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현준 기자]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미국의 배터리 소프트웨어(SW) 전문 기업 '큐노보(Qnovo)'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한다. 미래 모빌리티의 핵심 중 하나인 배터리 관리 기술 확보를 위함이다. 이번 투자는 단순한 재무적 차원을 넘어, 큐노보의 배터리 인텔리전스 소프트웨어를 차세대 전기차 플랫폼에 신속히 이식해 전기차(EV) 경쟁력을 차별화하기 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4일 큐노보에 따르면 현대차·기아가 전략적 투자자로 합류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번 투자는 글로벌 에너지 전환 속도가 빨라지면서 배터리 수요가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시장 환경을 반영한 결과다. 국제에너지기구(IEA)의 '글로벌 EV 전망 2025'에 따르면, 전 세계 배터리 수요는 오는 2030년까지 현재의 4배 수준인 4000기가와트시(GWh)를 넘어설 전망이다. 배터리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완성차 업계의 고민도 깊어지고 있다. 가격 경쟁력은 물론, 배터리의 신뢰성과 수명 주기 등 경제성을 높이는 것이 전기차 대중화의 관건이기 때문이다. 현대차·기아는 이번 투자를 기점으로 협력을 확대하고, 큐노보의 배터리 인텔리전스 소프트웨어를 차세대 전기차와 미래 모빌리티 플랫폼에 탑재할 것으
[더구루=길소연 기자] 미국과 이란 간 갈등 격화로 인공지능(AI) 기반 방위산업 소프트웨어 기업 안두릴 인더스트리즈(Anduril Industries, 이하 안두릴)의 기업 가치가 두 배로 오를 전망이다.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위력을 떨친 이란의 일회용 자폭형 무인항공기(UCAV, 이하 드론) 샤헤드-136이 미국과 이스라엘의 고비용 방공망 무력화를 시도하자 미국도 저가형 자폭 드론 추가 투입을 예고하면서 안두릴의 기업가치가 제고된다. 안두릴은 미군과 협력해 자폭 드론 '알티우스'(ALTIUS)를 개발했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화필리조선소가 미국 필라델리피아 비영리단체 '캠퍼스 필리(Campus Philly)'와 인력 양성에 협력한다. 현지 대학생들과 소통 접점을 넓혀 필리조선소에 대한 인지도를 제고하고 취업 기회를 제공한다. 조선소 확장과 맞물려 현지 인력 확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4일 캠퍼스 필리에 따르면 한화필리조선소는 신규 기업 파트너로 선정됐다. 앞으로 양측은 한화필리조선소 운영에 필요한 조선 인력 양성에 협력한다. 캠퍼스 필리는 도시 인재 유출을 막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보탬이 되고자 설립됐다. 지난 2004년 비영리단체로 정식 등록됐으며, 필라델피아에서 커리어를 시작하고 정착하려는 대학생들을 지원하고 있다. 필라델피아 내 여러 대학들과 협력하며, 인턴십 제도를 통해 학생과 기업을 연결해주고, 오프라인 채용 행사도 개최한다. 한화필리조선소는 캠퍼스 필리를 통해 현지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회사를 홍보하고 인력 확보에 나설 계획이다. 한화필리조선소는 50억 달러(약 7조4000억원)를 투입해 대규모 확장을 진행 중이다. 연간 선박 건조 규모를 기존 1~2척에서 20척으로 늘리고 향후 늘어날 추가 수요에 대응할 계획이다. 조선소 확장에 따라 인력 수요
[더구루=정현준 기자]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지난달 미국 시장에서 나란히 역대 2월 최다 판매 실적을 갈아치우며 동반 상승세를 이어갔다. 3일(현지시간) 현대차·기아 미국판매법인에 따르면 양사의 2월 현지 합산 판매량은 13만1682대로 집계됐다. 이는 기존 2월 최고 기록을 경신한 수치다. 현대차(제네시스 제외)는 2월 한 달 동안 전년 동월 대비 5.9% 증가한 6만5677대를 판매했다. 이는 역대 최대 2월 판매량이다. 현대차는 3개월 연속으로 해당 월 기준 최고 판매 기록을 세우고 있다. 전체 전동화 모델 판매가 56% 늘어난 가운데, 특히 하이브리드차가 전년 대비 79% 급증하며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 전기차(EV) 판매 역시 6% 증가하며 견조한 흐름을 유지했다. 모델별로는 아이오닉 5가 32.6% 증가한 것을 비롯해 팰리세이드(28.4%↑), 싼타페(18.6%↑) 등이 판매량을 끌어올렸다. 랜디 파커 현대차 미국판매법인 최고경영자(CEO)는 "3개월 연속 기록적인 판매를 달성한 것은 우리 라인업의 강력한 경쟁력을 입증하는 것"이라며 "전기차와 하이브리드, 내연기관을 아우르는 전 라인업에서 상승세가 지속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기아 미국판매
