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환 기자] 삼성전자와 오픈AI가 투자해 주목받는 로봇기업 1X테크놀로지스(1X Technologies)가 휴머노이드 로봇 스타트업을 인수했다. 휴머노이드 로봇 상용화에 속도를 높일 방침이다. [유료기사코드] 1X테크놀로지스는 미국 캘리포니아주(州) 실리콘밸리 팔로알토에 기반을 둔 휴머노이드 로봇기업 카인드휴머노이드(Kind Humanoid)를 인수했다고 3일 밝혔다. 구체적인 인수액은 공개하지 않았다. 번트 보니치 1X테크놀로지스 최고경영자(CEO)는 "카인드휴머노이드 팀의 합류로 휴머노이드 로봇 세상을 실현하겠다는 우리의 비전이 가속화할 것"이라고 전했다. 크리스토프 코스톨 카인드휴머노이드 CEO도 "1X테크놀로지 합류는 중요한 이정표"라며 "이번 인수·합병이 우리의 비전을 한걸음 더 가깝게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카인드휴머노이드는 구글 로봇팀 출신 크리스토프 코스톨이 설립한 로봇 스타트업이다. 가정용·의료용 2족 보행 휴머노이드 로봇 모나(Mona)를 개발했다. 1X테크놀로지스는 2014년 설립된 휴머노이드 로봇 개발업체다. 챗GPT 개발사 오픈AI가 투자한 것으로 유명하다. 삼성전자 투자 전문 자회사 삼성넥스트도 작년 1월 이 회사에 투
[더구루=김형수 기자] 룩셈부르크 벤처캐피탈(VC) 레이넷 인베스트먼트(Reinet Investments S.C.A·이하 레이넷)가 영국 담배기업 브리티시아메리칸토바코(BAT)대한 투자에서 손을 뗀다. 보유한 BAT 주식 전량 매도를 통해 확보한 자금을 투자 활동을 이어나가는 데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레이넷은 지난 13일(현지 시간) 가속화된 북빌드 방식(Accelerated Bookbuild Process)으로 BAT 보통주 약 4330만주를 주당 28.20파운드(약 5만원)에 매도해 12억2100만파운드(약 2조1630억원) 규모의 자금을 확보했다. 가속화된 북빌드 방식은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신속하게 거래를 마무리해 단기간에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널리 쓰이는 방법이다. 글로벌 금융 기업 JP모건이 해당 거래 단독 주간사 역할을 수행했다. 앞서 지난해 11월부터 두 달 동안 런던 증권거래소(London Stock Exchange)에서 '드리블 아웃'(Dribble-out) 방식으로 BAT 보통주 약 500만주를 매도한 바 있다. 이를 통해 1억4850만파운드(약 2630억원)를 확보했다. 드리블 아웃은 장기간에 걸쳐 주식을 판매하는 방식
[더구루=오소영 기자] 벨기에 반도체 연구소 아이멕(IMEC)이 태양광 업계의 게임 체인저인 '페로브스카이트' 연구에서 중요한 이정표를 세웠다. 실외 연구를 통해 페로브스카이트 모듈의 가장 큰 단점으로 꼽혔던 성능 저하를 해결했다. [유료기사코드] 26일 아이멕에 따르면 이 연구소는 최근 페로브스카이트 모듈의 실외 성능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아이멕은 벨기에 하셀트 대학교·연구 허브 '에너지빌(EnergyVille)'과 4cm² 크기의 모듈을 개발했다. 키프로스 대학교와 협력해 2년 동안 실외에서 테스트한 결과, 1년 후에도 초기와 유사한 78%의 전력변환효율을 확인했다. 이는 기존 페로브스카이트 모듈에 비해 실외 성능 유지 측면에서 현저히 뛰어난 결과다. 페로브스카이트는 빛 에너지를 받아 전자를 방출하는 '광전자' 특성이 우수해 태양전지 소재로 각광받고 있다. 하지만 습기와 열, 자외선 등 외부 환경에 취약하다는 단점이 있다. 이로 인해 페로브스카이트 기반 태양광 제품은 수 주 안에 효율이 급격히 감소한다. 아이멕은 안정적으로 성능을 구현할 가능성을 입증하며 페로브스카이트 모듈 상용화에 한 발 다가갔다. 향후 △비가 많이 오는 브뤼셀(벨기에) △건조한 뉴멕
