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가 로봇 공학에 초거대언어모델(LLM) 기반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술을 통합하는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삼성전자 중국 선행 연구개발(R&D) 조직이 앞장서고 있는 가운데 차세대 제품·서비스에 적용될지 주목된다. 4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삼성리서치 차이나(SRC)는 이달 발행된 국제 전기전자공학자협회(IEEE)의 로봇 전문 학술지 'RA-L(Robotics and Automation Letters)'에 '로봇GPT: 챗GPT을 통해 학습하는 로봇 조작 방법'이라는 제목의 논문을 게재했다. 삼성전자와 외부 교수진과의 공동 연구 결과로, 삼성리서치 차이나 소속 연구원 2명이 저자로 이름을 올렸다. 이번 연구에서 삼성전자는 로봇을 작동하는데 오픈AI의 챗GPT를 적용한 프레임워크 일명 '로봇GPT'를 소개했다. 주변 환경 신호를 자연어로 변환해 챗GPT가 작업 코드를 생성한 뒤 실제 활용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연구팀은 코드 생성·대화 유연성이 뛰어난 챗GPT의 특성에 착안, 인간 사용자와 로봇 간 직관적이고 효율성 높은 상호 작용이 가능하다고 판단했다. 연구팀은 로봇GPT에 △의사결정 봇 △평가 봇 △교정 봇이라는 3가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엔비디아가 대만 파운드리 회사 TSMC의 '2위 고객사'에 등극했다. TSMC 전체 매출 중 엔비디아의 비중은 처음으로 10%를 넘겼다. 인공지능(AI) 반도체의 폭발적인 수요 증가로 주문량이 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4일 반도체 회사 전문 재무 분석가인 댄 니스테드(Dan Nystedt)에 따르면 TSMC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2023년 사업보고서에서 매출 비중이 10%를 넘는 고객사 두 곳과의 거래 내역을 공개했다. 각각 엔비디아와 애플로 추정된다. 엔비디아는 지난해 TSMC에 2411억5000만 대만달러(약 10조2030억원)를 지불했다. 이는 TSMC 전체 매출(2조1617억3600만 대만달러·약 91조4600억원)의 약 11%에 해당하는 규모다. 애플은 지난해 5465억5000만 대만달러(약 23조1200억원)를 내 TSMC 매출의 25%를 기여했다. 애플을 제외하고 TSMC의 고객사 중 매출 비중이 10%를 넘은 곳은 엔비디아가 처음이다. 엔비디아는 AI 반도체 수요가 증가하며 TSMC에 주문량을 늘린 것으로 보인다. 엔비디아는 AI 반도체 시장의 약 80%를 차지하고 있다. H100과 A100 등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국중부발전이 2038년 폐쇄 예정인 노후 석탄화력 발전소 '보령화력 4기'의 전환 계획을 바꿨다. 기존 액화천연가스(LNG) 발전소에서 수소전소와 LNG열병합, 양수발전으로 발전원을 다양화했다. 3일 중부발전에 따르면 이 회사는 지난 1월 19일 이사회에서 제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 수립과 관련 보령 화력의 전환 방안을 수정해 의결했다. 전환 대상은 550㎿ 용량의 3호기와 500㎿급 4·7·8호기다. 3호기는 2038년 4월, 4·7호기는 그해 6월, 8호기는 12월에 설계 수명이 종료된다. 중부발전은 이후 4기를 모두 LNG 복합발전으로 바꾸는 방안을 검토했었다. 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 확정을 앞두고 산업통상자원부에 낼 발전설비 조사 의향서에서 LNG 전환 계획을 밝혔으나 최종 서류에서 이를 변경했다. 