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형수 기자] CJENM이 글로벌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프라임 비디오를 통해 예능 프로그램 '서진이네 스핀오프'을 공개했다. 아시아를 중심으로 선풍적 인기를 끈 '서진이네' 흥행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CJ ENM은 지난 12일 프라임 비디오를 통해 '서진이네 스핀오프' 스트리밍을 시작했다. 한국과 중국을 제외한 전 세계 240여개국에서 서진이네 스핀오프를 시청할 수 있다. CJ ENM이 글로벌 히트작으로 등극한 '서진이네' 인기를 발판 삼아 해외 시청자 공략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서진이네는 지난 2월 CJ ENM K-콘텐츠 채널 tvN을 통해 방영됐다. 프라임 비디오를 통해 △홍콩 △대만 △싱가포르 △미국 △캐나다 △영국 등에도 공개됐다. '서진이네'는 사장 역할을 맡은 이서진을 중심으로 정유미와 박서준, 최우식, 방탄소년단 뷔 등이 멕시코 바칼라르에서 △김밥 △라면 △떡볶이 △핫도그 등 K-분식을 주력 메뉴로 하는 식당을 운영하는 과정을 그렸다. OTT 순위집계 사이트 플릭스패트롤(FlixPatro)에 따르면 서진이네는 지난 5월 프라임 비디오 TV쇼 부문에서 △인도네시아 △필리핀 △타이완 △태국 등 12개국에서 '
[더구루=한아름 기자] CJ ENM이 자회사 밀리언볼트와 함께 제작한 애니메이션 '히어로 인사이드'가 남미에 이어 북미, 유럽, 동남아, 중동, 아프리카 등 글로벌 공략을 본격화한다. 워너브라더스 디스커버리 등 글로벌 대형 배급사가 히어로 인사이드 방영을 맡았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CJ ENM 산하 애니메이션 기획·제작사 밀리언볼트가 디아플라네타 엔터테인먼트(DeAPlaneta Entertainment)·위너브라더스 디스커버리등 글로벌 배급사와 손잡고 전 세계에 히어로 인사이드를 소개한다. 히어로 인사이드는 코믹북 작가 '스캇'이 히어로 100명을 주인공으로 그린 책 100권이 출판되지 않고 사라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미국 샌프란시스코 곳곳에서 이상한 일이 벌어지고, 열세 살 소년 '마이크'는 우연히 만화책 속 크라잉맨을 갖는다. 시즌1은 총 11부작이다. 디아플라네타는 히어로 인사이드의 남미·일부 유럽 배급을 맡았다. 히어로 인사이드가 스토리텔링과 연출이 뛰어나다며 남미·유럽에서 성공할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에서다. 이달 남미 전역에 히어로 인사이드 시즌1 방영을 시작했다. 현재 히어로 인사이드는 멕시코, 아르헨티나 등 19개국에서 2위를 차지하며 인
[더구루=김형수 기자] CJ ENM의 예능 프로그램 2편이 유럽방송연맹(EBU)이 주관하는 TV·오디오 프로그램 어워드 최종 후보에 올랐다. K-콘텐츠로는 유일하다. 14일 유럽방송연맹에 따르면 CJ ENM '너의 목소리가 보여10(이하 너목보10)'와 '2억9천:결혼전쟁(이하 결혼전쟁)'이 '로즈도르어워드 2023'(Rose d’Or Awards 2023)에서 각각 스튜디오 엔터테인먼트 부문과 경쟁 리얼리티 부문 후보에 올랐다. 62년 역사를 자랑하는 로즈도르어워드는 유럽방송연맹이 주관하고 △우수성 △독창성 △창의성 등에 대한 평가를 바탕으로 수상작을 선정한다. 올해의 경우 전세계 30개국에서 700개 이상 작품이 출품됐다. 오는 27일 영국 런던에서 개최될 시상식에서 최종 수상작이 발표될 예정이다. 너목보10은 △직업 △나이 △노래 실력 등을 숨긴 미스터리 싱어들 사이에서 얼굴을 비롯한 몇몇 단서를 바탕으로 실력자와 음치를 가리는 음악 추리쇼다. 지난 2015년 국내에서 처음으로 방송됐으며, 영국을 비롯해 △프랑스 △독일 등 약 30개국에 판매 및 리메이크됐다. 음악이라는 보편적 소재를 활용한 심플한 포맷이 언어와 문화장벽을 뛰어넘어 전 세계적 흥행을 거
