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일 기자] 구글이 2026년 공개할 차세대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 '텐서 G6(Tensor G6)'를 대만 TSMC 3나노미터(nm) 공정에서 생산할 것이라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5일 IT전문매체 안드로이드 어소리티(android authority)에 따르면 구글은 2026년 출시될 예정인 텐서 G6 칩을 TSMC의 차세대 3나노미터 공정인 'N3P'에서 생산할 예정이다. 해당 공정은 내년 출시될 예정인 애플의 A19 칩 생산에 사용될 것으로 알려진 3세대 공정이다. 구글은 지난 2021년부터 삼성전자와 '반도체 동맹'을 맺고 픽셀 시리즈에 탑재할 텐서 칩을 공급받아 왔다. 삼성전자 시스템LSI 사업부가 AP 텐서를 개발하고, 파운드리사업부가 최첨단 공정을 적용해 생산하는 방식이다. 구글이 2022년 출시한 픽셀7 시리즈에는 삼성전자 5나노미터 공정에서 생산된 텐서 G2가 탑재됐다. 2023년 출시된 픽셀8 시리즈에도 5나노미터 공정에서 생산된 텐서 G3가 탑재됐으며 올해 출시된 픽셀9 시리즈에 텐서 G4는 삼성전자 4나노미터 공정에서 생산됐다. 지난 3년간 삼성전자 파운드리의 중요 고객이었던 구글은 내년부터 T
[더구루=김은비 기자] 삼성전자 파트너사인 일본 이동통신사 'KDDI'가 국제 통신 품질 평가 기관인 오픈시그널(OpenSignal)로부터 높은 통신 품질을 인정받았다. 삼성전자가 공급한 가상화 기지국(vRAN) 기반의 5G 단독모드(SA) 오픈랜(O-RAN)이 주효했던 것으로 분석된다. KDDI와 삼성전자는 신뢰성있는 기관의 호평을 바탕으로 브랜드 입지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25일 KDDI에 따르면 KDDI는 국제 통신 품질 평가 기관인 오픈시그널(OpenSignal)이 발표한 보고서에서 18개 평가 부문 중 13개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이는 지난 4월 같은 기관에서 수상한 5개 부문을 포함해 일본 내 이동통신사업자(MNO) 중 최다 수상 기록이다. KDDI는 '일관된 품질'과 '신뢰성 경험' 등 주요 13개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일관된 품질'은 HD급 화질 동영상 스트리밍, 그룹 영상 통화, 온라인 게임 등 고사양 애플리케이션을 지연 없이 원활하게 사용할 수 있는지를 평가하는 항목이다. KDDI는 84.4점을 기록하며 소프트뱅크(80.4점)를 근소한 차이로 앞질렀다. '신뢰성 경험'은 4G와 5G를 포함한 모든 네트워크 기술에서 사용자가 안
[더구루=홍성일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의 연례 주주총회가 '비트코인 투자' 이슈로 뜨겁게 달궈지고 있다. MS가 비트코인에 대한 투자를 단행한다면 트럼프 효과에 고공행진을 하고 있는 상승 흐름이 더욱 강해질 것으로 보인다. MS가 24일(현지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연례 주주총회 투표안건에 '비트코인 투자 평가(Assessment of investing in Bitcoin)'가 포함됐다. 해당 안건은 주주 자문 위원회에서 제안됐다. 주주 자문 위원회는 "지금과 같은 인플레이션 시기에는 단기적으로 변동성이 크더라도 채권보다 가치가 더 오르는 자산으로 대차대조표를 다각화 하는 것을 고려해야한다"며 "비트코인을 너무 많이 가지고 있어서도 안되지만 아예 무시함으로써 주주 가치를 위험에 빠뜨려서도 안된다"고 주장하며 투자 평가 실시를 요청했다. MS 이사회는 주주 자문 위원회 주장에 대해서 반박하며 반대 투표를 권고하고 나섰다. MS 이사회는 "이미 재무부서에서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를 포함 다양한 자산을 평가하고 있다"며 "기업 재무 운영은 안정성이 중요하다. 비트코인과 같은 변동성이 높은 자산은 유동성과 운영 자금 확보에 적합하지 않다"고
