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등용 기자] 제주 KAL호텔 메가럭(MegaLuck) 카지노 주인이 바뀐다. 중국 신화련그룹 홍콩 상장사인 뉴실크로드 컬처럴테인먼트(New Silkroad Culturaltainment Ltd)가 제주 KAL호텔 메가럭 카지노 지분을 매각키로 하면서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누적된 사업 손실을 축소하기 위한 결정이다. 12일 홍콩증권거래소(HKEX) 공시에 따르면 뉴 실크로드 컬처럴테인먼트는 제주 메가럭 카지노의 운영법인인 메가럭 컴퍼니 리미티드(Megaluck Company Limited) 지분 72% 전체를 매각하기로 했다. 해당 지분은 메가럭 컴퍼니 지분 7%를 보유하고 있는 개인 투자자 유청 쿠오 씨다. 쿠오 씨는 2840만 홍콩달러(약 50억원)를 투입해 지분율을 79%까지 끌어올릴 예정이다. 나머지 21%는 다른 개인 투자자가 보유하고 있다. 쿠오 씨는 주식 및 권리 양도 계약 체결 후 10일 이내에 280만 홍콩달러(약 5억원)를 1차로 지급한다. 이어 오는 12월20일까지 1260만 홍콩달러(약 22억원)를, 내년 6월30일까지 나머지 잔금을 각각 치를 예정이다. 뉴 실크로드 컬처럴테인먼트는 이번 거래로 인해 메가럭 컴퍼니에 대한
[더구루=김형수 기자] 파라다이스가 카지노 사업에서 우려를 딛고 웃었다. 지난 4월에 이어 지난달에도 카지노 사업에서 호실적을 거뒀다. 지난 3월 인천 영종도에 경쟁업체 모히건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이하 인스파이어)가 오픈한 데 따른 매출 감소 우려를 씻어냈다는 평가다. 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파라다이스의 지난달 카지노 매출은 786억66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8% 증가했다. 테이블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6.3% 늘어난 745억5600만원을 기록하며 전체 실적을 견인했다. 같은 기간 머신 매출이 41억1000만원으로 7.3% 감소하며 주춤했음에도 전체 매출은 상승했다. 올해 파라다이스 카지노 매출은 안정적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파라다이스 카지노 매출은 △1월 53.2% △2월 82.0% △3월 55.4% △4월 56.0% △5월 14.8% 늘어나며 5개월 연속 두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했다. 지난 1월부터 5월까지 파라다이스가 올린 매출은 3684억49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43.4% 급증했다. 파라다이스는 일본 VIP, 매스(Mass) 고객 매출이 늘어난 결과라고 분석했다. 또 지난달 초 일본 골든
[더구루=김형수 기자] CJ ENM이 '글로벌 10대 포맷 수출기업'에 선정됐다. CJ ENM의 다양한 예능 콘텐츠 포맷이 해외에서 글로벌 시장 내 입지를 다지고 있다는 평가다. CJ ENM은 앞으로도 차별화된 포맷을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글로벌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는 전략이다. 5일 캐나다 예능 콘텐츠 전문매체 리얼스크린(Real Screen)에 따르면 CJ ENM은 '글로벌 톱10 포맷 기업'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미국 애플오프 엔터테인먼트(Apploff Entertainment), 이스라엘 아르모자 포맷츠(Armoza Formats), 호주 유레카 프로덕션스(Eureka Productions) 등 글로벌 기업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리얼스크린은 지난 2006년부터 국제 콘텐츠 포맷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주요 기업을 선정해 '글로벌 톱10 포맷 기업'을 발표하고 있다. 장르 전문가·바이어 등으로부터 수집한 업계 의견과 내부 편집 인력이 실시한 조사 결과 등을 기반으로 한 평가 결과를 토대로 우수 기업을 선정한다. CJ ENM은 글로벌 시장에서 K-포맷 열풍을 선도하는 기업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CJ ENM의 음악 추리 예능 프로그램 '너의
