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등용 기자] 독일 태양광 유니콘(기업가치 1조원 이상 비상장 스타트업) 기업 엔팔(Enpal)이 자사 포트폴리오 지분 절반 가량을 싱가포르 케펠 인프라스트럭처 트러스트(KIT)에 매각할 전망이다. KIT는 첫 번째 태양광 투자를 계기로 재생에너지 비중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유료기사코드] KIT 신탁관리업체는 21일(현지시간) 엔팔의 태양광 포트폴리오 지분 45%를 인수하기 위해 최대 1억1900만 유로(약 1700억원)를 투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투자 자금은 내부 재원이나 외부 차입을 통해 조달할 계획이다. 이번 인수는 특수목적법인을 통해 이뤄지며 KIT가 지분 50%를 보유하게 된다. 나머지 50% 지분은 에퀴틱스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와 공동 투자자가 갖게 된다. 특수목적법인은 엔팔의 태양광 포트폴리오 지분 90%를 인수하고 나머지 10% 지분은 엔팔이 보유한다. 인수는 총 4단계로 진행된다. 올해 말까지 5만3500개 이상의 태양광 포트폴리오를 인수한 후 내년 6월까지 세 차례에 걸쳐 나머지 6500개 포트폴리오를 인수한다. 포트폴리오는 총 5만5000개 이상의 배터리 저장 시스템과 3만개 이상의 전기차 충전 장비로 구성되며, 총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국 투자 전문매체 더 모틀리 풀(The Motley Fool)이 미국 주식시장에서 가장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양자 컴퓨팅 기업 아이온큐(IonQ)에 대한 전망 보고서를 공개했다. [유료기사코드] 22일 더 모틀리 풀에 따르면 피터 채프먼 아이온큐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주주들에게 보낸 서한을 통해 “양자 컴퓨팅이 향후 2년 내에 챗GPT와 같은 순간을 맞이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이온큐는 올해 이미 가시적인 성과를 창출했다. 양자 컴퓨팅 시스템의 성능을 추적하기 위한 약어인 #AQ 29를 개발했으며, 오는 2025년에는 #AQ 64를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아이온큐는 현재까지 대표적인 4개 시스템을 판매해 연간 예약 금액으로 5840만 달러(약 76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이 시스템들은 연구용으로 미국 공군 연구소와 유럽 기업 및 정부에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위스 퀀텀바젤에 제공되고 있다. 더 모틀리 풀은 내년이 아이온큐에게 중요한 한 해가 될 것으로 봤다. #AQ 35 포르테 시스템의 상용화가 예정돼 있기 때문이다. #AQ 35 시스템은 머신 러닝을 위한 기존 컴퓨팅 성능을 뛰어넘는 최초의 제품이 될 전망이다. 아이온큐 경영진은
[더구루=정등용 기자] 생성형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앤트로픽(Anthropic)이 신규 자금 조달을 추진한다. 투자가 성공적으로 이뤄질 경우 앤트로픽의 기업가치는 180억 달러(약 23조4400억원) 이상일 것으로 예상된다. [유료기사코드] 2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앤트로픽은 현재 멘로 벤처스와 7억5000만 달러(약 9800억원)의 자금을 조달하는 거래를 협상 중에 있다. 이번 펀딩으로 앤트로픽의 기업가치는 올초 평가액 대비 3배 증가한 150억 달러(약 19조53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최종 거래에선 180억 달러를 넘어설 것이란 예상이 지배적이다. 앤트로픽은 이미 구글과 아마존을 포함한 투자자들로부터 76억 달러(약 9조9000억원)를 모금한 바 있다. 올해 가장 큰 투자 유치는 9월 아마존과 체결한 계약이다. 아마존은 앤트로픽 소수 지분을 인수하는 대가로 최대 40억 달러(약 5조2000억원)를 투자할 예정이다. 이어 10월에는 구글이 최대 20억 달러(약 2조6000억원)를 앤트로픽에 투자하기로 합의했다. 5억 달러(약 6500억원)를 우선 투자한 후 향후 15억 달러(약 1조9500억원)를 추가 투자하는 방식이다. 앤트로픽은 이번
