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이 한솔케미칼과 공동 개발한 디스플레이 소재 기술이 중국에서 잇따라 특허권을 인정받았다. 퀀텀닷(QD) 디스플레이와 발광소자 기술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양사는 소재 국산화와 친환경 공정 전환을 가속화하며 공급망 내재화와 기술 자립을 본격화하고 있다. 7일 중국 국가지식산권국(CNIPA)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한솔케미칼은 지난달 '양자점 조성물, 이의 제조 방법, 이의 경화막, 그리고 이를 포함하는 발광소자 및 디스플레이 장치(특허번호 CN119775992A)'라는 제목의 특허를 승인받았다. 같은달 삼성디스플레이도 한솔케미칼과 공동 개발한 특허 '디스플레이 장치 제조용 광경화성 조성물 및 방법(특허번호 CN119875429A)'에 대한 권리를 확보했다. 삼성전자와 한솔케미칼이 승인받은 특허는 전기수력학(Electrohydrodynamic·EHD) 잉크젯 프린팅 공정에 최적화된 양자점 조성물에 대한 기술이다. 이 기술은 양자점을 포함한 조성물과 제조 방법을 특징으로 하며, 경화막을 통해 발광 효율을 극대화한다. 디스플레이 장치의 색 재현성과 전력 효율을 개선하고 고해상도와 넓은 색 영역을 구현, 발광소자의 안정성과 디스플레이 수명도
[더구루=김은비 기자] 삼성전자가 미국 이동통신사별 ‘맞춤형 사령관’을 전진 배치하며 5G 네트워크 장비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미국 3대 통신사 버라이즌 대형 수주에 이어 AT&T와 T‑모바일 전담 인력 채용에 나섰다. 삼성전자는 '마이크로 타깃팅’ 전략을 한층 강화, 북미 5G 장비 시장에서의 존재감이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6일 글로벌 채용 플랫폼 워크데이에 따르면 삼성전자 미국법인(Samsung Electronics America·SEA)은 최근 AT&T와 T‑모바일을 전담하는 신사업 개발 디렉터(New Business Development Director) 채용 공고를 게재했다. 두 직무 모두 무선 네트워크 매출 총괄 △매크로 셀·인·아웃도어 스몰셀·코어·서비스 등 풀라인업 영업 △네트워크 임원(DIR/VP급) 밀착 협업이 핵심 과제다. 지원 요건은 최소 15년 이상 네트워크 영업 경력에 최근 5년간 해당 통신사 영업 경험이 필수다. SEA 측은 “오픈 가상화기지국(vRAN)·인공지능(AI) 기반 솔루션을 앞세워 고객 맞춤형 5G 전략을 이끌 ‘최고 인재’를 찾는다”고 설명했다. 연봉은 27만7000~28만9000달러(약 3
[더구루=오소영 기자] LG전자가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에너지 컨퍼런스에 처음 참가했다. 빅테크 기업들의 인공지능(AI) 인프라 투자 확대로 에너지 절약 수요가 큰 북미 시장을 겨냥해 고효율 냉난방공조(HVAC) 솔루션을 선보인다. 6일 노스캐롤라이나 주립대학 산하 NC 클린에너지 테크놀로지 센터에 따르면 LG전자는 지난달 29~30일(현지시간) 노스캐롤라이나 주립대학 맥키몬 센터에서 열린 '노스캐롤라이나주 에너지 컨퍼런스'에 실버 스폰서로 참여했다. 자체 부스를 꾸려 HVAC 제품들을 선보였다. 노스캐롤아니주 에너지 컨퍼런스는 에너지 기술과 정책, 비즈니스 기회를 공유하는 연례 행사다. 조쉬 스타인 노스캐롤라이나 주지사를 비롯해 주정부와 에너지 업계, 학계 관계자들이 모인다. LG전자는 이번이 첫 참가다. 