[더구루=정예린 기자] 양걸 중국 삼성 전략협력실 사장이 중국 상무부 부부장(차관)과 만나 현지 경영 현안 및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삼성전자는 당국의 차세대 산업 개발 방향성에 발맞춰 대중(對中) 투자 전략을 재정비하고 현지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3일 중국 상무부에 따르면 링지 부부장은 지난달 28일(현지시간) 양걸 사장을 접견하고 삼성의 대중국 사업 현황과 발전 방향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이번 회동은 주요 외자 기업인 삼성전자가 정부의 새로운 경제 로드맵에 발맞춰 지지속적인 투자와 협력 의지를 재확인하는 자리로 풀이된다. 특히 이번 만남에서는 중국의 향후 5년 국정 운영 계획인 '15차 5개년 계획(2026~2030)'이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15차 5개년 계획은 첨단 기술 혁신을 통한 '신품질 생산력' 제고와 핵심 기술의 자립자강을 골자로 하며, AI·양자컴퓨터·바이오 의약 등 미래 산업을 집중 육성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작년 10월 20기 4중전회에서 초안이 통과됐으며, 이날 개막한 양회에서 심의·확정될 예정이다. 양측은 중국 내수 시장의 질적 성장과 산업 고도화 과정에서 삼성이 기여할 수 있는 역할에 대해 심도 있는 대화를
[더구루=오재우 기자] 미국과 이란의 갈등이 격화되며 'K방산'이 중동 방공 시장 핵심 공급자로 발돋움합니다. 이란이 미국과 이스라엘에 대한 보복으로 중동 지역의 미군 기지와 시설을 공격하며 중동 지역 방공망의 허점이 드러나면서 가성비와 신속한 인도 능력을 갖춘 한국산 방공 체계에 대한 존재감이 상대적으로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 보기 ◇ 상세 기사 미·이란 전쟁에 중동 주요 국가 요격 데이터 공개…한국산 방공시스템 존재감 커져
[더구루=오소영 기자] 독일 티센크루프마린시스템즈(TKMS)가 약 60조원 규모의 캐나다 차세대 초계 잠수함 사업(CPSP) 수주를 위해 '범캐나다 동맹'을 구축한다. 현지 원주민 단체와 두 건의 파트너십을 체결해 산업과 경제, 인력 협력을 강화한다. 캐나다 내에서 영향력 있는 원주민 단체들의 지지를 얻어 수주전에서 전략적 우위를 점하겠다는 구상이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LIG넥스원이 말레이시아에 한국의 중거리 지대공 유도무기 '천궁-II(M-SAM)'를 공식 제안했다. 말레이시아 국방부의 현대화 계획에 따라 연내 예정된 입찰에 참여할 전망이다. 항공기와 탄도미사일 대응 능력, 가격 경쟁력, 신속한 납품 역량을 무기로 수주에 나서고 현지화 전략도 강화한다. 3일 업계와 말레이시아 국영 통신사 베르나마(Bernama) 등 외신에 따르면 이오성 말레이시아 사무소장은 "당사 유도무기는 한국 공군에 의해 검증됐다"고 밝혔다. 이어 "대공 방어에만 집중한 경쟁사 유도무기들과 달리 천궁-II는 탄도미사일 요격 능력도 제공한다"고 덧붙였다. 천궁-II는 적 항공기를 요격하는 중거리 지대공 유도무기 '천궁'을 기반으로 적 탄도미사일까지 요격할 수 있도록 개발된 무기체계다. 고성능 레이더와 향상된 요격 미사일을 통해 적의 탄도미사일을 정밀 요격할 수 있다. 항공기와 탄도미사일 요격을 위해 각각 별도의 체계를 도입할 필요가 없어, 말레이시아군은 비용을 절감하는 동시에 방어망을 더욱 촘촘히 구축할 수 있다. 경쟁력 있는 가격과 신속한 납품도 이 사무소장이 뽑은 천궁-II의 강점이다. 전 세계적으로 유도무기 수요가 증가하며
[더구루=정예린 기자] 한국가스공사가 지분을 보유한 LNG 캐나다가 상업 가동 이후 50번째 액화천연가스(LNG) 화물 운송을 달성했다. 북미 서부 LNG 수출 거점이 본격적인 출하 궤도에 오르면서 가스공사의 장기 물량 확보 기반과 해외 수익 창출 구조도 한층 안정될 것으로 기대된다. 3일 LNG 캐나다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달 브리티시컬럼비아주 키티맷(Kitimat)에 위치한 LNG 액화 플랜트에서 50번째 LNG 화물을 선적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 6월 30일 첫 선적 이후 누적 기준 50번째 운송으로, 같은 해 11월 20일 25번째 화물 선적을 기록한 뒤 약 3개월 만에 실적이 두 배로 확대된 것이다. LNG 캐나다는 캐나다 서부 해안 키티맷에 건설된 연간 1400만 톤(t) 규모의 2개 액화 트레인 기반 LNG 수출 프로젝트다. 캐나다 내륙에서 생산된 천연가스를 영하 162℃로 냉각해 액화한 뒤 LNG 운반선을 통해 주로 아시아 시장에 공급한다. 태평양 항로 접근성을 활용한 북미 서부 LNG 수출 거점이라는 점에서 전략적 의미가 크다. 