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영국과 체코가 소형 모듈형 원자로(SMR) 협력을 본격화하는 가운데 두산에너빌리티가 원자로 부품 제공처로 거론되고 있다. SMR을 제작하는 영국의 롤스로이스가 체코산 부품 대신 두산에너빌리티의 제품을 선호하고 있기 때문이다. [유료기사코드] 16일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영국과 체코는 SMR 개발 기회를 모색하기로 했다.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와 페트르 피알라 체코 총리는 최근 원자력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향후 수년간 신규 대형 및 소형 모듈형 원자로 건설을 계획하고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5년간 유지되는 MOU는 기존 협력 협정을 기반으로 하며, 프로젝트 준비, 건설, 교육, 연구 개발 등의 분야에서 공동 활동을 확대한다. 구체적으로 참가국들은 자국에서 이용 가능한 보완적인 민간 원자력 역량을 공동으로 활용해 중소기과 산업 협력을 장려한다. 또 SMR 기술 개발을 가속화하고, 효율적인 배치를 위한 공급망 현지화 기회를 최적화하며, 각국의 상호 산업적 이익을 극대화한다. 참여국들은 민간 원자력 수명 주기의 다른 영역에서도 기회를 모색한다. 비용과 납품 일정을 극대화하기 위해 SMR 배치 관련 프로그램을 조율하며
[더구루=오소영 기자] 삼성SDS가 최대 주주로 있는 베트남 정보기술(IT) 서비스 회사 'CMC'가 호치민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 건설에 나선다. 3000억원 이상 투입돼 베트남의 인공지능(AI) 생태계 구축에 기여하기 위한 목적으로 만들어지는 데이터센터는 내년 착공이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16일 CMC에 따르면 지난 14일(현지시간) 사이공하이테크파크(SHTP) 관리위원회로부터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 구축 승인을 받았다. 하이퍼스케일은 최소 5000대 이상 서버를 보유하며 에너지 소비량이 약 100㎿에 달하는 데이터센터다. CMC의 데이터센터는 초기 30㎿ 규모로 설계됐다. 향후 120㎿까지 확장 가능하며, 투자비는 약 2억5000만 달러(약 3400억원)다. CMC는 신규 데이터센터의 성능 최적화를 위해 여러 기술을 적용할 계획이다. 차세대 네트워크를 통해 안정적인 연결성을 보장하고, 디지털 트윈을 도입해 데이터센터를 실시간 모니터링한다. 또한 재생에너지 발전소에서 생산한 전력을 활용해 친환경 데이터센터로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CMC는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를 클라우드와 빅데이터, 사이버 보안 분야에서 쌓은 기술력이 집약된 결과물로 평가했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구글의 모회사인 알파벳(Alphabet)이 인공지능(AI) 인프라 확장을 위해 미국 최대 전력망에 수십 조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구글이 대규모 자금을 투자하기로 하면서 미국 동부 지역의 전력 부족 문제가 완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유료기사코드] 알파벳은 15일(현지시간) 향후 2년간 PJM 인터커넥션(PJM Interconnection, PJM) 전력망에 250억 달러(약 34조6600억원)를 투자한다고 발표했다. 앞서 알파벳과 PJM은 지난 4월 신재생에너지 연결 속도를 높이기 위해 AI 툴을 공동개발하는 등 협력을 강화해왔다. PJM은 워싱턴 DC를 비롯해 미국 동부, 중부 지역 13개 주에 거주하는 6700만명에게 전력을 공급하고 있는 미국 최대 전력망 회사다. PJM은 최근 '내우외환'에 시달리고 있다. 우선 5년간 회사를 이끌어온 마누 아스타나 최고경영자(CEO)가 올해 연말 사임하기로 했으며, 이사회 의장과 일부 이사들은 해임되기도 했다. 또한 PJM의 본사가 있는 펜실베이니아 주지사가 폭등하는 전기세에 전력망 탈퇴를 거론하기도 했다. PJM의 문제는 지난해 8월 2025~2026년 전력 용량 입찰에서 전년대비 800% 상승
