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환 기자] 헝가리 새 정부가 러시아 국영 원전 기업 로사톰이 추진해온 신규 원자력 발전소 개발 사업을 재검토하기로 했다. 표면적인 이유로는 '과도한 사업비'가 꼽혔지만, 이면에는 '반(反) 러시아' 행보가 자리 잡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22일 러시아 국영 타스통신에 따르면 머저르 페테르 헝가리 차기 총리는 지난 20일(현지시간) 기자회견에서 "로사톰이 설계한 팍스 원전 2호기 건설 관련 모든 계약을 재검토할 것"이라며 "이전 정부의 모든 기밀 규정과 모든 계약, 모든 자금 조달 결정을 다시 살펴볼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사업비가 120억 유로(약 21조원)에서 240억 유로(약 42조원)로 어떻게 증가하게 된 것인지 확인하겠다"며 "이 프로젝트가 중요하지만 자금 조달 조건, 대출 구조조정 가능성, 더 유리한 조건으로의 재융자 가능성 등에 대해 알아볼 것"이라고 언급했다. 팍스-2는 헝가리 유일의 원전인 팍스 원전 인근에 신규 원자로 2기를 건설하는 프로젝트다. 로사톰 주도로 100억 유로(17조원)의 러시아 차관이 투입될 계획이었다. 애초 지난 2024년 착공될 예정이었으나, 조 바이든 행정부의 대(對)러시아 금융 제재로 사업이 중단된 상
[더구루=길소연 기자] 세계 최대 배터리 제조업체인 중국 닝더스다이(寧德時代·CATL)가 초급속 충전 기술로 주행거리를 확보한 차세대 리튬인산철(LFP) 배터리를 공개했다. '빠른 충전으로 긴 주행거리 제공'이라는 난제를 기술력으로 돌파해 시장 내 우위를 점한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테슬라의 미국 캘리포니아주 판매량이 두자릿수 이상 급감했다. 미국 연방정부 전기차 보조금 폐지가 판매량 감소에 결정적 원인이라는 분석이다. 테슬라 뿐 아니라 전기차 부문 자체가 쪼그라들면서 생태계 자체가 흔들릴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유럽 방산 공급망의 '심장부'인 독일에 신규 법인을 마련했다. 독일 라인메탈 출신의 방산 전문가까지 영입하고 대관 핵심 인력 채용에 나서며 본격적인 가동에 박차를 가한다. 폴란드와 루마니아에 이어 독일로 세를 확장해 유럽내 재무장 흐름과 역내 무기 우선 조달 정책에 대응한다. 육상과 해상을 넘어 항공우주까지 아우르는 종합 방산 기업으로서 사업 포트폴리오 강화 주도하고 있는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이 그리는 '한국판 록히드마틴'에 대한 꿈이 더욱 구체화 되고 있는 모습이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독일 베를린에 '한화 디펜스 도이치랜드(Hanwha Defence Deutschland GmbH, 이하 HDD)'를 신설했다. 자본금 2만5000유로(약 3700만 원)가 투입된 것으로 추정된다. HDD는 출범 직후 인력 충원에 나섰다. 가장 먼저 라인메탈에서 10년 이상 경력을 쌓은 토르스텐 쿠츠(Thorsten Kutz)를 최고운영책임자(COO)로 영입했다. 또한 방산 분야와 정계에서 15~20년 경력을 쌓은 대관 담당자도 채용하고 있다. 향후 수개월간 채용과 인프라 안정화, 파트너십 구축에 집중할 계획이
[더구루=길소연 기자] 일본 혼슈 동북부 해역에서 발생한 지진 여파로 일본 내 반도체 생산공장이 가동을 중단하면서 반도체 공급망 차질 우려가 제기된다.
