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가 인공지능(AI)을 앞세워 스마트폰에 이어 TV에도 '초격차 DNA'를 심는다. 압도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고객에 유의미한 혁신을 선사, 19년 연속 글로벌 TV 시장 1위를 수성한다는 목표다. 용석우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장(사장)은 13일 서울 서초동 삼성전자 서초사옥 다목적홀에서 열린 2024년형 네오(Neo) QLED·삼성 OLED TV 신제품 론칭 기념 행사 '언박스 & 디스커버'에서 "삼성전자의 기술력을 집대성한 2024년형 삼성 TV를 통해 AI TV 시대를 열어가겠다"며 "혁신적인 TV를 국내 시장에 최우선적으로 도입해 가치 있는 변화를 이룰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 AI TV의 핵심은 삼성 기술로 완성한 ‘3세대 AI 8K 프로세서’다. AI 프로세서를 통해 화질은 물론 음질까지 업스케일링(개선)을 구현한다. 저해상도 영상 화질을 8K급까지 끌어올리는가 하면 화면 내 피사체와 공간 환경 등에 따라 사운드를 조절, 소비자들에 더욱 현장감 있고 몰입감 있는 시청 경험을 제공한다. 3세대 AI 8K 프로세서는 전작인 2세대 대비 8배 많은 512개 뉴럴 네트워크과 2배 빠른 NPU(신경
[더구루=오소영 기자] LG전자가 인도 e스포츠팀 '갓스레인(Gods Reign)'을 공식 후원한다. 선수단에 게이밍 모니터인 'LG 울트라 기어'을 제공하고 수백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유명 크리에이터들과 협업한다. 게이머가 4억명 이상인 인도에서 브랜드 인지도를 높인다. 12일 갓스레인(Gods Reign)에 따르면 이 팀은 지난달 말 LG전자와 후원 계약을 체결했다. LG전자는 1인칭 슈팅 게임(FPS) '카운터 스트라이크' 대회에 출전하는 선수들에 LG 울트라 기어를 지원한다. 유튜브 구독자 약 2350만명을 보유한 젤리를 비롯해 하쉬딥 싱, 미스 세뇨리타, 레드 파라사이트, 토르 게이밍 등 갓스레인 협력 크레에이터들과도 마케팅을 진행한다. LG 울트라 기어의 리뷰를 비롯해 다양한 콘텐츠를 생성한다. 크리에이터들의 구독자를 모두 합치면 600만명이 넘어 LG전자의 마케팅 효과는 클 것으로 기대된다. 인도 게임 산업은 전례 없는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니코파트너스는 인도 게임 시장이 지난해 8억6800만 달러(약 1조1400억원)에서 2027년 15억8000만 달러(약 2조1000억원)로 커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용자는 같은 기간 4억400
[더구루=정예린 기자] 한솔테크닉스가 베트남 정부의 기업 우대 혜택 인증 기간을 연장했다. 당국과의 '10년 동맹'을 바탕으로 현지 사업 운영 효율화를 꾀하고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12일 베트남 관세청에 따르면 전날 한솔테크닉스 베트남법인의 하노이 공장에 대한 수출입안전관리우수업체(AEO) 인증을 갱신했다. 지난 2014년 처음 AEO 공인 기업으로 선정된 이래 3번째 갱신이다. AEO 제도는 관세 당국이 법규 준수, 내부통제시스템, 재무건전성, 안전관리 등 공인 기준의 적정성 여부를 심사해 우수 업체로 공인하는 제도다. 베트남은 지난 2011년 AEO 제도를 도입했다. AEO 인증 기업은 서류·실물 검사가 원칙적으로 면제되고 통관 절차의 우선권을 부여받는다. △사후 통관 검사(세관 심사) 면제·축소 △세관 서류 사후 제출 △품질전문 검사 제도 관련 우대 △내국수출입제도 관련 우대 등의 혜택이 제공된다. △세금 환급 우선권 △납부 기한 유예 등 관세 행정상의 이점도 있다. 관세청은 △관세법령 준수 △수출입거래액 규모 △전자프로그램 보유 △수출입대금 결제 △내부통제시스템 △회계·감사 법률 충족 등 6개 기준 하에 이를 준수하는 기업에 AEO 인증을
