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등용 기자] 기업은행이 인도네시아 법인의 IR 활동 지원에 나섰다. 유상증자 진행시 신규 투자자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서다. 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기업은행 경영진은 최근 인도네시아를 찾아 인도네시아 법인의 IR 활동 지원을 위해 현지 증권사와 면담을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기업은행 경영진은 인도네시아 증권거래소(IDX) 규정 준수와 관련한 현지 증권사의 의견을 청취하는 한편, 유상증자 진행시 신규 투자자 참여 확대를 위해 IR 활동도 지원했다. 이와 함께 기업은행 경영진은 인도네시아 금융감독청(OJK) 관계자들을 만나 상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인도네시아 지역 경제와 금융 발전을 위한 기업은행 인도네시아 법인의 기여 방안을 의논했다. 기업은행 경영진은 인도네시아 법인 경영 현황을 확인하는 한편 당부사항도 전달했다. 올해 중점 추진 계획을 확인하는 동시에 업무에 대한 열정과 성취감의 의미를 강조했다. 직원 간담회를 통해 다양한 의견 수렴과 지원 방안도 모색했다. 인도네시아 현지화와 디지털 전환 등 기업은행 경영진의 글로벌 경영 방침도 전달했다. 컴플라이언스 관리를 철저히 할 것을 주문하는 한편 현지 감독기관과의 소통 채널 역할도 당부했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우리은행과 한국투자증권이 베트남 고객 기반 확대를 위한 콜라보 이벤트를 진행한다. 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우리은행 베트남 법인과 한국투자증권 베트남 법인 KIS베트남은 고객 우대금리 혜택을 제공하는 BUFF 이벤트를 열었다. KIS베트남 고객은 우리은행 WON 앱에서 우리V프리(WOORI V FREE) 적립계좌를 등록하면 우대금리를 받을 수 있다. 정기 금리는 최대 4.8%, 추가 우대 금리는 최대 1.5%가 제공된다. 월 최대 납입 한도액은 1억 동(약 540만원)이다. 우리은행은 지난 1997년 하노이 지점을 열며 베트남에 진출했다. 이후 2006년 호찌민 지점을 개점한 데 이어 2017년 법인으로 전환했다. 지난 2월엔 하노이 미딩 지역에 신규 지점을 열며 총 24개 지점을 구축했다. 연내 지점 수를 33개로 늘린다는 목표다. 한국투자증권은 지난 2010년 현지 법인을 설립하며 베트남 시장에 첫발을 내디뎠다. 이후 브로커리지와 IB(투자은행), 파생상품운용 등 다양한 수익원을 확보하며 베트남 종합증권사로의 입지를 구축하고 있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인도네시아 금융당국이 현지에서 제기되고 있는 KB국민은행의 리스사업 진출 가능성을 일축했다. 국민은행도 이를 재확인 하며 리스사 인수 가능성을 부인했다. 인도네시아 금융감독청(OJK)은 2일(현지시간) 국민은행의 리스 종합금융회사 인수설에 대해 공식적으로 보고 받은 바가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아구스만 인도네시아 금융감독청 위원은 “금융당국은 업계 발전에 기여할 의지가 있는 외국 투자자에 대해 리스사업 인수를 허용하고 있다”면서 “이는 단순히 우리의 이익만을 위한 것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최근 많은 글로벌 대기업 투자자들이 인도네시아 리스 시장에 주목하고 있다. 현지 업계에선 국민은행도 인도네시아 리스 시장 진출에 관심을 갖고 있다는 소문이 돌고 있다. 실제 인도네시아에선 금융사들의 리스 시장 진출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BTPN 은행은 최근 오토 그룹 리스 계열사인 오토 멀티아르타(OTO)와 서밋 오토 파이낸스(SOF)를 6조5500억 루피아(약 5500억원)에 인수했다. 이를 위해 BTPN 은행은 6조7300억 루피아(약 5700억원)의 신주를 발행한 바 있다. 헤녹 무난다르 BTPN 은행장은 “이번 인수는 공동 금융 부문을
[더구루=정등용 기자] KB뱅크가 모기업인 KB국민은행으로부터 받은 대출 자금을 상환한다. 장기 조달 자금을 다변화 하기 위한 차원에서다. 4일 인도네시아 증권거래소(IDX)에 따르면 KB뱅크는 한국산업은행 싱가포르 지점에서 3억 달러(4000억원)의 대출 자금을 지원 받았다. KB뱅크는 5년 후 만기까지 3개월물 TSOFR 기준 연 1.23%의 이자를 지급해야 한다. 이번 대출 자금은 국민은행으로부터 받은 단기 대출을 상환하는 데 점진적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KB뱅크는 이번 거래가 장기 자금 조달원을 다변화 하기 위한 전략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앞서 국민은행은 KB뱅크의 재무 구조를 개선하기 위해 문제가 있는 자산을 매각하고 이를 효율화 하는 작업을 추진해왔다. 지난해 6월에는 신주 발행을 통해 8조 루피아(약 6900억원)의 자본을 투입하기도 했다. KB뱅크의 유동성커버리지비율(LCR)은 지난 1월 130.28%, 2월 122.56%, 3월 178.12%를 각각 기록했다. 순안정자금조달비율(NSFR)은 1월 103.3%, 2월 100.1%, 3월 106.54%를 각각 나타냈다. 국민은행은 지난 2020년 8월 인도네시아 부코핀 은행 지분 67%를 인수하