[더구루=홍성일 기자] 프랑스 자동차 부품업체 발레오(Valeo)가 아마존웹서비스(AWS)와 손잡고 소프트웨어 정의 차량(Software-Defined Vehicles, SDV) 개발에 나선다. 발레오는 AWS의 클라우드 기술을 활용해 개발 프로세스를 간소화하고 효율성을 높인다. [유료기사코드] 26일 업계에 따르면 발레오는 AWS와 전략적 협업 관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발레오는 AWS와 협업을 통해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vanced Driver Assistance System, ADAS),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자율주행 등으로 분산된 자동차 소프트웨어를 더욱 빠르고 효율적으로 개발, 테스트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발레오는 AWS와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AWS 파트너 네트워크(APN)에도 가입했다. APN은 AWS 기술을 활용해 솔루션 및 서비스를 구축하는 글로벌 파트너 커뮤니티다. 발레오는 △발레오 버츄얼라이즈드 하드웨어 랩 △발레오 클라우드 하드웨어 랩 △어시스트 XR 등 AWS를 기반으로 개발된 핵심 솔루션 3종도 공개했다. 발레오는 버츄얼라이즈드 하드웨어 랩과 클라우드 하드웨어 랩으로 SDV 개발 속도를 끌어올리고 어시스트 XR을 통해
[더구루=김형수 기자] 일본 담배 기업 재팬타바코인터내셔널(Japan Tobacco International·이하 JTI)이 이탈리아 담배 시장 공략에 고삐를 죈다. 로마 피우미치노공항(Rome Fiumicino Airport)에 팝업스토어를 열고 궐련형 전자담배 플룸X 를 론칭했다. 이탈리아 소비자 접점을 넓히고 플룸X 브랜드 인지도를 제고하는 데 박차를 가하는 모습이다. [유료기사코드] 23일 JTI에 따르면 프랑스 면세기업 라가데르(Lagardere)와 협력해 오는 31일까지 이탈리아 로마 피우미치노 공항에서 플룸X 어드밴스드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JTI는 로마 피우미치노 공항 팝업스토어에서 유명 프랑스 컨템퍼러리 디자이너 오라 이토(Ora ïto)와 손잡고 개발한 플룸X 어드밴스드 한정판 제품을 선보인다. JTI가 지난해 4월 이탈리아에서 개최된 '밀라노 디자인 위크 2024'(Milan Design Week 2024)를 통해 현지에 처음 론칭한 제품이다. 해당 콜라보 제품은 오라 이토 디자이너의 손끝에서 탄생한 빨간색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최적의 가열 온도 유지, 에너지 효율성 제고, 배터리 지속 시간 연장 등에 탁월한 신규 가열 기술 히트플로
[더구루=길소연 기자] 독일 반독점 당국인 연방카르텔청이 독일 최대 군수업체 라인메탈과 이탈리아 방산업체 레오나르도 간의 합작법인(JV) 설립을 승인했다. 독일 정부의 승인으로 라인메탈과 레오나르도는 동맹 관계를 바탕으로 사업 협력을 가속화한다. [유료기사코드] 23일 라인메탈에 따르면 독일 연방카르텔청이 라인메탈 AG와 레오나르도 간의 합작회사 설립을 승인했다. 아르민 파퍼거(Armin Papperger) 라인메탈 AG 최고경영자(CEO)는 "연방카르텔의 결정을 환영하고, 지원과 신속한 처리에 대해 매우 감사하다"며 "앞으로 몇 달 안에 이탈리아에서 대규모 주문이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라인메탈과 레오나르도는 지난해 10월 50대 50의 지분율을 가진 새로운 합작법인을 설립하기로 했다.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와 각 나라의 경쟁 감독 당국의 승인 절차를 남겨두고 있었다. 최종 규제 승인을 받으면 이탈리아에 합작법인을 두고 이탈리아 육군의 요구사항을 충족할 새로운 주력 전차와 보병전투차량을 개발할 예정이다. 이들의 합작 투자 주요 목적은 이탈리아 육군의 지상 능력 강화이다. 신형 전차(MBT)와 신형 기계화보병전투체계(AICS)를 위한 라인메탈(
