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이 투자한 이스라엘 스타트업 '스토어닷(StoreDot)'과 SK가 투자한 미국 소재 회사 '그룹14 테크놀로지(Group14 Technologies·이하 그룹14)'가 손을 잡는다. 실리콘 음극재 기반 고밀도·초고속 전기차용 배터리 상용화에 속도를 낸다. 스토어닷은 18일(현지시간) 그룹14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 자사 실리콘 기반 XFC(Extreme Fast Charge·극초고속충전) 배터리에 그룹14의 리튬·실리콘 배터리 음극재 'SCC55'를 적용한다고 발표했다. 스토어닷은 양사 기술 협력을 통해 XFC 셀 출시 시기를 앞당기고 생산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그룹14가 미국과 한국에 전기차 배터리 산업 수요를 충족할 수준의 SCC55 대량 양산이 가능한 공장을 보유, 안정적인 음극재 공급망을 구축했다는 설명이다. 스토어닷의 XFC 배터리는 테슬라 4680 셀과 매우 유사한 것으로 알려지며 주목을 받았다. 성능 면에선 스토어닷이 우위를 보이고 있다. 스토어닷 XFC 배터리는 10분 내에 80%까지 충전할 수 있다. 4680 배터리는 15분이 소요된다. 이밖에 300Wh/Kg의 에너지 밀도, 700
[더구루=김도담 기자] 국내 1위 배달 앱 배달의 민족(우아한 형제들) 인수 작업을 마무리한 독일의 음식배달 플랫폼 기업 딜리버리 히어로(Delivery Hero)의 아시아 매출이 급증하고 있다. 1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딜리버리 히어로는 올 3분기 아시아 지역 매출액이 8억 5400만유로(약 1조1400억원)였다고 최근 발표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8% 늘어난 수치다. 배달의 민족을 비롯해 딜리버리 히어로가 인수한 현지 배달 플랫폼 기업이 코로나19 대유행 속 급성장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딜리버리 히어로는 지난 2019년 약 40억달러(약 4조7500억원)에 국내 1위 기업 우아한형제들을 인수하며 국내 배달시장을 사실상 석권했다. 이 회사는 앞서서도 국내 2~3위 기업인 요기요와 배달통을 인수해 운영하는 등 국내 시장에 공 들여 왔다. 딜리버리 히어로는 '배민' 인수를 계기로 아시아 시장 외연 확대에도 나섰다. 올 3월 우아한형제들 창업주인 김봉진 대표와 함께 싱가포르에 우아DH아시아란 새 회사를 설립한 것도 이 때문이다. 딜리버리히어로는 올 3분기 전 세계에서 8억건의 주문을 처리했는데 우아한형제들이 이중 3분의 1을 처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딜
[더구루=윤진웅 기자] 미국 전기차 스타트업 '카누'(Canoo)가 미국 조립공장의 생산 개시 일정을 1년 앞당겼다. 내년 전기 미니밴 '라이프스타일' 출시 시기에 맞춰 생산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카누는 미국 조립공장의 생산 개시 일정을 당초 2023년에서 2022년 4분기 이전으로 변경했다. 이곳 공장은 오클라호마주 북동부 프라이어 소재 약 400에이커(약 49만평) 부지에 지어지고 있다. 연간 15만대 생산능력을 갖출 예정이다. 내년 출시 예정인 전기 미니밴 라이프스타일의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서다. 유럽 공장과 보조를 맞춰 대량 생산에 들어갈 방침이다. 앞서 카누는 라이프스타일 양산을 위해 네덜란드 생산공장인 VDL네드카와 계약을 체결했다. 내년 1000대를 시작으로 2023년 1만5000대를 생산할 계획이다. 라이프스타일은 내년 4분기에 출시될 예정이다. 모듈식 '스케이트보드' 설계 양식을 활용해 생산된다. 80kWh 배터리를 장착했으며 최대 250마일(약 402㎞)의 주행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판매 가격은 3만4750~4만9,950달러(한화 약 4113만~5913만원)로 책정됐다. 해당 모델에는 파나소닉 배터리가 탑재된다. 배
