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 브랜드 전용 애플리케이션(앱) '마이현대'가 미국에서 일반 브랜드 부문 전기차 앱 만족도 '1위'에 이어 일반 브랜드 부문 내연기관 자동차 앱 만족도에서도 '정상'을 차지했다. 이와 함께 제네시스 브랜드 앱이 프리미엄 브랜드 부문 내연기관 자동차 앱 만족도에서 '최고점'을 받아 1위에 오르며 겹경사를 이뤘다. 12일 미국 시장조사 업체 J.D.파워가 발표한 '2024년 미국 자동차 제조사 내연기관 애플리케이션 보고서'(2024 U.S. OEM ICE App Report)에 따르면 현대차 '마이현대'(MyHyundai) 앱은 일반 브랜드 부문 1위에 올랐다. 1000점 만점 가운데 895점을 획득했다. 이는 전체 평균 점수(737점)보다 무려 158점이나 높은 수치이다. J.D.파워 미국 자동차 제조사 내연기관 애플리케이션 보고서는 브랜드별 내연기관 소유자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를 통해 이뤄진다. 자동차 모바일 앱에 대한 사용자 경험을 토대로 △보안 △앱 내 마켓플레이스 △차량 기능 업데이트 △활용성 △이용료 △만족도 등 항목을 평가한다. 이번 조사는 지난 10월부터 11월까지 2개월간 미국 내 내연기관 차량 소유자 1900여
[더구루=정예린 기자] 일본 후지필름이 한국 공장을 증설하며 반도체 소재 사업에 드라이브를 건다. 고대역폭메모리(HBM) 시장 확대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국내 주요 반도체 기업향 주문이 늘어날 것이라고 판단,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고객사와의 동맹을 다진다. [유료기사코드] 12일 후지필름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반도체 소재 사업 설명회를 개최하고 한국을 포함한 글로벌 투자 계획을 발표했다. 수십억 엔을 쏟아 충남 천안에 위치한 공장의 생산능력을 30% 확대한다. 후지필름은 천안 공장 내 반도체용 화학기계연마(CMP) 슬러리 생산동을 신설할 계획이다. 품질 평가 시설 등도 갖춘다. 기존 CMP 슬러리 고객사인 삼성전자에 안정적인 공급망을 지원하는 한편 글로벌 HBM 제조사로 우뚝 선 SK하이닉스를 주요 고객사로 확보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천안 공장은 후지필름이 한국에 건설한 첫 생산거점이다. 후지필름과 천안시는 지난 2012년 2000만 달러 규모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했다. 후지필름은 같은해 제2산업단지에 입주했다. 천안 공장에서는 CMP 슬러리와 현상액 등을 생산하고 있다. 후지필름이 CMP 슬러리 생산량을 늘리는 것은 CMP가 인공지능(AI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의 반도체 수출 규제 조치에 중국 반도체 기업이 국유기업에 경영권을 양도했다. 반도체 수출 규제에 중국 내 민간 반도체 기업들의 국유기업화가 속도를 내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2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 베이징에 위치한 반도체 설계 자동화(electronic design automation, EDA) 기업 엠피리언 테크놀로지(Empyrean Technology)는 경영권을 국영기업인 중국전자정보산업그룹(中国电子信息产业集团·CEC)에 이관했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등에 따르면 엠피리언 테크놀로지 이사회는 CEC가 회사를 완전히 통제할 수 있도록 승인했다. 이사회 결정에 따라 엠피리언 테크놀로지 이사 중 4명이 사임하고 CEC는 기존에 차지하고 있던 이사회 자리를 포함해 11명 이사회 멤버 중 6명을 임명하게 된다. CEC는 엠피리언 테크놀로지 지분 34%를 보유하고 있다. 이번 이사회 결정은 이달 말 예정된 주주총회에 보고돼 공식적으로 승인될 예정이다. 주주총회 승인이 완료되면 CEC는 엠피리언 테크놀로지 재무제표를 완전히 통합해 직접 자회사로 운영할 계획이다. CEC 자회사로 편입되는 엠피리언 테크놀로지는 2009년 설립됐으며 케