[더구루=정등용 기자] 폭스바겐 그룹이 캐나다 리튬 배터리 기업 ‘패트리어트 배터리 메탈스(Patriot Battery Metals)’에 대한 지분 인수 작업을 마무리했다. 북미 지역 원자재 공급망을 확보하면서 향후 사업 성장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패트리어트 배터리 메탈스는 22일(현지시간) 폭스바겐 그룹과 그 자회사인 파워코(PowerCo)와 지분 매각 작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패트리어트 배터리 메탈스는 4800만 달러(약 700억원)의 자금을 확보하게 됐다. 폭스바겐은 패트리어트 배터리 메탈스 지분 9.9%를 보유하게 됐다. 패트리어트 배터리 메탈스가 확보한 자금은 캐나다 퀘벡에서 개발 중인 샤키치우와난 리튬 프로젝트의 탐사, 개발 및 타당성 조사 완료와 일반 및 운전 자본 용도로 사용될 예정이다. 켄 브린스덴 패트리어트 배터리 메탈스 사장은 “폭스바겐을 전략적 주주로 맞이하게 돼 기쁘다”며 “이번 투자 유치는 리튬 원자재 프로젝트를 전세계적으로 확대하려는 우리의 노력에 중요한 진전”이라고 평가했다. 앞서 폭스바겐은 지난해 12월 패트리어트 배터리 메탈스 지분 인수 소식을 발표한 바 있다. 이는 북미 지역에서 원자재 공급을 확
[더구루=김형수 기자] 맥도날드가 비건 신메뉴를 출시한다. 프랑스를 시작으로 유럽 곳곳에 도입, 차별화를 꾀한다는 전략이다. 국내에서도 해당 메뉴를 출시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2일 업계에 따르면 맥도날드는 버거 맥베지(McVeggie), 사이드 메뉴 맥랩 베지(McWrap Veggie) 등 채식지향 신메뉴 2종을 프랑스에 론칭했다. 프랑스 전역에 자리한 약 1560개 매장을 통해 이들 메뉴를 판매를 시작했다. 맥베지의 경우 지난 2020년 2월 호주에 이어 판매 국가를 확대했다. 맥베지와 맥랩 베지에는 소고기·닭고기 대신 우유 단백질, 해조류, 계란 등의 재료를 이용해 닭고기의 맛과 식감을 구현한 패티 '발레스'(Valess)가 들어간다. 맥도날드는 네덜란드 대형 유제품 기업 캄파니아(Campina)와 손잡고 발레스를 개발했다. 동물성 식품을 엄격하게 제한하는 비건이 아닌 채소·과일과 유제품·달걀을 먹는 락토오보, 여기에 더해 어패류도 섭취하는 페스코 수준의 채식 식단을 지향하는 소비자들을 겨냥해 이들 메뉴를 기획한 것으로 분석된다. 비건 메뉴 라인업 확대를 통해 늘어나는 프랑스 시장 내 관련 수요를 선점하려는 맥도날드의 행보로 풀
[더구루=김은비 기자] 중국 배터리 소재 기업 다이나노닉(Dynanonic)이 스페인에 리튬인산철(LFP) 양극재 생산 공장을 설립한다. 유럽 전기차 배터리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서는 모양새다. [유료기사코드] 22일 이스라엘 미네랄 기업 ICL에 따르면 다이나노닉은 ICL과 스페인 카탈루냐주에 약 2억8500만 유로(약 4060억 원)를 투자해 LFP 양극재 생산 공장을 설립한다. 이번 합작 공장은 ICL 바르셀로나 공장 인근 살렌트 부지 약 25에이커 내에 건설된다. 이곳은 바르셀로나 항구와 인접해 있어 향후 유럽 내 배터리 소재 생산 허브로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다이나노닉은 완성차 업체들의 LFP 배터리에 대한 러브콜이 늘어나고 있는 만큼 신공장 건설을 통해 글로벌 양극재 시장 점유율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근 유럽 내 전기차 완성차 업체들은 경제성과 안정성을 갖춘 LFP 배터리 채택을 확대하는 추세다. 실제로 전기차 1위 기업 테슬라는 지난 2020년 모델3에 탑재되는 배터리로 LFP 배터리를 택한 이후 LFP 배터리 비율을 늘려가는 모양새다. LFP 배터리는 코발트를 사용하지 않아 니켈·코발트·망간(NCM) 제품보다 저렴하