[더구루=오소영 기자] 낸드플래시 가격의 급격한 상승세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낸드의 핵심 응용처인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의 가격이 동반 상승하며 소비자들이 SSD 구매를 망설이고 결국 낸드 수요가 둔화될 수 있어서다. [유료기사코드] 11일(현지시간) 대만 디지타임스 등 외신에 따르면 현지 낸드플래시 컨트롤러 집적회로(IC) 회사 '피어슨전자'의 케인-셍 푸아(Khein-Seng Pua) 최고경영자(CEO)는 "낸드 가격이 더 오르면 수요가 심각하게 감소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낸드 시장은 한동안 침체됐었다. 세계 경기 둔화와 정보기술(IT) 기기 수요 부진으로 2022년 하반기부터 가격이 바닥을 기었다. 작년 2분기까지 하락하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글로벌 제조사들은 감산을 단행했다. 삼성전자는 시안 공장 가동률을 작년 3분기 말 30%까지 하향 조정했다. SK하이닉스도 수익성이 낮은 낸드를 중심으로 감산을 추진했다. 일본 키옥시아는 지난 2022년 10월부터 웨이퍼 투입량을 기존 대비 30% 축소했고, 미국 웨스턴디지털은 지난해 낸드 설비 투자를 20% 줄인다고 선언했다. 감산 효과는 작년 하반기부터 나타났다. 중국을 중심으로 PC와
[더구루=정예린 기자] LS그룹의 미국 자회사 '슈페리어 에식스 커뮤니케이션(Superior Essex Communications, 이하 슈페리어 에식스)'이 조 바이든 행정부의 초고속 통신망 구축 사업에 참여한다. 사업비만 약 425억 달러에 달할 정도로 천문학적인 금액이 투입된다. 슈페리어 에식스는 대규모 수주 기반을 확보, 북미 주요 케이블 업체로서 입지를 다진다. 12일 슈페리어 에식스에 따르면 최근 미 상무부 산하 통신정보관리청(NTIA)이 추진하는 'BEAD(Broadband Equity, Access, and Deployment) 프로그램'에 통신 케이블 공급 사업자로 이름을 올렸다. 구체적인 수주 규모 등은 알려지지 않았다. 슈페리어 에식스는 △외부통신시설(OSP, OutSide Plant) 케이블 △광섬유 케이블 △구리 선 등을 납품한다. 슈페리어 에식스 제품이 BEAD 프로그램 사업자에 요구되는 '빌드 아메리카, 바이 아메리카 법(The Build America, Buy America Act, 이하 BABA)'에 충족한다는 사실도 입증했다. BABA는 원재료 조달부터 완제품 생산까지 미국에서 이뤄져야 한다는 규정이다. NTIA는 지난달 BA
[더구루=오소영 기자] 삼성전자가 오는 31일부터 평택캠퍼스 4공장의 일부 라인에 대한 공사 순서 조정에 나선다. 메모리 반도체의 시황 개선 흐름에 따라 공사 순서를 변경했다. 다만 이번 공사 순서 변경으로 기존 예정됐던 건설 현황에도 변동이 발생, 최대 1만명에 달하는 건설 근로자가 한시적으로 공사 현장에서 빠질 것으로 예상된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공사를 맡은 협력사는 직원들에게 오는 31일부터 4공장 페이즈2(PH2) 클린룸 공사에 대한 변동 사항이 생겼다고 확정 공지했다. 이로 인해 건설 현장 근로자는 약 2만 명에서 1만~1만3000명으로 한시적으로 줄어들 전망이다. PH2는 4공장에 설치되는 파운드리용 클린룸이다.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앞서 설계 변경을 위해 이달 중으로 PH2 공사에 대한 조정을 할 방침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삼성물산은 협력사에 일정 변경을 통보했다. 이후 시기를 확정해 현장 노동자들에 공지했다. 공사 재개 일정은 알려지지 않았다. 삼성전자는 PH2 대신 메모리 반도체 생산라인에 설치되는 PH3 클린룸 공사를 먼저 하기로 했다. 반도체 시황에 맞춰 공사 순서를 조정하는 한편 평택캠퍼스의 확정 계획에는 변함