[더구루=정예린 기자] SK이노베이션 원유·석유제품 트레이딩 사업 자회사 'SK온 트레이딩인터내셔널'이 미국 해상연료 벙커링(연료 공급) 업체 '글랜더 인터내셔널 벙커링(Glander International Bunkering, 이하 글랜더)'에 바이오연료를 공급했다. 해운 업계의 '탈(脫)탄소화' 움직임에 발맞춰 최재원 SK그룹 수석부회장이 이끌고 있는 친환경 에너지 사업 성과가 가시화되고 있다. 12일 글랜더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싱가포르에서 SK온 트레이딩인터내셔널로부터 250미터톤(mt) 규모 B24 바이오연료를 조달했다. SK온 트레이딩인터내셔널은 저유황유(LSFO)와 바이오 연료를 블렌딩해 B24 바이오연료를 만들어 글랜더에 납품했다. B24 바이오연료는 바이오디젤의 한 종류로, 바이오연료와 석유 기반 연료의 혼합물이다. 일반적으로 B24 바이오연료는 24%의 바이오디젤과 76%의 디젤 연료가 혼합된 연료를 의미한다. 이 연료는 기존 해상유 대비 최대 20%의 온실가스 배출 저감 효과를 가져오는 것으로 추정된다. 싱가포르는 바이오연료가 24% 이상 함유된 해상유를 써야한다는 규제를 두고 있다. 글랜더는 SK온 트레이딩인터내셔널로부터 확보한 바이오연
[더구루=오소영 기자] 두산에너빌리티와 두산렌체스 컨소시엄이 폴란드 올슈틴에서 '폐자원 에너지화(Waste to Energy, 이하 WtE)' 플랜트 시운전을 완료했다. 사업자 선정 후 약 4년 만이다. 생활 폐기물을 활용해 전력을 만들고 현지 난방 수요의 약 30%를 담당한다. 두산에너빌리티 독일 자회사인 두산렌체스는 12일(현지시간) 올슈틴 지역에서 WtE 플랜트의 시운전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밝혔다. WtE 플랜트는 폐자원을 소각·열분해 등을 거쳐 전력으로 만드는 시설이다. 전력과 열을 공급하고 쓰레기 매립을 최소화해 친환경 발전시설로 평가된다. 올슈틴 플랜트는 연간 12만800톤(t)의 폐기물 고형연료(RDF)를 활용, 48MWth 열 에너지를 생산한다. 이를 토대로 두산스코다파워에서 공급한 증기터빈을 돌려 11㎿ 전력을 만들고 지역사회에 공급한다. 이는 올슈틴 지역 난방 수요의 약 30%를 충족하는 규모다. 폴란드 에너지 회사인 '도브라 에너지아(Dobra Energia)'는 올슈틴 WtE 플랜트 사업을 발주했다. 지난 2020년 8월 두산에너빌리티·두산렌체스 컨소시엄을 사업자로 선정해 약 2200억원 규모 계약을 체결했다. 설계부터 기자재 조달,
[더구루=김은비 기자] 한화비전이 스위스 하이테크 기업 '모르페안(Morphean)'과 다양한 산업분야 기업에 첨단 보안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맞손을 잡았다. 한화비전은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소매, 금융 등 다양한 분야 기업에 클라우드 기반의 더욱 편리하고 효율적인 보안 시스템을 제공, 글로벌 보안 시장에서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다는 각오다. 12일 모르페안에 따르면 한화비전은 모르페안 플랫폼에 ‘다이렉트 투 클라우드(Direct-to-Cloud)’ 영상 감시 솔루션을 도입하는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이 솔루션은 한화비전의 X, Q, T 시리즈 카메라를 모르페안의 클라우드 플랫폼과 직접 연동시킨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고객들은 온프레미스 서버가 필요하지 않아 시스템 관리를 대폭 간소화시킬 수 있다는 장점을 얻을 수 있다. 이를 통해 여러 장소를 단일 인터페이스에서 통합·관리할 수 있다. 또한, 라이브 스트리밍, 클라우드 녹화 등 다양한 첨단 기능도 손쉽게 이용할 수 있다. 경제적인 이점도 있다. 클라우드 기반으로 전환함으로써 하드웨어 유지보수 비용 절감은 물론 에너지 소비 효율성이 향상돼 전력 비용도 절약할 수 있다. 모르페안은 영상 보안 및 출입 관리
