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이연춘 기자] LF의 비건 뷰티 브랜드 ‘아떼(athe)’가 일본 대표 버라이어티샵 로프트(LOFT)에 입점했다. LF는 로프트를 시작으로 고객이 직접 K-비건뷰티를 경험할 수 있는 오프라인 채널을 점차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아떼 뷰티는 지난 1일 ‘로프트 코스메 페스티벌 2025 SS’에 참가해 브랜드 대표 제품인 어센틱 립밤 3종, 립 글로이 밤 3종을 선보였다. 현재 도쿄 시부야·신주쿠, 오사카 우메다 등 일본 주요 도심의 매출 상위 30개 로프트 매장에서 판매 중이다. 추후 일본 시장 전용 마스크팩, 멜레이저 앰플 등 제품군을 순차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로프트는 일본 내 최대 규모 버라이어티샵으로, K-뷰티를 포함한 글로벌 브랜드들의 주요 진출 채널로 자리잡고 있다. 로프트 코스메 페스티벌은 2014년부터 매년 개최되는 대형 화장품 행사로, 로프트가 직접 엄선한 브랜드만 참가할 수 있어 신뢰도와 주목도가 높다. 일본 뷰티 시장이 오프라인 중심으로 형성된 가운데, 아떼는 이번 로프트 입점이 K-비건뷰티를 효과적으로 알릴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일본 소비재 데이터 기업 플래닛(Planet)의 조사에 따르면, 일본 여성 소비자의 절반
[더구루=이연춘 기자] 코스맥스는 SSG닷컴(이하 쓱닷컴)와 신진 K뷰티 브랜드 발굴·육성 및 판로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6일 코스맥스에 따르면 미국, 중국, 일본, 인도네시아, 태국 등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유망 브랜드의 해외진출을 돕는다. 코스맥스가 뷰티 분야에서 성장 잠재력이 큰 국내 중소 브랜드사를 추천하면, 쓱닷컴은 다양한 지원책을 추진해 플랫폼과 브랜드가 함께 성장하는 생태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이번 협업으로 쓱닷컴은 뷰티 브랜드를 전문적이고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프로세스를 갖추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쓱닷컴은 브랜드의 광고 마케팅을 지원하고, 고객 체험단을 운영해 바이럴 마케팅을 강화한다. 코스맥스는 "K뷰티 중소 브랜드 성장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쓱닷컴은 "쓱닷컴 고객이 열광할 수 있는 인디브랜드를 쓱닷컴 뷰티전문관에서 가장 먼저 소개할 것”이라고 전했다.
[더구루=김형수 기자] CJ올리브영이 일본에 자체 브랜드(PB) 화장품 신제품을 론칭하고 뷰티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제품 라인업 확대를 통해 브랜드를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향후 'K-뷰티를 넘어 글로벌 뷰티 브랜드'로 도약한다는 목표다. CJ올리브영은 오는 14일 바이오힐보(BIOHEAL BOH) 프로바이오덤 3D 리프팅 크림 미스트(이하 크림 미스트)를 일본에 출시한다. 일본 대형 온라인쇼핑몰 큐텐(Qoo10), 라쿠텐(Rakuten), 아토코스메(@cosme) 등을 통해 순차적으로 판매를 시작한다. 크림 미스트는 한 병에 담은 프리미엄 에센스 '프로바이오덤 3D 리프팅 크림 에센스'다. 밀착보습 탄력크림층과 촉촉광채 워터에센스층으로 구성돼 있어 피부 탄력 개선과 보습에 도움을 준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바이오힐보 일본 브랜드 앰배서더 여배우 카와에이 리나(川栄李奈)와 협력해 크림 미스트 홍보 활동에도 적극 나설 방침이다. 지난해 10월 카와에이 리나와 손잡고 제작한 온라인 광고를 선보인 바 있다. <본보 2024년 10월 2일 참고 CJ올리브영 '바이오힐보', 브랜드 뮤즈 카와에이 리나 내세워 열도 공략> CJ올리브영은 크림 미