[더구루=오소영 기자] 대만 TSMC가 AMD와 엔비디아 등 고객사로부터 4조5000억원이 넘는 선불을 받았다. 반도체 공급난이 심화되면서 상당 금액을 선지급하고 칩을 안정적으로 확보하려는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TSMC는 지난 9월 30일 기준 1063억3000만 대만달러(약 4조5160억원)의 선불을 수령했다. 이는 3분기 실적(약 4146억7000만 대만달러·약 17조6110억원)의 약 25%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전 세계적인 반도체 공급난이 지속되면서 선불로 결제하고 일정 수준의 공급량을 보장받으려는 회사들이 생겨나고 있다. TSMC의 고객사로는 AMD와 엔비디아 등이 꼽힌다. AMD는 파운드리 회사들과 장기 공급 계약을 맺으며 상당한 금액을 선지급했다. 지난 9월25일 기준 선불액은 총 3억5500만 달러(약 4180억원)로 지난해(2억9900만 달러·약 3520억원)보다 18.7% 늘었다. AMD는 지난해 데스크톱·노트북용 프로세서 일부 제품군의 공급 지연을 겪은 바 있다. AMD는 판매량 증가를 원인으로 꼽았지만 업계에서는 TSMC가 주문을 감당하기 벅찬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여러 고객사들의 주문이 몰리며 AMD의 물량만 늘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SDI의 중국 합작 파트너사 '선그로우(Sungrow)'가 동남아시아 최대 에너지저장장치(ESS) 수주를 따냈다. 태국 재생에너지 회사 '슈퍼에너지(Super Energy)'와 협력해 동남아 사업 영토를 공격적으로 확장한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선그로우는 최근 태국의 '태양광 PV 플러스 스토리지 프로젝트'에 49MW급 PV 인버터와 45MW/136MWh급 ESS 등으로 구성된 ESS 솔루션을 공급한다고 밝혔다. 내년 4월 설치 작업에 착수해 12월 상업화한다는 목표다. 현지 신재생에너지 공급업체이자 독립발전사업자(IPP)인 슈퍼에너지와 협력한다. 양사는 지난 6년간 전략적 파트너로서 베트남 330MW 규모 태양광 프로젝트 등 동남아시아에서 다양한 ESS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해왔다. 누적 협력 규모는 GW 규모에 달한다. 선그로우는 자사 ESS가 태국의 덥고 습한 환경에서도 디레이팅 없이 효율적인 수율을 유지할 수 있다고 자신했다. 자체 개발한 지능형 에너지관리시스템(EMS)과 모니터링 시스템을 통합해 사후 운영·유지 관리 절차도 간소화, 안정적이며너도 효율적인 운영을 가능케 한다고 강조했다. 필리핀, 대만, 싱가포르 등 동남아
[더구루=윤진웅 기자] 폭스바겐그룹 산하 체코 자동차 제조업체 '스코다'(Skoda)가 인도 현지 전기차 생산 준비에 나섰다. 인도 전기차 시장 규모가 확대될 것을 예상한 입지 확보 차원이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스코다는 최근 인도 현지에서 전기차를 생산하기 위한 거점을 마련하고 있다. 이는 토마스 쉐퍼(Thomas Schaefer) 스코다 CEO가 직접 밝힌 내용이다. 