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등용 기자] 글로벌 투자회사 오르비스인베스트먼트가 한국과 일본 금융주의 가치를 비교했다. 한국 시장이 상대적으로 저평가 돼 있다고 언급하며 KB금융그룹의 투자 가치에 주목했다. 오르비스인베스트먼트의 영국 책임자인 댄 브로클뱅크는 14일 웰스 브리핑 아시아(Wealth Briefing Asia)와 인터뷰에서 한국과 영국이 저평가 된 시장이라며 구체적인 투자 사례를 소개했다. 브로클뱅크는 “일본 은행은 우리에게 환상적이었지만 지금은 일본 은행에서 한국 은행으로 전환했다”면서 “일본의 스미토모 미쓰이 금융 그룹과 미쓰비시 UFJ 금융 그룹에서 나와 한국 KB금융에 투자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KB금융은 보유 자산 기준 한국 최대 금융지주회사로 자회사인 KB국민은행을 통해 국내 소매금융 부문에서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브로클뱅크는 “일본 닌텐도에 투자하고 있지만 더 이상 일본에 대한 비중을 늘리지 않고 있다”면서 “우리는 다른 기술주 중에서도 특히 한국의 삼성전자와 대만 TSMC에 투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브로클뱅크는 영국 기업에 대한 투자 가치를 언급했다. 시장에서 인기가 없고 간과되는 영역에 초점을 맞추
[더구루=진유진 기자] 삼성전자 투자 전문 자회사 삼성넥스트가 암호화 솔루션 제공업체 프리머스(Primus)에 투자했다. 삼성넥스트의 이번 투자는 글로벌 암호화 솔루션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하려는 행보로 풀이된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프리머스는 최근 350만 달러(약 51억원) 규모의 시드 펀딩 라운드를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이번 라운드는 디스퍼전(Dispersion)과 심볼릭 캐피털(Symbolic Capital)이 공동 주도했으며, △삼성넥스트 △VanEck 벤처스(VanEck Ventures) △스탠포드 블록체인 빌더스 펀드(Stanford Blockchain Builders Fund) 등이 참여했다. 프리머스는 이번 시드 라운드를 포함해 총 650만 달러(약 95억원)의 자금을 확보했다. 앞서 지난 2023년 4월 진행한 300만 달러(약 44억원) 규모의 프리 시드 라운드가 자금 조달의 초석이 됐다. 프리머스는 이번에 확보한 자금을 통해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암호화 전문가·개발자 인력을 추가로 배치할 계획이다. 기술 스택 강화를 통해 사용자 접근성을 높이는 데도 초점을 맞출 예정이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래에셋 뮤추얼펀드가 IPO(기업공개)를 앞둔 인도 치과 교정기 업체 락스미 덴탈(Laxmi Dental)에 투자했다. 락스미 덴탈은 인도국립증권거래소(NSE)와 뭄바이증권거래소(BSE)에 상장될 예정이다. 14일 인도 뭄바이증권거래소에 락스미 덴탈은 IPO에 대한 초기 주식 판매 개시를 앞두고 앵커 투자자들로부터 31억4000만 루피(약 530억원)를 조달했다. 미래에셋 뮤추얼펀드는 이번 앵커 라운드에 주요 투자자 중 하나로 참여했다. 이 밖에 △아디트야 비를라 선 라이프 뮤추얼펀드 △ICICI 푸르덴셜 뮤추얼펀드 △HDFC 뮤추얼펀드 △코탁 뮤추얼펀드 △타타 뮤추얼펀드 △비를라 선 라이프 보험 △맥스 라이프 보험 △아부다비 투자청 △노무라 △골드만삭스 △알 메흐와 커머셜 인베스트먼트 △나티시스 인베스트먼트 매니저 등이 포함됐다. 락스미 덴탈은 주당 428루피에 733만9000주를 배당했다. 주당 407~428루피의 가격 밴드로 발행되는 이번 주식은 지난 13일에 공개 청약이 시작돼 오는 15일 마감된다. 인도증권거래위원회(SEBI)에 제출된 증권신고서(RHP)에 따르면 이번 IPO는 발기인인 라제쉬 브라즐랄 카하르와 사미르 캄레쉬