[더구루=홍성환 기자] '유럽판 오픈AI'로 불리는 프랑스 생성형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미스트랄AI(Mistral AI)가 기업공개(IPO) 청사진을 공개했다. [유료기사코드] 아르튀르 멘슈 미스트랄AI 공동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21일(현지시간)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WEF·다보스포럼)에 참석해 진행한 블룸버그통신과 인터뷰에서 "회사 매각을 고려하고 있지 않으며 IPO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업계 안팎에서 마이크로소프트(MS)가 미스트랄AI를 인수할 것이란 관측이 제기됐다. 앞서 마이크로소프트는 작년 2월 미스트랄AI에 1500만 유로(약 220억원)를 투자하며 소수 지분을 확보한 바 있다. 멘슈는 또 "싱가포르에 사무실을 열고 아시아·태평양 지역에 진출할 계획"이라며 "아울러 유럽과 미국에서도 입지를 강화할 것"이라고 전했다. 미스트랄AI는 지난 2023년 5월 구글 딥마인드 출신 아르튀르 멘슈가 페이스북 모회사 메타의 AI 연구원 출신과 함께 설립한 생성형 AI 스타트업이다. 오픈 AI에 대한 유럽 대항마로 자리매김하며 현재 62억 달러(약 8조8900억원)의 기업 가치를 평가받았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더구루=홍성일 기자] 프랑스의 로봇 스타트업 로보테(Robeauté)가 신규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로보테는 확보한 자금을 기반으로 뇌수술용 마이크로 로봇 개발에 속도를 낸다. [유료기사코드] 21일 업계에 따르면 로보테는 시리즈 A 투자 라운드를 통해 2720만 유로(약 407억원)를 조달했다. 이번 펀딩은 프루랄, 체리 벤처스, 킨드레드 벤처스가 공동으로 주도했으며 로컬글로브, 씽크헬스, APEX 벤처스가 투자자로 참여했다. 독일 의료기기 업체 브레인랩은 전략적 투자를 진행했다. 2017년 설립된 로보테는 파리에 본사를 두고 있는 마이크로 로봇 개발 스타트업이다. 로보테는 치료 장비가 도달하기 어려운 신체 뇌를 치료하기 위해 '쌀알' 크기의 마이크로 로봇을 개발, 2021년부터 임상을 시작했다. 현재 로보테는 동물 임상을 진행하고 있다. 로보테의 마이크로 로봇은 뇌를 통과하는 경로를 따라 타깃팅, 분자 전달, 전극 이식, 신경학적 치료 및 환자 데이터 수집 등을 수행할 수 있다. 로보테는 초기에는 마이크로 로봇을 조직 검사를 위한 샘플 수집에 사용하고, 추후 뇌 속 특정부위에 표적 약물을 전달하거나 파킨슨병 치료를 위한 전극 이식 등에 사용한다는 목표다
[더구루=김형수 기자] 영국 담배기업 브리티시아메리칸토바코(BAT)가 국제 인사평가기관으로부터 8년 연속 '글로벌 최우수 고용기업'으로 선정됐다. 성별 격차 해소, 직원 역량 개발 등을 위한 근로 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며 기업 문화 혁신을 선도하고 있다는 평가다. [유료기사코드] 17일 국제 인사평가기관 최고 고용주 협회(Top Employers Institute)에 따르면 BAT는 글로벌 최우수 고용기업 인증을 획득했다. 