[더구루=김은비 기자] 삼성전자가 인도네시아에서 현지 온라인 쇼핑몰과 손잡고 삼성의 차세대 기술을 느낄 수 있는 오프라인 체험 공간을 열었다. 온라인부터 오프라인까지 이어지는 판매 전략을 펼쳐 고객들에게 인공지능(AI) 스마트 라이프 경험을 제공해 동남아 소비자 사로잡기에 나선다. 11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인도네시아법인은 최근 자카르타 남부 폰독 인다 골프 클럽 부지에 '삼성 익스피리언스 라운지(Samsung Experience Lounge)'를 개장했다. 이 라운지는 361㎡ 규모로 만들어졌다. 인도네시아 대표 전자상거래 플랫폼 블리블리(Blibli)와 협업했다. 삼성전자는 블리블리 온라인 쇼핑몰과 결합한 옴니채널(Omni-Channel)을 통해 제품 경험을 제공하고 판매를 촉진한다는 목표다. 옴니채널은 온오프라인, 모바일 등 다양한 경로를 넘나들며 상품을 경험하고 구매할 수 있도록 한 쇼핑체계를 말한다. 소비자는 블리블리 내 삼성 공식 온라인 스토어에서 제품을 구매한 후 삼성 매장에서 직접 픽업할 수 있다. 혹은 오프라인 매장에서 제품을 경험한 후 블리블리에서 온라인으로 구매, 택배 수령이 가능하다. 삼성 라운지는 실제 생활 공간과 같은 거실과 △미니 영
[더구루=오소영 기자] "일체형 세탁·건조기의 편견을 깼다." 삼성전자가 3년 동안 공들인 '비스포크 AI 콤보'는 한 줄로 정리된다. 10여 년 전 세탁·건조기 시장의 대세였던 일체형 제품은 한동안 자취를 감췄다. 단독으로 건조기를 쓸 때보다 건조 기능이 떨어진다는 우려 때문이다. 소비자들은 분리형 제품으로 갈아탔다. 삼성은 과거 경험을 반영해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모두 변신을 꾀했다. 단독 건조기와 동일한 성능을 구현하고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하며 인공지능(AI) 기술도 더해졌다. 한국을 넘어 2분기 글로벌 무대에 데뷔하며 일체형 세탁·건조 시장의 부활을 이끈다. 삼성전자는 11일 서울 중구 태평로빌딩 삼성전자 기자실에서 미디어 브리핑을 열고 올인원 세탁·건조기 '비스포크 AI 콤보'를 소개했다. 비스포크 AI 콤보는 세탁 용량 25kg, 건조 용량 15kg의 일체형 제품이다. 삼성전자가 3년 동안 공을 들여 개발했다. 지난달 24일 출시 이후 사흘 만에 판매량 1000대를 돌파하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판매 전 받은 사전 알림 신청은 1만 건이 넘었다. 이무형 DA사업부 CX팀장 부사장은 "지난해 세탁기는 100만대, 건조기는 83만대가 팔렸으나 건조기
[더구루=정예린 기자] 네덜란드 'NXP'의 현지 공장 직원들이 파업을 예고했다. 세계 3대 차량용 반도체 회사의 최대 생산 거점 운영이 일시 중단될 위기에 놓이면서 글로벌 칩 수급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유료기사코드] 11일 네덜란드 최대 노동조합 단체인 ‘네덜란드노동조합연맹(FNV)'에 따르면 FNV금속노조 소속인 NXP 네이메헌 공장 노조는 오는 12일(현지시간)부터 24시간 동안 파업에 돌입한다. 임금 인상을 위한 노사 간 협상이 결렬된 탓이다. 24시간 파업 후에 또 합의가 불발될 경우 추가 파업 가능성도 있다. 약 3000명의 현장 직원 10명 중 9명이 파업에 동참할 의사를 전달한 것으로 전해진다. 파업이 현실화될 경우 공장 정상 가동은 사실상 불가능해지는 셈이다. 노조는 인플레이션을 감안해 올해 9%의 임금 인상과 8%의 보너스를 요구하고 있다. 