[더구루=홍성일 기자] 챗GPT의 개발사인 오픈AI가 자사의 API를 활용해 자체 LLM을 구축하는데 사용한 '틱톡'의 개발사 바이트댄스의 계정을 확인, 정지시켰다. 이번 조치를 두고 AI개발에 대한 지식재산권, 윤리적 사항 등에 대한 논쟁이 촉발됐다. [유료기사코드] 미국의 IT전문매체 더버지는 16일(현지시간) 오픈AI가 자사의 API 사용 규정을 위반한 바이트댄스의 계정을 정지했다고 보도했다. 더버지에 따르면 바이트댄스는 오픈AI의 GPT 생성 데이터를 자체 대형언어모델(LLM) 구축 사업인 '프로젝트 시드(Project Seed)에 활용했다. 바이트댄스는 오픈AI를 통해 GPT에 접근하기보다는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플랫폼을 통해 접근하는 방식을 선택했다. 바이트댄스는 오픈AI의 승인없이 GPT 모델에서 생성된 텍스트와 코드에 접근해 이를 사용했다. 더버지는 바이트댄스 문서에서 모델 교육 및 평가를 포함해 거의 모든 개발 단계에서 오픈AI API가 사용됐다고 설명했다. 오픈AI는 경쟁제품을 개발하는데 자사의 기술을 사용하는 것을 금지하고 있다. 오픈AI는 보도 이후 대변인 성명을 통해 "모든 API 고객은 당사의 기술이 좋은 목적으로 사용되도록 하기 위해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의 차세대 슈퍼컴퓨팅 시스템 '톈허싱이(天河星逸)'가 공개됐다. 중국 당국은 새로운 슈퍼컴퓨팅 응용 인터넷 구축도 시작했다. [유료기사코드] 1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중국 국가 슈퍼컴퓨팅 광저우센터(国家超算广州中心)는 지난 6일(현지시간) 개최된 2023 슈퍼컴퓨팅 혁신응용대회(2023年超算创新应用大会)에서 차세대 슈퍼컴퓨팅 시스템 '톈허싱이'를 발표했다. 톈허싱이는 향후 고성능 컴퓨팅, AI 대형 모델 트레이닝, 빅데이터 분석 등을 지원해 광저우 슈퍼컴퓨팅센터의 서비스 능력을 강화한다. 톈허싱이는 중국 자체적으로 개발한 컴퓨팅 아키텍처, 고성능 멀티코어 프로세스, 고속 인터넷, 대용량 메모리 등을 결합해 구축됐다. 이에 기존 톈허-2보다 2배 이상 성능이 향상됐다. 국가 슈퍼컴퓨팅 광저우센터는 톈허싱이 공개와 함께 차이나모바일 등 14개 기관이 참여하는 웨강아오 슈퍼컴퓨팅 응용 인터넷 구축도 시작했다고 밝혔다. 해당 인터넷은 광둥성, 홍콩, 마카오 등에 구축된다. 국가 슈퍼컴퓨팅 광저우센터 관계자는 "톈허-2는 중국 슈퍼컴퓨팅 시스템 개발이 세계 최고 수준에 이르렀다는 중요한 상징이지만 슈퍼컴퓨팅 애플리케이션은 중국 슈퍼컴퓨팅
[더구루=홍성일 기자] 구글이 싱가포르 우편 서비스 기업 싱포스트(Singpost)와 다년 간의 계약을 맺고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한다. 싱포스트는 구글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기업 전반에 인공지능(AI) 사용을 확대한다. [유료기사코드] 15일 업계에 따르면 구글 클라우드와 싱포스트는 5년 계약을 체결하고 IT워크로드를 구글 클라우드로 이전하기로 했다. 이번 계약은 싱포스트의 디지털화 전략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싱포스트는 이번 계약을 통해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운영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있다. 