가스공사는 100% 종속회사인 코가스 LNG 캐나다(KOGAS Canada LNG Ltd)를 통해 LNG 캐나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SK온이 SK엔무브와의 합병에 따라 인도 자동차 부품기업과의 윤활유 합작사 지분을 넘겨받았다. 인도 시장에서 배터리와 윤활유 사업을 동시에 전개할 수 있는 기반을 확보하면서 현지 완성차 시장 수요 대응력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3일 인도증권거래소(SEBI)에 따르면 가브리엘 인디아는 지난달 27일(현지시간) SK엔무브가 보유하던 합작사 지분 51%가 SK온으로 이전됐다고 공시했다. 기존 51대49 지분 구조는 유지되며 최대주주만 SK온으로 변경됐다. 양사는 지분 이전과 함께 합작사 운영을 위한 신규 계약도 체결했다. 지분 정리와 동시에 기술·상표·기존 사업 이전 절차를 마무리해 합작사가 독립적으로 영업할 수 있는 기반을 갖췄다. SK엔무브 인도법인이 운영해 온 기존 윤활유 사업은 사업 양수도 계약(BTA)을 통해 합작사가 인수했다. 이에 따라 인도 내 윤활유 매출과 영업 활동은 합작사를 통해 이뤄지게 됐다. SK온과의 합병 이전 SK엔무브가 직접 수행하던 윤활유 사업을 합작사 체제로 전환한 것이다. 사업 이전과 동시에 합작사 운영 기반도 정비했다. SK온은 합작사와 기술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해 윤활유 사업 수행에 필요한 기술 정보와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국배터리산업협회가 '인터배터리 어워즈'를 열고 12개 혁신 기업의 기술과 제품을 뽑았다. LG에너지솔루션의 전력망용 에너지저장장치(ESS)와 삼성SDI의 초고에너지밀도 각형 배터리, SK온의 각형 온 벤트셀 등 'K배터리'의 초격차 기술이 조명됐다. 배터리협회는 3일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열린 '인터배터리 어워즈 2026'에서 12개 혁신 기업을 선정했다. 이번 어워즈에서는 글로벌 배터리 시장의 핵심 트렌드인 초격차 배터리와 리튬인산철(LFP) 기술, ESS 고도화, 안전 기술 확보, 차세대 소재 및 공정 혁신을 주도하는 기술이 집중 조명됐다. 배터리 부문에서는 △화학적 안전성이 높은 LFP를 기반으로 올인원 컨테이너 구조를 적용한 LG에너지솔루션의 'JF2 DC LINK 5.0 전력망용 ESS' △벤트 위치를 자유롭게 설계할 수 있도록 한 구조 혁신 기술을 접목한 SK온의 '각형 온 벤트 셀' △각형 셀 최초로 700Wh/L 초고에너지밀도, 최고 출력(4000W)을 구현한 삼성SDI의 '고에너지 각형 배터리 △국내 기술 기반의 'LFP 각형 배터리'를 개발해 최초로 KC 인증을 획득한 스타트업 럼플리어의 '국산 LFP 배터리'
[더구루=정현준 기자] 기아 중국 옌청공장이 국내 최대 자동차 환적항인 광양항을 글로벌 수출 거점으로 활용하며 본격적인 물류 네트워크 확장에 나섰다. 중국에서 생산된 차량이 광양항을 통해 전 세계로 재수출되는 '환적 모델'이 강화되면서 양국 항만 간 시너지 효과가 확대될 전망이다. 3일 신화통신 등 중국 매체에 따르면 지난달 26일 기아 옌청공장에서 생산된 차량 2799대를 실은 대형 자동차 운반선(Ro-Ro) '글로비스 챔피언(Glovis Champion)' 호가 중국 장쑤성 빈하이항을 출항해 광양항에 공식 입항했다. 선적 차량 가치는 4억 위안(약 85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광양항 노선은 빈하이항에 개설된 여섯 번째 자동차 전용 항로이자, 한국행으로는 △부산 △목포 △울산에 이어 네 번째 신규 항로다. 빈하이항은 지난해 3월 중동과 한국을 잇는 첫 항로를 개설한 이후 글로벌 물류 네트워크를 빠르게 확장하고 있다. 양빈 빈하이항 투자개발유한공사 회장은 "올해 빈하이항을 통해 총 10만 대의 중국산 자동차를 세계 시장으로 내보낼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입항은 광양항이 지닌 글로벌 환적항으로서의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한 사례다. 여수광양항만공사
[더구루=김예지 기자] 75년 전통의 프랑스 명품 오디오 브랜드 카바스(Cabasse)가 경영난을 이기지 못하고 결국 법정관리에 들어갔다. 전 세계 하이엔드 오디오 업계가 급격한 재편기를 맞이한 가운데, 삼성전자 자회사 하만 인터내셔널(이하 하만)을 중심으로 한 시장 지배력 강화와 영향력 확대가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 배터리 업체 'EVE에너지'가 개발한 상용차용 신형 배터리 'LMX'가 극한 저온 환경에서 실시한 자동차 기술 시험을 모두 통과했다. 혹한 환경에서도 차량 시동과 주행, 충전이 가능한 상용차용 배터리 성능을 입증, 상용차 시장 공략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