북미에서 기업간거래(B2B) 사업의 한 축으로 키우고 있는 HVAC 기술을 알리고 북미 공조 시장을 공략한다. LG전자는 제품 개발부터 생산, 유지·보수까지 수행할 체계를 북미에 구축하고 현지 시장에 공을 들여왔다. 2020년 미국 조지아주 앨퍼레타에 LG 북미 에어솔루션 연구소, 2022년 시스템에어컨 유지·보수 전문 자회사인 하이엠솔루텍의 멕시코 법인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가 4월 중국에서 300건 이상의 특허를 추가로 확보하며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인공지능(AI) 기반 연산 및 반도체 공정 기술을 비롯해 확장현실(XR) 등 차세대 핵심 분야를 중심으로 특허 출원과 승인이 집중되며, 글로벌 기술 선점을 위한 포석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국내외 학계 및 중소기업과의 공동 개발도 확대되고 있는 점도 주목된다. 6일 중국 국가지식산권국(CNIPA)에 따르면 CNIPA는 지난 4월 한 달간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 삼성전기, 삼성메디슨이 2019년부터 2024년 말까지 출원한 특허 613건을 승인했다. 작년 같은 기간(761건)보다 약 19% 감소한 수치다. 삼성전자는 단독으로 311건을 확보하며 계열사 중 가장 많은 수를 기록했다. 이어 △삼성디스플레이(176건) △삼성전기(69건) △삼성SDI(56건) △삼성메디슨(1건) 순이었다. 삼성전자와 삼성디스플레이는 전체 승인 특허의 약 80% 이상을 차지했다. 삼성전자는 올해 출시를 앞둔 XR 헤드셋 등에 관련된 특허가 다수 포함됐다. '확장현실(XR) 서비스의 전력 절약을 관리하기 위한 방법 및 무선 네트워크(특허번호 CN119
[더구루=오소영 기자] 베트남 의료기기 시장이 올해 2조5000억원을 돌파할 전망이다. 고령화와 만성질환 환자 증가, 반려동물 시장 성장 등으로 높은 성장성을 보이고 있다. 베트남 최대 초음파 기기 수입국인 한국에 호재로 분석된다. 6일 코트라 하노이무역관과 시장조사기관 스타티스타에 따르면 베트남 의료기기 시장은 올해 약 17억7000만 달러(약 2조55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초음파 영상 진단기기 시장 규모는 4000만~5000만 달러(약 570~710억원)로 아세안 전체 시장의 5분의 1을 차지할 전망이다. 베트남 의료기기 시장이 성장하는 이유는 △고령화 △만성질환 증가 △산전 진단 수요 △반료동물 시장 성장에 있다. 먼저 베트남은 아시아에서 가장 빠르게 고령화가 진행되고 있는 국가다. 60세 이상 노인 인구가 1610만 명으로 전체의 16%를 차지한다. 만성질환의 유병률도 커지고 있다. 하노이 심장병원의 응우옌 신 히엔(Nguyen Sinh Hien) 병원장은 현지 매체인 VN익스프레스에서 "암보다 심혈관 질환으로 사망하는 환자 수가 두 배에 달하며, 심혈관 중재술 시행 환자가 매년 약 15%씩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베트남 보건부는 '2
[더구루=정예린 기자] 베트남 국영 통신사 '비엣텔'이 초대형 데이터센터를 설립한다. 베트남이 동남아 디지털 전환의 거점을 향한 '승부수'를 띄우며 인공지능(AI)·5G·클라우드 기반의 첨단 산업 생태계 구축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5일 비엣텔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호치민시 꾸찌군 떤푸쭝 산업단지(Tan Phu Trung Industrial Park) 내 약 4헥타르 부지에 '비엣텔 첨단 데이터센터·연구개발(R&D) 허브'를 착공했다. 전력 설계 용량 140메가와트(MW), 서버랙 1만 개 규모의 데이터센터가 들어선다. 비엣텔 첨단 데이터센터·R&D 허브는 데이터센터와 고급 기술 연구를 융합한 복합 단지로, 비엣텔이 전국에 배치 중인 디지털 인프라 전략의 중심축이 될 전망이다. 