[더구루=홍성일 기자] 테슬라 자율주행 기술 핵심 연구원이 아마존 산하 자율주행기술회사 죽스(Zoox)로 이직했다. 자율주행차 인재 영입을 둘러싸고 경쟁이 치열해지는 모양새다. [유료기사코드] 12일 업계에 따르면 죽스는 정 가오(Zheng Gao) 테슬라 오토파일럿 하드웨어 및 제품 디자인-전자 부문 책임자를 영입했다. 정 가오는 죽스에서도 테슬라에서 수행했던 역할과 같이 하드웨어 엔지니어링 총괄 임무를 수행한다. 정 가오는 중국 출시의 전자 하드웨어 엔지니어링 전문가로 파워테스트, 플렉스트로닉스를 거쳐 2007년 애플에 합류했다. 애플에서 제품 디자인 부문 관리자로 2016년까지 근무한 뒤 테슬라에 하드웨어 엔지니어링 부문 관리자로 합류했다. 정 가오는 2021년부터는 오토파일럿 하드웨어 부문을 이끌며 FSD(Full Self Driving) 기술 개발을 주도했다. 죽스는 정 가오 영입으로 자율주행차 기술 개발에 속도를 낸다. 죽스는 샌프란시스코와 라스베이거스 등에서 스티어링 휠(핸드)과 페달이 없는 완전 자율 로보택시를 테스트하고 있다. 정 가오의 이직에 대해 업계에서는 '중요한 시점에 이뤄진 이례적 이직'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테슬라가 내년에는 완전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지난달 월간 베트남 월간 판매 1위 자리를 되찾았다. 지난 4월부터 7개월 연속 현지 월간 판매 정상을 지켜온 토요타의 독주를 8개월 만에 끊어냈다. 하지만 연말까지 한 달을 앞두고 아직 누적 판매량으로는 300여대 가량 뒤처지고 있어 역전에 성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2일 현대차 베트남 합작사 현대탄콩에 따르면 지난달 1만303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월(7639대) 대비 34.9% 증가한 수치이다. 판매 라인업 중에서는 액센트가 2052대로 브랜드 월간 베스트셀링카 자리를 이어갔고, 투싼이 전월(558대) 대비 3배가량 확대된 1584대를 기록하며 실적을 뒷받침했다. 특히 현대차은 지난달 토요타를 1452대 차이로 제치고 8개월 만에 월간 판매 순위 1위를 탈환했다. 토요타는 같은 달 8851대 판매에 그치며 2위로 밀려났다. 앞서 토요타는 지난 4월부터 10월까지 7개월 연속 월간 판매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하지만 아직 누적 판매량으로는 토요타에 383여 대 뒤처지고 있다. 올해 들어 11월까지 현대차과 토요타 누적 판매량은 각각 5만8849대와 5만9232대이다. 다만 양사 누적 판매 격차가 크게
[더구루=오소영 기자] LG전자가 이라크 전자제품 판매 기업 '최초'로 품질마크를 획득했다. 현지 규제기관으로부터 주요 가전의 품질을 인정받고 신흥 시장에서 '가전은 LG'의 브랜드 이미지를 굳힌다. 12일 이라크 기획부에 따르면 LG전자는 지난 9일(현지시간) 이라크 표준청(COSQC)으로부터 품질마크를 획득했다. 품질마크는 지난 2월20일 공식 발표된 정부 규제안이다. 시장 내 유사 제품과 에너지·안전 등이 검증되지 않은 제품으로부터 소비자를 보호하자는 취지로 만들졌다. 향후 이라크에 제품을 수출하려는 기업은 품질마크를 반드시 획득해야 한다. LG전자는 COSQC와 협력해 현지에서 판매 중인 냉장고, 에어컨, 전기오븐에 대한 품질마크를 받았다. 