그는 "전기차 지원 정책에 힘입어 조만간 인도가 친환경 차량의 핵심 시장이 될 것"이라며 "경제성 등을 갖추기 위해서 현지 생산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스코다는 현지 전기차 생산 등을 토대로 오는 2030년까지 인도 판매 포트폴리오의 전기차 비중을 글로벌 목표인 50~70% 수준으로 채우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현지 제조업체와의 관계 구축 등 적극적인 협력을 토대로 기반을 마련하는 데 집중할 방침이다. 업계 관계자는 "스코다는 동유럽 시장 다음으로 인도 시장을 중요하게 여겨왔다"며 "인도 시장이 가진 잠재력에 대해서 높게 평가하고 있는 만큼 전기차 생산 거점 마련뿐 아니라 적극적인 다양화와 특화 모델 출시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스코다의 현지 전기차 생산 거점 마련 소
[더구루=홍성일 기자] 독일의 태양광 전기차 스타트업 '소노모터스'가 나스닥 상장 첫날 기록적인 상승세를 기록했다. 18일 나스닥 등에 따르면 소노모터스(NASDAQ: SEV)가 17일 상장과 함께 주가를 끌어올리며 개장가보다 154.67% 오른 가격으로 첫 날을 마감했다. 소노모터스의 주당 가격을 38.20달러로 공모가인 15달러보다 23.20달러가 증가했다. 소노모터스는 합병을 통한 스펙(SPAC) 상장이 아닌 직접 상장을 선택했으며 총 1000만 주를 주식시장에 매각해 1억 5000만 달러를 조달하는데 성공했다. 회사가치는 10억 4000만 달러로 평가받았다. 소노모터스는 경영진은 상장 둘째 날인 18일(현지시간) 나스닥 개장 종을 울리는 퍼포먼스를 통해 사장을 기념한다. 소노모터스는 태양광 전기차를 개발하고 있다. 소노모터스가 개발 중인 시온은 완충시 305km를 주행할 수 있으며 차체에 250여개의 태양광 패널이 장착돼 지속적으로 전기를 충전해 주행거리를 늘릴 수 있다. 소노모터스는 이번에 확보된 자금은 바탕으로 시온의 양산 준비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소노모터스는 2022년 내 시온의 양산에 돌입해 2023년부터 본격적인 인도를 개시한다. 소노모
[더구루=홍성일 기자] 블록체인 기반 메타버스 플랫폼 '온스톤(ONSTON)'이 미국의 암호화폐(가상화폐, 가상자산)거래소 '비트렉스(Bittrex)'에 상장됐다. 비트렉스는 17일(현지시간) 온스톤을 한국시간 19일 오전 9시에 상장한다고 밝혔다. 온스톤이 상장되며 지갑이 생성되면서 거래를 할 수 있게 된다. 비트렉스에 상장되는 온스톤은 블록체인 기술을 이용한 대체불가토큰(NFT)을 적용한 메타버스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다. 온스톤의 메타버스는 VR과 AR 기기와 연동해 3D 가상세계를 구축하게 된다. 온스톤은 특히 게임, 엔터테인먼트, 생활, 소통 등 기본적인 메타버스 플랫폼에 금융 서비스 등을 추가해 단순 메타버스 게임이 아닌 가상현실 속 세컨드라이프를 구현하고자 하고 있다. 이에 온스톤 메타버스에서 회의, 행사를 진행하는 등 다양한 경제 활동도 할 수 있게 된다. 또한 온스톤 생태계에서 경제 활동은 온스톤 토큰을 통해 이뤄지게 된다. 온스톤 토큰은 온스톤 플랫폼 내에서 물품을 구매할 때 사용되고 콘텐츠 제작과 업로드, 아이템 제작 등으로 보상을 받게 된다. 온스톤 측은 "온스톤은 단순히 재미있는 메타버스 공간만을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금융, 교육, 기업
[더구루=오소영 기자] 영국 존슨매티가 배터리 소재 사업에서 손을 뗀다. 치열한 저가 경쟁에 밀려 투자 대비 수익 창출 효과가 낮다고 판단해서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존슨매티는 최근 이사회에서 배터리 양극재 사업에서 철수하고자 사업 전체 또는 일부 매각하는 안을 의결했다. 존슨매티는 "배터리 소재 사업의 잠재적인 수익이 추가 투자를 정당화하기에 충분하지 않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다. 원인으로 경쟁 심화를 꼽았다. 