[더구루=김명은 기자] 지씨셀(GC Cell)의 관계사 세포치료제 전문 CDMO(위탁개발생산기관)인 '메이드 사이언티픽(Made Scientific)'이 임상단계 바이오텍 기업 '센티넬 바이오테라퓨틱스(Sentinel BioTherapeutics·이하 센티넬)'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이번 협력을 토대로 센티넬이 개발 중인 고형암 동종(allogeneic) 캡슐화 세포 치료제 'SENT-001'의 1/2상 임상시험을 지원한다. [유료기사코드] 센티넬 바이오테라퓨틱스는 15일(현지시간) 메이드 사이언티픽과 손잡고 차세대 세포 치료제 SENT-001의 공동 개발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메이드 사이언티픽은 SENT-001의 GMP(우수 의약품 제조 및 품질 관리 기준) 수준 마스터 세포은행을 구축하고, 임상용 의약품 공정 최적화와 생산을 지원한다. 또한 재투여와 면역항암제 병용 치료가 가능하도록 '오프 더 셸프(off-the-shelf, 표준화)' 형태의 생산 체계를 도입한다. 아울러 폐쇄형 확장 가능 공정을 통해 효율성 향상, 생산 시간 단축, 비용 절감을 이뤄낼 계획이다. SENT-001은 유전자 조작된 ARPE-19 세포를 이용해 인간
[더구루=홍성일 기자] 인도 릴라이언스 인더스트리(Reliance Industries, 이하 릴라이언스)가 TV를 이용한 클라우드 PC 서비스를 선보였다. 릴라이언스가 새로운 서비스를 앞세워 도심 지역 밖 이용자를 유치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15일 업계에 따르면 릴라이언스 산하 지오 플랫폼스(Jio Platforms)는 11일(현지시간) 셋톱박스 이용자를 대상으로 가상 데스크톱 서비스 '지오PC(JioPC)'를 출시했다. 지오PC는 클라우드 PC 서비스로, 인터넷망을 기반으로 가상 컴퓨터를 사용할 수 있다. 예컨대 기존 PC는 이용자가 키보드나 마우스로 정보를 '입력'을 하면 이를 PC 자체의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가 '처리'해서 '표시'하는 형태로 작동된다. 반면 클라우드 PC는 '입력'된 정보가 인터넷망을 통해 클라우드 서버로 '전송'돼 '처리'된다. 이렇게 처리된 정보는 다시 전송돼 이용자의 TV에 표시된다. 즉 TV와 인터넷이 연결된 셋톱박스만 있다면 추가 구매없이 PC를 사용할 수 있다는 것. 유사한 서비스로는 클라우드 게이밍이 있다. 지오 플랫폼스는 지오PC를 이용하는 고객에게 리브레오피스 등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제공한다. 또
[더구루=정예린 기자] 엔비디아가 연내 중국 시장을 겨냥해 새로운 플래그십 그래픽처리장치(GPU)를 선보인다. 미국의 수출 규제에 대응하기 위해 성능을 낮춘 중국 전용 칩을 출시, 매출 공백을 메우고 시장점유율을 방어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유료기사코드] 15일 대만 디지타임스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올 3분기부터 중국에 플래그십 게이밍 GPU인 RTX 6000D 공급을 시작한다. 연말까지 목표 출하량은 최소 100만 개, 최대 200만 개로 설정했다. RTX 6000D는 TSMC의 4나노미터(nm) 공정으로 생산되며, 러브레이스(Lovelace) 아키텍처 기반 RTX 5090을 다운그레이드한 중국 전용 제품이다. 차세대 D램인 GDDR7 메모리를 탑재하고, 고대역폭메모리(HBM)에 준하는 메모리 성능을 제공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이 제품은 기존 RTX 4090D의 후속 또는 보완 모델로, 고급 소비자와 워크스테이션, 일부 AI 연구소 수요까지 겨냥한 소비자용 GPU다. 제품명에 붙은 'D'는 '다운그레이드(Downgrade)'의 약자로, 미국 수출 규제를 준수하기 위해 성능을 조정한 중국 전용 모델에 붙는 명명 방식이다. 인공지능(AI) 연산을 위한 데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반도체 기업 브로드컴(Broadcom)이 스페인 공장 건설 계획을 취소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 벌어진 미국과 유럽의 무역갈등이 투자 축소로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15일 스페인 통신사 '유로파 프레스'에 따르면 브로드컴은 10억 달러(약 1조3800억원) 규모의 스페인 반도체 공장 계획을 백지화하기로 했다. 브로드컴은 관련해 별도의 논평을 내놓지 않았다. 브로드컴이 스페인 반도체 공장 건설을 발표했던 때는 지난 2023년 7월이다. 당시 페드로 산체스(Pedro Sánchez) 스페인 총리와 찰리 카와스(Charlie Kawwas) 브로드컴 최고경영자(CEO)이 회동을 가지고 투자 계획을 발표했었다. 