데이터센터는 베트남에서 처음으로 100MW 이상 용량을 갖춘 시설이자, 동남아시아 전체에서도 규모 기준 상위 10위권에 해당한다. 보반호안(Vo Van Hoan) 호치민시 인민위원회 부위원장는 "이번 슈퍼 데이터센터는 비단 비엣텔만의 이정표가 아니라, 호찌민시의 스마트 도시·디지털 행정·디지털 경제 생태계 구축의 핵심 기폭제"라며 "AI, 5G, 클라우드 컴퓨팅, 사물인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 자회사 하만 인터내셔널(이하 하만)이 올해 아르헨티나에서 오프라인 유통망 확대와 게이밍 시장 공략 등을 통해 판매량을 전년 대비 2배 이상 끌어올리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블루투스 스피커 브랜드 JBL을 앞세워 남미 오디오 시장 공략에 한층 속도를 낸다는 전략이다. 4일 아르헨티나 경제지 '아이프로페셔널(iProfesional)'에 따르면 라파엘 신트라(Rafael Cintra) 하만 인터내셔널 세일즈 디렉터는 최근 이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브라질에 이어 아르헨티나가 남미에서 가장 중요한 시장이 될 것"이라며 "아르헨티나 경제 회복과 관세 인하에 힘입어 매출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으며, 올해는 작년 대비 매출을 두 배로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아르헨티나는 변화가 매우 빠른 시장이기 때문에 회복력과 유연한 전략이 필수"라며 "소비자 금융 유연성 확대, 재고 관리 최적화, 디지털 마케팅 강화 등을 통해 장기적인 시장 주도권을 확보하겠다"고 덧붙였다. 하만은 남미 전역에서 JBL 브랜드를 중심으로 강력한 시장 지위를 구축하고 있다. 브라질 블루투스 스피커 시장에서는 약 90%의 점유율로 사실상 독점적 위치를 차지하고 있
[더구루=김은비 기자] LG전자가 에콰도르에서 디지털 유통 채널을 새롭게 구축했다. 디지털 유통 채널을 강화하고 프리미엄 가전의 접근성을 대폭 높이며 중남미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에콰도르 유통기업 크레사리테일(Cresa Retail)과 협력해 전자상거래 플랫폼 ‘LG샵(LG Shop)’을 공식 론칭했다. LG전자 정품 제품을 공식 온라인 사이트에서 직접 판매, 소비자가 신뢰를 통해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LG전자는 LG샵에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 ‘LG OLED 에보 C4’ △워시타워(WashTower) △인스타뷰(InstaView) 냉장고 △엑스붐 스피커(XBoom AI XL7S) △아트쿨 에어컨(ARTCOOL) 등 프리미엄 제품군을 판매한다. OLED 에보 C4는 독자적 프로세서와 웹OS(webOS) 기반의 운영체제를 탑재, 차세대 시청 환경을 제공하는 LG전자 플래그십 TV다. 또한 세탁과 건조 기능을 하나로 통합한 워시시타워는 인공지능 기반으로 세탁량과 옷감 종류에 따라 자동으로 세탁 주기를 최적화해주는 스마트 기능을 탑재했다. LG전자는 이번 협업을 통해 온·오프라인 연계(옴니채널) 전략을 강