[더구루=김형수 기자] 아모레퍼시픽의 정통 더마 뷰티 에스트라(AESTURA)가 미국에서 최고의 K-뷰티 브랜드를 꿰찼다. 독보적 보습캡슐 기술이 적용된 화장품으로 피부 수분공급 효과가 우수하다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아모레퍼시픽은 한국을 대표하는 K-뷰티 더마 브랜드로 자리매김한다는 계획이다. 5일 미국 뷰티·패션 전문매체 보그(VOGUE)는 에스트라 아토베리어365 크림을 '2025년 최고의 K-뷰티 제품'으로 선정했다. 보그의 에디터·코디네이터들의 평가로 이뤄졌다. 기능성, 사용감, 브랜드 파워 등에 대한 의견을 수집했다. 에스트라는 태평양제약으로부터 시작된 더마 헤리티지와 아모레퍼시픽 연구 전문성을 기반으로 K-뷰티 더마 브랜드로 성장하고 있다. 에스트라 제품 경쟁력과 브랜드력이 호평을 받으면서 에스트라를 전면에 내세운 아모레퍼시픽 북미 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아모레퍼시픽은 지난 1월 미국 뷰티 편집숍 세포라(Sephora)와 독점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에스트라를 현지에 론칭했다. 미국 전역에 자리한 400여개 세포라 매장과 세포라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아토베리어365 크림을 비롯해 아토베리어365 크림 미스트, 아토베리어365 세라
[더구루=김형수 기자] 올해 브랜드 론칭 25주년을 맞은 아모레퍼시픽 이니스프리가 일본 캐릭터 전문업체 산리오와 협력해 열도 뷰티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젊은 일본 여성층을 중심으로 선풍적 인기를 끌고 있는 산리오 캐릭터 콜라보 제품을 강화하고 현지 시장 내 입지를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이니스프리는 아모레퍼시픽이 2000년 론칭했다. 깨끗한 제주가 주는 자연의 혜택을 담아 고객에게 건강한 아름다움을 선사하는 한국 대표 자연주의 뷰티 브랜드를 표방하고 있다. 2일 산리오에 따르면 이니스프리와 협력해 산리오 캐릭터 마이멜로디를 패키지 디자인에 활용한 화장품 콜렉션을 론칭했다. 일본 대형 온라인쇼핑몰 큐텐·이니스프리 일본 공식 온라인 스토어, 버라이어티숍(화장품 등 편집매장) 로프트 등의 채널을 통해 순차적으로 판매를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해당 콜렉션은 △레티놀 그린티 PRDN 스킨부스터 앰플 △레티놀 시카 흔적 앰플 △그린티 씨드 히알루론산 세럼 △그린티 씨드 히알루론산 크림 등으로 구성됐다. 제품 패키지에 마이멜로디를 연상시키는 분홍색을 디자인을 적용해 소비 욕구를 자극한다는 전략이다. 이니스프리와 산리오 콜라보가 처음은 아니다. 지난 1월 산리오와
[더구루=김형수 기자] 아모레퍼시픽이 일본 국민 앱 '라인'에 헤라를 입점, 열도 영토 화장에 나섰다. 오프라인에 넘어 온라인으로 현지 소비자 접점을 확보하고 열도 뷰티 시장 내 입지를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28일 라인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은 모바일 선물 커머스 플랫폼 '라인 기프트'(LINEギフト)를 통한 헤라 화장품 판매를 시작했다. 라인 기프트 내에 헤라 특설 판매 페이지를 개설했다. 라인 기프트는 라인이 2015년 론칭했다. 