[더구루=홍성일 기자] 영국 경쟁시장청(CMA)이 구글과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앤트로픽의 파트너십 계약에 대한 본격적인 조사를 시작했다. CMA는 이번 조사를 통해 해당 파트너십이 정상적으로 이뤄졌는지를 따져볼 예정이다. [유료기사코드] CMA는 24일(현지시간) 구글과 앤트로픽의 파트너십 계약에 경쟁을 저해할 요소가 있는지 여부를 따져보기 위해 공식 조사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CMA는 12월 19일까지 1단계 조사를 진행, 추가 조사를 진행할지를 결정한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10월 구글이 앤트로픽에 20억 달러(약 2조7600억원) 투자를 단행하며 맺은 파트너십을 대상으로 한다. 해당 파트너십에는 대규모 투자와 함께 클라우드 공급 계약도 포함됐다. CMA가 두 회사 간의 파트너십에 대한 조사를 진행하겠다고 밝힌 것은 지난 7월 30일이다. CMA는 당시 "두 회사간의 제휴가 합병에 해당하는지, 영국 시장의 경쟁에 해를 끼칠지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조사 이유를 밝혔다. CMA는 조사 시작과 함께 8월 13일까지 구글, 앤트로픽은 물론 모든 이해관계자들의 의견을 수집했고 이를 바탕으로 공식 조사를 시작했다. CMA는 투자 뿐 아니라 AI모델 구동의 핵
[더구루=홍성일 기자] 월마트가 제페토에서 실제 상품을 구매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월마트는 몰입형 커머스 생태계를 빠르게 확장하고 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월마트는 올해 말 몰입형 커머스 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Immersive Commerce API, 이하 몰입형 커머스 API)를 기반으로 제페토에서 새로운 서비스를 출시한다. 월마트에 따르면 연말 중 출시될 서비스를 이용하면 이용자는 제페토 속 아바타가 입은 의류를 월마트의 의류 브랜드 '노 바운더리스'에서 구매할 수 있다. 월마트는 온라인과 오프라인 쇼핑을 결합한 새로운 쇼핑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첨단 기술을 개발, 도입하고 있다. 월마트는 온라인과 실제 매장 간의 원활한 통합을 넘어 게임, 소셜 경험 등 일상적으로 사용되는 다양한 디지털 공간에 상거래 기능을 통합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런 목표를 바탕으로 월마트는 몰입형 커머스 API와 레티나(Retina)라고 불리는 자체 증강현실(AR) 플랫폼 등을 개발했다. 특히 월마트가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은 가상현실에서 현실 세계 제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이에 월마트는 몰입형 커머스 API를 통해 로블록스에