[더구루=홍성환 기자]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가 동남아 최대 플랫폼 업체 그랩 이사회에 합류했다. 양사 간 파트너십이 본격화함으로써 동남아 금융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그랩은 지난 1일(현지시간) 윤호영 대표를 신임 사외이사로 선임했다. 윤 대표는 이사회 내에서 감사위원 역할을 수행한다. 앤서니 탄 그랩 설립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윤호영 대표가 이사회에 합류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디지털 금융 분야에서 풍부한 경험이 우리의 전략적 비전을 강화하고 수익성을 개선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윤 대표의 이사회 참여는 앞서 작년 10월 카카오뱅크와 그랩이 동남아 사업 협력에 대한 파트너십을 맺은 데 따른 것이다. 카카오뱅크는 파트너십의 일환으로 그랩이 설립한 인도네시아 디지털은행인 슈퍼뱅크에 전략적 지분 투자를 실시했다. 카카오뱅크는 슈퍼뱅크에 10%의 지분 투자와 함께 여수신 상품 및 서비스 기획 과정에서도 협업한다. 이를 통해 동남아 시장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사업 경험을 축적해 글로벌 역량을 강화할 예정이다. 슈퍼뱅크는 그랩과 싱가포르텔레콤의 컨소시엄을 최대주주로 한 인도네시아 디지털은행이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OK금융그룹이 인도네시아 디지털 결제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 현지 고객 기반을 보다 넓히기 위한 행보로 해석된다. 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OK금융 인도네시아법인 OK뱅크 인도네시아는 최근 인도네시아 중앙은행으로부터 EDC(전자 데이터 캡처) 머천트 서비스(EDC Merchant Service) 사용 권한을 획득했다. EDC는 카드 결제 단말기 서비스로 영수증 형태나 스마트폰 등을 통해 표시된다. 판매자가 먼저 결제 금액을 입력한 후 소비자가 QR코드를 스캔해 사전 입력된 금액을 결제하는 방식이다. 특히 코로나19 이후 EDC 사용량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소비자들이 집에서 온라인으로 쇼핑하거나 바코드 스캔처럼 신체 접촉이 없는 전자 결제를 선호하면서다. 향후 인도네시아 디지털 결제서비스 시장도 성장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OK금융은 EDC 서비스를 통해 인도네시아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업체는 지난해 인도네시아에서 286억5000만 루피아(약 24억원)의 순이익을 거뒀는데, 이는 전년 132억1000만 루피아(약 11억원) 대비 116.88% 증가한 수치다. 대출 실행 규모도 지난해 말 기준 8조5200억 루피
[더구루=정등용 기자] 대만 인터넷 전문은행 라인뱅크가 현지 증권사와 협력을 추진한다. 고객들에게 고품질의 디지털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차원에서다. 라인뱅크는 28일(현지시간) 대만 증권사 KGI증권과 듀얼 계좌 개설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라인뱅크 고객은 라인 앱을 통해 라인뱅크에 로그인 후 메인 계좌 페이지에서 ‘KGI 증권결제계좌 개설’을 클릭하면 서류 업로드와 정보 기입을 반복할 필요 없이 듀얼 계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듀얼 계좌 서비스 고객은 KGI증권의 투자·금융 프로그램인 ‘KGI주식’도 이용할 수 있다. KGI주식은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투자자들에게 전문적인 분석 서비스를 제공해 시장 동향과 투자 기회를 알기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안내한다. 라인뱅크는 오는 7월31일까지 KGI증권 계좌를 처음 개설하는 고객에게 KGI증권 전자주문 수수료 특별 혜택과 함께 매월 추첨을 통해 호텔 숙박권 2매를 증정한다. 