[더구루=홍성일 기자]국제논스크립트콘텐츠협회(International Non-Scripted Content Association, 이하 INSCA)는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모여 논스크립트 콘텐츠(Non-scripted Content)에 대해 논의하는 '국제 논스크립트 콘텐츠 포럼'을 10일 개최한다고 밝혔다. 서울시 동작구 흑석동에 위치한 중앙대학교 서울캠퍼스 중앙아트홀에서 개최되는 논스크립트 콘텐츠 포럼은 논스크립트 콘텐츠 분야의 연구와 발전을 촉진하며 K-콘텐츠 산업 활성화를 위한 장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포럼은 박양우 INSCA 회장의 기조 연설로 시작해 국내외 콘텐츠 전문가들이 모여 총 3개의 섹션으로 진행된다. 첫 번째 섹션은 'K-포맷의 세계화를 향하여'라는 주제로 진행되며 정덕현 문화 평론가가 모더레이터를 맡았다. 주요 연사로는 △President and founder of Mount Royal Films LLC의 Adam Steinman 대표 △Breakthrough Now Media의 Rosemond Perdue 대표 △요시모토 뮤직엔터테인먼트 코리아의 김진중 대표 △'복면가왕' 작가인 박원우 디턴 대표가 참석한다. 두 번째 섹션은 '
[더구루=한아름 기자] CJ CGV가 아제르바이잔 스크린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CJ CGV의 자회사인 CJ포디플렉스(CJ 4DPlex)가 아제르바이잔 '시네마 플러스'와 손잡고 스크린X 상영관을 첫 개장한다. CJ CGV는 2025년까지 글로벌에서 4DX를 868개로, 스크린X를 618개로 늘릴 계획이다. 시네마 플러스는 9일 아제르바이잔 수도인 바쿠의 28몰에 스크린X 상영관을 오픈한다. CJ포디플렉스 스크린X 상영관이 아제르바이잔에 개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8일 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열린 메타 시네마 포럼(META Cinema Forum)에서 공식 발표했다. 시네마 플러스는 CJ포디플렉스의 시장성이 높다고 판단, 파트너십을 체결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행사에는 김종렬 CJ포디플렉스 대표와 자우르 다랍자데(Zaur Darabzadeh) 시네마 플러스 이사회 의장, 무라트 캄치(Murat Camci) 시네마 플러스 대표 등이 참석했다. 세나마 플럭스 스크린X 상영관에서는 워너브라더스의 기대작 '아쿠아맨:로스트 킹덤'(Aquaman:The Lost Kingdom)이 개봉될 예정이다. 스크린X 기술은 관람객의 몰입도를 극대화
[더구루=한아름 기자] CJ ENM 홍콩이 대만 방송사 등과 협력해 콘텐츠 펀드를 조성한다. 중국 표준어(만다린어)를 기반으로 한 콘텐츠를 제작해 글로벌 스트리밍 사업에 본격적으로 나선다는 계획이다. 전 세계에서 만다린어를 사용하는 인구 수는 11억1900만명에 달하는 만큼 수요가 크다는 분석에서다. 8일 대만크리에이티브콘텐츠페스티벌(TCCF) 운영조직위원회에 따르면 CJ ENM 홍콩이 대만콘텐츠진흥원(TAICCA), 대만통신사 FET, 대만방송국 'TVBS'과 콘텐츠 공동 제작·배급을 위한 콘텐츠 펀드 조성 관련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MOU는 지난 7일 TCCF에서 발표됐다. 이날 마이클 정 CJ ENM 홍콩 대표와 옴므 차이(Homme Tsai) TAICCA 회장, 게리 차이(Gary Tsai) FET 디지털 엔터테인먼트 최고운영책임자(COO), 쉬나 리우(Sheena Liu) TVBS 대표 등이 참석했다. 만다린어 사용자를 위한 유망한 프로젝트를 발굴·제작·배급 등 함께 모색하기로 했다. 각사 미디어 네트워크와 마케팅에도 협력할 방침이다. 다만 펀드 규모나 운용 주체에 대해서는 아직 미정으로, 내년 발표될 예정이다. CJ ENM은 글로벌