보령 3·7·8호기는 수소전소 복합발전 또는 LNG열병합으로, 4호기는 양수발전으로 전환한다. 중부발전은 작년 말 봉화 양수발전 사업자로 선정했다. 경북 봉화군 소천면 일원에 500㎿(250㎿×2기) 규모의 발전소를 건설한다. 이를 위해 올해 초 봉화양수발전 추진사무소를 열었다. 수소전소 기술 개발도 추진 중이다. 중부발전은 지난 2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가 미국 헬스케어 회사 '비웰 커넥티드 헬스(b.well Connected Health, 이하 비웰)' 이사회에 합류하며 파트너십을 확대한다. 갤럭시 헬스케어 생태계를 더욱 강화해 소비자에 진화된 건강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29일 비웰에 따르면 혼팍 삼성전자 모바일경험(MX)사업부 디지털 헬스팀장(상무)은 최근 비웰 이사회에 사외이사로 선임됐다. 삼성전자와 비웰 간 파트너십을 구축하는 데 핵심 역할을 수행한 공을 인정받았다. 비웰은 미 투자회사 '리빗 에퀴티 파트너스'가 주도한 4000만 달러 규모 시리즈 C 펀딩 라운드 마감을 발표하며 신규 이사진을 함께 공개했다. 새로운 이사진에는 팍 상무를 비롯해 리빗 에퀴티 파트너스의 라이언 하웰스 사장과 앤드류 클라크 매니징 파트너가 포함됐다. 삼성전자의 펀딩 라운드 참여 여부는 알려지지 않았다. 삼성전자와 비웰은 작년 10월 파트너십을 체결하며 인연을 맺었다. 삼성전자 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 '삼성헬스'에 비웰의 솔루션 '비웰 커넥티드 헬스'를 통합했다. <본보 2023년 10월 11일 참고 삼성전자, 美 헬스케어 업체 '비웰' 맞손…맞춤형 원격 진료 실현> 사용
[더구루=정예린 기자] LG전자가 미국 교육 서비스 업체 '로이비(ROYBI)'와 손잡고 자사 TV 교육 콘텐츠 역량을 강화한다. 자사 북미이노베이션센터 'LG 노바(LG NOVA)'가 점찍은 유망 스타트업에 대한 사업 지원이 결실을 맺고 있다. 로이비는 28일(현지시간) LG전자와 전략적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LG전자 스마트 TV에 로이비의 교육 플랫폼 ‘로이비버스(RoybiVerse)’를 탑재한다. 로이비버스 플랫폼은 올 상반기 내 LG 스마트 TV에 도입된다. LG 스마트 TV 사용자는 LG 콘텐츠 스토어에서 로이비버스 애플리케이션(앱)을 받아 손쉽게 이용할 수 있다. 로이비버스는 로이비가 개발한 메타버스 기반 몰입형 학습 플랫폼이다. 메타버스로 구현한 가상 세계에서 다양한 학습 콘텐츠와 게임 활동을 제공한다.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이용자의 활동을 분석하고 학습 수준에 맞춰 개인화된 콘텐츠를 추천한다. 읽기, 수리력, 논리적 사고 등의 능력을 향상시키기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3~12세용 플랫폼이지만 파트너십 확대를 통해 중·고등학생용 콘텐츠도 선보일 예정이다. LG전자와 로이비는 LG 노바가 매년 개최하는 글로벌 공모전 '그랜드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가 증권거래위원회(SEC)로부터 조사를 받는다. 미국 정부의 승인 없이 중국 최대 파운드리 회사 '중신궈지(中芯國際·SMIC)'에 장비를 납품한 혐의 때문으로 보인다. [유료기사코드] 29일 SEC에 따르면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는 지난 27일(현지시간) 제출한 분기보고서(10-Q)에서 "이달 SEC로부터 중국 고객사로의 배송과 관련 정보를 요청하는 소환장을 받았다"고 밝혔다. 소환장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중국 SMIC에 우회 수출한 혐의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SMIC는 중국 파운드리 산업을 이끄는 핵심 기업이다. 