[더구루=김형수 기자] CJ ENM이 최고의 아시아 포맷 수출기업에 이름을 올렸다. CJ ENM이 예능 콘텐츠 포맷을 해외에 수출하며 글로벌 시장 장악력을 높이고 있다는 평가다. CJ ENM은 전세계 시장을 선도하는 '글로벌 넘버1' 포맷 수출업체로 발돋움하겠다는 계획이다. 28일 영국 미디어 컨설팅업체 K7 미디어(K7 Media)에 따르면 CJ ENM은 최고의 아시아 포맷 수출업체로 선정됐다. K7미디어는 지난 22일부터 사흘 동안 부산 벡스코(BEXCO)에서 개최된 '2024 부산 콘텐츠 마켓' 현장에서 진행된 프레젠테이션을 통해 포맷 수출 우수 기업 명단을 발표했다. CJ ENM은 소니 픽처스 텔레비전(Sony Pictures Television), 바니제이(Banijay), 프리멘트(Fremantle) 등의 유수의 글로벌 기업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미쉘 린(Michelle Lin) K7 미디어 어소시에이트 디렉터가 지난 22일 행사 현장에서 '아시아 거대 기업 추적: 지난해부터의 글로벌 포맷 판매 분석'(Tracking the Asian Giants : Analyzing Global Format Sales From 2023)이라는 제목의 프레젠테
[더구루=한아름 기자] CJ CGV가 베트남에서 인재 채용에 나선다. 베트남 영업 부문 인적 자원 수급에 박차를 가해 현지 영화관 1위를 수성하겠다는 목표다. CJ CGV는 지난 2011년 베트남 1위 멀티플렉스 메가스타(Megastar Media Company)를 인수하며 현지 시장에 진출했다. 현재 베트남에서만 82개 극장과 477개 스크린을 운영하고 있다. 27일 CJ CGV에 따르며 다음달 23일까지 베트남 호찌민에서 영업 부문을 중심으로 직원을 채용한다. 모집 대상은 △경제학 △경영학 △회계학 등 4년제 대학 학사 이상 학위 보유자로 2년 이상의 영업 관리 관련 경력을 보유하면 지원할 수 있다. CJ CGV는 현지 영화 수요가 크게 증가하는 점을 채용 계획 배경으로 꼽았다. 코로나 엔데믹 이후 영화관을 찾는 고객 수가 늘고 글로벌 기업 간 경쟁이 격화되면서 영업 자원 확충이 과제로 떠올랐기 때문이다. 글로벌 시장 조사기관 스태티스타(Statista)가 베트남 영화 시장을 조사한 결과, 2029년 베트남 영화관 시장 규모는 1억3341만달러(약 1853억원)다. 올해(853만3000달러)에서 5년간 연평균 성장률 4.86%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더구루=김형수 기자] CJ ENM이 베트남 IPTV·OTT 기업 FPT플레이(FPT Play)와 손잡고 현지 콘텐츠 시장 공략에 나선다. 글로벌 곳곳에 CJ ENM 프로그램 포맷이 수출되며 글로벌 콘텐츠 명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평가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CJ ENM은 FPT플레이와 포맷 라이센스 계약을 체결했다. CJ ENM은 베트남 시청자들에게 혁신적인 콘텐츠를 선보이기 위해 이번 FPT플레이와의 라이센스 계약을 추진했다. FPT플레이는 이번 라이센스 계약을 토대로 리메이크판 △마이 보이프렌드 이즈 베러(My Boyfriend Is Better) △결혼전쟁(Wedding Fighters) 등을 현지에 선보일 예정이다. 올해 하반기 자체 OTT 채널 등을 통해 공개할 전망이다. 마이 보이프렌드 이즈 베러는 매회 5명의 여자친구들이 남자친구의 노래 실력에 상금을 투자하는 신선한 포맷의 음악 예능 프로그램이다. 앞서 미국, 영국 등 전세계 16개 국가에 포맷이 판매됐다. 결혼전쟁은 결혼을 앞둔 10쌍의 커플이 모여 결혼자금을 두고 치열한 대결을 펼치는 서바이벌 예능이다. 지난해 11월 유럽방송연맹(EBU)이 주관하는 TV·오디오 프로그램 어워드 최종 후
[더구루=김형수 기자] 파라다이스가 저가항공사(LCC) 에어서울과 협력해 일본인 여행객 모시기에 나섰다. 국내 카지노 업계에서 '큰손'으로 꼽히는 일본인 소비자를 겨냥한 마케팅을 강화하며 시장 장악력을 높이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파라다이스는 에어서울과 손잡고 다음달 8일까지 일본인 대상 '에어서울&파라다이스시티 특별 이벤트'를 진행한다. 인스타그램을 통해 펼쳐지는 해당 이벤트 참가자에게 파라다이스 시티 숙박권 등 다양한 경품을 증정하는 것이 이번 행사의 골자다. 이벤트 참여방법은 간단하다. 에어서울 일본 공식 인스타그램, 파라다이스시티 공식 인스타그램을 팔로우한 뒤 이번 이벤트 관련 게시물에 에어서울 비행기를 타고 싶은 이유, 파라다이스 시티에 가고 싶은 이유 등을 댓글로 남기면 된다. 양사는 오는 14일 추첨을 통해 선정된 행운의 당첨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파라다이스 시티 디럭스룸 1박 숙박권(1명), 파라다이스 시티 스파 씨메르 이용권(6매) 등을 경품으로 준비했다. 한국을 찾는 일본인 여행객이 늘어나자 파라다이스가 에어서울과의 협력을 토대로 이들을 겨냥한 프로모션을 펼치며 카지노 고객 유치에 주력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한