싱포스트는 반복작업 간소화와 외부 파트너 및 고객과의 원활한 소통을 지원해 직원들의 생산성을 높인다는 목표로 AI기술 도입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싱포스트는 자체 개발한 생성형 AI솔루션을 도입하기 위해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싱포스트는 생성형AI 솔루션을 활용해 문서 입력 작업 등을 자동화하고 향후에는 고객 지원, 배송 경로 최적화, 인적 자원 확보, 법률 지원 등 운영 전반에서 AI활용도를 높인다. AI솔루션의 원활한 운영에는 안전성과 확장성이 높은 서버가 필요하다. 또한 싱포스트는 구글 클라우드의 AI제품군에 접근할 수 있게돼 AI 기능을 확대
[더구루=홍성일 기자] 글로벌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NVIDIA)의 인공지능(AI) 서버 출하량이 소재 공급 증가로 크게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엔비디아는 폭발적인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공급망 다변화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애플 전문가로 불리는 TF증권 궈밍치 애널리스트는 13일(현지시간) 시장 보고 조사서를 통해 엔비디아의 2024년 AI서버 출하량이 전년 대비 150%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궈밍치 애널리스트의 조사에 따르면 최근 중국 반도체 소재 업체인 생익과기(Shengyi Technology)의 전손실 동박적층판(CCL)이 엔비디아의 검증을 통과했다. 이에따라 2024년 2분기부터 생익과기의 CCL이 적용된 AI서버 메인보드, OAM, UBB 등의 양산이 개시될 예정이다. 생익과기는 이번 엔비디아 CCL 공급으로 향후 빠른 성장이 기대된다. 엔비디아의 검증을 통과한 만큼 향후 AMD나 인텔 칩셋에도 사용될 수 있기 때문이다. 생익과기는 엔비디아 공급 시작으로 내년 매출이 150% 이상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도 조심스레 나오고 있다. 궈밍치에 따르면 현재 엔비디아의 CCL을 공급하고 있는 회사는 대만 EMC(Elite
[더구루=홍성환 기자] 팔란티어 테크놀로지스가 일본에서 인공지능 플랫폼(AIP)을 선보인다. [유료기사코드] 일본 후지쯔는 12일 팔란티어와 기업의 비즈니스 혁신을 촉진하고 사회적 과제를 해결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에 양사는 후지쯔의 글로벌 비즈니스 브랜드 '후지쯔 유밴스'와 팔란티어의 AI 기술 및 데이터 통합 기능을 결합해 사회적 문제를 해결한다는 방침이다. 또 플랫폼을 통해 데이터 인프라를 결합하고 업계 전반의 협업을 촉진하기 위해 팔란티어의 데이터 분석 플랫폼 파운드리를 후지쯔 유밴스에 통합한다. 아울러 기업을 위해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프로세스를 제공하고 비즈니스 혁신을 간소화하는 것을 지원한다. 팔란티어의 파운드리는 일반 기업 대상 커머셜 부문 진출을 위해 개발된 플랫폼이다. 정부 기관 대비 비체계적인 기업의 데이터 특성에 대응하기 위해 분석력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팔란티어는 "후지쯔와의 협력을 기쁘게 생각하며 우리는 이미 정부, 민간 기업 등 일본의 주요 산업 분야의 고객을 지원해 왔다"면서 "우리는 전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지역에 AIP를 공동으로 도입하게 된 것으로 기쁘게 생각하며 재능 있는 후지쯔의 엔지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양자컴퓨터 기업 '아이온큐(IonQ)'가 잇단 특허 출원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 확보에 나섰다. 