베이징과 상하이, 광둥성 선전·톈진, 저장성 닝보·샤오싱 등 중국 전역에 공장을 보유하고 있다. 구형인 8인치(200㎜) 웨이퍼 환산 기준 작년 3분기 월 79만5750장의 생산능력을 보유했다. 지난해 화웨이의 스마트폰 메이트60 프로에 탑재된 기린9000s 프로세서를 7나노(㎚·10억분의 1m) 공정 기반으로 대량 생산해 주목을 받았다. 빠르게 성장한 SMIC는 미국 정부의 타깃이 됐다. 지난 2020년 미국 국방부와 상무부의 블랙리스트·수출관리규정(EAR) 기업 목록에 올랐다. 미국
[더구루=정예린 기자] LG전자가 인수한 LG애드솔루션(LG AdSolutions·옛 알폰소)과 넥센 인터내셔널(Nexxen International·옛 트레머 인터내셔널)이 법적 분쟁을 매듭짓고 동맹을 맺었다. 미국과 이스라엘 주요 광고·콘텐츠 데이터 분석 업체 간 재결합으로 시너지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된다. 넥센 인터내셔널은 28일(현지시간) LG애드솔루션과 3년 간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양사 간 소송도 모두 종결키로 합의했다. LG애드솔루션은 파트너십을 통해 넥센 인터내셔널이 강점을 가진 데이터 기반 검색·세분화 도구를 활용할 수 있게 됐다. LG애드솔루션 고객들은 더욱 정확한 데이터 측정과 분석 결과를 받아볼 전망이다. 넥센 인터내셔널은 LG애드솔루션의 프리미엄 커넥티드 TV(CTV) 인벤토리 일부를 수익화할 수 있는 권한을 확보했다. CTV 인벤토리는 스마트 TV 등 플랫폼에서 사용할 수 있는 광고 슬롯을 의미한다. LG애드솔루션과 넥센 인터내셔널은 간 인연은 지난 2016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양사는 전략적 파트너십 계약을 맺고 매년 확장 갱신하는 등 공고한 협력 관계를 유지해왔었다. 당시 넥센 인터내셔널은 LG애드솔루션
[더구루=오소영 기자] 대만 2위 파운드리 회사 UMC 출신이 이끄는 중국 화신지에추앙(华芯杰创集成电路制造)이 파산 절차를 밟던 중국 AMS(苏时代芯存半导体)의 12인치(300㎜) 팹을 사들였다. 3조원 이상을 투자해 연간 50만 장의 생산능력을 갖춘 팹으로 키우겠다는 포부다. 미국의 제재로 인한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12인치 웨이퍼 시장에서 중국 점유율 상승을 이끌겠다는 복안이다. 28일 AMS에 따르면 이 회사는 최근 12인치 팹을 화신지에추앙에 매각했다. 작년 8월 파산 절차를 시작한 데 따른 후속 조치다. AMS는 장쑤성 화이안시에 130억 위안(약 2조4000억원)을 쏟아 반도체 공장 건설을 추진했다. 연간 10만 장 규모로 상변화메모리(PCM)를 생산할 예정이었다. 이를 통해 연간 45억 위안(약 8300억원)의 매출을 기대했지만 업황 둔화로 경영난을 겪으며 공장 건설은 지연됐다. 부채를 감당하기 힘든 지경에 이르며 지난해 결국 파산을 신청했다. AMS의 팹은 화신지에추앙이 가져가 파운드리 공장으로 전환된다. 전력관리반도체(PMIC)와 디스플레이 드라이버 구동칩(DDIC), RF칩 등을 생산할 것으로 예상된다. 화신지에추앙은 작년 8월 등록자본금 2
[더구루=정예린 기자] LG전자가 러시아 내 공식 매장을 모두 철수한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인해 러시아 시장에서 손을 뗀지 3년차에 접어들었지만 시장 상황은 회복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수도 모스크바 내 4개 공식 브랜드 매장을 포함해 현지에서 운영하던 지점을 모두 폐점했다. 러시아에 수출하는 제품 선적·판매부터 현지 생산까지 올스톱돼 제품 공급이 중단된 데 따른 결정이다. 