당시 찰리 카와스 CEO는 "스페인의 반도체 전환(PERTE Chip) 지원 프로그램과 EU 반도체법에 따라 투자를 결정했다"며 "글로벌 반도체 체인을 구축하려는 스페인 정부의 지원과 의지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공개된 내용에 따르면 브로드컴의 스페인 공장은 유럽 최대 후공정 공장으로 건설될 예정이었다. 협상이 비끄덕거리기 시작한 것은 지난해 초 진행된 회의 이후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이후 스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에어택시 제조업체 조비 에비에이션(Joby Aviation)이 수소 무인항공기(UAV) 테스트에 본격 착수했다. [유료기사코드] 미국 헤지펀드 헌터브룩(Hunterbrook)은 15일 자사가 운영 중인 뉴스 매체를 통해 "조비가 최근 장거리 수소 UAV 모델 'JAI 30'의 시험 비행을 조용히 시작했다"면서 "ADS-B(전파 기반 항공기 추적 시스템) 비행 데이터를 보면 이 항공기는 이미 9시간 이상 연속 비행 지속 시간을 입증했다"고 밝혔다. 헌터브룩 보도를 보면 지난달 말 오리건주(州) 펜들턴 공항에서 조비가 수소 UAV로 추정되는 항공기를 격납고로 옮기고 있다. 다만 이와 관련해 헌터브룩 측은 "조비가 사실 확인을 거부했다"고 전했다. 헌터브룩은 "JAI 30은 올해 초 중국 국영 중국항공 공업그룹(AVIC)이 기록한 30시간 수소 고정익 항공기 비행 기록을 깨지는 못했다"며 "다만 중국 AVIC의 항공기 무게는 50㎏에 불과하고 두 항공기의 크기를 고려할 때 AVIC의 항공기가 조비의 JAI 30보다 훨씬 가벼울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헌터브룩은 "조비는 단순한 상업용 에어택시 제공업체가 아니라 보다 포괄적이고 수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국 SMR(소형모듈원자로) 기업 뉴스케일파워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결정으로 폐쇄된 ‘라바 릿지(Lava Ridge)’ 풍력 발전 단지에 SMR 건설을 추진한다. [유료기사코드] 15일 미국 투자 전문매체 더 모틀리 풀(The Motley Fool)에 따르면, 라바 릿지 프로젝트 개발사인 LS 파워(LS Power)는 폐쇄된 풍력 발전 단지에 뉴스케일파워 SMR 6기 건설을 제안했다. SMR 6기의 총 발전 용량은 462MW에 이르며, 이는 표준형 기존 원자로 출력의 약 절반에 해당되는 수치다. LS 파워는 “라바 릿지 프로젝트가 있는 아이다호를 넘어 오레곤, 와이오밍, 네바다, 캘리포니아로 전력을 공급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라바 릿지 프로젝트는 미국 연방 정부 소유지에서 추진돼왔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 행정 명령을 통해 사업이 일시 중단된 상태다. 이번 SMR 건설 소식으로 뉴스케일파워 주가는 현지시간 14일 12% 이상 상승 마감했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일론 머스크의 우주개발기업 스페이스X(Space X)가 이스라엘 통신 위성을 팰컨 9(Falcon 9)에 실어 발사했다. 스페이스X는 이번 발사로 9년만에 이스라엘 항공우주산업(IAI)과 협력하게 됐으며, 상업용 정지궤도(GTO) 위성 발사 부문으로도 시장을 확장하게 됐다. [유료기사코드] 15일 업계에 따르면 IAI는 13일(현지시간) 스페이스X와 손잡고 자체적으로 개발한 정지궤도 통신 위성인 '드로르-1(dror-1)'을 쏘아올렸다. 이번 발사는 미국 플로리다주 케이프커내버럴 기지에서 이뤄졌으며, 스페이스X의 팰컨9 로켓이 활용됐다. 드로르-1은 무게 약 4.5t, 날개폭 18m, 직경 2.8m의 안테나가 장착된 대형 통신위성이다. IAI는 이스라엘에서 제작된 통신 위성 중 가장 큰 크기라고 소개했다. 드로르-1은 3만6000km 정지궤도에서 15년간 운용될 예정이다. 이번 발사는 스페이스X와 IAI의 9년만의 발사라는 점에서 눈길을 끌고 있다. 스페이스X와 IAI는 지난 2016년 아모스(Amos) 6 통신 위성 발사를 위해 손잡았었다. 하지만 발사 전 폭발 사고가 발생하며, 피해만 남기고 사업이 종료됐다. 당시 피해금액은 2억5
