘뽀득 에코’ ▲요식 사업장에 설거지 및 식기 렌탈 서비스를 제공하는 ‘뽀득 비즈’ ▲어린이집과 유치원에 살균 소독된 식기를 렌탈하는 ‘뽀득 키즈’ 등 3가지 사업이 주축을 이루고 있다. 투자사들은 뽀득의 차별화된 세척 및 렌탈 기술을 높이 평가해 이번 투자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식기 렌탈·세척 사업의 핵심은 높은 생산성
[더구루=홍성일 기자] 펄어비스의 자회사 CCP 게임의 MMORPG 이브온라인에서 17번째 항성 관리 위원회(Council of Stellar Management, CSM)가 선출됐다. CCP게임즈는 17일(현지시간) 17번째 CSM이 선출됐다며 10명의 유저를 공개했다. CSM은 유저들의 투표로 선출되며 향후 유저들의 이익을 대표하고 CCP게임즈와 협력관계를 구축한다. 이번 CSM에는 군스웜, 임페리움, 팬데믹 홀드, 이니셔티브 등 유명 동맹들이 다수 진출했으며 10명의 위원 중 8명이 널섹 출신으로 선정됐다. 이에 대해서 널섹을 제외한 지역들의 유저들은 자신들의 목소리가 제대로 반영되지 못할 것이라는 우려도 보이고 있다. 널섹 지역에서 다수의 위원이 선출된 것은 널섹 지역이 단일화된 후보군이 출마하며 투표가 조정되지만 다른 지역에서는 후보가 난립하며 표가 나뉘었기 때문이다. 업계에서는 CCP게임즈가 올해 게임 내에서 대대적인 변화가 예고한 만큼 이번 CSM가 상당히 중요한 역할을 맡게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아이슬란드의 개발사 CCP게임즈는 지난 2018년 펄어비스에 인수됐다. CCP 게임즈는 2003년 출시한 우주공간을 배경으로 한 오픈월드 MMORP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금리인상과 루나·테라 사태 등 각종 악재로 암호화폐(가상화폐, 가상자산) 가격이 추락을 거듭하는 가운데 비트코인 가격 하락에 베팅하는 투자 상품이 처음 등장했다. 암호화폐 하락을 더욱 부추길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미국 상장지수펀드(ETF) 운용사 프로셰어즈는 20일(현지시간) 비트코인 가격 하락과 연계한 투자 상품인 '프로셰어즈 숏 비트코인 스트레티지 ETF(ProShares Short Bitcoin Strategy ETF·BITI)'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 상품은 S&P CME 비트코인 선물 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한다. 미국 증시에서 암호화폐 가격 하락으로 이익을 얻을 수 있도록 설계된 ETF가 출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S&P CME 비트코인 선물 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한다. 캐나다 증시에서는 앞서 지난 4월 미래에셋자산운용 계열사인 호라이즌ETFs가 비트코인 가격 하락을 추종하는 '베타프로 인버스 비트코인 ETF(Betapro Inverse Bitcion ETF)'를 먼저 선보인 바 있다. 마이클 사피어 프로셰어즈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추세에서 보듯 비트코인의 가치가 더욱 하락할 수 있다"며 "이
[더구루=최영희 기자] 디지털자산 거래소 코어닥스가 미국 재무부 FinCEN(금융범죄단속네트워크)으로부터 MSB(Money Services Business) 라이선스를 취득했다고 21일 밝혔다. MSB는 FinCEN이 감독·발급하는 금융 라이선스로 미국에서 가상자산을 포함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려는 자는 미 연방 규칙(31 CFR 1022.380 (a)-(f)) 및 은행 비밀 보호법(Bank Secrecy Act)에 따라 해당 라이선스를 의무적으로 취득해야 한다. 화폐, 가상자산 등의 거래, 외환, 국제 송금 및 기타 비즈니스 등 통화 서비스 관련 비즈니스와 기업들이 주요 규제 대상이다. 코어닥스는 미국 등 해외 가상자산 시장 진출을 목표로 가상자산 송금 및 결제서비스를 추진 중에 있으며, 6월 15일(현지 시간) ‘All States/All Territories’ MSB 라이선스를 취득함에 따라 미국의 모든 주와 영토에서 가상자산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코어닥스 임요송 대표는 “세계 각국에서 정한 규제 준수를 위해 라이선스를 취득하는 것은 비즈니스 영위에만 목적이 있는 것이 아니라 투자자 보호도 더욱 두텁게 하겠다는 의미”이며, “이번 MSB 라이
[더구루=최영희 기자] 명품 수선, 리폼 전문업체 월드리페어는 일반인이 할 수 있는 중고 명품 구입 요령 문의가 크게 늘었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13일 예능 방송에서 명품 관련 내용이 나온 이후 1주일 동안 문의 건수가 평균보다 40% 가량 증가했다는 것. 가장 많은 문의는 ‘보증서, 보증칩(RFID)’ 확인 여부 56%, 구매시 전용 파우치 제공 여부 31%, 생산날짜 확인 방법 10%, 기타(손상 대처, 보증 방법 등) 3% 였다. 명품은 예전에는 인쇄, 출력한 보증서를 제공 했지만 최근에는 명품 안에 보증칩(RFID)이 내장 돼 나오는 것으로 확인 됐다. 월드리페어의 설명에 따르면 대략 2021년 전부터 명품백 제작시엔 진품 여부를 확인 할 수 있는 칩이 내장 돼 출시 된다고 한다. 중고 명품 구매시에 보증서나 보증칩 여부만 잘 살피면 피해를 줄일 수 있다. 월드리페어 배범준 이사는 “정품 명품은 반드시 전용 파우치를 제공하게 돼 있다”며, “정품은 전용 파우치가 제공 돼 있기 때문에 중고 거래시 반드시 챙겨야 할 부분”이라고 조언했다.