쑨청바오 KGI증권 브로커리지·자산관리채널 부문 책임자는 “초보 투자자들의 경우 투자 시작과 종목 선택에 어려움을 겪을 때가 많다”면서 “이번 서비스를 통해 라인뱅크 고객들이 보다 쉽게 주식시장에 접근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신한베트남은행은 베트남 금융당국 지시에 따라 라이선스에 펀드 수탁 관련 업무 내용을 명시했다고 28일(현지시간) 밝혔다. 신한은행은 지난 1993년 베트남 사무소를 설립하며 베트남 시장에 진출했다. 2009년 현지법인으로 전환한 이후 현지 은행을 인수하며 사업을 꾸준히 확대했다. 지난 2022년엔 총자산과 순이익 등 재무실적 부문에서 외국계 은행 1위를 달성하기도 했다. 신한베트남은행은 지난 2017년 베트남에서 예금 업무 운영 허가를 받은 최초의 외국계 은행 중 하나다. 현재 글로벌 은행과 증권사, 보험사, 투자 펀드 등에 자산 보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 2019년에는 현지 증권투자펀드에 대한 자금관리 및 보관금융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오픈펀드, ETF 펀드, 회원펀드 등으로 서비스 대상을 넓혀 나가고 있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KB국민은행 인도네시아 자회사 KB뱅크가 중장비 대출 사업을 강화한다. 현지 중장비 업체의 구매 자금을 지원해 금융 접근성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KB뱅크는 27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중장비 유통업체 유나이티드 트랙터(United Tractors)와 대출 지원 업무협약(MOU) 체결식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요하네스 수하르디 KB뱅크 중소기업·도매사업부장, 후스눌 카티마 KB뱅크 중소기업상품·사업지원본부장, 존 후타갈룽 KB뱅크 중소기업상품부장이 참석했다. 유나이티드 트랙터에선 이완 하디안토로 이사, 유디스티라 기업금융·회계 부문장, 라만디카 예산·통제 부문장, 줄카르나인 사이트푸 징수·구제 부문장이 자리했다. KB뱅크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유나이티드 트랙터의 중장비 구매 자금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잠재적인 여신 목표액은 1조6000억 루피아(약 1360억원)에 이른다. 양사는 이번 협력이 중장비 금융에 그치지 않고 통합 금융 솔루션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했다. 특히 예비 부품과 중장비 오버홀 자금 조달을 통한 밸류체인 사업으로까지 협력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수하르디 KB뱅크 중소기업·도매사업부장은 “이번 협력을 통해 KB뱅
[더구루=홍성환 기자] KB국민은행 인도네시아법인이 고객 초청 간담회를 열었다. 고객 중심 경영으로 인도네시아 금융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하기 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국민은행 인도네시아법인은 지난 25일(현지시간) 자카르타 미드플라자호텔에서 고객간담회를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 국민은행 인도네시아법인은 고객 및 파트너와 관계를 강화하기 위해 지난 18일부터 인도네시아 전역에서 고객간담회를 잇따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마지막 고객간담회다. 이우열 인도네시아법인장은 "간담회를 통해 고객과의 관계를 강화하길 바란다"면서 "고객과 함께 은행이 지속해서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최근 사명을 KB부코핀은행에서 KB은행으로 변경한 것으로 소개했다. 아울러 전기차, 의료 부문 등 인도네시아 산업을 지원하겠다는 방침도 설명했다. <본보 2024년 2월 29일자 참고 : [단독] 양종희 KB금융 회장 취임 100일 맞은날, KB부코핀 간판 바꿔 달았다> 국민은행 인도네시아법인은 인도네시아 115개 상업은행 중 자산 규모 순위 19위로, 인도네시아 전국 네트워크도 보유하고 있다. 현지 금융당국 OJK가 부여하는 은행종합건전성등급(