자사 지적재산권(IP)을 보호하고 양자컴퓨터 분야 기술 리더십을 공고히 하기 위한 전략적 행보로 풀이된다. [유료기사코드] 11일 시장조사기관 글로벌데이터(GlobalData)에 따르면 아이온큐는 올 3분기에 직전 분기 대비 79% 많은 특허를 출원했다. 각국 특허청으로부터 공식 승인을 받은 특허권 수도 지난 2분기와 비교해 99% 증가했다. 아이온큐는 양자컴퓨팅 분야에서 가장 많은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올 3분기 출원한 특허 중 양자컴퓨팅 기술이 90%를 차지한다. △머신러닝 △나노기술 △실리콘 포토닉스 △데이터 과학 등에 관한 특허가 포트폴리오의 주를 이루고 있다. 구체적으로 마이크로컨트롤러(MCU), 마이크로프로세서(MPU), 디지털 시그널 프로세서(DSP) 등 시스템 반도체 관련 특허가 가장 많다. 특허 승인 점유율 기준 아이온큐는 경쟁사 중 8위를 기록했다. 글로벌데이터는 아이온큐가 핵심 특허 기술을 보유한 양자컴퓨터 기업 중 상위권에 안착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가장 강력한 경쟁자'로 급부상 했다고 평가했다. 아이온큐가 특허권
[더구루=홍성환 기자] 테슬라의 인공지능(AI) 인프라 책임자인 팀 자만(Tim Zaman)이 구글 딥마인드로 이직했다. [유료기사코드]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팀 자만 전 테슬라 AI 인프라·플랫폼 엔지니어링 매니저는 최근 구글 딥마인드 매니저로 자리를 옮겼다. 자만 매니저는 엔비디아 출신으로 지난 2019년 테슬라에 합류했다. 엔비디아, 테슬라 등에서 AI 인프라 개발을 담당했다. 테슬라는 자체 개발 칩으로 이루어진 도조 슈퍼컴퓨터를 개발 중이다. 이는 지난 2019년 자율주행차 데이에서 처음으로 공개됐으며 AI의 신경망 네트워크를 담당할 슈퍼컴퓨터다. 테슬라의 신경망 기반 레벨5(완전 자율주행) 자율주행차 기술을 실현하는데 핵심 기술로 알려져있다. 테슬라는 점점 확대되는 AI 기술을 지원하기 위해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슈퍼컴퓨터를 보유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최초의 점프 가능 휴머노이드가 공개됐다. 중국도 휴머노이드 로봇의 상용화에 본격적으로 뛰어드는 모양새다. 중국 로봇기업 러쥐로봇(LEJU ROBOT·乐聚机器人)은 지난 5일(현지시간) 직립보행 휴머노이드 '콰보(KUAVO·夸父)'를 공개했다. 콰보는 20cm 높이의 점프가 연속으로 가능해 중국 최초의 점프 가능 휴머노이드 타이틀을 획득했다. 콰보는 러쥐로봇과 선전카이훙디지털산업발전유한회사(深圳开鸿数字产业发展有限公司)가 공동으로 개발했다. 특히 양사가 함께 개발한 홍멍 OS가 탑재돼 향후 생태계 조성에도 관심을 받고 있다. 콰보의 무게는 약 45kg이며 전신에 26개 관절 부분이 존재하고 최대 보행 속도는 4.6km/h다. 직립보행, 점프가 가능한 만큼 다양한 지형에서 기동할 수 있다. 러쥐로봇은 콰보 개발로 상당한 휴머노이드 개발 기술을 확보했다. 러쥐로봇 측은 높은 성능과 낮은 비용이라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핵심 부품, 알고리즘과 같은 핵심 기술을 확보했으며 휴머노이드 관련 특허 100여개를 출원했다고 밝혔다. 러쥐로봇과 선전카이훙은 향후 휴머노이드 기술 뿐 아니라 홍멍OS의 추가 개발을 진행한다. 이를통해 휴머노이드 로봇 상