[더구루=홍성환 기자] 영종도 인스파이어 리조트 운영사 모히건(Mohegan)은 채무불이행 우려가 확산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 충분한 유동성을 보유하고 있다고 일축했다. 13일 아시아 게임산업 전문지 인사이드아시아게이밍(IAG)에 따르면 아리 글래이저 모히건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지난 9일(현지시간) 2024회계연로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모히건 인스파이어 리조트 카지노 수익이 증가하고 있으며 한국 사업의 부채가 회사 전체 운영에 위협이 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글래이저 CFO는 "인스파이어 리조트는 평소처럼 운영을 계속할 수 있는 충분한 유동성을 보유하고 있다"면서 "이에 따라 자본 구조를 최적화하고 재융자에 집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인스파이어 리조트의 상승 모멘텀이 회사 실적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모히건은 이달 초 2024 회계연도(작년 9월 30일 마감) 연례보고서를 공개, "현재 한국 기간대출(Term Loan facility)의 만기를 앞두고 있으며 이에 따라 대출 계약 위반에 직면한 상태"라며 "추가 유동성을 확보해야 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후 채무불이행 우려가 빠르게 확산했다. <본보 2025년 1
[더구루=정등용 기자] GS그룹 산하 기업형벤처캐피털(CVC)인 GS퓨처스가 바이오리액터(생물반응장치) 개발 스타트업 바이오스피어(Biosphere)에 투자했다. 바이오스피어의 비용 효율적인 기술력에 주목한 결정으로 해석된다. 바이오스피어는 10일 로워카본 캐피털과 VXI 캐피털이 주도한 시드 펀딩 라운드를 통해 880만 달러(약 130억원)를 모금했다고 밝혔다. GS퓨처스는 파운더스 펀드, 카페인 캐피털, B37 벤처스 등과 함께 이번 시드 펀딩 라운드에 주요 투자자 중 하나로 참여했다. GS퓨처스의 이번 투자는 바이오스피어의 기술력을 높게 평가한 데 따른 결과로 풀이된다. 현재 바이오 제품 산업은 여전히 값비싼 증기 멸균 원자로에 의존하고 있어 신생 업체들에게 막대한 초기 비용을 요구하는 상황이다. 하지만 바이오스피어의 독점적인 UV(자외선) 지원 설계는 바이오리액터 하드웨어를 단순화해 고가의 복잡한 인프라가 필요하지 않다. 또한 동일한 전체 투자로 10배의 생산 능력을 제공한다. 더불어 바이오스피어는 업계의 자본 집약도를 줄임으로써 중요한 화학물질과 첨단 치료제부터 생분해성 포장재와 혁신적인 식품 원료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제품을 현지에서 제조할 수 있도
[더구루=정등용 기자] 국민연금공단이 영국 단독주택 투자펀드에 대규모 투자를 단행한다. 영국 단독주택 시장은 최근 몇 년 동안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어 투자 가치가 높은 곳으로 평가 받는다. 영국 주거 전문기업 롱 하버(Long Harbour)는 10일 국민연금으로부터 3억 파운드(약 5400억원) 규모로 단독주택 투자펀드의 시드 투자를 받았다고 밝혔다. 국민연금공단이 투자한 금액은 레버리지를 포함해 최대 6억 파운드(약 1조800억원)까지 영국 전역의 단독주택에 투자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롱 하버는 펀드 전체 투자 목표액을 16억 파운드(약 2조8800억원)로 설정했다. 잭 스피어먼 롱 하버 전무이사는 이 펀드에 총 8억~12억 파운드(약 1조4400억~2조1580억원)의 약정을 모집하고 있다고 밝혔다. 올해 안에 펀드를 두 번째로 마감하고 오는 2027년 최종 마감할 것으로 보고 있다. 영국 부동산전문매체 PERE에 따르면 이번 투자는 영국 단독주택에 대한 국민연금의 첫 번째 펀드 투자다. 최근 5년 동안 국민연금이 민간 부동산 펀드에 약정한 금액 중 가장 큰 규모이기도 하다. 국민연금은 부동산 플랫폼 투자 전담팀을 통해 이번 작업을 진행했다. 데이