가장 최근 폐점한 곳은 모스크바에 위치한 대형 쇼핑몰 '아피몰 시티' 내 매장이다. LG전자는 해당 지점의 임대 계약이 이달까지 유효해 계약 해지에 따른 위약금을 물지 않기 위해 그동안 매장을 유지했던 것으로 전해진다. LG전자 외 일본 소니, 독일 보쉬 등도 매장을 닫거나 재고 소진시까지만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이들의 빈자리는 중국과 튀르키예 가전제품 제조사가 채우고 있다. 실제 아피몰 시티 내 LG전자와 소니의 매장이 있던 곳에 튀르키예 가전제품 제조사 아첼릭(Arcelik) 산하 브랜드 그룬딕(Grundig)이 입점한다. LG전자는 러시아에 1997년 문을 연 R&D센터와 2006년 모스크바 외곽 루자 지역에 설립한 가전·TV 생
[더구루=오소영 기자] 삼성전자의 자회사 하만이 미국 퀄컴의 통신 모뎀을 탑재한 5세대(5G) 이동통신 TCU(Telematics Control Unit·차량용 통신 장비)를 선보인다. 퀄컴과 시너지를 강화하고 TCU 시장을 공략한다. 27일 하만에 따르면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 최대 이동통신 전시회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24'에서 하만 레디 커넥트 5G TCU를 공개했다. 이 제품은 퀄컴의 차량용 솔루션 브랜드 '스냅드래곤 디지털 섀시'의 하위 제품인 '스냅드래곤 오토 5G 모뎀-RF 2세대'를 장착했다. 저지연과 한층 강화된 연결성으로 승객에게 풍부한 차량 경험을 제공한다. 파스칼 페구렛 하만 오토모티브 커넥티드 담당은 "하만은 퀄컴과 오토모티브 연결성을 재정의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하만 레디 커넥트 5G TCU는 자동차 제조사의 요구 사항을 간단하고 효과적으로 충족하는 동시에 출시 기간을 단축하고 개발 비용을 크게 절감토록 설계됐다"고 부연했다. TCU는 커넥티드카를 구현하는 '자동차의 두뇌'다. 차량 위치를 추적하거나 주변 차량의 센서와 연결해 정보를 교환하고 안전한 주행 환경을 구현한다. 주행 중에 고화질 콘텐츠와 지도
[더구루=오소영 기자] LS엠트론의 베트남 전자부품 자회사 LSEV가 베트남무역은행(VCB)으로부터 자금을 빌린다. 휴대폰 커넥터에 들어갈 부품을 구매한다. 27일 베트남은행협회에 따르면 LSEV는 지난 21일(현지시간) 베트남 하노이 VCB 추옹 도옹 사업장에서 VCB와 단기 대출 계약에 서명했다. 김용훈 LSEV 법인장과 VCB 추옹 도옹 사업장을 총괄하는 응우옌 바 민이 참석했다. LSEV가 VCB로부터 받을 차입금은 공개되지 않았다. 1963년 설립된 VCB는 베트남 4대 국영 상업은행 중 하나다. 예금과 대출, 외환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약 500조원에 달하는 시가총액을 기록하고 있다. LSEV는 조달 자금으로 통신 기기의 핵심 부품인 커넥터에 들어갈 부품을 산다. 안정적으로 부품을 수급해 커넥터 생산에 나서고 베트남 시장을 공략한다. LS엠트론은 1986년 커넥터 사업에 진출했다. 초소형 B2B 커넥터, 5G RF B2B 커넥터 등을 선보여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대했다. 올해 초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열리는 '디자인콘(DesignCon) 2024'에 참가해 '0.175㎜ 피치(pitch·핀과 핀 사이 간격) 세계 최소형 4열 B2B 커넥터'와 '전자