[더구루=김예지 기자] 현대자동차그룹 미국 자회사 보스턴다이내믹스(Boston Dynamics)의 4족 보행 로봇 '스팟(Spot)'이 미국 내 핵심 광물 공급망 강화를 위한 '자율 주행 파수꾼'으로 나선다. 단순한 현장 점검 수준을 넘어, 광산 운영 소프트웨어와 실시간으로 연동되는 '모바일 센서 플랫폼'으로서의 입지를 다지며 산업 현장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할 전망이다. 22일 미국 첨단 광물 기업 마리아나 미네랄스(Mariana Minerals)에 따르면 보스턴 다이내믹스는 미국 유타주 산후안 카운티 소재 '코퍼 원(Copper One)' 구리 광산 및 제련소에 스팟을 전격 배치하고 현장 시스템 통합을 위한 협력에 나섰다. 이번 협력은 마리아나 미네랄스가 추진하는 세계 최초의 '완전 자율 광산' 구축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스팟은 현장에서 발생하는 각종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하고 분석하는 핵심적인 역할을 맡게 된다. 이번 도입의 핵심은 스팟이 마리아나 미네랄스의 독자적인 소프트웨어 스택인 '마리아나OS(MarianaOS)'에 직접 통합된다는 점이다. 기존의 로봇들이 독립적인 점검 도구로 활용됐다면, 코퍼 원 광산의 스팟은 마리아나OS의 하위 노드로 작동하
[더구루=정등용 기자] 불가리아 정부가, 현대건설이 짓기로 한 코즐로두이 원전 7·8호기 프로젝트의 공사비 상승을 우려해 설계(ESC) 계약을 연장했다. 설계·조달·시공(EPC) 계약 체결 전 공사비 산정을 정확하게 하겠다는 것이다. 과거 공사비 폭등으로 사업이 무산됐던 벨레네 원전의 전철을 밟지 않겠다는 의도도 깔려 있다. 불가리아 에너지부는 21일(현지시간) “코즐로두이 원전 7·8호기 프로젝트에 대한 ESC 계약 기간이 14개월 연장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예산 초과나 건설 지연을 방지하기 위한 준비 작업이 계속되면서 이와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ESC 계약은 EPC 계약의 전(前) 단계로 실제 건설에 들어가는 비용을 산출하는 작업이 포함돼 있다. 불가리아는 최근 글로벌 공급망 불안으로 건설 원자재 가격이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는 만큼 "ESC 계약 기간을 늘려 공사비 산정을 보다 세밀하게 진행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미 현지에서는 코즐로두이 원전 7·8호기 프로젝트의 공사비 상승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온다. 당초 이 프로젝트의 비용은 140억 달러(약 21조원)로 예상됐지만, 현지 매체들은 160억 달러(약 24조원)에 육박할 것으로 추정
[더구루=오소영 기자] HD현대마린솔루션이 해외 첫 물류 거점인 싱가포르 물류센터를 본격 가동한다. LX판토스의 물류 역량을 접목하고, '세계 최대' 환적 항구인 싱가포르항의 이점을 살려 부품 공급망을 최적화한다. 환경 규제에 따른 선박 애프터마켓(AM) 수요 확대에 발맞춰 대응 속도를 높이며 성장세를 이어간다. 21일 싱가포르 경제개발청(EDB)에 따르면 HD현대마린솔루션은 최근 싱가포르 물류 거점 개소식을 열었다. 신설 거점은 싱가포르항 인근에 1만3200㎡(약 4000평) 규모로 조성됐다. 1만3000여 개의 부품·자재를 보관할 수 있다. HD현대마린솔루션은 LX판토스의 지원을 받아 물류 거점을 운영할 예정이다. EDB 측은 "새 허브는 HD현대마린솔루션의 부산 사업장을 보완하며 친환경·디지털 전환에 따라 급증하는 선박 MRO 서비스 수요에 대응하는 역할을 한다"라며 "싱가포르의 우수한 항만 역량과 활기찬 해양 생태계, 주요 시장·공급망을 잇는 탁월한 연결성은 HD현대마린솔루션이 아시아 태평양을 넘어 전 세계 고객에게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최적의 기반이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HD현대마린솔루션은 올해까지 싱가포르 사업 운영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더구루=정예린 기자] 메르세데스-벤츠가 브랜드 최상위 모델 '더 뉴 S-클래스' 및 '더 뉴 메르세데스-마이바흐 S-클래스'를 국내에 최초로 공개하며 하이엔드 럭셔리 세단의 새로운 청사진을 제시한다. 