지난 2018년 처음 글로벌 최우수 고용기업 명단에 포함된 이후 8년 연속이다. 최고 고용주 협회는 글로벌 기업의 근로환경, 인사제도 등에 대한 평가·인증을 실시하는 비영리 기관이다. 매년 △인사 전력 △근로 환경 △인재 확보 △다양성 및 포용성 △웰빙 등 20가지 항목에 대한 평가를 토대로 글로벌 최우수 고용기업을 선정한다. 올해의 경우 BAT를 비롯해 에어버스, DHL, NTT데이터, 푸마, CHEP 등 17개 업체가 해당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BAT가 적극적 유리천장 파괴 정책을 시행하며 포괄적 기업 문화 정착에 앞장선 점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것을 분석된다. BAT는 연내 여성 관리자 비율 45%·시니어 레벨 여성 직원 비율 40
[더구루=오소영 기자] 초대형원유운반선(VLCC) 주문이 쏟아지고 있다. 산유국의 원유 생산 증가와 노후 선박 교체 수요 덕분이다. 글로벌 선사들이 3조원 이상 규모의 발주를 추진하며 한국 조선소와도 협상에 나섰다. VLCC 발주 랠리로 호황기에 진입한 조선업계의 추가 수주가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9일 노르웨이 조선·해운 전문지 트레이드윈즈에 따르면 주요 해운사는 향후 수개월 안에 22억5000만 달러(약 3조500억원) 이상의 VLCC 18척을 발주할 것으로 예상된다. 벨기에 선사 CMB.테크(CMB.Tech)와 그리스 차코스 쉬핑(Tsakos Shipping & Trading, 이하 차코스), 대만 포모사 플라스틱스 마린(Formosa Plastics Marine Corp, 이하 포모사), 인도해운공사(SCI), 중국 산동해운(Shandong Shipping), 한국의 팬오션 등이 주문을 검토하고 있다. 대부분 최소 2척을 주문할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차코스와 포모사, SCI가 VLCC 신조를 추진하는 건 10년 만이다. 차코스는 2015년 HD현대중공업과 2척 건조 계약을 체결한 게 마지막이었다. 글로벌 선사 중 유일하게 액화천연가스(LN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정부가 화웨이·둥펑자동차 등과 함께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vanced Driver Assistance System, ADAS) 안전 기준을 만든다. 중국 정부는 새로운 안전 표준 도입을 통해 자율 주행차 시장 성장을 가속화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9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 공업정보화부(MIIT)는 지난 4일(현지시간) ADAS 안전 기준 초안을 공개하고, 내달 4일까지 업계 의견을 수렴하기로 했다. MIIT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ADAS 안전 기준 초안 작성은 중국자동차기술연구센터와 화웨이, 둥펑차 등이 담당했다. 초안에는 ADAS의 기술 요건이 명시됐다. 기술 요건은 △동작 제어 △운전자 상태 모니터링 △운전자 개입 △경계 및 대응 △감지 △안전 등으로 구성됐다. 해당 기술에 대한 시험 방법과 통과 기준 등이 포함됐다. MIIT가 새로운 안전 기준 제정에 나선 이유는 중국에서 ADAS가 중요 구매 기준이 되면서 부작용이 속출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ADAS를 맹신한 운전자로 인한 사고가 연이어 발생하고 있다는 점이 영향을 미쳤다. 가장 대표적인 사고로는 지난 3월 발생한 샤오미 SU7 충돌 사고가 뽑힌다. 지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