[더구루=홍성일 기자]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이하 배그 모바일, 서비스명 펍지 모바일) 일본 서비스가 인기 애니메이션 코드기어스와의 컬래버레이션을 진행한다. 크래프톤 일본법인(이하 크래프톤재팬)은 24일부터 코드기어스:반역의 를르슈 2차 컬래버레이션을 개최한다. 1차 컬래버레이션은 지난 2020년 11월에 진행됐었다. 2차 컬래버레이션에서는 우선 1차 컬래버레이션에서 등장했던 를르슈, C.C., 쿠루루기 스자쿠, 카렌 슈타트펠트의 보이스카드가 다시 제공된다. 를르슈는 코드기어스의 남자 주인공이며 C.C.는 코드기어스의 여자 주인공이다. 쿠루루기 스자루는 더블 주인공으로 분류되는 캐릭터로 를르슈의 절친이면서도 반대 입장에 서는 캐릭터다. 코우즈키 카렌은 핵심 여성캐릭터로 를르슈와 복잡한 관계를 연출한다. 2차 컬래버레이션 아이템으로는 제로, C.C., 쿠루루기 스자쿠, 카렌 슈타트펠트 캐릭터 스킨과 황제 를루슈, 제레미아 고트발트로 변할 수 있는 의상 스킨이 제공된다. 또한 제로, 제레미아 고트발트 보이스 카드도 출시된다. 제로는 를르슈가 존재을 숨기기 위해 가면을 쓰고 활동하는 캐릭터다. 제레미아 고트발트는 를르슈에 대적하지만 진실을 알고 충성을 받치는 캐릭터
[더구루=김은비 기자] 페이스북 모회사인 메타가 개인 정보 보호에 칼을 빼 들었다. 유명인의 개인 전용 제트기를 추적해 보여주던 계정을 인스타그램과 스레드에서 경고 없이 삭제했다. [유료기사코드] 23일 블룸버그 등 외신에 따르면 메타는 유명인의 개인 제트기를 추적하는 데 사용되던 여러 개의 인스타그램과 스레드 계정을 삭제했다. 이번에 사라진 계정에는 미국 유명 셀러브리티 킴 카다시안과 카일리 제너를 비롯,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와 제프 베조스 아마존 전 CEO,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 등 글로벌 기업 리더의 전용기를 추적하는 계정이 포함됐다. 메타는 자사 콘텐츠 검토 기관인 감독 위원회의 권고안을 근거로 들었다. 2022년 초에 발표된 이 권고안은 메타가 공개적으로 사용 가능한 정보라 하더라도 개인 정보를 업로드하지 않도록 하고 있다. 메타 측은 성명을 통해 "개인에게 신체적 피해를 입힐 위험을 고려해 감독 위원회의 권고에 따라 개인정보 보호정책을 위반한 계정을 비활성화했다”고 밝혔다. 유명인 전용긱 추적 계정으로 유명한 팁스터이자 플로리다 거주 중인 대학생 잭 스위니는 메타의 조치에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스위니는 자신의 소셜미디어(
[더구루=홍성일 기자] 메타버스 콘텐츠 제작기업 루트엠엔씨가 인도네시아 아디야 그룹(Adhya Group)과 협력관계를 구축했다. 양사는 인도네시아 콘텐츠 산업 성장을 위해 힘을 합치기로 했다. 아디야 그룹은 21일(현지시간) 셀티스 인베스트먼트, 루트엠엔씨와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MOU 체결식은 자카르타 아디야 비즈니스 센터에서 개최됐다. 아디야 그룹은 인도네시아 내에서 요식업, 미디어 관련 사업은 물론 부동산·호텔, 제조·서비스업도 영위하고 있다. 루트엠엔씨는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확장현실(MR) 등 실감콘텐츠를 전문적으로 제작하는 콘텐츠 기업이다. 루트엠엔씨는 다양한 영상 콘텐츠 제작에 참여하며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지난 2022년 5월에는 LG전자·펄어비스·NHN·컴투스 등에 투자를 받은 가상현실 콘텐츠 기업 브이에이코퍼레이션의 자회사로 편입됐다. 브이에이코퍼레이션은 현재도 루트엠엔씨의 지분 60%를 소유하고 있다. 셀티스 인베스트먼트는 브이에이코퍼레이션을 이끌었던 김동언 전 대표가 이끌고 있는 전문 투자사다. 루트엠엔씨와 아디야 그룹은 이번 MOU에 따라 소유하고 있는 콘텐츠, 지식재산권(IP)을