[더구루=길소연 기자] HD현대에 이어 일본 조선소도 용접 작업용 로봇을 도입한다. 조선업계의 만성적 인력난과 작업자의 안전 문제를 해소하고 생산 효율화와 탈탄소 대응을 위한 스마트 조선소를 구축한다. [유료기사코드] 15일 업계에 따르면 일본 신쿠루시마 조선소(新来島どっく, 이하 신쿠루시마)는 이르면 올 여름부터 용접 작업에 로봇을 도입하는 실증 실험을 시작한다. 화학 물질 운반에 사용되는 화학 탱커 건조와 같은 고난도 공정에서 로봇이 시험 가동될 예정이다. 프로젝트는 신쿠루시마 본사 공장인 오니시 사업장과 그룹사인 신쿠루시마 고치중공업에서 진행된다. 이번 로봇 도입은 일본 조선업계에서의 인력 부족과 탈탄소화에 대한 대응 과제를 해결하기 위한 대처의 일환이다. 일본 조선 현장에는 심각한 인력 부족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또 탈탄소화 조치로 선박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조선소는 적은 인력으로 효율적으로 건조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100년 이상의 전통을 지닌 신쿠루시마는 각종 선박의 건조와 수리 및 해체, 선박용 기기와 기타 여러 기계의 제조, 수리한다. 자동차 운반선, 탱커, 특수선, 내항선, 벌크선, 환경 대응선 등 다양
[더구루=홍성일 기자] 테슬라 로보택시가 서비스 한 달여만에 자율주행차 승차 서비스를 평가하는 핵심 지표에서 구글 웨이모를 추월한 것으로 나타났다. 테슬라는 텍사스주 오스틴에 이어 애리조나주와 캘리포니아주 등으로 서비스 영역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15일 테슬라에 따르면 텍사스주 오스틴시 로보택시 서비스 범위를 2배 확대했다. 서비스 지역은 오스틴시 북부지역으로 확장됐으며, 5만3000여명이 재학 중인 텍사스 대학교 오스틴 캠퍼스에서도 로보택시를 이용할 수 있게됐다. 이번 확장으로 테슬라 로보택시 서비스 범위는 약 109제곱킬로미터(㎢)에 달하게 됐다. 이는 지난해 10월 오스틴시 서비스를 시작한 구글 웨이모의 96㎢보다 13㎢가량 넓은 영역이다. 서비스 범위는 로보택시 서비스의 발전 정도를 판단하는 가장 중요한 지표 중 하나로, 테슬라 로보택시가 약 3주만에 웨이모와의 8개월 격차를 역전시킨 것이다. 웨이모를 역전한 것 외에도 이번 테슬라 로보택시의 서비스 범위 확장은 모양으로 인해 더 관심을 받고 있다. 서비스 지역의 모양이 마치 남성의 성기와 유사한 모습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테슬라도 로보택시 공식 엑스(X, 옛 트위터)를 통해 서비스
[더구루=길소연 기자] 세계 3위 컨테이너 선사로 자리매김한 프랑스 선사 CMA CGM이 차세대 수소로 주목받는 터키오스 수소(Turquoise Hydrogen, 이하 청록수소)의 제조사인 핀란드 하이카마이트(Hycamite)에 투자한다. GMA CGM은 하이카마이트 투자로 해상 운송 탈탄소화 노력을 가속화하고 수소 기술의 산업적 확장을 지원한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CMA CGM은 블루수소에서 그린수소로 가는 중간단계로 주목받는 청록수소에 투자한다. 그룹의 에너지 펀드인 PULSE를 통해 하이카마이트의 전략적 투자자로 참여한다. 2022년에 설립된 PULSE-CMA CGM 에너지 펀드는 프랑스 마르세유에 본사를 둔 벤처 캐피털 회사이다. 물류 및 운송 부문의 탈탄소화를 목표로 하는 프로젝트에 투자한다. CMA CGM는 하이카마이트에 투자해 메탄 분해 기술의 개발과 채택을 가속화한다. 그린수소 인프라 구축을 메워줄 수 있는 대안으로 청록수소를 선택, 수소경제 활성화를 주도한다는 계획이다. 하이카마이트는 핀란드 코콜라산업단지(KIP)에 유럽 최대 규모 수소생산시설을 착공했다. 이 시설은 메탄 열분해를 적용한 청록수소를 연간 2000톤(t) 생산
[더구루=정등용 기자] 중국판 뉴럴링크(Neuralink)로 불리는 뇌-컴퓨터 인터페이스(BCI) 스타트업 ‘브레인코(BrainCo)’가 대규모 자금 조달에 나섰다. IPO(기업공개) 사전 작업의 일환으로 일론 머스크 '뉴럴링크'와의 경쟁도 격화할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싱가포르 최대 테크 전문 매체 ‘테크인아시아’는 5일(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브레인코가 13억 달러(약 1조8000억원) 이상의 기업가치를 목표로 1억 달러(약 1390억원)의 투자 유치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보도했다. 매체는 “홍콩이나 중국 본토에서 IPO를 준비 중이지만 아직 최종 결정은 내려지지 않았다”면서 “자금 조달과 IPO 세부 사항에 대한 협상이 진행 중이며 시장 상황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고 전했다. 지난 2015년 설립된 브레인코는 △딥시크(DeepSeek) △유니트리 로보틱스(Unitree Robotics) △게임사이언스(Game Science) △딥로보틱스(DeepRobotics) △매니코어(Manicore)와 함께 ‘항저우 육룡’ 6대 신생 테크기업으로 평가 받는다. 브레인코는 BCI를 활용해 스마트 의족·의수 외에 웰니스 밴드와 자폐증·알츠하이머 환자를 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