[더구루=한아름 기자] CJ ENM이 일본 이커머스 플랫폼 큐텐을 통해 '2023 마마 어워즈(2023 MAMA AWARDS)' 공연 티켓을 독점 판매한다. 마마 어워즈는 CJ ENM이 주최하는 아시아 최대 음악 행사인 만큼 뜨거운 관심이 쏠릴 것으로 전망된다. 30일 큐텐에 따르면 오는 31일 2023 마마 어워즈 제 2차 얼리버드 티켓을 판매한다. 큐텐은 지난 24일 제1차 얼리버드 티켓 판매를 시작했으며, 내달 24일에 일반 티켓을 판매할 예정이다. 마마 어워즈는 큐텐에서만 예매가 가능하다. 마마 어워즈는 내달 28일부터 이틀간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다. 티켓 종류는 △지정석 1일(2만2000엔) △지정석 2일(4만엔) △일반 입장(2만2000엔) 총 세 가지다. 마마 어워즈는 오프라인뿐 아니라 엠넷, 유튜브 채널 엠넷 K팝, 엠넷 TV, 케이콘 오피셜(KCON official), M2를 통해 전 세계에 생중계된다. CJ ENM은 이번 마마 어워즈에 한·일 아이돌 그룹을 포함하면서 브랜드 파워가 더해지며 글로벌 시장에서 입지를 굳힐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해 마마 어워즈 오프라인 관객 수만 이틀 동안 7만명에 달한 만큼 올해에도 인기가 뜨거울 것으로 전망된
[더구루=한아름 기자] CJ CGV가 4DX·스크린X관 등 특별관을 내세워 북미 사업 보폭을 키운다. MCU(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블록버스터 영화 '더 마블스'가 북미에서 특별관을 통해 상영된다. 특별관은 일반 상영관보다 수익성이 1.5배 높은 만큼, CJ CGV의 실적이 반등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별관은 CJ CGV가 지난 2010년 설립한 자회사 CJ 포디플렉스(CJ 4DPlex)가 운영한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더 마블스가 내달 10일 북미 전역 4DX·스크린X관에서 독점 개봉된다. 더 마블스는 할리우드에서 주목받는 신예 감독 니아 다코스타가 메가폰을 잡은 MCU 신작이다. 월트디즈니 컴퍼니가 수입배급을 맡았다. 우주를 지키는 히어로 캡틴 마블 캐럴 댄버스가 능력을 사용할 때마다 모니카 램보, 미즈 마블 카말라 칸과 위치가 바뀌는 위기에 빠지면서 뜻하지 않게 새로운 팀플레이를 하게 되는 히어로 액션 블록버스터다. 더 마블스는 한국 배우 박서준의 출연으로 국내 팬들에게도 주목받고 있다. 월트디즈니는 더 마블스가 올해 블록버스터 최고 기대작으로 평가되는 만큼 4DX·스크린X관 상영으로 흥행을 이끌겠다는 전략이다. 4DX·스크린X관은 관람 몰입도를 최
[더구루=한아름 기자] 쿠팡이 독일 분데스리가 중계를 시작한다. 쿠팡은 2024-25시즌부터 독일 분데스리가 경기의 국내 독점 중계권을 확보하고, 양질의 콘텐츠를 제공할 계획이다. 쿠팡이 스포츠 중계를 킬러 콘텐츠로 내세워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시장에서 경쟁 우위를 확보하겠다는 전략으로 읽힌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쿠팡은 CJ ENM으로부터 분데스리가 독점 중계권을 인수했다. 쿠팡이 분데스리가 공식 파트너로서 2024-25시즌부터 4년간 자사 OTT 플랫폼 쿠팡플레이에서 분데스리가 경기를 중계한다. 이에 분데스리가는 중계권 수입으로 시즌당 150만~200만유로(약 21억4800만~28억6300만원)에서 450만~500만유로(약 64억4200만~71억5800만원)를 챙길 것으로 전망된다. 쿠팡과 분데스리가 측은 이번 협업을 통해 분데스리가가 국내에서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방면 노력할 계획이다. 경기 당일 중계 외에도 하이라이트 영상, 최신 소식 업데이트 등 다양한 부가 콘텐츠를 제공할 예정이다. 쿠팡이 스포츠 중계로 차별화를 꾀해 OTT시장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쿠팡플레이는 지난해부터 스페인 프로축구 라리가를 독점 중계한 데