[더구루=정예린 기자] 유럽연합(EU)이 TV에 대한 카드뮴 제한 규정을 대폭 강화한다. 글로벌 TV 제조사에 부여됐던 면제 특권이 사라져 기업별 대응책 마련이 요구되는 상황이지만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일찌감치 비카드뮴 혹은 무카드뮴을 적용, 이렇다할 영향이 없을 전망이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유럽연합집행위원회(EC)는 독일 오코연구소(Oeko Institute)와 카드뮴 함량을 제한하는 법률 2011/65 권고안 수정을 진행하고 있다. 발광다이오드(LED)칩과 디스플레이에 대한 예외 조항(예외 39) 기준치를 대폭 높인다. EU는 2002년 유해물질사용제한지침(RoHS)을 발표했다. RoHS는 납, 카드뮴, 수은 등 총 10개 독성물질 함량을 품목별로 제한하는 규정이다. 2011년 법률 2011/65를 제정하고 LED칩과 디스플레이에는 평방미터당 카드뮴 10마이크로그램(μg·100분의1 그램)을 허용하는 예외 조항을 뒀다. 2017년 평방미터당 0.2그램(g)으로 규정을 완화했다. 이번 개정을 통해 예외 조항을 폐지하고 카드뮴 사용량을 100ppm(100만 분의1)으로 제한한다. 카드뮴 규정에 예외 조항을 둔 것은 디스플레이와 TV 제조사 등을 위해 사실
[더구루=홍성일 기자] 개인용 컴퓨터(PC) 부문 프로세서를 개발 중인 중국 화웨이가 야심찬 계획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새로운 PC용 프로세서의 성능을 애플의 M3 프로세서급으로 맞춰 개발하고 있는 것. 지난해 자체 칩셋인 기린 9000s를 선보이며 개발력을 입증한 화웨이가 시장 경쟁력 확보에 속도를 내고 있는 모습이다. [유료기사코드] 29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 IT팁스터인 '픽스 포커스 디지털(定焦数码)'은 자신의 웨이보를 통해 화웨이가 차세대 PC용 '기린 프로세서(Kirin processor)'를 개발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픽스 포커스 디지털에 따르면 해당 프로세서는 4개의 타이샨 V130 코어(Taishan V130), 메이리앙 920 그래픽 처리장치(GPU)를 결합해 제작된다. 이외에도 해당 프로세서에는 최대 32기가바이트(GB) 메모리를 지원한다. 픽스 포커스 디지털은 화웨이의 차세대 PC 프로세서의 멀티코어 기능은 애플 M3, 그래픽 성능은 M2와 유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업계에서는 해당 주장에 대해서 실제로 화웨이의 프로세서가 애플의 현존 최고 칩셋인 M3와 근접한 성능을 보여줄 수 있을지는 알 수 없지만 화웨이의 야심찬 목표를 확
[더구루=홍성일 기자] 생성형 인공지능(AI)의 발전이 전세계 콜센터 산업을 몰락 시킬 것이라는 전망이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전세계 빅테크들의 콜센터 산업 기지가 되고 있는 인도 내 일자리 문제가 불거질 것으로 보인다. [유료기사코드] 29일 업계에 따르면 인도 최대 IT기업 TCS(Tata Consultancy Services)의 최고경영자(CEO) K 크리티바산(K Krithivasan)은 경제전문매체 파이낸셜타임즈와의 인터뷰를 통해 "생성형 AI가 콜센터의 필요성을 최소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K 크리티바산 CEO는 "생성형 AI를 기반으로 한 챗봇이 1년 정도 후면 인간을 완벽하게 대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실제로 이전부터 글로벌 빅테크들의 콜센터 기지 역할을 해온 인도에서는 생성형 AI 기술의 발달로 콜센터 산업이 몰락의 길을 걷게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최근 전세계적으로 전화를 통해 고객대응 업무를 맡고 있는 직원들의 해고가 이어지고 있으며 기업들 중 일부는 효율성은 극대화되고 비용은 최소화됐다는 결과를 공개하고 있다. 실제로 생성형 AI의 발전으로 인도의 일자리가 대체되면서 사회적 혼란이 올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