[더구루=정등용 기자] 한화가 싱가포르 해양설비 제조업체 다이나맥(Dyna-Mac)에 대한 잔여지분 강제 매수를 마무리 했다. 이로써 다이나맥은 싱가포르거래소(SGX)에서 상장 폐지됐다. 9일 싱가포르거래소에 따르면 다이나맥은 이날 오전 9시부터 메인보드에서 상장 폐지됐다. 이와 관련해 다이나맥은 “한화오션 SG홀딩스가 자발적으로 진행한 조건 없는 현금 공개매수가 마감되고, 한화의 제안에 따라 인수되지 않은 모든 공개매수 주식에 대한 강제 인수가 완료된 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한화는 지난해 9월 다이나맥에 대해 주당 0.60 싱가포르 달러의 자발적 조건부 현금 공개매수를 제안했다. 이후 지난해 10월 최종 제안가를 주당 0.67 싱가포르 달러로 인상했으며 지분 95.15%를 취득하며 다이나맥 경영권을 확보했다. 다이나맥은 한화에 인수된 이후 지난달 16일 사업 검토를 거쳐 임아청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를 해고했다. 다이나맥 이사회는 사업 전략 방향과 운영의 개선점을 파악하기 위해 임 회장을 해임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지난 2020년부터 4년 동안 다이나맥을 이끌었던 임 회장은 파산 직전까지 몰렸던 다이나맥을 위기에서 구해내며 회생을 이끌
[더구루=홍성환 기자] 일본 소프트뱅크가 반도체 설계 비상장 기업 암페어컴퓨팅(Ampere Computing) 인수를 추진한다. 인공지능(AI) 칩 시장을 독점하고 있는 엔비디아를 추격하기 위한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유료기사코드] 블룸버그통신은 8일(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 소프트뱅크는 영국 반도체 설계 자회사 암(ARM)과 함께 암페어컴퓨팅 인수를 논의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다만 이와 관련해 소프트뱅크와 오라클, 암페어컴퓨팅 등은 사실 확인을 해주지 않았다고 블룸버그 측은 전했다. 암페어컴퓨팅은 미국 소프트웨어 업체 오라클 자회사로, 서버·데이터센터용 중앙처리장치(CPU)를 설계하는 팹리스 업체다. 마이크로소프트와 구글 모기업 알파벳 등이 암페어컴퓨팅이 설계한 반도체를 사용하고 있으며, 오라클클라우드와 우버는 암페어컴퓨팅 기반 서버를 사용한다. 또 암페어컴퓨팅은 ARM 아키텍처를 활용해 서버용 CPU를 설계하고 있다.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은 AI 반도체 시장의 70% 이상을 장악하고 있는 엔비디아를 추격하기 위해 공격적으로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실제로 앞서 작년 7월에는 AI 반도체 개발업체 영국 그래프코어를 인수했다. 2016년 영국에서 설립된 그