이는 이라크에서 전자제품을 판매하는 모든 업체를 통틀어 최초다. LG전자는 품질 경쟁력을 입증하며 이라크를 공략한다. 이라크는 중동에서 사우디아라비아와 아랍에미리트(UAE)에 이어 경제 규모가 세 번째로 큰 국가다. 2011년 미국과의 전쟁이 종료된 후 재건 사업을 추진했다. 시장조사기관 스타티스타는 이라크 가전 시장 규모가 올해 38억1000만 달러(약 5조4500억원)를 기록하고, 2029년까지 연평균 5.29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국항공우주산업(KAI)과 HD현대중공업, 한화시스템, LIG넥스원이 인도네시아 방산 포럼에 참석했다. 인도네시아 정부·방산 업계와 회동하고, 육·해·공 전 분야에서 사업 협력을 검토했다. 군부 출신 대통령의 취임 이후 현지에서 군 현대화가 주요 정책으로 추진되며 양국 방산 협력이 꽃피울 전망이다. 12일 인도네시아 해병대와 코트라에 따르면 '한-인니 국방 협력 포럼'은 지난 10일(현지시간) 자카르타 소재 물리아 호텔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는 방위사업청과 코트라 자카르타무역관, 주인도네시아 한국대사관, 인도네시아 국방부가 주최했다. 양국의 방산 지식을 공유하고 협력을 촉진하는 자리로 엔디 수파르디 해병대사령관, 삐에크 부댜크토 국방부 국방잠재력 국장 등 현지 군·정부 관계자가 참석했다. 한국 주요 방산 기업인 KAI, HD현대중공업, 한화시스템, LIG넥스원과 함께 국영항공우주기업(PTDI), 국방전자장비기업 렌인더스트리(PT Len Industri), 국영 조선소 PT PAL 등 인도네시아 기업들도 참석자 명단에 포함됐다. 한국 기업들은 이번 행사에서 항공, 조선, 정밀유도무기, 우주 등 네 분야별로 사업 계획과 협력 방안을 발표했
[더구루=김은비 기자] 넥센타이어가 호주에서 브랜드 인지도 향상을 위해 축구 마케팅에 나섰다. 넥센타이어는 11일(현지시간) 호주 축구 A리그 ‘시드니(Sydney) FC’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넥센타이어 브랜드는 2024~2025 시즌부터 2년간 ‘시드니 FC' 유니폼 등 부분을 통해 노출된다. 특히 넥센타이어는 ‘시드니 FC'의 공식 파트너로서 클럽 로고·플레이어 이미지 권한을 사용해 호주에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계획하고 있다. 또한 넥센타이어는 ‘Nexen Tyre’ 로고를 홈구장인 ‘시드니 풋볼 스타디움’내의 대형 LED 스크린 보드를 통해 노출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넥센타이어는 맨체스터 시티와 지난 2015년부터 이어온 파트너십을 연장하며, 영국 프리미어리그 최초로 ‘공식 슬리브(유니폼 소매) 파트너’로서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또한 넥센타이어는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소속 구단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와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 A ‘SSC 나폴리’구단과 각각 후원 계약을 체결하고, 홈경기 A보드 광고 및 현장에서의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선보이고 있다.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그룹 산하 미국 로봇전문업체 '보스턴다이내믹스'(Boston Dynamics)가 인력 구조 조정을 단행했다. 