[더구루=김은비 기자] LG전자가 북미 시장에서 스마트 B2B 혁신과 에너지 효율 중심의 주택 솔루션 역량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LG전자는 향후에도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실천을 가속화한다는 방침이다. 3일 그린 빌더 매거진에 따르면 LG전자 미국법인은 미국 친환경 건축 전문 매체 ‘그린 빌더 매거진(Green Builder Magazine)’이 발표한 ‘2025 지속가능 브랜드 지수(Sustainable Brand Index, SSI)’에서 냉난방공조(HVAC) 및 가전 부문 ‘지속가능 브랜드 리더(Sustainable Brand Leader)’로 선정됐다. 지난 해에 이어 2년 연속 선정됐다. 그린 빌더 매거진은 LG전자가 에너지 효율적이고 혁신적인 주택 솔루션을 제공하는 브랜드로서 주택 건설업자와 소비자 양측으로부터 신뢰를 받고 있다는 점을 높이 평가, 이같이 선정했다고 밝혔다. LG전자는 동시에 '지속 가능한 제품상(Sustainable Product of the Year)'을 두 제품에서 수상했다. 이 제품은 △인덕션 더블 오븐 슬라이드인 레인지와 △SKS 쿡존프리 인덕션 프로레인지다. 해당 제품 모두 미국 에너지부 주관 에너지 효율
[더구루=오소영 기자] 대용량 데이터 스토리지 회사 '씨게이트 테크놀로지(이하 씨게이트)'가 솔리드스트레이트드라이브(SSD)의 탄소 배출량이 하드디스크 드라이브(HDD)의 165배에 달한다고 발표했다. 생성형 인공지능(AI)의 확산으로 SSD 수요가 늘며 지속가능성이 화두가 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4일 씨게이트에 따르면 SSD의 내재 탄소 배출량(Embodied carbon by product·제품 전체 수명주기 동안 발생하는 탄소 배출량)은 4915kg CO₂으로 HDD(29.7㎏ CO₂), 개방선형테이프(LTO·48㎏ CO₂)보다 높았다. 테라바이트(TB)당 내재 탄소 배출량 또한 △SSD 160CO₂ △HDD 1CO₂ 미만 △LTO 0.2CO₂ 미만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에 활용된 제품은 30.72TB SSD와 씨게이트의 30TB 모자이크 3+™, 9세대 LTO다. 씨게이트는 AI의 확대로 데이터센터 투자가 늘고 탄소배출량이 높은 SSD 수요가 증가하며 지속가능성에 대한 업계의 고민도 커졌다고 분석했다. 씨게이트의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95.4%는 데이터 스토리지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고 답했다. 97%는 AI의 성장이 스토리지 수요 확대에 영향을
[더구루=오소영 기자] 삼성전자가 알제리 진출 20주년을 맞아 공개한 캠페인 영상이 현지에서 인기를 모았다. 알제리인의 일상에 깊숙이 자리한 삼성 제품들을 소개하며 홍보 효과를 톡톡히 거뒀다. 1일 마그합 에메르쟝(Maghreb Émergent) 등 외신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알제리 캠페인 '마르부하(Marbouha)' 영상이 지난달 말 인스타그램 조회 수 320만 회에 달했다. 유튜브 영상은 3000회를 기록했다. 지난 2월 28일 영상을 공개한 후 약 2개월 만이다. 약 1분짜리 영상에는 알제리 전통 의상인 카샤비아를 입은 남성이 등장한다. 그는 도미노 게임을 즐기고, 인기 음료인 하마우드 부알렘의 셀렉토를 마시며, 축구 게임을 하고, 친구들과 춤을 추며 셀피를 촬영한다. 이러한 일상에는 냉장고와 TV, 휴대폰 등 삼성 제품들이 늘 함께 한다. 현지에서는 이번 영상이 알제리 문화에 대한 이해와 존중을 바탕으로 하고 있어 높은 호응을 얻었다고 평가했다. 과거와 현대의 알제리 문화를 영상에 담아 현지인의 공감을 샀다는 분석이다. 영상 감독인 호시네 미무니는 링크드인 계정에서 해당 영상을 올리며 "그 어느 때보다 알제리적이다"라고 호평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지