[더구루=홍성일 기자] 글로벌 OTT 플랫폼 넷플릭스의 광고형 요금제(국내명 광고형 스탠다드) 이용자가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 넷플릭스는 자체 광고 플랫폼도 출시한다. 넷플릭스는 15일(현지시간) 광고형 요금제 이용자가 4000만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광고형 요금제는 타 요금제와 다른게 콘텐츠 재생 전과 중간에 광고를 시청하는 요금제다. 이용자가 광고를 소비하는 만큼 타 요금제에 비해 가격이 저렴하다는 것이 특징이다. 넷플릭스에 따르면 해당 요금제 이용자는 1년동안 500만명이 넘게 늘어났다. 특히 해당 요금제가 제공되는 국가들에서는 이용자 중 40% 이상이 광고형 요금제를 사용하고 있다. 현재 넷플릭스의 전체 가입자는 2억7000만명이다. 넷플릭스는 광고형 요금제 이용자가 늘어나면서 수익성 확보와 비즈니스 관리 용이성을 높이기 위해 자체 광고 플랫폼을 개발 중이다. 해당 플랫폼에는 광고주가 광고 효율을 확인할 수 있는 기능 등이 제공될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더 트레이드 데스크, 구글 디스플레이 & 비디오 360, 매그나이트 등이 광고 플랫폼에 합류해 다양한 광고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한다. 넷플릭스는 올해 크리스마스에 내셔널 풋볼 리그(NFL) 2
[더구루=한아름 기자] CJ문화재단과 CJ CGV가 5년째 베트남에서 청년 영화감독을 지원한다. 영화 제작에 관심 있는 청년 영화감독을 육성하고 영화산업 경쟁력을 키운다는 취지다. 지난해 베트남 박스오피스 점유율 49%를 기록한 CJ CGV가 브랜드 파워를 강화해 '1위 영화관' 입지를 공고히 할 것으로 전망된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CJ문화재단이 CJ CGV와 함께 베트남 지역의 젊은 영화감독을 지원하는 '제5회 한-베 청년꿈키움 단편영화 제작 지원사업'을 시작한다. 공모전 참여 신청은 오는 31일까지 접수하며, 영화 제작의 꿈과 아이디어를 가진 청년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총 5명의 젊은 영화감독에게 현직 영화감독의 멘토링 기회가 주어진다. 이번 지원 사업에는 판당디(Phan Dang Di), 쩐 티 빅 응옥(Tran Thi Bich Ngoc), 함 트란(Ham Tran) 등 현직 유명 감독이 멘토로 참여할 예정이다. 이어 영화제작비(인당 3억동·약 1600만원) 지원, 영화제작 장비 대여, 국제영화제 출품 지원 등 혜택도 제공된다. CJ문화재단·CJ CGV는 지난 2018년부터 베트남 지역의 젊은 영화감독을 육성하고 양국 영화 인재들의 교류를 촉진하
[더구루=한아름 기자] CJ CGV가 베트남 영화 시장 1위를 수성하기 위해 현지 인재 채용에 나섰다. 현지화 전략을 통해 해외 사업을 강화하고 흑자 기조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CJ CGV가 다음달 9일까지 동탑 짜빈(Tra Vinh, Dong Thap) 영화관 총책임자를 모집한다. 주요 업무는 △영화관 운영 총괄 △영화관 시설 점검 △서비스 품질 및 인력 관리 △프로모션·마케팅 전략 수립 등이다. 지난 4월 바이럴 마케팅·언론홍보 전문 인력 채용에 나선 데 이어 한달 만에 동탑 영화관 총책임자를 모집하면서 베트남 영화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본보 2024년 4월 16일 CJ CGV, 베트남서 인재 채용 분주…1900억원 시장 겨냥 참고> 현지 우수 인재 및 전문 인력을 적극 채용, 현지화 작업에 박차를 가해 베트남 1위 영화관 사업자 지위를 이어간다는 의지로 읽힌다. 실제 CJ CGV는 지난해 기준 베트남 박스오피스 점유율 49%를 차지했다. CJ CGV가 베트남 영화 시장에 공을 들이는 이유는 시장 확대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글로벌 시장 조사기관 스태티스타(Statista) 조사 결과, 베트남 영화 시장은 올해
[더구루=길소연 기자] 배우 김수현(36)이 홍콩에서 tvN 드라마 '눈물의 여왕'의 여운을 잇는다. 13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김수현은 오는 8월10일 홍콩 아시아 월드 엑스포에서 '2024 김수현 아시아 투어-아이즈 온 유'를 연다. SCMP는 김수현이 홍콩을 방문하면 중국 본토 전역에서 팬들을 끌어모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SCMP는 드라마 종영 후 "마지막 순간 가장 순수한 행복에 도달한 가장 로맨틱한 K드라마"라고 평한바 있다. 소셜 미디어에서도 김수현의 홍콩 방문이 뜨거운 관심이다. 소셜 미디어 플랫폼 샤오홍슈(xiaohongshu)에는 아직 공식적으로 티켓팅 세부 정보가 발표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행사에 대한 정보가 담긴 게시물이 올라오고 있다. 김수현이 해외에서 대규모 팬미팅 투어를 여는 것은 2014년 '퍼스트 메모리즈(1st Memories)' 이후 10년 만이다. 김수현은 홍콩 외 △태국 방콕 △일본 요코하마 △필리핀 마닐라 △대만 타이베이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등을 순회하며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김수현은 최근 tvN 역대 드라마 시청률 1위를 기록하며 해피엔딩을 맞은 '눈물의 여왕'에서 백현우 역으로