[더구루=홍성환 기자] 베트남 국영 상업은행 베트남투자개발은행(BIDV)이 약 1조5000억원 규모 유상증자에 본격 착수했다. 하나은행의 글로벌 시장 공략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26일 베트남 바오비엣증권에 따르면 BIDV는 유상증자와 관련해 38개 투자자와 협의를 진행했다. BIDV는 최대 9%의 주식을 매각할 예정이다. 발행 예상가액은 주당 4만8000동으로, 총 조달 규모는 27조 동(약 1조5000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이는 앞서 지난 2019년 하나은행이 지분투자할 당시보다 주가순자산비율(P/B)이 두 배 이상 높은 수준이다. 하나은행은 지난 2019년 11월 BIDV의 지분 15% 취득해 2대 주주에 오른 바 있다. 다만 시장 상황에 따라 증자가 내년까지 지연될 가능성이 나온다. BIDV는 베트남 자산 규모 1위 은행이자 4대 국영 상업은행 가운데 하나다. BIDV는 지난해 전년 대비 19% 증가한 27조4000억 동(약 1조4800억원)의 세전이익을 거뒀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OK금융그룹이 지난해 인도네시아에서 우수한 경영 실적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종합금융그룹 도약을 꿈꾸는 최윤 OK금융 회장의 청사진도 점차 구체화 하는 모습이다. 2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OK금융 인도네시아법인 OK뱅크 인도네시아는 지난 286억5000만 루피아(약 24억원)의 순이익을 거뒀다. 이는 전년 132억1000만 루피아(약 11억원) 대비 116.88% 증가한 수치다. 대출 실행 규모는 지난해 말 기준 8조5200억 루피아(약 7250억원)로 전년 8조600억 루피아(약 6860억원)보다 5.75% 늘어났다. 그 결과 순이자마진(NIM)은 지난 2022년 5.68%에서 지난해 5.87%로 상승했다. 부실채권(NPL) 비율은 총 NPL과 순 NPL 각각 3.80%와 2.30%를 유지했다. 이는 인도네시아 금융감독청(OJK) 기준치인 5%를 훨씬 밑도는 수치다. 지난해 제3자펀드(DPK) 규모는 6조6600억 루피아(약 5667억원)로 전년 5조3600억 루피아(약 4560억원)에서 13.08% 증가했다. 정기예금은 4조8100억 루피아(약 4100억원)로 OK뱅크 인도네시아 전체 예금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영업이익
[더구루=정등용 기자] 대만 해상풍력 개발기업 SRE(Synera Renewable Energy)가 한국 시장에 진출한다. 대만을 넘어 한국과 일본 등 해외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내는 모양새다. [유료기사코드] 2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SRE는 최근 한국 남해에서 해상 풍력 프로젝트를 개발하기 위해 문도풍력에너지(MWE)와 협력하기로 했다. 양사는 문도해상풍력에너지라는 합자회사를 설립했으며, 한국 정부로부터 해상풍력 발전 사업 라이선스(EBL)까지 획득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한반도 서남단 전라남도 여수시 거문도 주변 해역에 고정식 해상 풍력 발전 단지를 건설하는 것으로 총 용량은 840MW(메가와트)에 이른다. SRE는 서울에도 별도 사무실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SRE의 이번 행보는 해외 사업 확대의 일환으로 해석된다. 앞서 SRE는 일본 규슈 북부 지역에서 신규 사업 추진 계획을 밝힌 바 있다. 대만 본국 사업도 활기를 띠고 있다. 대만 먀오리현 해안에서 18~20km 떨어진 곳에 위치한 495MW 규모의 포모사 4는 경제부 에너지국으로부터 설립 허가를 받았으며, 800MW 규모의 포모사 6 풍력발전단지에 대한 관리 계약서도 경제부 에너지국에 제출했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HD현대중공업과 한화오션이 이집트의 노후 잠수함 교체 사업 파트너로 뽑혔다. 이집트 잠수함 시장을 장악했던 독일·프랑스 기업들의 경쟁 상대로 부상했다. 폴란드와 캐나다에 이어 이집트에도 진출하며 함정 수출 영토를 넓힌다. [유료기사코드] 25일 디펜스아라빅과 셰퍼드미디어 등 외신에 따르면 이집트 해군은 잠수함 4척 구매를 추진하고 있다. 후보 기업으로 HD현대중공업과 한화오션, 독일 TKMS, 프랑스 나발(옛 DCNS) 등이 거론된다. 이집트는 1960년대 후반 위스키급 잠수함 2척과 로미오급 잠수함 6척을 도입했었다. 1970년대 당시 안와르 사다트 이집트 대통령의 친서방 정책으로 러시아와 관계가 소원해지며 로미오급 잠수함용 부품 수급과 후속 운영에 어려움을 격었다. 이를 해결하고자 1980년대 초반 중국판 로미오급 잠수함인 타입 033 4척을 확보했으며 미국 타코마 보트 빌딩 컴퍼니와 1억1600만 달러(약 1600억원) 상당 잠수함 개조 계약도 체결했다. 2011년 TKMS와 2척 건조 계약을 맺은 데 이어 2015년 2척을 추가했다. 2016년부터 2021년까지 총 4척을 모두 인도받았다. 이집트 해군은 잠수함 현대화를 지속 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