작년 컨센서스(증권사 실적 추정치)를 뛰어넘는 연간 매출과 수익을 기록한 만큼 임금에 반영, 임직원에 보상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반면 사측은 평균 2.5% 인상률을 고수하고 있다. 네이메헌 공장 임직원은 작년 10월 새로운 단체 협약을 체결하고 다음달부터 회사와 임금과 복지 등에 대한 구체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가 스페인 탐험가 겸 환경운동가인 알바로 마리찰라르가 진행 중인 프로젝트에 지지의 뜻을 보냈다. 가치 있는 환경 보호 이니셔티브에 동참하며 지속가능한 미래를 구축하기 위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강화한다. 10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상직 중남미총괄 라틴아메리카(SELA)법인장(상무)은 최근 파나마의 한 항구에서 마리찰라르와 만나 인사를 나누고 응원 메시지를 건넸다. 해양 생태계 보호 등 기후 변화에 대처하기 위해 행동에 나서야 한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마리찰라르는 바다 보호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제트스키 한 대에 의지해 세계를 일주하는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포르투갈 항해사 페르디난드 마젤란이 1519년 8월 10일 스페인 세비야에서 세계 일주를 떠난 것을 기념해 500년 뒤인 2019년 같은 날 세비야를 출발했다. 세계 일주를 마치면 역사상 가장 작은 배로 전 세계를 여행한 인물이 된다. 프로젝트는 5단계로 구성된다. 세비야를 시작으로 스페인, 포르투갈, 프랑스, 카리브해 과들루프 섬 등을 거쳤다. 3단계 목적지인 파나마에 도착한 후 4단계 알래스카 등 태평양 연안으로 떠나기 전 이 상무와 만났다. 5단계에서는 러시아와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디스플레이가 영상 콘텐츠를 활용해 퀀텀닷(QD)-OLED 기술력 알리기에 나섰다. LCD는 물론 LG디스플레이가 삼성전자에 공급하는 화이트(W)-OLED 보다 경쟁 우위에 있다는 의도를 내포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9일 삼성디스플레이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달 자사 유투브 채널에 '퀀텀 레이스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삼성디스플레이 QD-OLED'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다른 디스플레이와 비교해 QD-OLED의 뛰어난 성능을 강조했다. 영상은 포뮬러 1 레이싱에서 영감을 얻은 비디오 게임이다. 영상 속에는 △W팀 △LD팀 △QD팀 등 총 3개 팀이 등장해 레이싱 경기에 참가한다. 구체적으로 명시하지는 않았지만 각 팀명은 대표 패널 종류를 의미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QD팀은 QD-OLED를 뜻하고 W팀과 LD팀은 각각 W-OLED과 LCD를 대표한다. 경기는 QD팀의 승리로 끝이 난다. LD팀이 가장 먼저 경주에서 탈락한다. W팀과 QD팀이 끝까지 경합하지만 W팀이 끝내 경로를 이탈한다. 3개 팀 중 QD팀만 살아 남아 최종 목적지에 도달한다. 삼성디스플레이는 레이싱 과정에서 QD팀이 W·LD팀에 비해 뛰어난 점을 설명했다. 사실상