존슨매티는 "배터리 소재 수요가 증가하는 동안 경쟁이 가속화됐고 결과적으로 대량의 상품화된 시장으로 빠르게 전환되고 있다"며 "최근 몇 달간 전략적 파트너십을 모색하는 과정에서 우리의 자본 집약도가 다른 대규모 저비용 제조사보다 매우 높다는 점이 분명해졌다"고 설명했다 세계 3대 촉매제 생산회사인 존슨매티는 하이니켈 양극재를 수년간 개발해왔다. 지난해 폴란드 중부 코닌에 양극재 공장 건설을 발표했다. 올해 4월에는 핀란드 광업회사 피니시미네랄그룹(FMG)과의 파트너십을 토대로 핀란드에 하이니켈 양극재 공장을 짓겠다고 밝혔었다. 연간 생산량 3만t을 갖춘 공장으로 올해 착공할 예정이었다. 양극재 생산을 위해 세계 2위 리튬 생산업체 SQM, 핀란
[더구루=윤진웅 기자] 테슬라가 중국에 설치한 급속 전기차 충전기 '슈퍼차저'(SuperCharger)가 8000기를 돌파했다. 테슬라의 충전 인프라를 토대로 중국 전기차 시장 발전 속도가 빨라질 전망이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테슬라는 현재까지 중국 360여개 도시에 슈퍼차저 충전소 1000여곳을 설치했다. 이곳에 마련된 슈퍼차저는 8000기를 넘어섰다. 여기에 일반 완속 충전소 700여곳, 완속 충전기 1750개 설치까지 총 1700여곳의 충전 인프라를 구축했다. 테슬라는 이들 충전소를 자사 전기차뿐 아니라 다른 전기차 브랜드 차량의 충전도 가능하게 했다. 다만 테슬라 차량이 아닌 경우 두 배가량 높은 요금을 부과한다. 테슬라의 충전 인프라를 토대로 중국 전기차 시장 규모 성장이 더욱 빨라질 전망이다. 중국 정부의 적극적인 정책 지원에 힘입어 신에너지차 수가 급증하고 있어서다. 중국 자동차공업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중국에서 생산·판매된 신에너지차는 각각 39만7000대, 38만3000대다. 이는 전월 대비 각각 12.5%, 7.2% 상승한 수치다. 올해 누적 생산량은 256만대를 초과했으며, 판매량은 254만2000대를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판매량
[더구루=홍성환 기자]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ublic Investment Fund·PIF)가 전기차 스타트업 루시드모터스의 상장으로 대박을 친 반면, 테슬라 주가가 본격 상승 국면에 접어들기 직전인 지난해 초 모두 처분해 또 다른 대박을 놓쳐 눈길을 끈다. 18일 미국 경제 매체 마켓인사이더에 따르면 모하메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가 이끄는 PIF는 3분기 말 현재 루시드 주식 10억1525만2523주를 보유 중이다. 17일 종가(52.55달러) 기준 지분 가치는 534억 달러(약 63조원)에 이른다. PIF는 앞서 지난 2018년 루시드에 10억 달러(약 1조1820억원)를 투자했다. 투자 3년 만에 50배가 넘는 수익을 거둔 셈이다. 루시드는 지난 7월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스팩) 합병을 통해 미국 나스닥에 상장했다. 최근 들어 주가가 폭등하면서 포드와 BMW 등 전통의 완성차 업체를 제치고 글로벌 자동차업계 시가총액 8위에 오르기도 했다. 루시드는 최고급형 전기차 시장에서 테슬라에 도전하고 있는 회사다. 내년 생산 목표치를 2만대로 잡고 있을 정도로 아직 양산 체제를 갖추지는 못했다. 루시드는 올해 3분기 5억2400만 달러(약 6190