올 하반기 핵심 전략 거점인 한국 시장에 고객 맞춤형 사양을 집약한 신모델을 공식 출시, 프리미엄 세그먼트 내 주도권을 수성한다는 목표다. 마티아스 바이틀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사장은 21일 서울 강남구 마이바흐 브랜드센터 서울에서 열린 메르세데스-벤츠 '혁신의 140 주년’ 기념 세션 & 더 뉴 S-클래스 및 마이바흐 S-클래스' 프리뷰에서 "한국은 글로벌 3대 S-클래스 시장이자 마이바흐 기준 전 세계 3위의 전략 시장"이라며 "고객들의 높은 기술적 기준과 트렌디한 니즈에 대한 자긍심이 크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 고객의 확고한 로열티에 대한 헌사로 세계 최초의 마이바흐 브랜드센터를 서울에 선보였다"며 "올 하반기 도입될 신모델은 최고급 럭셔리의 정수를 담아 궁극의 안전을 바라는 국내 고객의 기대를 완벽히 충족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더 뉴 S-클래스와 더 뉴 메르세데스-마이바흐 S-클래스는 각각 올해 초 독일 슈투트가르트와 중국 베이징에서 월드
[더구루=김현수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약 8조 원 규모의 스페인 육군 자주포 사업에서 경쟁사의 법적 도전을 따돌리고 수주를 굳혔습니다. K9 플랫폼을 기반으로 스페인 현지 기업 인드라와 협력해 'K9E'라는 스페인 맞춤형 자주포를 개발하는 방식으로 MOU 체결까지 완료된 상태입니다. 스페인 성사 시 K9의 첫 남유럽 진출이 실현되며, 유럽 10개국에 이어 영토를 더욱 넓히게 됩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 보기 ◇ 상세 기사 '한화에어로 참여' 스페인 자주포 사업 '기존대로' 추진…독일 GDLES 재항소 예고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키캡처에너지(KCE)가 미시간주에서 배터리 에너지저장장치(BESS) 프로젝트를 잇따라 추진하며 현지 사업 보폭을 넓히고 있다. 미시간 내 복수 거점을 동시에 개발해 북미 전력망 사업 기반을 확장, 모회사인 SK이노베이션 E&S의 중장기 수익 확보와 포트폴리오 다변화에 힘을 보탤 것으로 예상된다. 21일 KCE에 따르면 회사는 미시간주 칼훈카운티 펜필드차터타운십 내 약 10에이커 규모 부지에 100메가와트(MW)급 전력을 4시간 저장할 수 있는 배터리 에너지저장 설비를 구축하는 'KCE MI2'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내년 착공하고 오는 2028년 상업 가동하는 것이 목표다. KCE MI2는 전력 수요가 낮을 때 전력을 저장해뒀다가 수요가 몰리는 시간대에 다시 공급하는 계통 연계형 ESS 프로젝트다. 별도 발전 설비를 추가하지 않고도 전력 수급을 조절해 지역 전력망 안정성과 운영 유연성을 높이는 역할을 한다. KCE는 지난 2022~2023년부터 지방정부 협의를 거쳐 KCE MI2 프로젝트를 추진해왔다. 지난해 주민 설명회와 공청회를 통해 외부에 공개됐으며 현재 인허가 절차가 진행되고 있다. 펜필드차터타운십에서는 주민 의
[더구루=김예지 기자] 대한항공의 전략적 파트너사인 미국 무인기 전문 방산업체 에어로바이런먼트(AeroVironment, 이하 AV)가 차세대 다목적 자폭 드론 시스템인 메이헴 10(MAYHEM 10)을 전격 공개했다. 대한항공과 AV 양사는 지난해 중형 무인기(MUAS) 분야에서 포괄적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술 협력을 이어오고 있는 만큼, 이번 신규 타격 체계 도입 여부에도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미국 전기차 기업 리비안(Rivian)이 올 2분기에 테슬라 모델 Y의 대항마로 꼽히는 차세대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R2' 양산을 가속화한다. 일리노이주 노멀 공장에서 생산을 개시한지 8일 만에 생산 규모를 크게 확대하는 리비안은 R2 대량생산 과정에서 원가 절감과 생산 효율화를 통해 흑자 전환 달성에 집중할 계획이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중국 CATL이 호주 진프라(Zinfra)와 손잡고 세계 3대 배터리에너지저장장치(BESS) 시장으로 부상하고 있는 호주에 진출한다. CATL의 배터리 기술에 진프라의 호주 엔지니어링 역량을 결합해 대규모 사업 수주를 노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