[더구루=한아름 기자] CJ ENM이 미국 할리우드 스튜디오 A24와 공동으로 투자배급한 영화 '패스트 라이브즈'(Past Lives)가 미국 영화관에서 1650만달러(약 224억원)가량의 티켓 수입을 올렸다. 패스트 라이브즈는 한국적인 세계관과 풍경을 담고 있는 영화로, 미국을 시작으로 전 세계에 순차 개봉할 예정이다. 패스트 라이브즈가 글로벌 영화계에 새로운 에너지를 불어넣을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패스트 라이브즈가 지난 6월 개봉한 이후 미국에서 1650만달러의 티켓 수입을 달성했다. 패스트 라이브즈는 한국에서 만나 어린 시절을 보낸 두 남녀가 20여 년이 흐른 후 뉴욕에서 재회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넷플릭스 TV 시리즈 '러시안 인형처럼'의 그레타 리와 한국 배우 유태오가 출연하고 한국계 캐나다인 셀린 송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패스트 라이브즈가 미국에서 주목할 만한 성과를 기록하면서 미국 외 시장에서 큰 수익을 얻을 지 관심이 집중된다. CJ ENM과 A24가 배급 국가를 나눠 전 세계에 공개할 예정이다. 국내에서는 내년 1월 개봉 예정돼 있다. 이탈리아 등 유럽에서는 내년 2월부터 첫 상영을 시작한다. 특
[더구루=한아름 기자] “이미경은 혼자서 한국을 글로벌 콘텐츠 강국으로 만든 여성이다”(The woman who single-handedly turned Korea into a global film·TV powerhouse). 이는 퓰리처상을 수상한 미국 언론인 월트 히키(Walt Hickey)의 이미경 CJ 부회장에 대한 평가다. 히키는 지난 24일(현지시간) 이 부회장의 업적과 경영 철학을 다각도로 재조명한 책 '당신이 보는 것이 곧 당신이 된다'(You Are What You Watch)를 펴냈다. 월트 히키가 이 부회장을 오랜 기간 취재한 내용을 종합해 집중 조명했다. 그는 한국이 콘텐츠 강국이었던 일본·영국 등을 제치고 다채로운 글로벌 콘텐츠를 선보이며 신흥 콘텐츠 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었는지를 다뤘다. 한국이 콘텐츠 강국으로 발돋움할 수 있었던 배경에 대해 이 부회장의 헌신과 노력이 뒷받침했다는 내용을 쏟아냈다. 실제 이 부회장이 한국을 콘텐츠 강국으로 육성하는 과정을 풀어냈다. 그의 경영론도 심층적으로 다뤘다. 이번 책은 미국 언론계 시각으로 이 부회장의 리더십을 조명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영화에 대한 관심이 컸던 이 부회장은 삼성전자 미
[더구루=홍성일 기자] 카카오픽코마가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SNS 앰배서더를 모집한다. 카카오픽코마는 이용자 참여를 이끌어낼 수 있는 이벤트로 웹툰 생태계 확대까지 이끌어낸다는 방침이다. 25일 카카오픽코마에 따르면 '픽코마 공식 앰배서더'는 최대 20명이 선발되며 1명당 1개의 스마툰을 담당해 엑스, 인스타그램, 틱톡, 유튜브 등을 통해 홍보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픽코마 공식 앰배서더가 된 이는 자신이 담당한 작품의 모든 화를 열람할 수 있는 권한이 부여되며 자신이 홍보하는 작품의 스토리 소개, 재미 포인트 등을 SNS에서 소개하고 이를 평가받는다. 