[더구루=최영희 기자] 엔비디아(NVDA)가 3분기 기록적인 매출을 기록했다. 17일(현지 시간) 엔비디아는 3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50% 늘어난 71억 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분기의 희석 주당 GAAP 이익은 0.97 달러로 1년 전보다 83% 증가했으며 희석주당 비GAAP 수익은 1.17달러로 1년 전보다 60% 늘었다. 엔비디아의 창립자이자 CEO인 젠슨 황(Jensen Huang)은 "3분기는 기록적인 매출로 뛰어난 성과를 거두었다. NVIDIA AI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으며, 하이퍼스케일 및 클라우드 스케일아웃에 힘입어 2만5000개 이상의 기업이 채택을 확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엔비디아는 3분기에 분기별 현금 배당금 1억 달러를 지급했다. 12월 2일 모든 주주에게 주당 0.04 달러의 다음 분기 현금 배당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또한 회사는 4분기엔 매출이 74억 달러에 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최근 미국 반도체 설계업체인 엔비디아의 시총이 대만 반도체 파운드리 서비스업체인 TSMC의 시총을 넘어서면서 엔비디아는 반도체 업계에서 제일 비싼 회사가 됐다. 이제 반도체 업계의 시총은 엔비디아, TSMC, 삼성전자 순이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대만 메모리 반도체 전문기업 브이컬러 테크놀로지(V-Color Technology, 이하 브이컬러)가 '업계 최초' 64기가바이트(GB) 메모리 키트를 출시했다. 브이컬러는 신형 메모리 키트를 앞세워 고사양 컴퓨터가 필요한 전문가 컴퓨터 시장을 공략한다. [유료기사코드] 1일 브이컬러에 따르면 브이컬러 64GB DDR5 CUDIMM 메모리 키트는 32GB 메모리 2개로 구성됐다. 인텔 코어 울트라 프로세서와 Z890 메인보드에 최적화됐다. 올 2분기 중 글로벌 시장에 출시할 예정이다. 이 제품은 CUDIMM 기반으로 개발돼 전송 속도가 9000MT/s(초당 메가트랜스퍼)에 달한다. 전문 콘텐츠 제작과 게임, 고해상도 렌더링, 고급 멀티태스킹 등 까다로운 작업에 적합할 것으로 보인다. CUDIMM은 클럭을 최적화하는 클럭 드라이버 칩(Clock Driver IC, CKD)을 메모리 모듈에 내장하는 기술로, 신호 무결성을 강화해 고속 전송 환경에서 안정적인 성능을 보장한다. 브이컬러는 64GB DDR5 CUDIMM 메모리 키트에 RGB 조명과 하얀색 방열판을 적용, 디자인 만족도도 높였다. 브이컬러 관계자는 "64GB DDR5 CUDIMM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방산기업 록히드마틴이 메타에 이어 구글과도 인공지능(AI) 부문에서 협력한다. 록히드마틴은 구글의 AI 기술을 도입해 국가안보·항공우주 분야에 특화된 기술 개발에 속도를 낸다. [유료기사코드] 1일 록히드마틴에 따르면 구글 공공부문 자회사 '구글 퍼블릭 섹터(Google Public Sector)'와 파트너십을 맺고, 록히드마틴 'AI팩토리(AI Factory)' 생태계에 구글 클라우드 AI 플랫폼 '버텍스 AI(Vertex AI)'를 통합한다. 록히드마틴의 AI팩토리는 다양한 AI 파운데이션 모델을 기반으로 방산·항공우주 등 국가안보 분야 제품에 특화된 AI를 개발하는 플랫폼이다. 앞서 록히드마틴은 지난해 11월 메타와 계약을 맺고 AI팩토리에 생성형 AI 모델인 라마(Llama)를 도입하기도 했다. 버텍스 AI는 기업과 공공기관에서 전용 AI 애플리케이션을 쉽게 개발할 수 있도록 필요한 개발 툴을 모아둔 플랫폼이다. 록히드마틴은 버텍스 AI를 AI팩토리와 통합해 △실시간 의사 결정 △항공우주 유지보수 예측 △엔지니어링 최적화 설계 등이 가능한 AI솔루션을 개발, 국가안보·항공우주 분야 역량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록히드마틴 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