[더구루=정등용 기자] 삼성자산운용 베트남 펀드가 베트남투자개발은행(BIDV)의 유상증자에 참여한다. 주식 인수 규모는 196만5851주에 이른다. BIDV 이사회는 8일(현지시간) 사모 발행을 통해 1억2380만 주를 발행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이 주식은 지난해 3분기 기준 은행 장부가인 주당 1만9300동의 2배가 넘는 주당 3만8800동에 판매된다. 이번 주식 발행은 BIDV 발행 주식의 1.8%에 해당한다. 삼성 베트남 증권 마스터 투자신탁(SSMIT)은 196만5851주를 매입한다. 이 밖에 드래곤캐피탈의 대표 펀드인 VEIL(베트남기업투자) 펀드가 5897만5515주, 하노이 인베스트먼트 홀딩스가 1572만6804주, DC 개발 시장 전략 유한회사가 851만8686주, 베트남 국가자본투자공사(SCIC)가 3865만9793주를 각각 인수한다. 주식 발행은 올해 1분기로 예정돼 있으며 주식에 대한 보호예수 기간은 1년이다. 이번 주식 발행은 지난 2023년 말 기준 정관 자본의 2.89%에 해당하는 약 1억6500만 주를 발행하려는 BIDV 계획의 일환이다. 첫 번째 단계는 올해 1분기에 이뤄질 예정이며 주식 매각은 시장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더구루=진유진 기자] 2025년 미국 기업공개(IPO) 시장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핀테크 스타트업 차임 파이낸셜(Chime Financial)과 클라우드 컴퓨팅 기업 코어위브(CoreWeave)가 '올해 가장 주목받는 IPO 최대어'로 꼽히며, 대규모 자금 조달과 시장 활력을 이끌 주요 기업으로 부상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8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미국 IPO 시장에서 차임 파이낸셜과 코어위브(CoreWeave) 등이 주목받고 있다. 두 기업 모두 각각 200억 달러(약 29조원) 이상의 기업가치를 평가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올해 IPO를 통해 10억 달러(약 1조4600억원) 이상의 자금을 조달할 것으로 보이는 기업이 최소 9개다. 이들이 조달할 총액은 180억 달러(약 26조2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며, 그 중심에 차임 파이낸셜과 코어위브 등이 있다. 최근 세계 최대 돼지고기 생산업체 스미스필드 푸즈(Smithfield Foods)와 미국 최대 액화천연가스(LNG) 공급업체 벤처 글로벌(Venture Global) 등 대형 기업들이 IPO 신청 서류를 제출하며 분위기를 달궜다. 스미스필드 푸즈는 10억 달러 이
[더구루=정등용 기자] 싱가포르 무선충선 솔루션 스타트업 엑스너지(Xnergy)가 현대자동차그룹에 이어 우리금융그룹으로부터 투자를 유치하는 데 성공했다. 엑스너지는 8일 우리금융그룹 벤처캐피털(VC) 계열사인 우리벤처파트너스로부터 대규모 투자를 유치했다고 발표했다. 우리벤처파트너스는 엑스너지의 획기적인 기술이 새로운 에너지 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주도할 것이라는 판단 아래 이번 투자를 결정했다. 앨런 앙 우리벤처파트너스 이사는 “우리는 전세계 배터리, 모빌리티, 로봇 공학 스타트업에 투자해왔다”면서 “새로운 에너지 산업을 위한 무선 충전 분야의 글로벌 리더가 되고자 하는 엑스너지의 야망을 지원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우리벤처파트너스에 앞서 현대차그룹 벤처캐피탈 부문을 담당하는 현대 크래들은 지난해 10월 자율주행 엔지니어링 기업 아큐론(Accuron)과 파트너십을 맺고 엑스너지에 대한 투자를 진행한 바 있다. 지난 2018년 싱가포르에서 설립된 엑스너지는 로봇·모빌리티용 무선 충전 솔루션을 개발하는 업체다. 특히 자율 이동 로봇 충전 시장과 중국에서 성장하고 있는 전기차 충전 부문에서 굳건한 입지를 확보하고 있다. 엑스너지 제품은 유럽, 미국, 아시아