[더구루=홍성일 기자] 반다이남코가 폴란드 게임개발사 레블 울브스(Rebel Wolves)와 손잡았다. 반다이남코는 레블 울브스의 데뷔작을 앞세워 서양 게임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유료기사코드] 23일 업계에 따르면 반다이남코 엔터테인먼트 유럽(이하 반다이남코)과 레블 울브스는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이번 파트너십에 따라 반다이남코는 레블 울브스의 데뷔작인 던워커의 글로벌 퍼블리셔를 담당하게 됐다. 반다이남코와 손잡은 레블 울브스는 위쳐3 메인 디렉터, 사이버펑크 2077 프로덕션/보조 디렉터를 맡았던 콘래드 토마슈키에비치(Konrad Tomaszkiewicz)가 2022년 공동설립한 게임 개발사다. 콘래드 토마슈키에비치는 지난 2021년 CDPR(CD프로젝트)에서 직장 내 괴롭힘과 관련된 조사를 받고 퇴사했다. 콘래드 토마슈키에비치는 자신이 초래한 일때문에 불편했을 동료들에게 사과하기도 했다. CDPR은 이후 조사결과 무죄임을 확인했다. 위쳐3 메인 디렉터가 설립한 회사인만큼 개발자들도 위쳐3와 확장팩 개발 핵심인력 다수가 합류해, 신생기업이지만 상당한 개발력을 확보하고 있는 회사로 알려져있다. 이에 지난 2022년 12월에는 넷이즈게임즈의 투자를
[더구루=홍성일 기자] 챗GPT를 개발한 인공지능(AI) 기업 오픈AI가 전세계적인 AI 규제에 대응하기 위해 핵심 인재를 영입했다. 오픈AI는 새로운 인재들을 앞세워 각종 규제에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오픈AI는 22일(현지시간) 스콧 스쿨스(Scott Schools)를 최고준법책임자(Chief Compliance Officer, COO)로 고용했다고 밝혔다. 스콧 스쿨스는 수십 년간 공공, 민간 부문에서 법률 활동을 펼쳐온 베테랑이다. 스콧 스쿨스는 사울스캐롤라이나, 캘리포니아에서 변호사로 활동했으며 2008년부터 2013년, 2016년부터 2018년 두 차례에 걸쳐 법무부 부차관보로 활동했다. 2018년 7월에는 우버의 최고준법책임자로 합류, 오픈AI 합류 전까지 일해왔다. 스콧 스쿨스는 글로벌 AI 규제 총괄 대응 업무를 총괄한다. 오픈AI는 최근 대관 업무을 담당할 직원의 수를 빠르게 늘리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6월 기준 오픈AI 대관 직원은 35명에 달한다. 오픈AI는 또한 애런 로니 채러지(Aaron "Ronnie" Chatterji) 듀크대학교 마크 버지스 & 리사 벤슨-버지스 경영 및 공공정책 석좌교수를 첫번째 수석 이
[더구루=홍성일 기자] 구글,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MS), 오픈AI 등 인공지능(AI) 관련 기업·조직 60여곳이 미국 국립표준기술원(NIST) 산하 미국 AI 안전연구소(U.S. Artificial Intelligence Safety Institute, AISI)의 권한을 명문화해 달라고 촉구하고 나섰다. [유료기사코드] 22일(현지시간) 60개가 넘는 기업, 비영리 단체, 대학이 미국 의회에 AISI를 법제화를 촉구하는 서한을 보냈다. 이번 서한은 정보기술산업위원회(Information Technology Industry Council, ITI)와 책임있는 혁신을 위한 미국인(Americans for Responsible Innovation, ARI) 등이 주도했다. AI 관련 조직들을 이번 서한을 통해 다른 국가들이 자체적으로 AI 안전 기관을 설립하는데 미국에서도 NIST에 책임있는 AI 안전 확립이 지속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서한을 주도한 ITI는 미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IT기업들의 연합 조직이다. 아마존, 앤트로픽, 애플, 브로드컴, 구글, IBM, 인텔, MS, 메타, TSMC 등이 참여하고 있다. 국내기업으로는 SK하이닉스가 회원사로