[더구루=최영희 기자] 전략 커뮤니케이션 컨설팅 회사인 에스코토스컨설팅은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로부터 인증 받은 기업부설연구소인 ‘명성전략연구소’를 공식적으로 설립하고 연구소장으로 노형신 이사를 선임했다고 20일 밝혔다. 신임 노형신 연구소장은 서강대학교 PR전공 박사과정을 수료하고, 코콤포터노벨리㈜, ㈜레인보우커뮤니케이션 등을 거치며 다수의 공공 및 대기업 PR 전략 수립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했으며, 지난해 10월 에스코토스컨설팅의 컨설팅 사업부 이사로 합류해 공공 커뮤니케이션 전략 파트를 이끌고 있다. 명성전략연구소는 기업과 조직의 명성관리 영역에서 매년 두 개의 연구 주제를 선정해 자체 리서치 스터디를 진행한다. 설립 첫 리서치 연구주제는 ‘기업 조직적 리스닝(Listening) 역량’을 진단하는 인덱스를 개발하고 조직과 직원 관계성(Organization – Employee Relationship)을 향상시키는 방안을 도출하는 것이다. 노형신 소장은 “최근 기업 명성 가치를 향상시키는 다양한 요인 중 건강한 조직문화를 형성하고 조직과 직원 사이의 신뢰 관계를 구축하는 부분이 매우 중요해졌다”면서, “그 관계성의 핵심은 결국 조직이 직원의 목소리를 듣
[더구루=홍성일 기자] 크래프톤의 투자를 유치한 바 있는 인도 오디오 플랫폼 '쿠쿠FM(Kuku FM)'이 유료회원 100만 확보에 성공했다. 쿠쿠FM이 인도 지역별 언어 서비스를 우선한 것이 성공적이었다는 평가다. 20일 더구루 취재 결과 쿠쿠FM 유료 프리미엄 회원이 100만 명을 돌파했다. 3월 초 60만명 수준이었던 것에 비하면 거의 3개월여만에 40만명 가까이 증가한 수치로 최근 1년간 쿠쿠FM은 27배 성장이라는 전례없는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다. 쿠쿠FM은 2018년 설립된 비음악 오디오 플랫폼이다. 현재 팟캐스트, 오디오북, 뉴스, 학습, 시 등 다양한 장르의 오디오 콘텐츠가 서비스 되고 있다. 쿠쿠FM에는 현재 3만명의 콘텐츠 제작자가 있으며 생산되는 콘텐츠의 50%가 오리지널 콘텐츠다. 전체 콘텐츠는 약 15만 시간 분량이며 교육, 엔터테인먼트, 경제, 종교, 픽션, 논픽션 등 다양한 장르를 제공한다. 쿠쿠FM은 힌디어, 마라티어, 구자라트어, 벵골어, 타밀어를 포함해 7개 언어로 서비스되고 있다. 쿠쿠FM의 빠른 성장에서는 타 OTT 플랫폼이 영어 교육을 받은 1억명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시작한 것과 다르게 쿠쿠FM은 영어를 하지 못하는 12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의 글로벌 암호화폐(가상화폐, 가상자산) 거래소 후오비가 뉴질랜드 사업 라이센스를 취득하며 글로벌 사업 확장에 속도를 낸다. 후오비는 지난 17일(현지시간) 뉴질랜드 당국에 금융 서비스 제공업체 등록을 완료해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뉴질랜드에서는 암호화폐 거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뉴질랜드 기업사무소(New Zealand Companies Office)에 등록절차를 거쳐야한다. 후오비는 이번 뉴질랜드 라이센스 취득을 통해 사업 범위를 오세아니아 지역으로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후오비는 지난달 남미 최초의 암호화폐 거래소 중 하나인 비텍스를 인수하며 라틴아메리카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후오비에 인수된 비텍스는 2014년 설립된 남미 지역 최초의 암호화폐 거래소 중 하나로 아르헨티나, 칠레, 파라과이, 우루과이 등에 광범위한 네트워크를 구성하고 있다. 후오비는 비텍스를 후오비글로벌 플랫폼과 통합해 남미 유저들에게 후오비글로벌에서 거래되는 모든 가상자산을 거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비텍스 브랜드는 향후에도 독자적으로 유지되며 운영도 기존의 비텍스 팀이 맡게된다. 후오비는 라틴아메리카, 오세아