[더구루=김은비 기자] "학교에서 이론으로만 배웠던 셀투팩, 실제로 보니 신기해요."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막한 대한민국 최대 배터리 전시회 '인터배터리2024'를 찾은 윤세찬(25세·학생)씨가 눈빛을 반짝이며 이같이 말했다. 인천대학교 화학과에 재학 중인 그는 "학교 연구실에서 이차전시 실험과 평가를 했는데 이것이 기업에서 어떻게 활용되는지 알 수 있었다"며 "파우치형 셀투팩을 실제로 처음 봐 좋았다"고 소회를 밝혔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12회째를 맞는 인터배터리는 'Power to Grow, Power to Connect' 라는 주제로 열렸다. 18개국 579개 사가 참가해 1896곳의 부스를 꾸리며 역대 최대 규모를 자랑했다. 지난해 참가사 447개, 부스 1360곳와 비교해 크게 늘었다. 사전등록자 수도 4만2872명으로 지난해 2만4092명 대비 77% 증가했다. 첫 날 참관객만 3만5778명에 달했다. 이는 전년비 10% 이상 늘어난 수치다. 실제로 인터배터리2024 첫날 개막 시간을 1시간 앞둔 오전 9시부터 전시장 입구는 관람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현장 등록 부스 앞으로 길게 이어진 대기 줄을 따라가니 스무 걸음이 넘었다. ◇LG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에서 전기차 판매가 확대되면서 자동차 액세서리 시장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코트라 톈진무역관은 '중국, 자동차 액세서리 시장이 호황인 이유는?' 보고서를 통해 중국 자동차 액세서리 시장 현황과 시사점 등을 28일 소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 자동차 액세서리 시장은 2023년 1조3000억 위안(약 235조원) 시장으로 성장했다. 이는 전년대비 20% 늘어난 수치다. 중국 자동차 액세서리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는 것은 기본적으로 중국 자동차 시장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전기차 시장이 성장하면서 고급 차량의 판매가 증가했고 이에 발맞춰 액세서리에 대한 수요도 증가했다는 분석이다. 이외에도 시장 성장의 주된 원인으로는 다양한 온오프라인 유통채널의 완비, MZ세대의 자동차 보유 증가가 꼽히고 있다. 가장 성장세가 두드러지는 제품은 여성 사용자를 타깃으로 한 차량용 디퓨저, 전기차용 필름 수요 증가로 인한 차량용 페인트 보호 필름, 교통 법규 강화로 인해 승용차용 유아 카시트 등 이다. 코트라 톈진무역관은 "디퓨저, 페인트 보호 필름, 유아 카시트 등의 제품들의 성장 속도가 빠른 편이며 한국 브랜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이하 한화에어로)가 베트남 항공 엔진 공장에 마련한 슈퍼마켓이 직원 사기 진작에 도움이 되고 있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베트남 법인인 한화에어로엔진은 작년 9월 공장 내부에 노동조합 슈퍼마켓을 열어 7개월째 운영 중이다. 노동조합 집행위원회가 근로자의 복지 증진을 위해 사측에 슈퍼마켓 개점을 제안했는데 사측에서 이를 받아들여 오픈하게 됐다. 르반송(Le Van Song) 한화에어로엔진 노조 회장은 "한화에어로엔진이 항공기 부품 제조를 전문으로 하는 매우 특수한 산업이므로 근로자들이 자유롭게 외출하는 것이 허용되지 않는다"며 "또 업무량이 너무 많아서 대부분의 직장인들이 야근을 해야 하고, 물건을 살 시간도 없어 게 패스트푸드, 생수 등의 제품을 판매하기 위해 공장 매점에 슈퍼마켓을 열자고 제안했다"고 말했다. 노동조합 슈퍼마켓은 기존 슈퍼마켓 판매가보다 더 저렴하게 식료품과 생필품을 선보이고 있다. 커피 한잔에 1만5000동(약 800원), 스무디는 1만5000(약 800원)~3만동(약 1600원)에 판매한다. 이외에 우유,빵, 라면, 생수 등 필수품도 시장보다 더 유리한 가격에 제공한다. 추후 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