[더구루=홍성일 기자] 네이버의 미국 중고 거래 플랫폼 '포쉬마크'가 신규 수수료 구조를 도입 3주만에 폐기하기로 결정했다. 짧은 기간동안 이용자 이탈이 눈에 띄게 늘어난 만큼 이를 해결하기 위한 대책이 필요해보인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포쉬마크는 '원래 수수료로 돌아간다(Returning to Original Fees)'는 제목의 성명을 발표했다. "수수료 구조 롤백(이전 상태로 되돌리다)은 24일 이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포쉬마크는 지난 2일 새로 수수료 구조를 도입한다고 알린 바 있다. 새로우 수수료 구조는 판매자들의 수수료를 낮추면서 구매자에게는 '구매자 보호 수수료(buyer protection fee)'를 부과하는 형태로 설계됐다. 포쉬마크는 해당 구조를 1년 이상 연구한 끝에 공개했다고 밝혔다. 기존의 수수료 구조는 판매자에게 판매 수수료 20%를 부과했다. 50달러에 제품을 판매하면 20%인 10달러를 수수료로 지불하는 식이다. 새로운 수수료 제도는 1-2-3 수수료 구조(1-2-3 Fee Structure)를 도입했다. 판매자는 15달러 미만 가격 제품을 판매하면 1달러, 15달러~50달러 제품 2달러, 50달러 이상 3달러를 기본
[더구루=윤진웅 기자] 미국 에너지부가 일본 브리지스톤과 함께 지속 가능한 타이어 생산을 위한 화학 공정 협업을 확대한다. 2050년까지 지속 가능한 솔루션 기업으로서의 가치를 지속해서 제공하겠다는 브리지스톤의 미래 전략이 다양한 채널을 통해 실현되고 있다는 평가이다. [유료기사코드] 26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에너지부 태평양북서부국립연구소(PNNL)는 브리지스톤과 지속 가능한 타이어 생산을 위해 '에탄올→부타디엔' 화학 공정을 확대하기로 했다. 부타디엔은 타이어에 들어가는 합성고무를 만들기 위한 주요 재료이다. 보통 나프타를 분해하거나 원유를 정제해 에탄올을 생산하는 과정에서 부산물로 얻어진다. 최근 타이어 친환경성을 높이기 위해 에탄올에서 추출한 바이오 부타디엔으로 대체되는 추세이다. 이번 화확 공정 확대 과정에서 PNNL과 브리지스톤은 PNNL 연구진이 개발한 촉매를 활용하기로 했다. 이 촉매를 활용하면 열의 필요성을 제거하고 부타디엔 생산 공정 과정에서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 바네사 데이글(Vanessa Dagle) PNNL 수석 과학자이자 이번 프로젝트 관리자는 "PNNL 연구진이 개발한 이 촉매는 높은 전환율과 높은 선택성을
[더구루=진유진 기자] 노르웨이 배터리 제조업체 프레이어 배터리(FREYR Battery)가 중국 태양광 기업 트리나 솔라(Trina Solar)의 미국 공장을 인수하며 북미 시장 확장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향후 트럼프 2기 행정부의 정책 변화와 무역 규제로 인해 중국 기업들의 미국 내 입지가 좁아질 가능성이 커지는 가운데 프레이어 배터리는 미국 태양광 산업 성장과 자립도를 높이는 데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유료기사코드] 프레이어 배터리는 25일(현지시간) 3억4000만 달러(약 4980억원) 규모의 트리나 솔라 미국 태양광 패널 공장 인수를 완료했다고 발표했다. 인수 대상은 미국 텍사스주 윌머에 위치한 5GW(기가와트) 규모 태양광 모듈 제조 시설로, 해당 공장은 지난달 1일부터 본격 생산에 돌입했다. 프레이어는 이번 인수를 통해 생산량을 점차 확대해 오는 2025년 하반기까지 예상 생산량의 30%를 달성할 계획이다. 미국 정부의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은 이번 거래에 중요한 배경이 됐다. IRA는 청정에너지와 태양광 제조업을 촉진하기 위해 세액공제를 제공하는데 그중 45X 세액공제는 태양광 패널 등 구성 요소를 제조하는 기업에 직접적인 혜택을 준다. 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