[더구루=홍성일 기자] 글로벌 인기 웹툰 '나혼자만레벨업(이하 나혼렙)'의 지식재산권(IP)을 보유하고 있는 디앤씨미디어가 일본 합작사를 통해 나혼렙의 현지 유통망을 확장한다. 링크유(Link-U) 그룹은 9일 스튜디오 문6(Studio Moon6)이 디앤씨미디어로부터 나혼렙 일본어판의 유통권리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스튜디오 문6은 지난 2022년 8월 일본에서 디앤씨미디어와 링크유가 합작 설립했다. 디앤씨미디어와 링크유는 5대5 비율로 자본금을 출자했다. 디앤씨미디어는 합작사에 소설과 웹툰 제작과 유통 시스템 지원, 노하우를 제공하고 한국 마케팅을 담당하기로 했으며 링크유는 일본 선화 작가와 원작 소설 확보, 일본 내 판매와 마케팅을 담당하기로 했다. 이번 계약에 따라 스튜디오 문6는 이달부터 카카오 픽코마를 제외한 온라인 만화 플랫폼에 나혼렙 일본어판을 유통할 수 있게됐다. 나혼렙은 전세계 143억 조회수를 넘어섰으며 일본에서만 카카오 픽코마를 통해 6억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했다. 링크유는 이번 스튜디오 문6 유통권 확보로 일본 내에서 더 많은 이용자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링크유 관계자는 "이번 계약을 통해 링크유 그룹과 스튜디오 문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국방부 산하 국방고등연구계획국(DARPA, 이하 다르파)이 바이오하이브리드 로봇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다르파는 바이오하이브리드 로봇을 기반으로 기존 로봇 시스템의 한계를 뛰어넘는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10일 업계에 따르면 다르파는 현재 바이오하이브리드 로봇의 다양한 개념을 탐색하고 연구하는 하이브리드(Hybridizing Biology and Robotics through Integration for Deployable Systems, HyBRIDS) 이니셔티브를 진행하고 있다. 다르파가 하이브리드 이니셔티브를 공식화한 것은 지난해 11월이다. 당시 다르파는 바이오하이브리드 로봇의 다양한 개념을 연구하기 위해 고급 연구 개념(Advanced Research Concepts, ARC)을 진행한다고 발표했다. 다르파는 올해 4월 7일까지 ARC에 참여하기 원하는 기업들에 참가신청을 받았다. ARC는 새로운 아이디어를 마음껏 연구할 수 있도록 1년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하이브리드 이니셔티브에 참여하는 기업이나 조직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다르파가 활성화된 상태라고 밝힌 만큼 관련 연구가 진행 중인 것으로
[더구루=김예지 기자] 대만의 화학소재 기업 LCY화학(李長榮化工)이 미국 애리조나주에 반도체용 소재 공장을 착공했다. TSMC의 공급망을 따라 북미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며, 현지 수요 대응과 글로벌 생산 거점 확보에 나선것으로 보인다. [유료기사코드] 10일 대만 경제지 공상시보에 따르면 LCY화학은 반도체 소재 공장 설립에 총 2억 8000만 달러(약 3조 7000억원)를 투입한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공장이 완공되면 연간 2만 톤 규모의 생산 능력을 갖추게 된다. 초기에는 반도체 세정 공정에 사용되는 전자급 이소프로필알코올(EIPA)을 생산하고, 이후 첨단 패키징 공정에 필요한 고순도 화학소재로 생산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지난 2021년 말 미국 투자 계획을 처음 공개했지만, 착공까지 다소 시간이 걸렸다. 이번 공사 착수로 LCY화학의 북미 진출이 본격화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LCY화학은 이번 투자를 통해 반도체 소재 분야에서의 입지를 확대하고, 공급망 안정화와 고객사 대응 역량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미국 정부의 반도체 산업 육성 정책과 고객사의 생산 현지화 전략에 발맞춘 결정으로 풀이된다. 글로벌 반도체 세정용 소재 시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