[더구루=정예린 기자] 네덜란드 ASML이 올해 중국 매출 비중이 전체의 4분의1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했다. 미국의 대중 수출 규제 확대 속에서도 중국 내 심자외선(DUV) 노광장비 장비 수요가 여전히 견조한 것은 물론 고객층도 점차 다변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료기사코드] 1일 ASML에 따르면 로저 다센 최고재무책임자(CFO) 은 지난달 진행한 올 1분기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올해 매출에서 중국 비중은 당초 예상한 20% 초반보다 높아질 것"이라며 "현재로선 25%를 약간 웃도는 수준이 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실제로 1분기 시스템 매출 기준으로도 중국은 전체의 27%를 차지하며 2024년 4분기와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이는 중국 매출이 시스템 수익의 20% 수준까지 하락할 수 있다는 ASML의 이전 경고와는 상반된 결과로, 예상보다 견고한 중국 수요를 보여준다. 반면 미국과 유럽 등 중국 외 지역의 수요는 다소 위축되면서 오히려 전체 실적을 견인한 쪽은 중국이 됐다. 실적 호조의 배경에는 미국의 추가 수출 규제에 대비해 중국 반도체 제조업체들이 자국 산업 보호와 생산 지속을 위해 구형 DUV 장비 도입을 서두르고 있는 점이 꼽힌다. 특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뉴스케일파워가 현지 엔지니어링 회사 GSE솔루션즈와 수소 사업 협력을 강화한다. 연료전지 시뮬레이터 개발에 협력하고 이를 기반으로 대규모 수소 생산을 모색한다. [유료기사코드] 7일 GSE솔루션즈에 따르면 이 회사는 뉴스케일파워의 수소 생산을 지원할 연료전지 시뮬레이터를 개발했다. 시뮬레이터는 연료전지 설계와 운전 적합성을 검증하기 위해 필요한 설비다. GSE솔루션즈와 뉴스케일파워가 개발한 시뮬레이터는 가역적 고체 산화물 연료전지(Reversible Solid Oxide Fuel Cell·이하 RSOFC)용이다. RSOFC는 수소와 산소를 결합해 전기를 만드는 SOFC, 이와 반대로 물을 전기로 분해해 고순도의 수소를 생산하는 SOEC를 번갈아 작동할 수 있는 장치다. GSE솔루션즈는 시뮬레이션 도구인 제이탑메런트(JTopmeret®)와 제이로직(JLogic)을 제공해 증기 공급과 수소 압축 열 회수 시스템을 재설계했다. 이를 통해 구현된 시뮬레이터는 미국 오리건주 뉴스케일파워 본사에 위치한 SMR 제어실 시뮬레이터와 연동된다. 뉴스케일파워는 SMR 회사 최초로 SMR 시뮬레이터와 수소 생산을 통합해 평가를 진행할 예정이다. 하루
[더구루=김명은 기자] 글로벌 주류 기업 디아지오(Diageo)가 아프리카 가나 양조장을 매각했다. 생산 시설 소유와 운영에서 완전히 손을 뗀다. 대신 가나 시장에서 자사 브랜드의 존재감을 유지하는 '자산 경량화(asset-light)' 전략에 나선다. [유료기사코드] 디아지오는 지난 3일(현지시간) 주류 제조업체 기네스 가나 브루어리(Guinness Ghana Breweries PLC, GGBL) 주식 총 2억4729만1361주를 프랑스 카스텔그룹(Castel Group)에 매각했다. 이는 디아지오가 가진 지분 80.4% 전량에 해당한다. 대금 없는 주식 양도 방식(Free of Payment, FoP)으로 가나 내에서 거래가 이뤄졌다. 이로써 다이지오는 기네스 가나 브루어리 주주 지위을 완전히 상실했다. 이번 매각은 디아지오의 포트폴리오 전략에 따른 결정이다. 다만, 재무 정보와 카스텔 그룹의 향후 양조장 사업 계획 등은 공개되지 않았다. 카스텔 그룹은 프랑스 1위이자 전 세계적으로도 손꼽히는 거대 와인 그룹이다. 포도 재배부터 유통까지 와인과 관련된 거의 모든 사업 분야를 아우르고 있다. 앞으로 서아프리카 지역에서 '기네스', '몰타 기네스', '스미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