[더구루=정등용 기자] 버크셔 해서웨이의 주주이자 영국계 행동주의 펀드인 튤립셰어(Tulipshare)가 워런 버핏에 인공지능(AI) 감독위원회 구성을 요구하고 나섰다. AI의 부적절한 사용이 데이터 유출 같은 심각한 부작용을 낳을 수 있다는 우려에서다. [유료기사코드] 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튤립셰어는 버크셔 해서웨이의 연례회의에 AI 감독위원회 설립을 위한 주주 결의안을 제출했다. 튤립셰어는 결의안을 통해 AI의 부적절한 사용이 데이터 유출, 사생활 침해, 비즈니스 중단, 인권 침해 같은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버핏이 공유한 AI 악용 사례를 언급하기도 했다. 버핏은 최근 자신과 닮은 외모에 비슷한 목소리를 내는 이미지를 공개하면서 “결코 내가 만든 것이 아니다”라고 말하며 투자자들의 주의를 당부한 바 있다. 지난해 5월에는 버크셔 해서웨이 연례주주총회에 참석해 주주들에게 “AI에 대해 아무것도 모른다”고 말하면서도 “선과 악의 잠재력이 엄청나다”며 AI의 중요성을 부인하지 않았다. 이와 함께 튤립셰어는 AI 감독위원회가 설치되면 버크셔 해서웨이가 보유한 기업들이 AI 거버넌스의 리더가 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버크
[더구루=홍성일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의 급여 지침이 공개됐다. MS에서 근무하는 신입 엔지니어의 연봉이 8만3000달러(약 1억1500만원)부터 시작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유료기사코드] 31일 경제전문매체 비즈니스 인사이더에 따르면 MS는 레벨 57(초급 엔지니어) 직원에게 8만3000달러부터 12만4600달러(약 1억7320만원) 범위에서 급여를 지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내용은 비즈니스 인사이더가 MS의 급여지침을 공개하면서 알려졌다. 공개된 자료에 따르면 MS의 엔지니어는 레벨 57부터 70까지 직원 등급을 분류해 관리하고 있다. 레벨57부터 59까지는 초급 엔지니어를 뜻하며, 레벨 63부터는 선임엔지니어급이다. 레벨 65에 도달하면 수석엔지니어로 분류되고 레벨 68은 파트너가 된다. 최종적으로 레벨 70에 도달하면 특출난 엔지니어(Distinguished engineers)가 돼 상당한 대우를 받는다. 선임엔지니어가 되면 기본 연봉은 14만5000달러(약 2억원)부터 시작되며, 수석엔지니어는 17만2800달러(약 2억4000만원)부터 연봉이 시작된다. 최고 등급인 레벨 70에 도달하면 기본 급료는 25만2000달러(약 3억5000만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엔비디아가 개발 중인 ARM 기반 칩 'N1X'가 윈도우 11 환경에서 작동하는 모습이 벤치마크를 통해 처음 확인됐다. 완성된 제품은 아니지만, ARM 칩이 윈도우에서 실제 구동된 첫 사례로 인텔과 AMD가 주도하는 노트북용 칩 시장에 도전할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31일 미국 IT 전문 매체 '톰스하드웨어'에 따르면 엔비디아가 개발 중인 ARM 기반 시스템온칩(SoC) 'N1X'가 그래픽 성능 측정을 위한 벤치마크 프로그램 '퍼마크(FurMark)' 데이터베이스에서 포착됐다. 해당 테스트는 윈도우 11 환경에서 진행됐으며, N1X는 720p 기준 4286점을 기록했고 평균 프레임은 71이었다. 벤치마크 점수는 RTX 2060과 같은 구형 그래픽카드보다 낮았지만, 이번 GPU 성능 테스트가 주목받는 이유는 따로 있다. 중앙처리장치(CPU)와 그래픽처리장치(GPU)가 하나로 통합된 시스템온칩(SoC) 구조로 개발되고 있는 N1X가 윈도우 11 환경에서 정상 작동한 첫 사례이기 때문이다. 그동안 ARM 아키텍처는 주로 스마트폰과 태블릿용으로 쓰였고, 윈도우 운영체제를 공식 지원하는 ARM 칩도 일부 퀄컴 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