[더구루=홍성일 기자] 삼성전자의 투자를 유치한 바 있는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 FTX가 캐나다의 암호화폐 거래소 '비트보(Bitvo)'를 인수한다. FTX는 비트보 인수를 통해 캐나다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FTX는 17일(현지시간) 비트보를 인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인수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으며 인수 작업은 올 3분기 중으로 완료될 것으로 전망된다. FTX가 비트보를 인수한 것은 캐나다 시장 지출을 위한 것이다. 비트보는 올해 4월 캐나다의 모든 주와 지역에서 암호화 자산 거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라이선스를 획득했다. 또한 비트보는 금융거래분석센터(FINTRAC)에도 등록돼 있어 캐나다 내 금융법령도 준수하고 있다. FTX는 비트보가 캐나다 모든 지역에 암호화폐 거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만큼 캐나다 시장 역량 강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비트보팀은 FTX 글로벌 사업팀으로 통합돼 캐나다 사업을 이끌게 된다. 샘 뱅크먼 프라이드 FTX CEO는 "캐나다 시장에 진출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 FTX는 글로벌 시장을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갈 것"이라며 "캐나다로의 확장은 전 세계 여러 지역의 규제기관과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는 것을…
[더구루=오소영 기자] 일본 자동차 부품 회사 일본특수도업(日本特殊陶業, 이하 NGK)이 '미래 먹거리'인 전고체 배터리 개발에 전력투구한다. 연말 항공우주용 전고체 배터리의 성능을 검증하고 2025년 상용화에 나선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NGK는 전고체 배터리를 2025년 상용화할 계획이다. 자동차뿐 아니라 항공우주, 헬스케어 등에서 활용을 모색하고 연말 항공우주용 배터리에 대한 성능 테스트를 실시한다. 1936년 설립된 NGK는 점화 플러그와 세라믹 제품 등 자동차 부품을 제조하는 회사다. 주력 제품인 점화 플러그는 거의 모든 완성차 업체들이 사용하고 있다. NGK는 내연기관차 시대가 저물고 전기차를 비롯해 친환경차의 판매량이 증가하며 새 수익원 발굴에 매진했다. 그동안 자동차 부품 시장에서 축적한 기술력을 토대로 전고체 배터리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전고체 배터리는 기존 리튬이온 배터리에 쓰이던 액체 전해질을 고체로 바꾼 제품이다. 구조적으로 단단해 화재 위험이 없고 에너지밀도가 높아 주행거리를 획기적으로 늘릴 수 있어 '차세대 배터리'로 꼽힌다. 시장조사기관 SNE리서치는 전 세계 전고체 배터리 시장 규모가 올해 2.1GWh에서 2
[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 화유코발트와 짐바브웨 정부 간 리튬 프로젝트를 둘러싼 동상이몽으로 첫 삽을 뜨기 전부터 잡음이 새어 나오고 있다. 안정적인 전력 공급 등 인프라 부족이 걸림돌로 작용하는 모양새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화유코발트는 최근 짐바브웨 아르카디아(Arcadia) 리튬 프로젝트 관련 "현지 파트너사의 지원과 적절한 환경이 갖춰졌을 때만 리튬 생산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당국이 계약서 내용과 달리 일방적으로 5년 내 현지 리튬 생산을 요구한 데 따른 것이다. 화유코발트는 총 4억2200만 달러(약 5513억원)를 들여 호주 프로스펙트리소시스로부터 아르카디아 프로젝트를 인수했다. 지난 5월 광산 개발과 리튬 처리 시설 건설에 3억 달러(약 3920억원)를 투자한다고 발표했다. <본보 20222년 5월 27일 참고 中 화유코발트, 짐바브웨 리튬 사업 '3700억' 투자> 인수 작업이 순항하는 듯 했지만 예상치 못한 곳에서 발목이 잡혔다. 짐바브웨 경쟁관세위원회가 지난달 22일(현지시간) 화유코발트와 프로스펙트리소시스 간 거래를 승인하며 '5년 이내에 짐바브웨에서 배터리 등급 리튬을 생산해야 한다'는 조건을 내건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