픽코마 공식 앰배서더는 대상 SNS의 계정을 보유한 모든 이용자가 참여할 수 있으며 참가신청은 29일까지 진행된다. 이후 내달 9일까지 선발 기간을 거친다. 11월 10일부터 23일까지 공식 앰배서더 활동이 진행되며 27일부터 29일까지 심사 후 월말쯤 순위가 발표된다. 1위는 20만엔을 받게되며 2위는 10만엔, 3위는 5만엔을 받는다. 카카오픽코마 측은 "이번 행사를 통해 스마툰을 좋아하는 이용자가 팬의 시선으로 작품의 매력을 직접 소개해 더 많은 이들이 작품을 감상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픽코마는 지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마이크론과 인텔, 텍사스 인스트루먼트 등 반도체 회사들이 현지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에 힘입어 과감한 투자 행보를 보이고 있다. 글로벌 첨단 반도체 시장에서 미국의 위상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반도체 매출도 2029년 100조원을 넘길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22일 코트라 실리콘밸리무역관에 따르면 마이크론은 뉴욕과 아이다호주에 반도체 제조 시설을 건설하고 약 2만 개 일자리를 창출한다. 이번 투자로 첨단 메모리 반도체 시장에서 미국의 비중은 2% 미만에서 2035년 약 10%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마이크론은 투자 대가로 지난 10일(현지시간) 조 바이든 행정부로부터 61억6500만 달러(약 8조9400억원)의 보조금을 받았다. 버지니아주 마나사스에 위치한 D램 생산시설의 확장을 추진하며 최대 2억7500만 달러(약 4000억원)도 추가로 수령할 예정이다. 마이크론은 미국 내 유일한 고대역폭메모리(HBM) 제조사로 AI 반도체 시장에 진출했다. 엔비디아의 AI GPU(H200)에 HBM3E를 공급하면서 사업 보폭을 넓히고 있다. 내년 도널드 트럼프 정부가 들어선 이후에도 HBM 투자에 따른 추가 지원을 받을 가능성이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 혼합현실(MR) 디바이스 비전프로(Vision Pro)의 애플리케이션(앱) 생태계 구축이 속도가 나질 않고 있다. 애플은 보급형 버전 개발을 연기하는 등 반전을 꾀하고 있지만 좀체 성장할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유료기사코드] 22일 소프트웨어 구독 플랫폼 셋앱(Setapp)에 따르면 개발자 중 3%만이 비전프로용으로 새로운 앱을 개발하고 있다. 50%의 개발자는 비전프로 애플리케이션 지원 여부 자체가 불확실하다고 답변했다. 셋앱 설문조사에 따르면 35%의 개발자는 비전프로용 앱 개발 계획 자체가 없다고 밝혔다. 대신 60%의 개발자들은 인공지능(AI) 기능 개발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고 전했다. 올해 1월 출시된 애플 비전프로는 높은 관심도와는 다르게 다소 비싼 가격, 미성숙한 생태계 등으로 판매가 미비한 상황이다. 블룸버그 IT전문 기자 마크 거먼에 따르며 비전프로는 출시된 이후 50만대도 판매하지 못했다. 심지어 구매자들조차 애플 비전프로에 대한 흥미를 잃은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애플은 상황을 반전시키기 위해 초광각을 지원하는 비전OS 2.2를 출시하기도 했지만 상황을 역전시키지는 못했다. 최근에는 올해 말 비전프로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