지난해 7월 기준 누적 사용자 숫자 3500만명을 돌파하는 등 일본을 대표하는 모바일 선물 커머스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023년 4월부터 지난해 3월까지 라인 기프트를 이용해 선물한 사람은 약 1000만명, 선물을 받은 사람은 약 1500만명에 달한다. 특히 라인 자체 조사 결과 라인 기프트 이용자 가운데 60% 이상을 헤라 타깃 고객층인 2030세대 일본 여성이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모레퍼시픽이 브랜드 인지도 제고 및 판매 확대 등의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헤라 라인 기프트 입점을 결정한 것으로 풀이된다. 아모레퍼시픽은 라인 기프트를 통해 △블랙 쿠션 파운데이션 △센슈얼
[더구루=이연춘 기자] "쌍방울을 단순한 회생이 아닌 과감한 혁신과 강력한 개혁을 통해 더 강한 기업으로 만들겠다" 정운호 쌍방울 대표이사의 취임 일성이다. 쌍방울은 27일 서울 중구 신당 본사 강당에서 진행된 취임식에서 정운호 대표이사를 신규 선임했다. 쌍방울 이사회는 정 대표가 다년간 여러 회사를 경영한 경험을 통해 기존 사업 및 신규 사업 진행에 대한 이해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하고, 업무를 수행하는 데 충분한 능력과 자질이 있다고 판단해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실제로 정 대표는 지난 2003년부터 더페이스샵코리아 대표이사를 역임했고, 2010년부터 이번 달 10일까지 (주)네이처리퍼블릭 회장을 역임한 전문 경영인이다. 정 대표는 △미래 지향 혁신 경영 △브랜드 재탄생 및 사업 다각화 △재무구조 혁신 △인재 중심 조직 문화 혁신 △지속 가능 경영 및 사회적 책임 실천이라는 5대 전략을 발표했다. 또한 “현재 쌍방울의 사업 포트폴리오를 면밀히 검토하여 기존 사업을 강화하는 것은 물론, 최신 트렌드에 맞는 신규 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트라이 브랜드 리뉴얼을 단행하고, 새로운 시장을 개척해 나가겠다"
[더구루=김형수 기자] 아모레퍼시픽이 중국 대형 화장품 및 개인·가정용품 원료 전문 전시회 'PCHi 2025’에 참가해 90년 넘게 축적한 동백 원료 개발 기술력을 알렸다. 독보적 화장품 원료 개발 경쟁력을 내세워 중국 실적 반등을 꾀한다는 전략이다. 27일 PCHi 2025를 주최한 중국 업체 리드 시노팜 익스히비션(Reed Sinopharm Exhibitions)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은 지난 19일부터 사흘 동안 중국 광저우에서 개최된 해당 전시회에 참가했다. PCHi 2025는 화장품 및 개인·가정용품 관련 업체들이 한자리에 모여 최신 업계 트렌드를 공유하고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장으로 기능하고 있다. 올해 행사의 경우 800개 이상의 원료 공급사, 3만명이 넘는 관련 업계 전문가들이 현장을 찾았다. 김용진 아모레퍼시픽 중국연구소 팀장은 PCHi 2025 현장에서 동백성분 연구 성과에 대한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했다. 아모레퍼시픽 화장품 사업의 뿌리라고 할 수 있는 동백 기반 화장품 원료 개발 역량을 알린 것. 아모레퍼시픽그룹 창업자 고(故) 서성환 선대 회장은 1932년 개성에서 여성들에게 머릿결에 윤기를 더해주는 동백기름을 만들어 팔던 모친 윤독정 여사