[더구루=홍성일 기자] 팻 겔싱어(Pat Gelsinger) 인텔 최고경영자(CEO)가 내달 열리는 CES2024서 인공지능(AI)을 주제로 기조연설에 나선다. 소비자기술협회(CTA)는 7일(현지시간) 팻 겔싱어 CEO가 CES2024에서 기조연설을 한다고 발표했다. 팻 겔싱어의 기조연설은 CES2024가 개최되는 1월 9일(현지시간) 베네치안 팔라조 볼룸에서 진행된다. 팻 겔싱어는 기조연설에서 AI와 관련된 내용의 연설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미국 경제전문매체 CNBC의 나스닥 특파원 크리스티나 파르시네벨로스와 함께 반도체와 소프트웨어가 AI, 컴퓨팅 등 현대 경제에 미치는 영향 등에 대해서 대담을 나눈다. 팻 겔싱어는 "AI는 근본적인 변화를 촉진해 기술과 인류 간의 상호 연결을 촉진하고 있다"며 "이 변화 중심에는 반도체가 있다. 반도체는 현대 경제와 라이프스타일을 유지하고 가능하게 하는데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CES2024에서 우리는 혁신적이고 개방적인 소프트웨어에 의해 강화된 반도체가 어떻게 소비자와 기업 모두를 위한 AI기능을 구현해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드는지 살펴볼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CES2024는 2024년 1월 9일(현
[더구루=오소영 기자] BMW의 차세대 플랫폼 '노이어 클라쎄'를 적용한 전기차 'M3'의 예상 디자인이 공개됐다. 신차는 BMW의 시그니처 디자인에 첨단 기술을 더해 기존 모델과 확연히 다를 것으로 예상된다. 10년 넘게 협력 관계를 구축한 BMW와 삼성SDI의 파트너십 확대에도 이목이 모아진다. [유료기사코드] 20일 자동차 전문 유튜버 '풀 리디드(Full Leaded)'에 따르면 최근 유튜버에 노이어 클라쎄 라인업 중 하나인 전기차 M3 예상 모습을 담은 영상을 올렸다. 36초짜리 짧은 영상에서는 카메라가 360도로 돌며 M3 전·후면과 측면 전체를 보여줬다. 신차는 BMW의 대표적인 스포츠 세단 M3의 전기차 버전이다. 2도어 쿠페 모델로 BMW 시그니처인 키드니(콩팥 모양) 그릴과 날렵한 헤드라이트, 크고 낮은 공기흡입구를 특징으로 한다. 센터락 방식의 전용 휠과 단조 탄소 섬유로 제작된 사이드 스커트(공기의 간섭을 차단하는 역할)을 장착하고, 자동차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문 손잡이는 사라진다. 거울도 후방 카메라로 대체된다. 후면은 탄소 섬유로 만든 립을 포함해 덕테일(트렁크 리드 끝에 살짝 솟은 부분) 타입의 스포일러를 적용하고, 각진 발광다이
[더구루=정등용 기자] 스웨덴 전기차 제조업체 폴스타가 나스닥에서 상장 폐지될 위기에 내몰렸다. 실적 보고서를 적시에 제출해야 한다는 상장 규정을 지키지 못하면서다. 글로벌 전기차 업계 위기로 재점화 할지 주목된다. 20일 로이터에 따르면 폴스타는 나스닥으로부터 상장 폐지 경고를 받았다. 미국 증권 규제 당국에 연례 보고서를 제때 제출하지 않았다는 이유에서다. [유료기사코드] 나스닥은 성명을 통해 “폴스타는 이번 통지일로부터 60일 이내에 규정 준수 계획을 나스닥에 제출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나스닥의 이번 통지는 상장 유지를 위한 최소한의 기준을 충족하지 못한 업체에 보내는 공식적인 경고다. 문제를 시정하지 않으면 상장 폐지될 수 있다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는 게 대체적인 시각이다. 폴스타는 이미 지난 4월 두 번째로 지난해 4분기 연간 실적 발표를 연기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와 관련해 폴스타는 지난해 12월31일 마감된 회계연도에 대한 연례 보고서를 제출하고, 올해 1분기 재무 실적을 보고하기 위한 노력을 병행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폴스타는 지난 2022년 6월 나스닥에 상장됐다. 이후 올해까지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2종을 포함한 프리미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