경쟁사들의 대규모 투자 유치로 입지 축소가 우려되는 상황이지만 구조 조정을 통해 생산 집중력을 높이고 비용은 줄이기 위한 조치이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보스턴다이내믹스에 사재 2400억 원을 투입하며 각별한 애정을 보이고 있지만 보스턴다이내믹스 자체 경쟁력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는 계속 나오고 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보스턴다이내믹스는 지난 10일 직원 45명을 해고했다. 이는 전체 인력의 약 5%에 해당하는 수치다. 조직 내 거의 모든 부서에 영향을 미치는 수준이다. 지속 가능한 운영 모델로 전환하는 동안 재정적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인력 조정이 불가피했다는 설명이다. 보스턴다이내믹스는 지난 2021년 이후로 전체 조직을 4배 가까이 확대하는 등 덩치를 키우는 데 집중했다. 이를 토대로 글로벌 로봇 시장에서 자사 로봇개 스폿과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의 기술력을 알리는 데 집중했다. 하지만 호평 만큼 상업적인 성공을 거두지는 못했고 운영 비용에 대한 부담은 계속 늘어갔다. 이런 가운데 어질리티 로보틱스(A
[더구루=윤진웅 기자] 미국 에너지부가 일본 브리지스톤과 함께 지속 가능한 타이어 생산을 위한 화학 공정 협업을 확대한다. 2050년까지 지속 가능한 솔루션 기업으로서의 가치를 지속해서 제공하겠다는 브리지스톤의 미래 전략이 다양한 채널을 통해 실현되고 있다는 평가이다. [유료기사코드] 26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에너지부 태평양북서부국립연구소(PNNL)는 브리지스톤과 지속 가능한 타이어 생산을 위해 '에탄올→부타디엔' 화학 공정을 확대하기로 했다. 부타디엔은 타이어에 들어가는 합성고무를 만들기 위한 주요 재료이다. 보통 나프타를 분해하거나 원유를 정제해 에탄올을 생산하는 과정에서 부산물로 얻어진다. 최근 타이어 친환경성을 높이기 위해 에탄올에서 추출한 바이오 부타디엔으로 대체되는 추세이다. 이번 화확 공정 확대 과정에서 PNNL과 브리지스톤은 PNNL 연구진이 개발한 촉매를 활용하기로 했다. 이 촉매를 활용하면 열의 필요성을 제거하고 부타디엔 생산 공정 과정에서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 바네사 데이글(Vanessa Dagle) PNNL 수석 과학자이자 이번 프로젝트 관리자는 "PNNL 연구진이 개발한 이 촉매는 높은 전환율과 높은 선택성을
[더구루=진유진 기자] 노르웨이 배터리 제조업체 프레이어 배터리(FREYR Battery)가 중국 태양광 기업 트리나 솔라(Trina Solar)의 미국 공장을 인수하며 북미 시장 확장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향후 트럼프 2기 행정부의 정책 변화와 무역 규제로 인해 중국 기업들의 미국 내 입지가 좁아질 가능성이 커지는 가운데 프레이어 배터리는 미국 태양광 산업 성장과 자립도를 높이는 데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유료기사코드] 프레이어 배터리는 25일(현지시간) 3억4000만 달러(약 4980억원) 규모의 트리나 솔라 미국 태양광 패널 공장 인수를 완료했다고 발표했다. 인수 대상은 미국 텍사스주 윌머에 위치한 5GW(기가와트) 규모 태양광 모듈 제조 시설로, 해당 공장은 지난달 1일부터 본격 생산에 돌입했다. 프레이어는 이번 인수를 통해 생산량을 점차 확대해 오는 2025년 하반기까지 예상 생산량의 30%를 달성할 계획이다. 미국 정부의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은 이번 거래에 중요한 배경이 됐다. IRA는 청정에너지와 태양광 제조업을 촉진하기 위해 세액공제를 제공하는데 그중 45X 세액공제는 태양광 패널 등 구성 요소를 제조하는 기업에 직접적인 혜택을 준다. 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