[더구루=김형수 기자] 영원무역이 방글라데시 내 섬유특화도시사업에 본격 뛰어든다. 영원무역의 현지 한국수출가공공단(KEPZ) 토지 소유권 이전 절차가 마무리되는 분위기다. KEPZ는 영원무역이 1999년부터 20년 이상 투자해 조성한 공단이다. 영원무역은 방글라데시 섬유 사업을 확대하는 한편, 양질의 일자리를 대규모로 공급해 현지 경제 발전에 이바지한다는 계획이다. 방글라데시 정부는 27일 치타공에 자리한 영원무역 KEPZ 토지 소유권 문제의 조속한 해결을 골자로 하는 행정 결정을 내렸다. 방글라데시경제구역청(BEZA) 주도로 영원무역에 패스트트랙 행정 서비스를 제공, 토지 소유권 이전 허가 절차를 마무리하겠다는 것. 영원무역은 KEPZ 내 공장에서 아디다스, 노스페이스, 룰루레몬, 파타고니아 등 글로벌 스포츠·의류 브랜드 제품을 위탁 생산하고 있다. 연간 수출액 규모는 11억7000만달러(약 1조6150억원)에 달한다. 방글라데시 정부가 토지 소유권 이전 허가를 부여하지 않아 섬유특화도시사업 추진에 어려움을 겪었던 영원무역의 현지 사업이 본격 물꼬가 트일 전망이다. 성기학 영원무역 회장은 지난달 무함마드 유누스(Muhammad Yunus) 방글라데시 과도정
[더구루=이연춘 기자] LF의 컨템포러리 비건 뷰티 브랜드 ‘아떼(athe)’가 일본에 이어 베트남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아떼는 지난 11월 베트남 유통업체 씨스토어와 총판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현지 온오프라인 판매를 준비 중이다. 27일 LF에 따르면 다음달 베트남 최대 온라인 이커머스 플랫폼인 ‘쇼피(Shopee)’와 ‘틱톡숍(TikTok Shop)’에 입점한다. 연내 유명 드러그스토어 등 오프라인 매장 입점을 목표로 하고 있다. 베트남은 일본에 이어 아떼가 글로벌 판매를 본격화하는 두 번째 국가로, K-뷰티 제품에 대한 현지의 관심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아떼는 대표 제품뿐만 아니라, 100% 비건 성분과 ‘효과 우선주의’ 브랜드 철학을 바탕으로 고객의 피부 타입에 맞춘 전용 제품과 마케팅 전략을 통해 시장을 적극 공략할 계획이다. 특히, 높은 자외선 지수를 고려한 선케어 제품과 립 글로이 밤을 주력으로 내세우며, 고온다습한 기후에 적합한 산뜻한 사용감의 쿠션 제품도 선보일 예정이다. LF 아떼 관계자는 “K-뷰티에 대한 관심이 높은 베트남은 아떼의 두 번째 글로벌 무대”라며, “현지 고객의 스킨케어 고민을 반영한 맞춤형 제품을 통해 K-비건뷰티 선
[더구루=이연춘 기자] 롯데칠성음료가 밀키스, 칠성사이다 등 음료 브랜드를 앞세워 중동 시장 공략에 드라이브를 건다. 롯데칠성음료는 지난 17일부터 21일까지 5일간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열린 ‘걸푸드(GULFOOD) 2025’ 식품박람회에서 할랄 인증 제품 ‘밀키스’, ‘칠성사이다’, ‘제주사랑 감귤사랑’, ‘알로에주스’ 등 음료를 선보였다. 올해로 30회를 맞는 걸푸드 박람회는 매년 두바이에서 열리는 중동, 아프리카 지역 최대 규모의 국제식품박람회로, 아랍에미리트, 사우디아라비아, 쿠웨이트, 인도 등 전 세계 130여 개 국에서 5,500여 개 기업과 약 15만 명의 방문객이 모이는 자리다. 롯데칠성음료의 중동 국가 음료 수출액은 2021년부터 지난해까지 연평균 약 40% 신장하는 등 중동 시장에서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롯데칠성음료는 밀키스, 칸타타, 쌕쌕 등 음료 제품을 아랍에미리트, 사우디아라비아, 예멘, 이라크 등 중동 주요국에 수출하고 있으며, 2015년부터는 한국이슬람교(KMF)에서 밀키스, 칠성사이다 등 주력 수출제품의 할랄 인증을 획득해왔다. 롯데칠성음료는 이번 박람회에서 바이어와 소비자에게 ‘K-드링크’를 알리며 국제 무대 진출
[더구루=김형수 기자] 더마 스킨케어 브랜드 메디필이 일본 시장을 신제품 테스트 베드로 활용한다. 일본 최대 오픈마켓 큐텐재팬의 분기 최대 할인 행사 ''메가와리' 참여를 통해 국내 시장보다 먼저 공개한다. 앞서 로프트와 플라자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메디필은 이번 메가와리 행사 참여를 계기로 일본 소비자들의 브랜드 관심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2일 일본 온라인 플랫폼 큐텐재팬에 따르면 메디필이 메가와리를 통해 신제품 '영시카 PDRN 라인'을 현지에 론칭한다. 일본 시장에서 선행 판매를 시작한다. 국내에는 다음달 출시될 예정이다. 메가와리는 ‘메가 할인’이라는 뜻으로, 큐텐재팬이 분기별 1회, 연간 4회 진행하는 대규모 할인 프로모션이다. 지난해 일본 오프라인 시장 공략에 이어 온라인으로 영토 확장을 통해 현지 뷰티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 할 방침이다. '영시카 PDRN 라인'은 피부 고민에 맞춘 집중 솔루션으로, 15일 자란 어린 병풀잎에서 추출한 PDRN을 핵심 성분으로 사용해 피부 진정 및 트러블 개선 효과를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해당 라인은 민감성 피부를 포함한 다양한 피부 타입을 타겟으로 하며, 토너·앰플·크림·스페셜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이 해저케이블 시장에서 중국을 배제한다. 중국 기술이나 장비가 포함된 해저케이블이 미국과 연결되지 못하도록 관련 규정을 도입한다. 화웨이와 ZTE, 차이나텔레콤, 차이나모바일 등 중국 기업의 장비나 서비스 활용도 제한한다. 26일 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에 따르면 외국 적대 세력으로부터 해저케이블을 보호하는 규정을 만들고 있다. 이 규정은 국가 안보에 위협을 가하는 중국을 직접 겨냥한 것이다. 규정이 통과되면, 중국 기업은 FCC에 면허를 신청할 수 없고, 기존 해저케이블의 일부 용량도 임대받을 수 없다. 화웨이와 ZTE, 차이나텔레콤, 차이나모바일 등 중국 기업의 장비나 서비스 사용은 금지된다. FCC는 내달 7일 공개 회의에서 규정을 심의할 계획이다. 중국 등 적대국 장비로부터 해저케이블을 보호할 다양한 추가 조치를 제안하고 의견을 수렴하는 동시에 자국 해저케이블 유지보수 선박 활용과 해외에서 신뢰할 수 있는 기술 사용을 장려하는 방안도 함께 논의한다. 브렌더 카 FCC 위원장은 "해저케이블은 전 세계 통신의 숨은 영웅으로 세계 인터넷 트래픽의 99%를 처리한다"며 "미국이 AI와 미래 기술 분야를 선도하기 위해 필요한 데이
[더구루=홍성일 기자] 글로벌 PC 게임 플랫폼 스팀(Steam)이 결제 대행사의 요구에 따라 성인용 게임 규제를 대폭 강화하면서 논란의 중심에 섰다. 이에 일론 머스크가 새로운 결제 시스템 대안을 만들어야 한다고 발언하며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6일 업계에 따르면 스팀을 운영하는 밸브(Valve)는 배급사 규정을 업데이트했다. 이번 업데이트의 핵심 내용을 새롭게 추가된 15번째 조항이다. 해당 조항은 '스팀의 결제 처리업체 및 관련 카드 네트워크, 은행이 정한 규칙과 표준을 위반한 콘텐츠'의 게시를 금지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특히 눈길을 끈 것은 특정 종류의 성인 전용 콘텐츠가 명시됐다는 점이다. 해당 조항이 시행되고 불과 48시간 만에 100개가 넘는 성인용 게임이 스팀에서 삭제됐다. 밸브가 이와 같은 결정을 내린 배경에는 마스터카드, 비자, 페이팔 등 결제 대행사들의 압박이 결정적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게임 이용자를 중심으로 결제망을 장악한 금융사들이 콘텐츠에 대한 사실상의 검열권을 행사했다며 반발의 목소리가 터져나오고 있다. 실제로 글로벌 청원 사이트 '체인지'에는 밸브의 정책 철회를 요구하는 청원이 올라와 1만 명 이상의